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이 상황에서 토사에서 비롯된 진흙에 코트가 망가지는 것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과 조금이라도 옷자락을 들어올리는 것 중 어느 쪽이 파수견의 위엄에 걸맞은 행동일까... 를 고민하지만 조언할 새도 없이 다른 파수견들이 평범하게 내려 질척한 땅을 걸어다니는 것을 보고 마찬가지로 다소곳하게 인사나 합니다.
마을 사람:"콘스탄스 자매님을 불러 오겠습니다. 어이, 잭! 마을 안으로 안내해 드려." 청년 하나가 뛰어갑니다.
울릭 모건스턴:청지기 대행이 오길 기다리며 적당히 서있습니다.
마거릿 세이건:"고립된 고, 곳인데도 외지인을 반겨주네요."
마을 사람:이내 청년과 함께, 나뭇가지처럼 꼿꼿한 자세가 눈에 띄는 중년의 여인이 걸어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먼 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생명의 왕께서 항상 함께하시기를. 제가 이 마을의 고문이자 현재 청지기 직을 대행하고 있는 콘스탄스입니다."
호리호리하고 단단한 체구에, 파수견이었다는 사실을 반증하듯 굳건한 눈빛을 한 여인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생명의 왕께서 이 교구와 함께하시길. 파수견 울릭 모건스턴입니다." 저 GM님 인사는 됐고 본론으로 넘어가자 싶으면 적당히 넘겨주십쇼(그래도되며그러길권장하는룰)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ㅋ네
메이벨 도노반:(ㅠㅠ)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콘스탄스 자매는 여러분과 간단한 통성명을 나눈 뒤, 마을 중앙에 있는 큰 건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네 마리 말이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마구간을 갖춘 건물입니다.
"계시는 동안은 이곳, 청지기의 회관에 묵으시지요. 가장 넓고 깨끗한 건물입니다. 비록 그 주인은 지금 없지만..."
"전해 주신 물품들에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콘스탄스는 익숙하게 사람들을 시켜 구호 물자를 정리하게 한 뒤, 여러분에게 회관을 안내합니다.
"구호 작업을 도와 주실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늘은 곧 해가 질 테고 마을 사람들도 슬슬 작업을 끝내려 한 참이니, 내일부터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충 오늘은 쉬고 지금부터 자유시간이라는 얘기 하고서 자리를 뜸
윌리엄 도노반:ㅜㅜ 콘스탄스 떠나기 전에 "산사태 일은 정말 유감이에요." 하고 위로 건넵니다 카톡방 노려보며
메이벨 도노반:묵묵히 주인 있었던 자리에ㅠㅠ아..
죄송해요 다시할게요
울릭 모건스턴:ㅠㅠㅠㅠㅠㅠㅠ
메이벨 도노반:이거 NG장면이야
마거릿 세이건:"어딜 보고 계세요?"
울릭 모건스턴:진심요
드라마였으면지금NG났어요 까닭없는웃음보로...
윌리엄 도노반:"어쩐지 시선이 느껴져서..."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콘스탄스가 쓴웃음을 짓습니다. "괜찮습니다. 시일이 제법 지났고...마을 사람들도 다시 힘을 되찾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산사태로부터 지금까지 거진 한달은 지났을거예요
산사태-수습-브.폴에 사람 보냄-물자 징발-파수견 도착(지금여기) 라는 느낌이니까
마거릿 세이건:'동물적인 감각'? 이겠거니 하고 수긍합니다. "그, 그래도... 토사가 아직 쌓여있으니,"
메이벨 도노반:주인이 있었던 자리에 그대로 놓인 몇몇 물건들을 보며 한 차례 묵념하듯 자리에 서있습니다. 그 와중에도 먼지 없이 관리된 물건들을...
울릭 모건스턴:"짐 풀면 저녁 먹으러 가죠." 중요한 얘기 함
마거릿 세이건:"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ㅋㅋ
메이벨 도노반:"아니에요. 짐 풀고 싶고, 시선도 느껴지고, 저녁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해..."
:PC를 대상으로 한 치료 대결에서 GM은 피해 주사위+악마의 영향력을 굴리지만, 이것은 NPC를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상대가 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결하는 규칙에 따라 4D6+악마의 영향력을 굴리겠습니다.
이 부상은 악마의 공격에 의한 것입니다. 따라서 악마의 영향력은 2D10입니다.
놀랍게도 제가 뽑은 D6이 네개밖에안되는데 제가 주사위 결과값이 제일좋네요
메이벨 도노반:컥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
:킹치만 걱정마세요! 상대가 명확하지 않은 대결에서는 특성과 관계 주사위를 추가로 굴릴 NPC가 없으니까요
마거릿 세이건:1 9 는뭐지? 본교관은 천사도악마도될수있습니다다?
메이벨 도노반:분당소망 확실하네
:순서는 이렇습니다!
가장 먼저 제가 레이즈할 차례입니다.
마거릿과 메이벨이 탈골 환자의 몸을 부축해 들면, 가장 먼저 그의 심각한 상태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주 심한 탈골로, 접골 이외에도 이런저런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팔꿈치가 정반대 방향으로 뒤틀려 있고, 꺾일 수 없어 마땅할 방향으로 꺾인 관절부는 불그죽죽한 보라색으로 멍든 채 심하게 부어올라 있습니다. 환부를 조금 더듬어 보면 안에서 부피감이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혈관이 이미 손상되어 내출혈이 일어난 것 같습니다.
마거릿과 메이벨에게 6과 1로 레이즈.
마거릿 세이건:질문! 이 환자는 으으으..으으윽.. 말고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태인가요
:일단 의식이 없진 않지만...의사소통이 "이성적"으로는 불가능할것같기도 하지만...
아무튼 기절은 안 했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한 사람이 누울 수 있는 깨끗한 자리를 만든 후 부축해 들었던 상태 그대로 넟넟히 앉힙니다. 내출혈은 예상했다는 듯 고개를 까닥이고 환부가 찢어지지 않게 팔꿈치를 확인합니다. "억지로 교정하려 하면 완전히 팔이 나가버릴 거야."
"의원이 올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는... 우선 환부 주변을 깨끗이 닦고 올바른 형태로 부목을 덧대는 것. 그리고 완전히 까무러치지 않게 진통제와 미음을 조금 흘려주는 정도겠네."
그렇게 중얼거리곤 메이벨은 녹은 눈을 받은 깨끗한 양동이를 구해 차디찬 물을 천에 적셔 그의 상처에 가져다 댑니다. 6과 1로 콜.
마거릿 세이건:어떠한 협조의 요구 없이 환자의 팔을 살피면서 매만지듯 누르며 반응을 듣습니다. 조금 작게. 조금 시끄럽게. 손가락이 닿는 부위에 따라 신음의 강도가 달라지는 걸 보니, 신경이 나간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네?" 그제야 눈을 들어 메이벨이 하는 말에 주의를 돌립니다.
"아, 의원이..." 그리고 소음에 집중해보자면 뒤편은 여전히 소란스럽습니다. 손은 언제나 모자라고 이런 자그마한 마을에 전문인이 넘쳐나지도 않을 테죠.
하지만 기다리는 대신 앞서나가 시도해 보자고, 반론하지는 않습니다. 그야 모든 일이든 했을 때보다는 하지 않았을 때 책임이 적은 법입니다. 환자의 팔을 놓고 나무부목을 구해 옵니다. 3과 4로 콜.
:멋진 콜이었습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나무부목에 깨끗한 천을 휘감고 쓸만한 것으로 만드는 일도 메이벨의 몫입니다. 언뜻 메이벨은 이제 한 마을의 사건 정도를 함께 해결한 상대의 이어지는 말을 이해할 것도 같습니다. "이대로 부목을 덧대면 뼈가 아예 잘못 붙어 버릴 거야... 조금은 세게 붙잡아놓는 편이 좋을까?" 중얼거리며 환부를 확인합니다. 손목을 붙잡은 뒤 조심스럽게 적당한 위치를 다시 잡아봅니다. 이만한 각도라면 잡아움직이는 것으로 교정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4와 4로 레이즈.
(메이벨은 골절된 부분을 약하게 잡아보고 대충 뭔갈 가늠했다... 가 행동 최종지문입니다!!!)
:뭘...가늠한것일까요?
메이벨 도노반:골절된 위치를 제대로 다시 잡을 수 있는지를요!
:레이즈니까! 뭔가 구체적인 액션을 취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가령...골절된 위치를 잡을수있을것같다<가 아니라 그 뒤에 접골한다! 까지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면 이제 제가 콜로 그 시도가 성공적이었는지 그렇지 못했는지 알려드릴수 있겠지요
메이벨 도노반:저는 여기서 할 수 있는 첫 번째 응급처치라면 참고하는 자료에도 거진 똑같이 적혀있는 >접골된 부분을 살핀 후 골절 위치를 잡는다!< 라고 생각하는데 그러기엔 아직 이 부분이 마거릿과 상의되지 않은 지점이 있고, 시도는 한 번만 가능할 것 같아서ㅠㅠ
:음...그러니까 어떤거냐면요
일단 고증은 접어두고서
메이벨 도노반:제가 너무 고증을...염두에 두는 걸까요?!? 네네
:레이즈와 콜은 기본적으로 상호작용이에요
메이벨 도노반:그렇죠...
:그러니까 액션이 없으면 제가 리액션을 해드리지도 못하는것이죠...
그리고 고증을 염두에 두더라도
접골이라는게 착! 뿅! 하고 끝나는 종류의 행위는 아니잖아요?
메이벨 도노반:그쵸
:그렇기 때문에...여기서 상의하실 필요가 왜 있는건지는 제가 잘 이해를 못했는데...제가 특성 사용과 레이즈-콜에 대해 설명드릴때도 예를 들었지만
메이벨 도노반:아 이건 상의를 꼭 해야 한다<이게 아니고
(그런뜻으로 말씀드린게 아니고! 암튼 마저 말씀해주세요)
:포도견 대결의 특성상 돌이킬 수 없는 실패<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반격이라 할지라도 어디까지나 반동이나 난점으로서 제시되는 것이에요
결과로서의 실패는 대결에서 패배했을 때가 아니면 잘 찾아오지 않고 그것 자체도 후속 대결 등을 통해서 여러모로 수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경우가 많고요
그러니까 요는! 고증을 염두에 두신다 하더라도 그 모든 과정이 이 한번의 레이즈-콜로 끝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외부를 향한 액션으로서 레이즈해 주셔야만 리액션으로서의 콜이 가능하니까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그 부분을 포함시켜주십사 하는 것입니닷
:하다못해 직접 접골한다!가 너무 나간것같다면
진짜루 하다못해 환자를 붙들고 아플 겁니다! 참으세요! 하고 소리칩니다<같은 거라도
상관없으니까요
메이벨 도노반:이해했습니다! 제가 이걸 뭔가 전혀 모르는 채로 임하는 건 아닌데... 정보들을 좀 많이 띄워놓다보니 조심스러워지는 경향이 있네요
:워밍업 대결이기도 하고...크게 중요한 부분이 아닌건 쳐내는 편이 좋으니까
걍진짜 썹컬쳐탈골치료처럼 독한술한잔에 재갈물리고 우드득! 하고 끝내도 전혀! 상관없어요
마거릿 세이건:(전저걸생각했어요)
메이벨 도노반:네저도 이걸생각안한건아닌데 할튼...
그러면 메이벨의 행동 지문을 매그가 환자를 붙들게 한 다음 팔이 원래 굽어지는 방향으로 접골 시도했다 정도로 마치고 나머지 후속조치들을 단계별로 시도해보면 좋겠습니다요!
:좋습니다~그러면 우드득(을시도)까지는 하신다는거지요?
메이벨 도노반:(매그가 붙든 상태에서 메이벨이 접골시도했다)
네!!!
:메이벨이 환자의 상완을 단단히 붙들고 올바른 방향으로 당기고 밉니다. 그러나, 이론과 실전은 역시 다른 탓일까요? 아니면, 인간의 근골과 물렁뼈와 관절과 힘줄이 지나치게 견고하게 결합되어 있는 탓일까요?
당긴 순간, 메이벨은 직감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미묘하게 부족한 힘으로 인해 환자의 팔이 어설프게밖에 당겨지지 못했다는 것을. 9로 반격, 콜합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마거릿의 레이즈 턴.
마거릿 세이건:"더 세게 해야 돼요." 메이벨도 직감했을 뻔한 사실을 굳이 말합니다. 그러니까... 일종의 선언입니다.
"그러다 힘줄이 끊어지면 고, 고통은 더 심... 극심해질지도 모르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붙는 것보다야 나으니까..."
그런데여기서잠깐질문 다인대결에서 반격해서 남은 저 콜주사위는 자기 레이즈턴오기전에 하는 다른 콜과는 상관없는건가요(긍까.. 제가 합산7내면 9주사위가저기버티고있어도 6 2 낼수밖에 없는건가요)
:아! 다인 대결에서의 반격은
반격 주사위는
레이즈/콜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다음 행동 차례에 쓰게 되어 있습니다
마거릿 세이건:헉그렇구나
:그러니까 합산 7을 내면...저걸로 한번 더 반격할수있게되겠죠
마거릿 세이건:젠장
그럼 어쩔수없네..
이건 선언입니다. 뼈가 뒤틀리고 근육이 짓눌려 괴로워하는 환자에게 더 아픈 순간이 올 것이라 예고합니다. 특성 '가엾어하는 마음은 어떻게도 내 행동을 바꾸지 못한다' 사용합니다.
:멋진 선언입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마거릿 세이건:그래서 다음 순간 마거릿은 메이벨에게 "다음 한 번으로 끝내요..." 말하고, 발버둥치려는 환자를 더욱 꽉 붙잡습니다. 8과 2로 레이즈합니다.
:가물가물한 의식 속에서 환자는 '다음 한 번'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그는 눈을 부릅뜬 채 아픔으로 경련하는 팔다리를 멈추어 보려 애씁니다. 비록 경련은 멈추지 않으나, 그는 발버둥치지 않는 데에는 성공합니다. 환자가 짐승처럼 고통스러운 목소리로 흐느낍니다. 9와 2로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제가 레이즈합니다.
환자가 꺽꺽 숨을 들이킵니다. 그의 멍은 실은 피부 아래에 고인 핏물이며, 그의 울음은 차라리 기절하거나 죽기를 바라마지 않는 고통의 신호입니다. "제....가...." 그가 입을 열어 무어라 말합니다. 비명에 가까운 울부짖음이기 때문에 잘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그는 여러분에게 무언가를 간절하게 애원하고 있습니다. 그건 무엇이었을까요? 3과 6으로 마거릿과 메이벨에게 레이즈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환자가 최대한 괴롭지 않게 몸을 붙들고 정신을 잃지 않게 꾸준히, 부드러운 어조로 말을 겁니다. 차디찬 반대쪽 손은 마주 붙잡아 약간의 온기를 나눈 채 연신 안정을 유도합니다. 특성 [나는 주변의 기류를 안정시킬 수 있다]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힘을 풀거나 그자의 입 가까이로 귀를 가져가 주진 않습니다. 파수견이 아닐 때 대개 그는 듣는 위치고 가하기보단 가해지는 입장이 익숙하지만 부상자를 앞에 두고서만은 아닙니다. 그 곳에서... 다친 사람은 설령 치료가 잘못돼 영영 불구로 살아야 한대도 치료받아야만 하는 존재였습니다. 존엄과 자의지는 피와 육신의 고장 앞에서 우선순위가 밀렸습니다. "메이벨 자매,"
하지만 파수견으로서는 무엇을 우선해야 하는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모든 생명은 왕께서 내리시어 귀하기에 어떤 상황에서든 붙들어야 할 것일까요, 아니면 사람의 손으로 뒤흔들 자격이 없는 것일까요? 그래서 마거릿은 자비를 발휘하는 자매에게 치료에 집중하라 힐난할 자세로 입을 열었다가... ...다시 다뭅니다.
딱 이 공간만큼만 가득찬 침묵은 중얼거림을 더 잘 들리게 할 것입니다. 7과 2로 콜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이 그의 입가 근처에 고개를 가져다 댑니다. 전부 토해낼지언정 우선 진통제를 흘려넘기고 억지로라도 삼키게 한 다음 이어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경련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침묵 속 신음만을 쫓습니다. 4와 3과 2로 피해 받기.
:주사위 내려놔주세요~!
메이벨 도노반:헉헉헉
:정말 멋진 콜이었습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그러나 이어지는 침묵에 마음을 다잡고, 이성이 반쯤 날아간 병든 사람의 침음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치료를 지연시키는 것과 더욱 힘을 주어 팔을 꺾어버리는 것 사이의 저울질을 마칩니다. 메이벨 도노반은 표정으로 다잡은 각오를 알리지 않은 채 초연하게 다시 한 번 마거릿에게 붙잡아줄 것을 요청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힘이 들어갑니다. 어떤 비명 소리에도 흔들리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특성 [나의 부드러운 우아함은 때때로 강력한 무기가 된다.]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이번에야말로 애써 만든 나무 부목이 제대로 이 환자를 도울 수 있을 만큼 '제대로' 꺾었습니다. 8과 3으로 레이즈합니다.
:ㅋ
'제대로' 꺾었군요! 좋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미안해요. 기절하면 찬물 부어야 해... 정신 조금만 더 차려요."
같은말을하며...
:경고가 무색하게도, 환자는 끔찍한 절규와 함께 축 늘어집니다. 간헐적으로 손끝이 파들거리지만...그것이 의식의 활동에 의한 것은 아닌 것임이 자명합니다. 팔꿈치는 아직도 피부 아래에 고인 핏물로 부풀어올라 있으나, 적어도 그 방향만은 '올바르게' 펴진 상태입니다.
GM에게 남은 주사위가 없으므로 레이즈할 수 없습니다. 마거릿과 메이벨이 대결에서 승리합니다!
윌리엄 도노반:방금 뒤에서 누가 뭐라고 했던가요? 바지에 묻었던 축축한 진흙이 점점 굳어서 딱딱해지며 거동이 불편해집니다. 윌리엄은 가랑이에 붙은 흙을 손톱으로 긁어내려다 포기하고 다시금 토사를 향해 삽을 휘두릅니다. 5와 5와 4로 콜합니다!
넘어지진 않았지만 시더데일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가랑이 긁엇어요
:젠장! 진흙 아래의 돌멩이와 삽에 들이받힌 발목이며 정강이가 아릿하게 아파 옵니다. 그냥 멍만 들고 말 것인지, 아니면 며칠쯤 절뚝이게 될지는...아직은 확실하지 않군요. 부츠 안에 진흙이 들어차서 움직임이 뻣뻣하거든요.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인상을 잔뜩 찌푸립니다. 가까이 있던 시더데일 촌민들이 도움이 필요하냐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어차피 망친 장갑이니 파수견의 알량한 위엄을 세우기 위해 고사하고 땅을 짚어도 되겠지만...꼴을 보아하니 팔목 안으로 흙이나 안 들어오면 다행이겠습니다. 바닥을 짚으며 일어납니다. 5, 6으로 GM에게 레이즈.
아니? 바닥짚기와 남의손잡고 일어나기 중 후자 선택하려다 막줄을 전자로 써놨네요...진짜 바보인가...찰떡처럼알아들어주십쇼
:마을 사람들이 달려와 울릭을 일으켜 올리자 콘스탄스가 멀찍이서 웃음 비슷한 표정을 짓습니다. 일종의...직업적 고충에 공감하는 표정에 가깝군요. 이 지루하고 짜증나는 작업에 관해서든, 파수견으로서의 일에 관해서든
제게는 콜할 수 있는 주사위가 없으니 이것으로 대결이 종료됩니다. 울릭과 윌리엄이 대결에서 승리합니다!
대결을 종료합니다.
:울릭과 윌리엄의 바짓단을 털어 주던 마을 사람들이 웃으며 여러분을 위로합니다.
윌리엄 도노반:동정하지 마~~!
울릭 모건스턴:멋쩍고 심통난 고딩 표정으로 위로를 듣습니다.
마을 사람:"그래도 할당량보다 훨씬 많이 치웠어요. 보세요! 저기 바로 아래에 삐져나온 게 과수원 울타리예요."
"콘스탄스 자매님께서 하신 말씀이 맞았지. 곤혹을 치를 테니 물을 넉넉히 받아 두라고 하신 말씀이 이렇게 들어맞을 줄이야." 그가 걸레에 물을 적셔 울릭과 윌리엄에게 엉겨붙은 진흙 덩어리를 털어냅니다.
"그러게, 말씀을 귀담아 들어서 나쁠 것 하나 없는데도 비협조적이라니까, 그……" "에이, 말해 뭣 하겠어. 양동이나 마저 씻지." 여러분에게 인사한 마을 사람들이 두런두런 이야기하며 멀어집니다...
울릭 모건스턴:사실 포도견 룰은 아니고 제가 시작한 건데 봉자한테 역수입됐습니다(스르르륵)
윌리엄 도노반:짱이에요
마슷따 (GM):역수입은아니고...ㄷㄷ님시날에선 성이 있어서 쓰지 않았던 방식으로
최초대결에선 꾸준히 썼던 방식입니다
윌리엄 도노반:ㄷㄷ님은 짱이에요
마슷따 (GM):하...오늘도 주사위가 다글다글하군요
울릭 모건스턴:아진짜???/
마슷따 (GM):례스
건방진 제임스<이런식으로
명박탁에서도 썼을걸?
울릭 모건스턴:역사왜곡 ㅈㅅ합니다 이런식으로 파쿠리라는게생겨나는것이겠쬬
마슷따 (GM):순서는 윌헬미나 - ??? - 윌리엄 - 메이벨이군요
:그렇습니다! 저기에서 머리채를 잡힌 채로 윌헬미나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비명을 지르는 이는...가까이에 가서야 알 수 있었지만, 우리의 소심하기 짝이 없는 에버니저입니다.
윌헬미나의 턴으로 시작합니다.
사나운 윌헬미나:"왜 막는 건데! 이 비열한 자식아! 너도 어차피 그 여자랑 한패지!" 윌헬미나가 빽빽 소리를 지르며 에버니저를 걷어찹니다. 싸움을 말리기 위해 달려온 도노반 남매가 있는 방향으로 에버니저가 맥없이 나가떨어져 날아오는군요. 전원에게 6과 1로 레이즈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에버니저가 바닥의 돌에 머리를 박기 전에 달려가 어깨를 바칩니다. 특성 '나는 물총새처럼 재빠르다.' 사용합니다.
:멋진 선언입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업. 흡. 헙. 히익!" 바닥에 고꾸라지지 않으려 몇 번 비틀거리던 에버니저는 등 뒤에 누군가 있는 걸 보고는 그냥 흐름에 몸을 맡기기로 합니다. 적어도 다치지는 않으리라는 본능적인 확신입니다. 4와 3으로 콜.
소심한 청년 에버니저:"업. 흡. 헙. 히익!" 바닥에 고꾸라지지 않으려 몇 번 비틀거리던 에버니저는 등 뒤에 누군가 있는 걸 보고는 그냥 흐름에 몸을 맡기기로 합니다. 적어도 다치지는 않으리라는 본능적인 확신입니다. 4와 3으로 콜.
윌리엄 도노반:"괜찮아요?" 에버니저를 부축합니다. 5와 2로 콜.
메이벨 도노반:윌리엄이 에버니저를 무사히 받아내면 윌헬미나 쪽으로 달려가 그녀와 윌리엄 사이를 가로막고, 꿈쩍도 않고 서서 버팁니다. 특성 '내게는 황야를 가로질러 온 자유로운 다리가 있다.' 사용합니다.
소심한 청년 에버니저: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메이벨 도노반:"윌헬미나 자매, 진정하세요! 우린 성숙한 여인이에요... 이런 식으로 형제들과 싸움을 벌이지 않습니다." 4와 3으로 콜.
소심한 청년 에버니저:주사위 내려놔주세요~
:이어서 에버니저의 레이즈 턴입니다.
소심한 청년 에버니저:"아니, 안 된다면 안 된다고...요!" 에버니저는 자신을 도와 준 두 파수견에게 감사를 표할 틈도 없이 다시 윌헬미나에게로 달려가서는, 윌헬미나가 대문을 나서려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재판을 한다고 했잖아요!" 6과 4로 윌헬미나에게 레이즈.
사나운 윌헬미나:"콘스탄스 따위가 날?" 윌헬미나가 코웃음칩니다. "그 여자가 뭐라고?" 특성 2D10 <나는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용.
윌헬미나의 몸은 작지만 다부집니다. 나무 울타리 양편을 단단히 붙잡고 버틴 에버니저를 향해 달려들어 억센 손으로 밀칩니다. 8과 2로 콜.
:둘의 드잡이가 다시 시작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그만, 그만!" 두 사람 사이로 끼어들어 어떻게든 간격을 벌리고자 팔을 휘적거립니다. 윌헬미나를 등지고, 에버니저의 어깨를 붙잡습니다. (터치는 한 쪽에만 했지만 그래도 두 사람을 동시에 말려보려는 것이기는 하니까) 에버니저와 윌헬미나 두 사람에게 7과 5로 레이즈.
:멋진 콜입니다!
사나운 윌헬미나:"넌 뭐야!" 윌헬미나가 사납게 소리치며 윌리엄 또한 밀쳐내려 하지만, 역시 둘을 한꺼번에 상대하기는 무리군요. 윌리엄이 끼어드는 서슬에 밀려난 윌헬미나가 한순간 휘청입니다. 6, 5, 1로 콜, 피해 받기.
소심한 청년 에버니저:한편 에버니저는, 아는 얼굴이 등장하자 조금 안심한 기색을 띱니다. 그래요.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고, 어떤 이야기에서든 주연이 될 수 없어 보이는 이 청년에게도 삶의 지향은 있게 마련입니다. 특성 2D8 <누구도 나의 안전을 위협할 수 없다.> 사용.
또한 특성 1D10 <나는 다수일 때에 힘을 얻는다.> 사용.
그래서 그는 윌리엄이 끼어든 순간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합니다. 그는 조용히, 단지 윌리엄의 뒤에 있을 뿐입니다. 6, 4, 1, 1로 콜, 피해 받기.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세 사람과 부대끼는 사이 흐트러진 코트 깃을 다시 세웁니다. 저 뒤엔 다른 형제자매가 우리의 중재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흐트러지지 않는 파수견의 면모를 지키기 위해 소지품 '코트'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메이벨 도노반:"우린 파수견이에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으러 왔으니, 당장 위협을 멈추고 에버니저 형제와 거리를 두세요!" 윌헬미나에게 6과 5로 레이즈.
사나운 윌헬미나:"파수견?" 한순간, 윌헬미나의 눈이 번득인 것 같습니다.
"파수견님! 파수견님! 저를 구해 주세요. 비열한 콘스탄스와 그 무리들이 저를 이곳에 감금하고는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윌헬미나는 놀랍게도, 제법 절실해 보입니다.
윌리엄에게든, 혹은 에버니저에게든, 어쩌면 참을 수 없는 초조감으로 인하여, 윌헬미나는 문을 막고 선 윌리엄을 뚫고 나가 메이벨에게 닿으려 애씁니다. 과연 뜻대로 되지는 않았으나. 8과 3으로 콜.
:이어서 윌헬미나의 레이즈 턴입니다.
사나운 윌헬미나:윌헬미나는 그러니까...무언가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도 그러합니다. 그는 강인하고 굳건한 믿음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관계 2D10 <신념: 결코 틀리지 않은.> 사용.
"제 죄를 얼마든지 벌하십시오,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이 추접스러운 것들에 의해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하지는 마십시오." 윌헬미나는 증오로 으르렁거리며 에버니저에게 다시 달려듭니다. 에버니저에게 4와 2로 레이즈.
소심한 청년 에버니저:그러나, 에버니저는 반응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윌헬미나는 윌리엄에게 가로막혀 에버니저에게는 닿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에버니저가 콜을 포기합니다.
:에버니저가 콜을 포기하고 대결에서 이탈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
윌리엄 도노반:윌헬미나와 에버니저를 번갈아 보더니, 메이벨과 눈짓을 주고받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전히 윌헬미나가 에버니저에게 닿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습니다.
"먼저 이야기를 들을게요. 그러니까 진정해요."
윌헬미나에게 3과 3으로 레이즈.
사나운 윌헬미나:윌헬미나가 윌리엄을 가만히 쳐다봅니다.
그 말이 진실일지, 과연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혹은 다른 무엇을 가늠하려 애쓰는 모양입니다.
:윌헬미나의 말대로, 그 여인은 억울할까요? 아니면 에버니저의 말대로 시기 많은 여자가 콘스탄스를 비방하고 있을 뿐인 것일까요?
그도 아니라면, 둘의 말이 모두 맞거나 모두 틀릴까요?
메이벨 도노반:"보아하니 두 사람 다 잔상처도 없고... 윌헬미나와 원만한 대화를 끝낸 것 같은데." 메이벨이 웃습니다.
"'의외의 이야기' 라면 그쪽에서 나올 확률이 높을 테니 먼저 이야기를 해주지 않을래?"
윌리엄 도노반:"그 사람 화가 많이 났어요."
마거릿 세이건:"혀, 현... 혈안이 되었단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땐, 파수견을 해치려는 쪽인 줄 알았는데." 큭큭거립니다.
메이벨 도노반:"광증이 아니라면 억울한 마음이 있는 거겠지?"
윌리엄 도노반:"콘스탄스가 자신과 측근의 편의만을 위해 마을 사람들을 휘두르고 있다던데요?" 가십거리를 물어왔다는 투로 말합니다.
울릭 모건스턴:윌리엄 쪽을 째릿 보고는 "윌헬미나 자매에 대해선 조만간 재판이 열릴 예정이라고 들었어요. 그 자리에서 양쪽의 의견을 들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메이벨 도노반:"우리가 두 자매 사이의 일에 말려들었다는 거야?"
윌리엄 도노반:경박해서 째려본 건가요 콘스탄스 모함해서 째려본 건가요
울릭 모건스턴:경박해서요
마거릿 세이건:ㅜㅜㅜ
윌리엄 도노반:흥
메이벨 도노반:경박 2트
마거릿 세이건:"글쎄요. 어쨌건 우리가 오지 않았다면 윌헬미나 자매께선 사형당했을 거라, 거라고 말한 듯해요. 자기가 콘스탄스 자매와 그 무리의 눈엣가시라 과도한 벌을 내릴지 모른다고 했던가."
메이벨 도노반:"윌헬미나 자매가 콘스탄스 자매를 따르는 모두를 이상할 정도로 미워했다고 해. 그녀의 남편도 이번 산사태 때 죽었지만 수습은 콘스탄스 자매가 성심성의껏 한 듯하고. 제이슨 형제는 그 일을 두고 산사태 수습 시기만이라도 협조를 요청했는데, 그때 사달이 난 모양이야..."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청지기 회관에 있는 너른 테이블에 여러분 모두와 함께 둘러앉은 콘스탄스는 동요하지도, 거리끼지도 않은 태도로 여러분에게 손수 물을 끓여 내어주고는 자신의 잔을 가지고 앉습니다. "죄송합니다. 물품이 여러 모로 부족해 차를 내어드리기가 힘들군요."
"제가 파수견으로 일하던 시절이 생각나서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런데..." 여인의 눈빛이 한순간 가라앉습니다. "여러분의 기색으로 미루어보건대, 이미 심중에서 저에 대한 판결까지도 정하신 것처럼 보입니다. 설령 죄인에게라 할지라도, 필요 이상으로 날을 세우시는 것은 좋지 않답니다." 파수견 전원에게 3과 5로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네? 저희는 양쪽의 의견을 들어볼 생각으로 왔을 뿐입니다만." 내가 언제 그런말했냐? 표정으로 4와 4 레이즈.
아니 콜요 콜
윌리엄 도노반:"설마요! 우리 모두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여기 앉아 있는걸요." 넉살 부립니다. 4와 4로 콜.
메이벨 도노반:"아무리 그래도 심증 이상의 것을 통찰하실 수 있나요. 저조차도 오늘 대화의 끝을 감히 예측하지 못해요. 형제들의 말이 모두 맞습니다." 호호... 3과 5로 콜.
마거릿 세이건:웃음 참느라 입을 길게 늘입니다. "가르쳐주시는 건가요? 감사하게도." "안 그래도 보고 듣고 배울 각오로 왔는 걸요..." 4와 4로 콜.
:좋습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
참고로 자유 주사위는 먼저 쓰는 사람이 임자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자매님께서는 비단 콘스탄스 자매뿐만이 아닌, 자매님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시더데일의 형제들에게 불이익을 주셨다는 증언을 받았어요. ...그건 사실인가요? 그보다, '어떻게 가능한가요'?" 콘스탄스에게 5와 3으로 레이즈.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콘스탄스가 어깨를 으쓱합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지요, 말씀하신 대로." 특성 2D10 <동요하지 않는 자에게 평화 있나니.> 사용합니다.
"그럴 의도가 없었다는 말이야 상투적인 변처럼 들리시겠지요. 그러니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그런 바 없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알고 계시듯, 불가능하니까요." 9로 콜, 반격.
:콘스탄스의 반격 주사위를 제외한 주사위들을 회수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
다인 대결 반격의 효과가 잘 드러나는 사례라 잠시 설명충 등판합니다! 다인 대결 반격은 반드시 레이즈에서의 이익을 가져오는 게 아니지만, 콜 주사위로 바로 이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차례인 울릭에게 9 초과로 레이즈할 부담이 주어지는것 아시겠지요?
포도견의 다대일 대결이 반드시 불리하기만 한 것이 아닌 이유이고 대결의 양상이 다양해지도록 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설명끗-
울릭 모건스턴:양손의 손가락을 탁상 위에서 겹쳐 잡으며 묻습니다. "그렇다면 윌헬미나 자매의 행동과 주장에 대해 콘스탄스 자매는 어떻게 설명하십니까." 5와 5로 레이즈.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사인私人으로서의 입장으로는, 짜증스럽기 그지없는 망상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그리고는 소리내어 웃습니다. "후후, 농담입니다. 파수견이었고, 시더데일의 고문이며, 지금은 청지기 대행으로 일하는 콘스탄스 웰러는 이미 분리할 수 없는 제 일부이지요."
"조금 곤란하기야 합니다. 그다지 근거가 없고, 그저 앙심으로 하는 말에 불과하니까요. 불만이 있다고 하니, 듣고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몇 번 타진해 보았으나 돌아오는 응답이 없었거든요." 반격 주사위 9에 1을 더해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아, 앞서 메이벨 자매께서도 말씀하셨듯 여럿이라 들었는데. 그들 모두가 망상으로 자매께 맞선다 생각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잠깐 말을 끊고 생각에 잠긴 듯 허공을 내려다봅니다. 역할과 일부라, 지나치게 당연한 말이라 반감이 느껴집니다. 전 파수견이자 청지기 대행. 그러나 사익을 개입시켰다면, 그것만이 그녀를 설명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요.
이 자리에 있는 내가 당신을 매김하지 않는데도 파수견으로서 권리하는, 그 반대의 역학으로. 특성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정말 멋진 선언입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마거릿 세이건:"일부가 아닌 전부로 삼으세요." 불가능하단 걸 압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권위는 당신의 행동을 설명할 뿐, 당신을 설명하지 않으니까..." 6과 2로 레이즈합니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콘스탄스가 시선을 멀리 둡니다. 어느 시절을 회고하여 더듬는 듯한 눈길입니다.
"여러분이 볼 수 있는 것은 나의 행동뿐일 것입니다. 사실 어디에서나 그렇겠지요. 이전에 들르셨던 교구들에서도 그러셨을 테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나 또한 그러했고, 나의 동료들이 그러했고, 그들이 브라이들폴즈에서 키워내고 있는 수련생들이 그러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나를 보고자 한다면, 지금처럼 해선 안 됩니다."
특성 2D10, <파수견이었던 자는 그 모든 궤적을 안고 있다.> 사용.
"앞선 질문에 먼저 대답할까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앙심이나 불만, 원망 같은 것이야 누구나 안을 수 있는 감정이니까요. 생명의 왕께서도 그 자체만으로 죄가 된다 하지는 않으셨지요. 그러나 윌헬미나 자매는 그 정도가 심각하여 제게는 어떤 직접적인 말도 해 주지 않더군요."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그리고는 다시 희미하게 웃음 띤 얼굴로, 파수견 사원에서 여러분에게 교리를 가르쳤던 교사의 이름을 말합니다. "시기로 헤아려 보면, 아마도 어니스트 형제에게 가르침받았겠군요. 수련생 시절 동기였고, 파수견으로서도 오랫동안 함께했더랬지요. 그는 건강합니까?"
(누군지모르실까봐설명충: 마거릿 최초대결에 등판했던 NPC임)
10으로 콜, 반격합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음? 안부를 나누는 자리였어요?" 흐름을 끊고 윌리엄이 끼어듭니다. "기왕 옛 이야기를 할 거라면 당신과 윌헬미나 자매에 대해서 듣고 싶은데요."
"정말로 그녀가 당신과 반목하는 이유가 짐작 가지 않는 거예요? 단 한 가지도요?"
6과 6으로 레이즈 하겠습니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콘스탄스가 웃습니다. 그리고는 얼마간 생각에 잠겼다가, "글쎄요, 남편을 잃은 슬픔이 그녀로 하여금 마음을 닫게 한 것이 아닐지. 그게 아니라면 저로서는 짐작 가는 바가 없습니다. 사실 제가 가장 궁금해하고 있을 테고요." 그런 대답을 내놓습니다. 10과 2로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콘스탄스의 레이즈 턴입니다.
"실은, 윌헬미나 자매의 주장엔 앞뒤가 바뀌어 있습니다. 저를 따르는 이들이 더 나은 것을 받는 게 아닙니다."
"저는 생명의 왕께서 내려 주시는 가르침에 따라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들에게 더 나은 것을 주었고, 그 때문에 그들이 제게 우호적인 게지요." 콘스탄스가 여러분 하나하나를 깊이 응시합니다.
"그것에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6과 4로 파수견 전원에게 레이즈합니다.
울릭 모건스턴:"......" 콘스탄스의 말에는 빈틈이 없습니다. 울릭의 머리로는 그 '어떤 문제'를 찾아낼 수 없습니다. 다른 파수견들이 찾아내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6, 3, 1로 콜.
윌리엄 도노반:윌리엄은 고민합니다. 직전에 목도했던 윌헬미나의 고통과 분노가 진실하게 느껴졌던 것만큼이나 콘스탄스의 강직함 역시 곧이곧대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는 혼란스러워 하며 되묻습니다.
"그렇다면 윌헬미나 자매는 덜 어려운 처지였기 때문에 당신의 도움을 덜 받았고, 그래서 당신에게 악감정을 품는다는 거예요?"
5와 3과 2로 콜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모든 것이 열세입니다. 이 노련한 청지기 대행은 마치 그녀가 우리의 형제를 위해 몸을 불사른 젊은 시절보다도 중후한 힘으로 우리를 짓누릅니다. 한 번의 말실수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이제는 확실히 그녀 앞에서 긴장합니다. 하지만 단 한 가지, 저 사람도 교구의 사람들도 알려주지 않은 나의 특질 중 콘스탄스와 아주 비슷한 것이 단 하나. 이 질문에 대해 염상하는 모습마저 평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성 2D8 [나의 부드러운 우아함은 때때로 강력한 무기가 된다.] 사용하겠습니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마거릿 세이건:"생명의 왕께서 내려 주시는 가르침이... 오직 자매만을 거쳐 그들에 닿았다는 데 있습니다." 마거릿은 그녀가 잘못했다고 확신하지 않는데도, 말은 늘 뱉기 쉬운 쪽으로 옮겨갑니다... "...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요." 메이벨콜치기전에먼저하겠습니다 3과 3과 2와 1과 1로 콜.
메이벨 도노반:"종이는 필사하는 과정에서 앞과 뒤가 생긴다 합니다. 그러니 어느 쪽을 앞장으로 삼아 표현을 달리 하게 되는지는 사람의 마음에 달린 것이죠. 광증은 무서운 것입니다. 이지를 흐리고 삿된 마음으로 이간질을 부추기는 것입니다. 윌헬미나 자매의 행동은 얼핏 그렇게 보이고요. 그러나... 자매님의 손길이 닿지 않는 세계가 있음을 저는 알 것도 같습니다. 자매님의 말을 반박하기 위해 데려오는 증인은 벼랑 끝에서 사람을 밀친 자가 아닌 병마 속에서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구석에서 곯아가던 한 환자겠지요..."
"자매님,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들은 어떻게 분류되었나요? 파수견의 옷을 벗은 자매님께서는... 완벽하실 수 있나요?" 6과 10으로 콜.
6과 4로 콜입니다!
:다음 턴으로 넘어가기 전에 잠시 주사위 회수 및 정리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1분만 대기해 주세요!
주사위 회수와 정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정말 멋진 콜들이었습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자매님의 마음과 태도가 그러하다는 것을 그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 재앙은 시더데일의 어느 누구를 피해서 들이닥친 것은 아닙니다. 그 차이를 인정해버리실 수 있는 건... 어쩌면 마거릿 자매의 말대로 자매님의 '부분' 으로서 파수견의 심신이 자리잡았기 때문이겠지요? 저는, 아니, 저희 파수견 모두에겐 그런 선택지가 없습니다."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묘한 기분이 되어 먼저 해갈한 콘스탄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녀는 시종일관 선직, 교육자, 동등하거나 그보다 앞선 권위자의 태도를 하고 있지 않나요. 어니스트의 이름은 어떤 직감을 상기시켰습니다. 당신과 나는 콘스탄스와 마거릿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콘스탄스는 마땅히 보여져야 합니다.
"우리는 물론, 당신을 봅니다. 그런, 그러나, 우리 자신은 보여드리지 않을 거예요. 자매께선 우리의 행동 너머 어떤 것도 건드리실 수 없어요... 이곳에 파수견으로 있는 것은 우리고 책무를 수행하는 중이니까요. 반면 당신은 우리가 심문하는 순간에만은 개인이고 이야기입니다, 콘스탄스 웰러 자매."
"평가와 교육은 당신과 동등한 자에게만 닿을 것 같군요..." 그냥꼰대질돌려주고싶었습니다. 레이즈를 포기합니다
:정말 멋집니다!
윌리엄, 레이즈하나요?
윌리엄 도노반:윌리엄도 울릭과 뒤에서 같이 눈치 보고 있습니다 포기합니다!!
울릭 모건스턴:사 시 눈 깔
:좋습니다. 이번 라운드의 모든 선언이 완료되었습니다. 대결 참여자가 남지 않았으므로 대결을 종료합니다.
메이벨, 울릭, 마거릿, 윌리엄이 대결에서 승리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승리해도 기쁘지 않아--!!
울릭 모건스턴:눈빙빙돌고있어요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그리하여 콘스탄스는, 여러분이 목적했던 것...
마거릿 세이건:이겼는데 무서워요--!!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이 여인의 반대자들에 대한 심중을 마침내, 꺼내어놓습니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그렇습니다. 말마따나 저는 완전한 자가 아닌 까닭에, 도처에 제가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비꼬는 투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말은 이상한 절실함을 띠고 있습니다.
"제 책무는, 청지기 대행이자 마을의 고문, 이곳을 책임지는 자로서 마을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재해 이전으로 되돌릴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그러니 저는, 한순간에 터무니없이 깊어진 이 갈등을 봉합하여 회복시키고 싶습니다."
선하고, 정의롭고, 고결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 눈에서 여러분은 기이한 번득임을 봅니다. 꼭 윌헬미나에게서 본 것처럼, 이상스런 광기마저 느껴지는.
"아까, 지체 없이 여러분께 재판 건을 위임하라 하셨지요. 무엇보다 우선하셔야겠다고."
콘스탄스가 다시 원래의 단단하고도 온화한 웃음을 짓습니다. "정말 반가운 말씀입니다. 내일 아침에 곧바로 재판을 열 수 있도록 마을 사람들과 윌헬미나 자매에게 말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파수견 여러분께서 배심원이자 판관이 되실 것이고, 그곳에선 저 또한 참고인에 불과하겠지요."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그럼, 오늘은 여러 모로 고생해 주셨으니 푹 쉬시기를. 내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00:25 4회차 종료
:다음 세션에서는 다음날 아침 시점으로 후속 대결이 이어집니다!
윌리엄 도노반:흐아아아아아앙아악
:그럼 이제 대결 결과 정산을 해볼까요
울릭 모건스턴:저 다음탁빨리못가면죽어요...커뮤일정 아직 안나왔어요 대표로도게자드립니다
윌리엄 도노반:진짜,진짜, 난이도올라간거 같고 다음단계 같고 너무 멋져요
마거릿 세이건:끄아아아아아악............................오히려좋아
진짲, 짱 이앵요
시더데일............
:콘스탄스는 이번 대결에서 피해 받기를 하지 않았으므로 결과 정산은 없습니다.
마거릿 세이건:"가오"
:마거릿은 주사위 5개로 피해 받기를 했고, 대결 방식은 대화로 이루어졌으므로 5D4를 굴려 주시면 됩니다!
메이벨 도노반:심호흡합니다. 언제나 첫 번째로 단상에 올라가 원하는 주장을 피력하는 것은 몇 번을 반복해도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청지기 대행인 콘스탄스 자매께서는, 금일 작금 시더데일에서 일어난 사고와 관련해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공정하고 현명한 처우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하십니다."
"저희는 이 사건과 관련한 모든 진상을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그 과정에서 파수견의 모든 권한을 사용할 것입니다. 콘스탄스 자매께서는 이 지점을 이해하시나요?" 동의하느냐는 투로 질문합니다. 4와 1로 콘스탄스에게 레이즈.
:사람들이 웅성이기 시작합니다. 무엇으로 인한 웅성임일지는, 글쎄요...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물론입니다. 다만 한 가지 의구심이 듭니다만……."
"명예롭고 성실하게 임무를 마친 파수견에게 '파수견의 권한'에 대해 선언하는 일이, 살인 용의자에게 원칙과 규율을 주지시키고 그 자를 심문하는 것보다 우선한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5로 반격, 콜합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반격 주사위는 이어지는 레이즈에 곧장 사용됩닏.
니다.
이어서 콘스탄스의 레이즈 턴입니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재어볼 것도, 따져볼 것도 많으니……. 관례상, 청지기 대행으로서 선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재판에서, 윌헬미나 자매. 당신은 생명의 왕께서 내리신 의무 앞에 진실만을 말할 의무가 있으며 모든 질문에 성실하게 답해야 하오. 생명의 서에 손을 얹고 맹세하도록 하시오."
윌헬미나에게 5와 2로 레이즈합니다.
사나운 윌헬미나:윌헬미나는 그 모든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합니다만...일단은 순순히 따릅니다. 에버니저가 잔뜩 겁 먹은 기색으로 가져다 준 생명의 서에 손을 얹고 짧게 되뇝니다. "맹세합니다."
4와 3으로 콜, 막기.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재판의 주재자인 파수견들이 진좌해 있는데, 청지기 대행이 선서를 시키다니요? 제아무리 청지기 대행이 아니라 청지기더라도 개정 선언을 넘어 왕 앞에 선서하는 절차를 주관하는 것은 월권으로 느껴집니다. 이를 지적해야 할까 생각하지만, 명백히 재판의 피고인인 윌헬미나를 두고 콘스탄스를 견제한 메이벨의 발언이 없었다면...이렇게 불쾌한 방식으로 선언되지도 않았을 테지요.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멋진 선언입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울릭 모건스턴:"모든 것은 재판의 합당한 순서에 따라 진행하겠습니다. 콘스탄스 자매께서도 증언자로서의 위치를 지켜 물음이 주어졌을 때만 답하십시오. 윌헬미나 자매, 자매가 제이슨 형제를 과실의 결과로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을 인정합니까?" 윌헬미나, 콘스탄스, 메이벨에게 9와 3으로 레이즈.
마슷따 (GM):레이즈는 상대가 무시할 수 없는 행동으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메이벨에게도 레이즈한다면 그에 알맞게 메이벨이 반응할 수 있는 액션을 추가해 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울릭 모건스턴:메이벨에게는 발언의 순서를 생각하라는 의미의 눈빛...을 줬습니다.
마슷따 (GM):ㅋ좋습니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콘스탄스가 희미하게 웃습니다. 단상 위에서도, 참관하는 교구민들에게도 아주 유심히 보아야만 겨우 보일 정도의 웃음입니다만...그 표정에만은 역시나, 그가 지나 온 시간의 흔적이 묻어납니다. 특성 2D10 <파수견이었던 자는 그 모든 궤적을 안고 있다.> 사용.
사나운 윌헬미나:윌헬미나는 울릭을 가만히 바라보고, 이어서 태연한 안색의 콘스탄스를 노려봅니다. 관계 2D8 <콘스탄스: 이 여자에게만은 지고 싶지 않아.> 사용.
그리하여 윌헬미나는 망설이지 않습니다. 특성 2D10 <나는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용.
"예, 인정합니다. 제가 제이슨을...죽였습니다." 6과 3과 3으로 피해 받기.
메이벨 도노반:조금 기고만장했던 것일까요? 윌헬미나를 단상에 세운 것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마땅히 진행되어야 할 선서의 순서에서 흐름을 놓쳤다는 기분이 듭니다. 콘스탄스와 본인에게 함께 중재를 가한 울릭의 태도에 조금 움츠러들었지만 이내 심신을 다잡습니다. 이것은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파수견의 행보가 공정할 것임을 주지시킵니다.
그러니 그의 눈빛을 이해하고, 반문하지 않습니다. 5와 4와 3으로 피해 받기.
사나운 윌헬미나:멋진 콜이었습니다! 잠시 주사위를 정리하겠습니다.
:주사위 회수 및 정리가 끝났습니다. 이어서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문제의 원인이 불투명해졌을 즈음부터 자신이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회피하기로 마음먹었고, 그러기 위해서 대신 판단을 내려줄 많은 이들을 구하기로 합니다. 이곳은 공론이고 이곳에서의 말은 조금 더 이성적으로 다뤄질 것입니다. "네, 윌헬미나 자매께선 그, 그 사실을- 부인하신 적은 없으시죠. 그러나..."
머릿속으로 그간의 언쟁에서 얻은 소득을 되새깁니다. 재판정 주위로 모인 마을 사람들을, 그리고 콘스탄스를 한 번 돌아본 후 이어나갑니다. "합당한 처벌을 바- 받기 전에, 저항하고자 하는 이유가 있었다고요."
사나운 윌헬미나:저항하고자 하는 이유! 그렇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윌헬미나가 이 자리에 온 이유이지요. 윌헬미나는 자리에서 번쩍 일어납니다. 관계 2D10 <신념: 그러나 결코 틀리지 않은.> 사용.
"저 여자!"
윌헬미나는 외칩니다. "저 여자가 온 마을을 뒤흔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실수였을지언정, 제가 제이슨을 죽인 까닭은 제이슨이 저 여자의 불공정한 원칙을 제게 강요했기 때문이에요!"
그렇게 폭로하며 콘스탄스를 가리킨 순간에, 윌헬미나는 온몸을 타고 오르는 찌릿한 전율을 느낍니다. 관계 4D10 <"악마": 혹은 아집과 시기.> 사용.
:좌중이 웅성입니다. 불온한 공기가 흐릅니다.
아, 참으로, 이 선량한 사람들 틈을 흐르는 사악한 낌새야말로, 악마의 농간임에 틀림없습니다.
사나운 윌헬미나:"좋은 것은 콘스탄스에게, 나쁜 것은 그 반대자에게! 그런 터무니없는 사행으로 이곳을 어지럽히고도 태연스레 마을의 지도자랍시고 행세하는 꼴을 보십시오, 파수견님!" 9와 2로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윌리엄은 이 모든 상황을 잠자코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로서는 드문 일입니다.
'콘스탄스는 무엇이 두려워 월권 행위임을 감수하고도 서둘러 재판을 진행시키려 한 걸까?'
'울릭과 메이벨은 그녀를 불쾌하게 여기나?'
'그건 합당한가?'
'윌헬미나가 내어 놓은 진실이 고작 그뿐이라고?'
수많은 의문이 떠올랐다 가라앉고, 그는 이 재판을 둘러싼 알력 다툼에 염증을 느낍니다. 그는 벌떡 일어나 외칩니다.
윌리엄 도노반:"집중하세요!"
특성 1D6 <나도 할 땐 한다고!>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윌리엄 도노반:"윌헬미나 자매, 착각하지 마세요. 지금은 당신의 죄를 가리는 게 우선이니까요. 당신이 주장하는 대로 콘스탄스 자매가 이 마을의 질서를 어지럽혔다 한들, 그녀가 제이슨 형제를 시켜 당신을 직접 해하라고 명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를 공격해 목숨을 앗을 정당한 이유가 되지 못해요. 그러니 우선 당신과 당신의 남편이 마지막으로 대치했을 당시의 상황 먼저 상술하라고요."
윌헬미나에게 5와 2로 레이즈 하겠습니다!
사나운 윌헬미나:"... ..." 윌헬미나가 움찔합니다.
"제 남편이 죽은 후로,"
"...제가 얼마간 정신없이 지내다 일을 도우러 나온 시점엔 이미 콘스탄스가 마을의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던 시점이었어요."
"제가 그것에 반대했다는 구실로, 콘스탄스는 제 배급을 멋대로 줄이거나 더 고된 일만 시키곤 했다고요."
윌헬미나는 억지로 성질을 억누르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일이 일어난 건, 제가 제이슨에게 배급을 조금 더해 달라고 애걸하던 때였죠. 제이슨은 절 비웃었고, 저를 구하려다 대신 죽은 제 남편을 비웃었고, 그러면서 말했어요! 콘스탄스에게 그렇게 삐딱하게 구니까 제가 이런 꼴을 당하는 거라고!" ...이내 실패했지만요.
사나운 윌헬미나:"홧김에 제이슨을 밀쳤고, 그대로 토사 더미 아래로 추락해서 머리를 잘못 부딪쳐 죽은 거예요. 말했잖아요! 내가 죽인 게 맞고, 벌을 받아도 상관없다고! 그러나 저 여자만은!" 윌헬미나가 다시 콘스탄스를 노려봅니다.
특성 2D6 <그러니까, 나는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사용.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 이번엔 윌리엄에게 애걸합니다. "제가, 제가 다 그랬어요. 실수였지만, 그래도 제가 한 게 맞아요. 뭘 더 얘기해야 하나요? 저는 이미 모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 제발, 그 다음에 대해 돌보아 주세요! 마치 선지자라도 된 것처럼 날뛰는 저 여자에게 벌을 내려 주세요!"
6과 1로 콜.
:이어서 윌헬미나의 레이즈 턴입니다.
사나운 윌헬미나:윌헬미나가 콘스탄스를 향해 악다구니를 씁니다. "말해, 콘스탄스! 당신이 그랬다고 고해하란 말이야! 당신이 늘상 입에 달고 사는 책무라는 것이, 그따위 난장질은 아니라는 걸 난 알아!" 3과 3으로 콘스탄스에게 레이즈.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콘스탄스가 몸을 일으킵니다. 윌헬미나보다 훌쩍 큰 키로, 악을 쓰는 여인을 내려다봅니다. "가족의 일은 안타깝게 되었소, 윌헬미나 자매." 그리고는 시선을 군중에 향합니다. 무언가를 호소하는 듯이. 관계 4D10 <"악마": 혹은 권위와 선망.> 사용.
:군중은 다시 동요합니다. 누군가는 윌헬미나를 가엾어하고, 누군가는 콘스탄스에게 악을 쓰는 이 여인을 증오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그저 관망하며 수군거립니다.
불온하고, 사악하고, 그리하여 추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제하고 축복하는 것이야말로 파수견의 의무일 사람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나는 제이슨에게든, 다른 누구에게든, 배급에 차등을 두거나 일을 그러한 방식으로 분배하라고 말한 적이 없소. 애초에 내가 무엇이나 되어서 그리할 수 있을까."
"제이슨 형제를 죽인 것은, 윌헬미나, 당신의 책임일 거요. 내가 임의로 맡은 분배에 불만을 가졌더라면 합당한 방식으로 이의를 제기하면 되었을 테고. 그조차 하지 않고, 다만 내가 생명의 왕 곁으로 떠나간 형제의 일을 대행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렇듯 마을의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당신이 논하는 공정이오?"
7로 반격합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재판장만 아니었다면 그녀를 껴안아 위로하고 싶은 충동이 듭니다. 메이벨은 정신이 빠져 이지가 흐려진 채 정숙하지 못한 채 횡설수설하다가도 본인의 모든 것을 걸고 무언가를 증명해야 하는 순간의 여자들은 눈에서 이채를 발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건 광증인 동시에 가장 정확하고 명료한 욕망이라고도...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윌리엄이 마저 잠재우지 못한 불 같은 감정을 부드럽게 잡아 다시 한 번 제대로 윌헬미나를 단상에 세웁니다. "자매, 자매. 일어나세요, 그리고 당신의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설명하기 위해, 발을 구르고 분노하는 일에만 집중하셔서도 안 되어요...' 탄식하는 것도 같습니다. 8D2 <“나의 부드러운 우아함은 때때로 강력한 무기가 된다.”> 사용. 그리하여 둘 중 하나만을 구제해야 한다면 윌헬미나입니다. 콘스탄스는 스스로를 구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은 콘스탄스의 언변에 휘말렸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 주세요!
(2D8로 정정해드림)
메이벨 도노반:청중의 방향으로 몸을 돌리는 건 메이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콘스탄스를 향한 당신들의 신뢰와 믿음이 그녀 스스로의 힘을 반증할 것입니다. “청지기님이 작고하신 후... 콘스탄스 자매가 형제자매의 신뢰를 얻었다는 사실에 소리 높여 반대할 수 있는 분이 없어 보입니다. 그건, 윌헬미나 자매의 불경한 태도를 지탄하시거나 혹은 호소로 받아들여 동요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같은 무게로 느껴진다는 의미겠지요. 임의가 아닙니다. 자매에 대한 깊은 신뢰가 저에게도 한껏 느껴져서...” 메이벨은 이제 조금 흥분한 것 같습니다.
무겁고 강력한 신뢰는 양날의 검이요 동전의 앞과 뒤처럼 두 가지 사건을 모두 불러일으키니까요. 발언하는 자가 믿어 의심치 않는 신뢰감은 문장의 힘(혹은 광신.)을 더합니다.
“자매님, 자매님은 ‘그 무엇’ 자체입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청지기님을 필요로 해요... 그리고 그 말인즉슨 어떤 호소가 더 중요치 않다는 이유로, 자매님은 그것을 멀리 치우거나 우스꽝스럽게 만들 수 있는 힘을 두르셨다는 뜻입니다.” “책무는 우리 자매들이 저녁거리를 해치우기 위해 덧쓰고 벗는 앞치마 같은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두 여인 모두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보냅니다. 2와 5로 레이즈.
:누구에게 레이즈하나요?
메이벨 도노반:콘스탄스에게 2와 5로 레이즈. (빠졌습니다)
:좋습니다. 멋진 레이즈였습니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콘스탄스는 짧은 한숨을 내쉽니다. 그리고는, 다분히 의도적으로, 약간의 사이를 두고 입을 엽니다. "예, 그 말씀이 옳습니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건조한 투입니다.
"다른 파수견 자매님께서 어제 말씀하셨지요. 그조차도, 떼어놓을 수 없이 한 사람을 구성하는 일부라고. 그러나, 그래서요?"
"그것이 곧 제 죄가 되는 것도, 무언가 증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닐 텝니다. 보다 분명하게 말해서, 제게서 무엇을 듣고자 하시는지가 도통 분명하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콜에 사용한 반격 주사위를 그대로 사용하여 7로 콜, 반격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윌리엄은 그것이 다소 불만스럽습니다. 애초에 저 여자는 너무 거만하다고요. 윌헬미나에게 증인을 택할 기회를 주면서, 그것이 매우 공정한 처사인 양 굴다니. 그는 오늘 아침 그가 느꼈던 조급함과 떨림이 무엇에서 기인했는지 알아차립니다. 그들은 이 재판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고, 이제 상황은 경사진 언덕을 따라 내려가는 둥근 바위처럼 걷잡을 수 없이 가속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가 장난감을 빼앗긴 아이처럼 다소 퉁명스럽게 대답합니다. "…네, 그렇게 해요."
2, 4, 6으로 콜합니다.
메이벨 도노반:'어째서 윌헬미나의 진정성이 콘스탄스의 이성을 찌르는 창으로서 기능하게 하지 않는 거지?' 따위의 질문이 입가에 맴돌 수준입니다. 한 악다구니 여자가 평화로운 공동체를 뒤흔드는 힘을 가지게 된 건 분명 예사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사적인 감정은 감정이고, 아무튼 기시감이 있습니다. 저 멀리 울릭의 이런 시선과 비슷한 흐름을 마지막으로 느낀 적이 언제더라...? 떠올랐습니다. 관계 2D4 [그 밖의 형제들] 사용.
:주사위 굴려주세요~!
메이벨 도노반:조금 위축됐습니다. 그러나 적이 아닌 아군에게서. 수습할 수 없는 입장이 될 때 메이벨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감정을 주워 거둡니다. "이견은 없습니다." 3, 4, 4로 콜.
:윌리엄도 주사위 내려놔주세요!
이 대결에서만 통용되는 특수 기믹, <증언>을 공개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룰북 53페이지 <즉흥 물품> 룰의 간단한 응용입니다. 모든 대결 참가자는 <증언> 주사위 1D6을 받고, 아무때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 <증언> 주사위를 굴릴 시에는 마을 사람에게 증언을 시키는 RP를 선언에 함께해 주셔야 하고, 주사위 결과값에 따라 간단한 NPC 증언이 이루어집니다! 이외 <증언> 주사위 굴림이나 굴린 주사위 결과값의 사용 등은 일반적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때에 결정하실 수 있습니다.
전원이 콜을 완료했으므로 순서를 넘깁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증인 열 명이 모두 등정하면, 윌헬미나 측 증인의 증언을 듣습니다. <증언> 1D6 사용.
:주사위 굴려주세요!
울릭 모건스턴:4 나왔는데 이게 이렇게 뽑는게 아니었을지도?
마을 사람:ㄴㄴ맞습니다! 사용타이밍 등이 맘대루니까
울릭 모건스턴:좋아요
마을 사람:등장한 자는 깡뚱하게 발목이 드러난 바지를 입은 갈색 머리카락의 소년입니다. 아니면 청년이거나. 일단 본인은 청년으로 보아 주기를 바랄 것 같네요.
"음...네, 사실, 저, 콘스탄스 자매님께서 그러셨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적어도 콘스탄스 자매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랬어요...좋은 걸 덜 준다거나, 나쁜 걸 조금 더 얹어 준다거나. 제이슨 아저씨도 그 중 하나긴 했거든요..."
그는 그렇게 말해 놓고는 슬며시 눈치를 보다가 다시 군중 속으로 숨듯이 들어갑니다.
:이렇게 증언이 출력되고 나면 레이즈/콜/특소관 사용 등의 선언을 속행해 주시면 됩니다!
울릭 모건스턴:그에겐 상황을 진정시키고, 청중의 감정을 조정하며, 분위기를 일신하는 힘은 없습니다. 그러니 어깨에 두른 코트가 본래 의미할 역할에 충실하기로 합니다. 소지품 2D6 코트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울릭 모건스턴:"콘스탄스 자매. 자매의 명령을 행하는─그는 이때 의도적으로 뜻을 행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형제자매들의 그런 행동을 알았습니까?" 4와 3으로 콘스탄스에게 레이즈.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놀랍게도 여인의 얼굴은 정말로 비통해 보입니다.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고 있는 줄은 알지 못했습니다. 보셨듯이 저 또한 사람을 부리는 게 아니라, 일선에서 함께 일하고 있기에. 당혹스럽고, 또한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제가 관여하지 않았다 한들. 그런 말을 굳이 입 밖으로는 내지 않습니다. 4와 3으로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한편... 이런 순간에도 처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산스럽고 의미 없는 손짓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양손 모아쥐고 있는데, 습관대로 반쯤 팔짱을 두르고 있던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생각이 교만해졌을 것 같거든요. 교육자의 시선으로.
관계: 루이스 앤더슨 사용합니다. 서부의 스승은 상냥했지만, 교리를 가르치는 순간만큼은 마거릿과 닮았었습니다. 전서는 마땅히 교만을 취하게 됩니다.
:멋진 선언입니다! 주사위 굴려주세요
마거릿 세이건:그렇게 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콘스탄스가 하는 것처럼요. 그녀는 치밀하고 논리적이고 연극적입니다. 속이기 위함이 아니라 의도대로 거하기 위한 연극. 곡해당하지 않기 위해 어조와 자세 말미까지 가다듬어야 했고, 그럴 줄 아는 여인의. 마거릿은 콘스탄스의 이성을 낯익어합니다. '특성: 총과 책이 나를 키웠다'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어뭔가잘못
눌렀어요
:10주사위 두개
내려놔주세요
지워드릴테니까 다시뽑으시구
일단 10주사위두개다 테이블에두세요
마거릿 세이건:네??
:아 아니 잘못봤네
죄송합니다
하나 내려두신게 추가로뽑으신거죠?
마거릿 세이건:가운데에이거 잘못뽓앗
네
:됏습니다해결~!
마거릿 세이건:그런데, 그것은 본질적으로 무절제와 닿아 있지 않나...?
그 자신도, 필시 지리멸렬해질 감정 토로를 참는 울릭 모건스턴도, 시선으로부터 기인하는 충동을 누르는 메이벨 도노반도, 심지어는 흥미에 충실한 윌리엄 도노반도 지금은 인내하고 있습니다. 품행에 신경 써야 하고 욕망을 참아야 합니다. 그러나 윌헬미나는...
연극을 모르거나, 무대에서 뛰쳐나와 진실된 여자는...
쉽게 헤지고 왜곡되는데도 신발을 신을 줄을 모릅니다.
여기서 그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전사를 떠올립니다. 성장기에 그가 보고들어 행동가짐의 축이 된 것들. 도무지 남들 시선을 피한 적이 없는 기이한 여인, 마거릿 세이건의 어머니. '관계: 카탸 세이건'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마거릿 세이건:그녀가 있었기에 그는 반대로 이상함의 척도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추한 것을 알아야만 갈고닦을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메이벨의 눈꺼풀 너머에서 원치 않은 공진을 느꼈듯이, 콘스탄스는 이곳에 선 누구보다도 윌헬미나를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마거릿은 콘스탄스에게 묻고 싶어집니다. 정말로 하찮게 여겼어?
한순간이라도 끌리거나 부러워한 적이 없었나? 어떤 권위도 책무도 없는 순수한 광기를.
결국 그녀들은 우리를 질투할지언정 진실하고, 남는 건 우리 쪽이지... 그러나 말하지 않습니다.
줄긋기. 여기서부터는 파수견의 문장입니다. "콘스탄스 자매, 윌헬미나 자매."
"옳은 것이 하나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고전은 편안합니다. 적이 있고 아군이 있으며, 영웅이 있다면 괴물이 있습니다. 나쁜 것이 있고 악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는...
마거릿 세이건:그러지 않아도 충분히 악독한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걸. 때로는 그냥 재난 같은 것이 적당히 선하고 적당히 비굴한 이들의 삶을 덮쳐, 돌이킬 수 없는 영역으로 끌고 가 버리기도 한다는 걸,
그래서 사람은 잘잘못을 가릴 수 없다는 걸...
그 모든 각자의 진실된 삶을 알면서도 부정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특성: 나는 타인이 쌓아 온 시간의 궤적을 두려워한다.' 사용합니다.이거쓰려고먼길왔다
:정말 멋진 선언이었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마거릿 세이건:"자, 자매들의 행동이..."
"당신들의 행동이 어떻게 비칠지는 당신들이 정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의 사실은 여럿의 진실로 갈라집니다. 어쩔 수 없어요. 오, 옳은 것은 각자에게 다릅니다."
"모두가 되고 싶은 것이 될 수 없어요. 되었다 생각해도 다르게 비쳐요. ...그러니 바깥의, 저 먼 위의 전능을 통해서만 그 쓰임은 지정당할 수 있습니다."
학대 받은 이복아는 괴물이 되고, 간음범은 영웅이 되듯이... 마거릿은 그들의 신 대신 읽는 이의 전능을 생각하나, 부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 사실은, 윌헬미나 자매가 제이슨 형제를 죽였고, 콘스탄스 자매의 무리가 부정을 저질렀다는 것 하나죠... 그래서 그것이나마 감히 신과 교구의 권위를 빌려 처벌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누그러진 목소리로 콘스탄스에게 말합니다. "의도치 않았다 한들 이런 부정이 이, 있을 수 있기에, 믿음과 역할은 사람이 아니라 신께 받는 것이에요..." 콘스탄스와 윌헬미나에게 7과 6으로 레이즈.
:멋진 레이즈입니다!
사나운 윌헬미나:윌헬미나는 고개를 숙입니다. 어쩌면 이 여인에게는 마거릿의 모든 언어가 버거운지도 모릅니다. 파수견의 언어, 이성의 언어, 인간의 언어, ... 어떻게 명명하든 그 본질은 하나이므로.
혹은 그건, 어떤 깨달음에 기인하였을 것입니다. 사실은 그뿐인 것입니다. 살인한 자는 죗값을 치를 테고, 콘스탄스는 그 고고한 생을 계속해서 살아갈 것입니다. 비명은 그저 울부짖음일 뿐이며 몸부림은 다만 난동일 뿐입니다.
윌헬미나는 손을 들어, 증인 가운데 하나를 똑바로 가리킵니다. 에버니저 웰러, 콘스탄스의 조카입니다. <증언> 1D6 사용.
"너는 알아."
"네가 알아."
그리고, 윌헬미나는 마거릿을 바라봅니다. "그가 압니다."
소심한 청년 에버니저:"저는...저, 저는." 에버니저가 말을 더듬습니다. 그의 눈이 땅을 더듬다가, 파수견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새기다가... ...
"...네."
"...고...고모님께서, 그런 걸...직접, 시키시거나...그런 적은 없, 어...어없습니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콘스탄스는 그 모든 것을 그저 관망할 뿐입니다. 체념도, 욕망도, 분노도, 슬픔도, 절망도, 희망도 없이 그저 가만히,
일찍이 생명의 왕께서 부활하신 때에 이르시기를,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특성 2D10 <동요하지 않는 자에게 평화 있나니.> 사용.
콘스탄스는 있음을 없음으로 덮을 수 없음을 압니다. 마거릿이, 에버니저가, 윌헬미나가 알듯이.
"예, 생명의 왕께서 지켜보심을 압니다."
"이 또한 제가, 아는 것이지요."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그러니 변호하지 않겠습니다. 윌헬미나 자매가 처음에 제이슨을 죽이려 하지 않았음에도 그렇게 되었듯, 저 또한 그렇게 될 수 있을 테니."
콘스탄스는 그 대신에, 증인을 부릅니다. <증인> 1D6 사용.
마을 사람:"...콘스탄스 자매님께서는." 증인으로 나온 노인은 결연한 얼굴을 합니다.
"죽은 내 아들을 대신해 내 집을 지어 올리셨소."
"윌헬미나를 대신해 그의 남편을 장사지냈고."
"그게 그분께 면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쯤이야 나도 압니다."
"그러나, 윌헬미나는 떳떳합니까?"
"윌헬미나와 다른 반대자들은?"
마을 사람:"콘스탄스 자매님과 함께 일하는 자들에게 침을 뱉고, 다 치운 토사를 다시 삽으로 무너뜨리고, 도끼와 괭이를 분지르고..."
"온 마을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는데, 무엇이 죄악이고 무엇이 아닌 거요?"
"그 안에서 어떻게든 과수원을 짓고 울타리를 치고 집을 짓는 자들에게 손가락질하는 그 손은 어찌 선할 수 있겠소?"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콘스탄스는 청중 속으로 되돌아가는 노인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그리고, 다시 마거릿을.
혹은 울릭을. 윌리엄을. 메이벨을.
"죄악이란 무엇입니까?"
"저는 제가 택한 것이 최선이라 주장합니다." 6과 7로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장황한 비유를 들어가며 논박이 치열하게 오가는 동안 윌리엄은 손가락으로 무릎을 두드리거나, 눈동자를 굴려 가며 발언하고 있는 자와 발언하지 않는 자를 번갈아 쳐다보거나, 심지어는 손등에 뺨을 괴며 사원에서 교육을 받던 시절에도 용인 받지 못했을 불경하고 경박한 태도를 보입니다. 이들이 만드는 거대한 감정의 소용돌이는 그까지 깊숙이 끌어들이기에는 흡입력이 부족합니다. 그는 이런 유의 분쟁은 오히려 흔하디 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예컨대 어린 시절. 퇴폐와 죄악을 상징하는 동부의 공산품은 쉬이 접하기 어려워 무료한 시간을 달래려면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건드려 보고 개중 그나마 귀하고 나은 것은 열과 성을 다해 쥐고 있어야 하던 때. 그는 마을에서 가장 투명하고 아름다운 유리 구슬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탐내는 또래 애들과 자주 다투었습니다. 본래 윌리엄의 구슬은 단 한 개뿐이었고, 나머지 예닐곱 개는 놀이를 통해 따낸 것들이었으니까요. 아이들은 편을 나누고, 서로를 시기하거나 모함하고, 잘잘못을 가려 적절한 상과 벌을 주려는 어른들 앞에서 꼭 저 노인처럼 굴고는 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은 그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네, 제가 때렸어요. 하지만 윌리엄이 먼저 욕심을 부렸는걸요.'
소지품 1D6 <유리 구슬> 사용합니다.
:멋진 선언입니다! 주사위 굴려 주세요
윌리엄 도노반:윌리엄은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누차 말하지만, 당신들은 실수하고 있어요…. 상대방을 탓하며 빙빙 돌고 있다고요."
그는 윌헬미나를 봅니다.
"윌헬미나 자매, 당신은 콘스탄스 자매의 처사가 부당했기 때문에 저항한 것이라고 했죠."
그는 콘스탄스를 봅니다.
"콘스탄스 자매, 당신은 부당함을 직접 명령한 바 없으나 묵인했고요."
윌리엄 도노반:그는 좌중을 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가려야 할 것은 하나뿐인 것 같아요. 이 해묵은 원한 관계의 시작이 무엇이었는지. 계기를 제공한 사람이 저들 두 사람 중 과연 누구였는지를 알아야 해요."
그는 그것이 가능한 자가 있으면 자원해 올라오라고 청합니다. <증언> 1D6 사용합니다.
:주사위 굴려주세요ㅡ!!
마을 사람:윌리엄과 울릭과 함께 토사를 치웠던 일꾼이 나옵니다. 중년의 남자는 콘스탄스의 눈을 피하며 작게 말합니다. "구...굳이 말하자면."
"... ...그러니까, 굳이...말하자면, 그건...콘스탄스 자매지."
다른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동조와 야유가 터져나옵니다.
"아, 아니...그렇잖아. 물론 결과적으로는 윌헬미나가 더 심한 짓을 한 게 맞고. 암만해도 사람을 죽이나, 사람을..."
"그러니까, 어? 결과만 보면 콘스탄스 자매가 당연히 훌륭한 일을 하셨고 윌헬미나 자매는 나빠, 나쁜데..."
"그...음. 처음에 캠벨네 바깥사람을 장사지낼 때부터 말야. 다른 사람들하고 한꺼번에 했으니까, 윌헬미나가 기분이 나빴겠지. 어쩔 수 없기야 했어도...어?"
마을 사람:"그리고, 청지기 대행을 하겠다고 나선 것도 훌륭하지만...그냥, 뭐, 갑자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좀 있잖어."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입을 다물어 버립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야유하고, 또 다른 무리가 동조합니다.
:증언한 남자가 다시 무리에 섞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어때요? 콘스탄스 자매. 저 자의 증언도 묵인할 거예요? 여전히 스스로를 변호하지 않을 건가요?"
5와 3으로 콘스탄스에게 레이즈합니다.
:멋진 레이즈였습니다. 주사위 내려놓아 주세요!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묵인한다, 고요." 콘스탄스가 웃습니다. "그의 증언을 묵인하니 어쩌니...그런 게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답이겠지요."
"예,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가 진실을 말했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왕께 서약한 그대로." 이상하게, 콘스탄스는 그다지 지치거나 낙담한 기색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진실에 대해 말합니다. 그러니까, ...'진실'을. 어쩌면.
콘스탄스가 콜을 포기합니다.
:대결의 목적이 달성되었으므로, 대결이 종료됩니다.
대결을 종료합니다!
:여러분은 대결의 목적이었던, 콘스탄스와 윌헬미나의, 혹은 이 마을 전체의 분열과 갈등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파수견으로서 누구를 어떻게 처벌해야 할지를 결정하고, 그 이후에는 이 마을을 누가 어떻게 이끌도록 해야 할지 지명하며, 또한 미처 군중 앞에서는 행할 수 없었던 자성과 질책을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가장 먼저 부상 주사위를 정산한 뒤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00:35 5회차 종료
울릭 모건스턴:저기...
저...
마지막에 한번쯤 발언기회가 있을줄 알았습니다
:아놔죄송합니다
롤백...롤백하겟습니다
대결을 종료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누구도 미동조차 하지 않습니다. 평온한 얼굴의 콘스탄스도, 고개 숙인 윌헬미나도, 그들을 지켜보는 군중도. ... ...
메이벨 도노반:죄를 지은 자와 아닌 자의 구도가 명백할 때 우리는 조금 더 쉽게 단죄의 대상을 선택하고 벌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웅성거림이 잦아들어도 어떤 문장들은 계속 반복됩니다. 적어도 메이벨은 일정 구간 윌헬미나를 변호하는 것이 '불행을 이해하는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
입을 앙다물고 모든 귀결을 지켜보기로 합니다.
"그래."
울릭 모건스턴:"네.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마거릿과 메이벨을 한 번씩 보고, 자수 놓은 코트를 입은 사람들에게만 들리게 답합니다.
"저 사람들 앞에서는..."
그는 공박과 자기변호, 변론과 깎아내림이 오가고 초라한 진실이 드러나는 동안 생명의 서의 글귀를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그 결론은...
'말이 많아.' 그의 동기들이 그에 대해 평가한 것에 대해, 그는 그제서야 반박합니다.
'내가 생각이 많은 게 아니야. 당신들은...'
울릭 모건스턴:'생각하고 느낀 것을 너무 많이 입 밖에 내어놓는다.'
그러나 파수견들에게 그 말을 전하는 대신, 이 법정을 메운 자들에게 말을 던지고 돌아섭니다.
"이곳에서 단 한 번도 생명의 왕의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가장 먼저 퇴정합니다.
:진실은 간명하고도 초라합니다. 그 볼품없음만이 분명하게도, 진실입니다.
그 다음은...지루하고도 뻔하겠지요. 논쟁, 결정, 질책과 자성, 신의 이름을 빌리는 자들치고는 제법 인간적인 푸닥거리들.
광장에 세워진 재판정은 고요합니다. 침묵 가운데 오로지 콘스탄스만이 의중을 알 수 없이 초연한 채입니다.
00:45 5회차 종료
:으아아다들고생하셨습니다!!!!!!!
파고:하아아ㅏ아아아 오늘도너무행복해요
감사합니다
재밋엇어요
봉스터 (GM):일정얘기...는...내일함해봅시다
파고:님들한테뽀.갈하고싶어요
메이벨 도노반:지금 울리 모건스턴 퇴장하고 나서 나래이션이랑 타이틀 뜨고 크레딧 올라가면서 브금 바뀜요
봉스터 (GM):마지막에 넘 급하게 닫아버려서 죄송해요...한 20분쯤부터 체력급락하는바람에 마음이 급햇습니다
마거릿 세이건:ㄹㅇㄹㅇㄹㅇ
울릭 모건스턴:26일 엔딩 27일 저희 넷이 모여서 하루다쓸예정이라 아마 시간안남 28일부터 아무때나가능~입니다
루루항:그리고 먼저 퇴정하는 울리 클로즈업해서 걸어가는 거 보여줌
소리샘:아뇨완전오히려좋습니다
ㅜㅜㅜ...
파고:아휴 오늘 6시간식 너무 고생많으셧어요
루루항:근데 진짜 하나도 안 지쳣어요
너무재밌어서
파고:봉자님진짜최고임 롤플하시는동안 카톡방에찬양해둿으니꼭보셔야해요
루루항:계속 몰입햇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고:진심요 저 지금쯤 죽어잇어야하는데
아드레날린터짐
봉스터 (GM):하놔이럴수가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소리샘:아 .. ,.진짲.............너무좋아요
루루항:브금 쫙 깔리면서...
봉스터 (GM):다음시간에 부상정산부터 하고 그담에 스진할게요
소리샘:이걸서적으로, 만들어야 해
영화감독은없으니
봉스터 (GM):28일부터 제 논문심사원 제출이 시작되는데...일정함보고 내일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우선 윌헬미나가 인정한 혐의를 복기했습니다. 다른 파수견들에게 '윌헬미나는 본인이 저지른 죄를 진즉 인정했으며, 그러므로 충분히 남편의 죽음에 대한 상실감을 극복하는 동시에 죄 짊어질 수 있도록 자숙의 시기를 참작해 양형을 내려야 한다' 고 주장합니다. 2와 5로 울릭, 윌리엄, 마거릿에게 레이즈.
:좋습니다~주사위 내려놓아주세요!
윌리엄 도노반:"자신이 죽였는데도 상실감을 느껴요?"
그가 메이벨에게 되묻습니다. '우리가 모시는 신의 이름을 되새겨 보라고요, 메이벨. 생명의 왕이시잖아요.' 윌리엄의 눈빛은 꼭 이렇게 말하는 듯합니다. 6과 1로 콜.
마거릿 세이건:"바, 반성하는 기색은 크게 보이지 않지만요." 그뿐입니다. 죄와 처벌을 수긍하는 것이 참작 사유가 됨에는 크게 반박하지 않습니다. 3과 4로 콜.
울릭 모건스턴:"자숙과 속죄는 함께 이루어질 겁니다." 돌려서 양형에 참작이 있을 필요는 없다는 의사를 표시합니다. 4와 3으로 콜.
:멋진 콜들이었습니다! (ㅈㅅ합니다 한명더있는줄알고순간)
주사위를 모두 회수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내 생각은 이래요." 그가 동료들을 돌아봅니다. "윌헬미나 자매는 시기심에 눈이 멀어 사람을 죽였어요. 그것도 지아비를요. 그녀가 마땅히 청지기 대리인인 콘스탄스 자매를 따르고 생명왕의 질서를 거스르지 않았다면 이건 모두 일어나지 않았을 비극이에요. 그리고 콘스탄스 자매는 우리 파수견과 이 땅의 신도들, 더불어 우리의 왕까지 기만했어요. 그녀 역시 처벌 받아야 해요. 두 사람을 이해해줘야 할 이유를 나는 발견하지 못했어요." 반대 의견이 있으면 말하라는 듯이 세 사람을 바라봅니다. 마거릿, 울릭, 메이벨에게 5와 1로 레이즈.
:(윌헬미나의 남편은 산사태에 휘말려 죽었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아오 네 마을 사람이라고 정정하겠습니다 ㄱㅡ
울릭 모건스턴:사실관계: 윌헬미나의 남편이 죽었는데 콘스탄스가 그 장례를 다른 사람들이랑 합동해 치렀고...거기 한먹은 윌헬미나가 콘스탄스 파가 하는 일을 방해하면서 그 일파의 제이슨인가 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 스르륵
:감사합니다 울조교
윌리엄 도노반:네!! 잠깐 헷갈렸어요 무고한 남자를 죽였다고 하겟습니다요
:좋아요! 멋진 레이즈였습니다 다들 속행해 주세요~
마거릿 세이건:다른 사람의 말을 기다리는 듯 가만히 있습니다. 콜나중에하겠단뜻
울릭 모건스턴:미간을 찌푸리며 말을 잇습니다. 심정적으로는 윌리엄의 뜻이 그의 뜻과 같습니다. 그러나... "콘스탄스 자매 역시 무언가의 제재를 받아야 한다는 건 동의해요. 하지만 어떻게 말이죠? 그녀가 당연한 권리라는 듯이 은근히 월권하는 것을 징죄할 죄목이 없어요." 6으로 콜합니다.
메이벨 도노반:"콘스탄스 자매가 우리의 왕까지 기만했다는 사실은 틀림이 없어. 윌헬미나 자매 역시 성실히 왕의 뜻을 받잡지는 않았지. 하지만 우리의 경전은 몸 의탁할 곳 없는 젊은 과부를, 그것도 남편에 대한 의를 저버린 적 없는 과부를 홀대하라고 하진 않았어. 콘스탄스 자매와 그 주변인들이 그녀에게 조금 더 아량을 보였어야 했어. 사람을 죽인 죄는 이미 가혹하고 무겁잖니. 아주 조금은 세상이 자매에게 호의적이라는 표시를 남길 수 있지 않을까?" 6으로 콜.
마거릿 세이건:메이벨의 말이 끝나면 동조하듯 약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러나 그녀의 문장은 부드러운 쪽만을 갈고닦았다 느낍니다. "어찌되었든, 그건 의도한 살인이자 배교가 아니었고... 콘스탄스 자, 자매가 생명왕을 기만했다면 그를 따르지 않은 자매더러 순응해야 했다고 탓하기도 어려운 법이에요." 5와 1로 콜.
:전원의 콜을 확인했습니다! 반격 주사위를 제외한 레이즈와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반격에 사용한 6 주사위에 다른 주사위를 더하여 레이즈해 주세요!
울릭 모건스턴:"콘스탄스 자매가 생명의 왕을 기만한 부분이라면, 자신의 뜻을 따르는 이들의 불의를 묵과한 부분이겠죠. 이 부분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그는 아까부터 자신의 말에 위화감을 느낍니다. 심정을 배반하는 말들이 절차적으로 필요하다고 여겨지고, 그에 따라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 그 재판에서 콘스탄스에 대해 불쾌함을 느꼈는데, 그녀의 편을 드는 듯한 말만 하게 됩니다. ...윌헬미나는 어느새 말 밖으로 밀려납니다.
"현실적인 문제를...생각해야 해요. 어쨌든 콘스탄스 자매의 행동에 제약이 생기면 이 마을은 곤란을 크게 겪겠죠." 6과 5로 레이즈.
(세 파수견 모두에게 레이즈합니다.)
:멋진 레이즈였습니다!
윌리엄 도노반:"그녀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청지기로 뽑아야겠죠. 콘스탄스 자매가 정식으로 청지기로 임명될 만한 인물이었다면 좀 더 편리했겠지만, 신앙의 길이 쉽고 편하기 때문에 우리의 길인 건 아니잖아요."
울릭이 원치 않게 중재자의 위치에 선 탓에 윌리엄의 말은 그를 거의 가르치는 것처럼 들립니다. 5와 5와 1로 콜합니다.
마거릿 세이건:'뭐랄까, 성실하다고 해야 할지...' 그에 대해 망설인다고 말했던 건 바로 이런 식으로. 필요나 책임과 제 속내를 끊임없이 견주고 결국엔 전자를 택하고야 마는 행동을 보아서였습니다. '울릭 모건스턴: 네 순명은 정순한가?'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메이벨 도노반:하지만 메이벨 역시 콘스탄스를 당장 대체 가능할 인물이 시더데일에 존재하는지 명확히 느껴지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그러한 불만 속에서도 체제가 유지됐던 것은 엄연히 사실이므로... 윌헬미나를 옹호하는 것과는 또 다른 문제가 눈 앞에 있습니다. "...울릭 형제의 말도 맞아. 다음 청지기를 추천하기까지 실질적인 문제가 계속 연달아 벌어지겠지..." 6, 4, 1로 콜.
마거릿 세이건:그가 쌓아온 억누름의 두께를 다 알진 못하지만 참는 것보다도 오히려, 필요한 말이나마 하는 것이 의도를 요하는 의식적인 행위처럼 느껴집니다. 그건 성정이라기보단 성인 남성이자 파수견이라서일까?
형제만 그럴 필요는 없는데... '특성: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확인했습니다~주사위 뽑아주세요!
아니 잠깐 메이벨
반격주사위 안쓰고 새 주사위 꺼낸건가요?
메이벨 도노반:어 아뇨!?
반격 썼어요
아 뭐야?! 저거 왜 빠져나갔지
도 돌아와
:반격주사위가 따로 빼져있길래
그뭐지 주사위 우클릭후 카드 갖기 눌러서 회수부탁드려요~
메이벨 도노반:카드 갖기 하면 되나요!? 드래그가 잘못된 것 가터요 네네!
마거릿 세이건:"네, 맞아요. 쉬운 길만 가서는 아, 안 되지만, 모두를 위태로운 길로 떠밀 수도 없는 거니까..." 가볍게 동의합니다. 6과 5로 콜.
:주사위 회수 및 정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어서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그러니 한 번 정도는, 중재 따위 필요치 않은 확실한 그릇됨이 있는 건 어때... "그럼 콘스탄스 자매는 처벌하지 말죠. 그 공로를 감안해, 우리 선에서의 묵인이 어때요." 파수견 모두에게 2와 2로 레이즈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이 여자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윌리엄이 불만스럽게 마거릿을 쳐다봅니다. 그러고 보니 지난 번 마을에서부터 그녀는 심상치 않은 언행을 보여왔습니다... 관계 <마거릿 세이건: 불경한 자를 구슬리는 혀는 참으로 악한가?> 사용합니다.
:멋진 선언입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메이벨 도노반:마거릿 세이건은 늘 한 발짝 앞서서 '나' 의 마음 속에 있었을 법한, 하지만 문장으로 발현되기엔 에둘러 생각했던 심상을 직접 보여줍니다. 이 파수견은 파격적입니다. 아주 미약하게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관계 <마거릿 세이건: 은인과 환자 사이, 그보다 더한 호기심을 품었다.>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울릭 모건스턴:그는 그저 단순히...발언의 이면을 살피지 못하고 당황한 시선을 돌립니다. '그렇게까지? 어째서?' 관계 2D6 <마거릿 세이건: 불확실한 불온함> 사용합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메이벨 도노반:흥미롭습니다. 그러나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짓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시더데일의 사람들은 이 사달 속에서도 콘스탄스 자매를 경애해... 그녀가 죄를 인정하고 자진해서 격리됐다는 점에서 마지막으로 단상을 떠날 때의 인상이 더할 나위 없이 깔끔했는데. 구체적인 방법은, 염두에 두고 있는 거니?"
"반발을 누를 수 있는 방법 말이야..." 마거릿에게 2와 2로 콜합니다.
윌리엄 도노반:"그럴 순 없어요."
그가 단칼에 거부합니다. 아니, 그보다는 '그러고 싶지 않아요.'에 가까울 것입니다. 그러나 불만스럽게 좁혀진 미간, 찡그린 눈매, 불만스럽게 고개를 홱 돌리는 태도 따위로는 이들을 설득할 수 없습니다. 그가 귀여움 받는 아들이자 형제로서 부릴 수 있는 어리광은 함께 여정에 나설 누이까지 나서서 옷 소매에 자수를 새겨주었던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소지품 <코트> 사용합니다.
그는 어깨에 얹힌 두툼한 모직의 무게를 느낍니다. 그래요, 투정을 부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더 이상 소년이 아닐 뿐만 아니라…
특성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모두 뽑아주세요!
윌리엄 도노반:"콘스탄스 자매가 그 위치에 있기 때문에 더욱더 엄중하게 처벌해야 해요. 그녀를 그대로 둔다는 건 그녀가 묵인한, 외면한, 그렇기 때문에 직접 행사한 악한 영향력을 방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요. 이 마을에 필요한 건 서툴러도 진실한 사람이에요. 임시 직함의 권위에 취하지 않고, 부정을 눈감지 않는 사람이요." 4로 콜, 반격합니다.
:정말 멋진 선언입니다!
울릭 모건스턴:"네, 그럴 순 없어요. 그야..." 감정과 다른 곳에서, 순명하기 위해 만들어낸 질서에 따라 말하던 자는 길을 잃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이 분명히 너무 빠른 걸음으로 걷고 있다고 생각함에도, 진심이 아닌 곳에서 오던 말은 중재의 기능을 다하지 못합니다.
그는 잠시 멈춥니다. 특성 3D4 "악마는 내 뒤에서 들여다본다."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울릭 모건스턴:"...그야, 도노반 남매가 말한 문제들이 있잖습니까." 휴지 끝에 무미한 발언이 이어집니다. 1, 2, 3으로 콜.
:반격을 제외한 주사위를 모두 회수합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일이 이렇게 흘러가니 차라리 잘 되었습니다. 콘스탄스가 처벌받는 유무 역시 중요했습니다. 그러나, 다만... 윌헬미나가 결백을 주장하는 방식은 서투를지언정 진실했으므로, 우리가 원하는 새로운 청지기의 방향에 순명하고 다시 교화시키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영혼을 가지지 않았는지... 앞서 지나간 모든 말들이 양분이 되어가는 기분을 느낍니다.
"모든 말이 일리가 있어..." "그리고 이 마을은, 지쳐 있어. 공동체에 내려진 거대한 시련 때문에 시험에 든 형제자매가 수도 없이 많았지. 두 사람 모두에게 가혹한 처벌이 이루어진다는 건 결국 살점 같았던 이웃들을 잘라낸다는 뜻이야. 빈 자리를 메꿀 청지기님은 아주, 아주 유능해야 해. 그런 인물을 찾는 건 우리의 역량으로 부족할 수 있지 않겠니?"
"그러니... 다들, 들어봐." 웃습니다.
특성 2D8 <나의 부드러운 우아함은 때때로 강력한 무기가 된다.>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메이벨 도노반:"그러니 윌헬미나 자매에게 가진, 사람들의 동정심을 무시하지 않고 사람을 죽인 죄에 합당한 양형을 조금 가볍게, 콘스탄스 자매의 죄는 지금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정도로 묻는 거야." 6과 7로 전원에게 레이즈합니다.
마거릿 세이건:관계란 확인부탁드려요(to 마스터)
:확인했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부연되지 않은 마거릿 세이건의 제안과는 달리 누이의 말은 약간은 설득력을 갖습니다. 관용과 자비 또한 그들에게 필요한 덕목이니까요. 그러나 메이벨의 설득이 윌헬미나에게 조금 더 기울어져 있다는 것은 눈치 채지 못합니다. 그는 여전히 마거릿의 발언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 하면, 물리적인 격리를 고려해도 되는 거예요?"
그는 황무지로 쫓겨난 청지기 가족을 떠올립니다. 4, 3, 6으로 콜.
:멋진 콜입니다~!
마거릿 세이건:'판을 뒤흔들어 놓는 충동 같은 거, 내가 죽여야 할, 튀어나온 못 같은 거라고만 생각했지 이런 건...' 메이벨의 입 끝에 걸린 변화를 눈치챘을 때 그는 알아챌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자들에겐 결국 어떤 식으로든 분출되고 마는 비이성이 있다고. '메이벨 도노반: 정제를 거치지 않은 공유, 원하지 않았지만.' 사용합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잠시 택지를 두고 고민합니다. 아직 울릭의 그것은 보지 못했어. 더 밀어붙여야 하나?
"...네." 하지만 이쪽입니다. 그는 더한 의지에 묻혀가기로 합니다. 어색하게 끄덕이며 '꺾여서 수긍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아니라는 것을 메이벨만은 알겠죠. "동의해요. 콘스탄스 자매의 권한을 박탈하고, 다, 단순히 고문직으로 쓰이게 할 수도 있겠죠..." 5와 5와 2와 2로 콜, 피해 받기.
울릭 모건스턴:말들이 오가는 사이 두어 번 어지러워지려는 판단을 다잡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의 부드러운 말 안에 숨겨진 어떤 가파르게 기울어진 비호를 그는 온전히 감지하지는 못했습니다.
관계 2D6 <메이벨 도노반: 이해할 수 없는 여자> 사용합니다.
:좋네요! 주사위 뽑아주세요
울릭 모건스턴:그러나 그것으로 끝나기에는, 이 여자들 식의 기민한 감정의 오감과 은밀한 분출을 놓쳐버리고 지나가기에는 석연치 못한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어째서 메이벨 도노반은 구류장이 된 외딴 집에서, 재판정에서...그리고 이 자리에서 윌헬미나의 죄를 이미 치러진 것처럼 논하지요? 어째서 그들 중 가장 나이가 많고 경험 역시 많을, 어쩌면 너무 많이 배웠을 마거릿 세이건의 발언은 순명이 아닌 줏대 없음으로 한 순간에 뒤집힙니까?
그의 이지로 비출 수 없는 부분은 진정한 앎의 샘에게 맡겨야 합니다. 특성 2D8 "왕께서 내 앞을 비춰 주신다." 사용합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울릭 모건스턴:"염두에 두죠. 하지만 결론을 내기 전에 짚어야 할 것은..."
"어떤 이유로 참작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깨닫게 할 것이냐예요. 윌헬미나 자매를 보죠. 이미 자신의 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고, 콘스탄스 자매가 벌받는 걸로 마치 승리한 듯한 기분을 얻을텐데...생명의 왕의 가르침으로 정말 돌아갈 수 있겠어요?"
"콘스탄스 자매는...그렇죠. 어쩌면 청지기 대리로서의 권한을 박탈하는 것만으로 그녀에게 적당한 가르침이 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윌헬미나 자매의 경우는 좀더 궁구해야 할 겁니다..."
6, 4, 4로 콜.
:좋습니다! 잠시 주사위를 정리할게요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일단 여기서 끊고 줄 그어두겠습니다!
00:10 6회차 종료
봉스터 (GM):작업중이라 시간 놓칠까봐 미리들어와서 남겨두고가는부탁말씀: 전원 입장 완료되면 아무말이나 채팅쳐서 알림음 한번 울려주시면감사합니다!!!
(돌아왔음)
파고:안녕하세요~~
봉스터 (GM):반갑습니닷 오늘함끝까지가보자구요~~~~
소리샘:와아아~~~엔딩진짜너무너무기대돼서 잠못잣습니다
Oriana C.:헉헉헉왔습니다~!
봉스터 (GM):어서오세요~~~~~
전원 자리에 계신가요! 엔딩전소감한마디 캐저널로해봅시다
윌리엄 도노반:"처벌이 두려우면 애초에 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되잖아요?"
마거릿 세이건:최고의마스터봉스터의창작마을첫타끊을수있어행복했습니다
:아..양해의말씀치고있었는데 달콤하네요 카톡으로하겟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여자가 문제다."
마거릿 세이건:이거아닌가
윌리엄 도노반:캐입소감이아닌건가요
메이벨 도노반:"늬들이최고다"
윌리엄 도노반:봉스터는최고의마스터다
마거릿 세이건:"전원래눈치없어요"
:하놔 감사합니다
울릭 모건스턴:저 어제 복습하느라 정리한 대결앞부분 정리본 있는데
혹시...필요하신분?
:정말 우수한 조교로군요
윌리엄 도노반:우와 보여주세요
울릭 모건스턴:그렇게 우수하진 않습니다
마거릿: 나는의견같은거 없고 판흔들어놓을게ㅇㅇ
메이벨: 응 콘스탄스 관심없어~ 윌헬미나는 좀 양형을 가볍게 했음 좋겠는데~ 마거릿이 재미있는말하네~
윌리엄: 둘다 봐주지마요ㅡㅡ특히 콘스탄스는 책임만큼 무겁게 처벌해야 돼요 마거릿뭐라는거임
울릭: 콘스탄스가 빡치긴하는데 엄벌하면 청지기 일은 누가 해야되는거임 그리고 마거릿뭐라는거임?
울릭 모건스턴:메이벨: 다들 말되니까 둘다 좀 가볍게 양형하면 되지 않을까?^^ 관용과자비~
"콘스탄스 자매를 고문직으로 쓴다뇨. 권한을 박탈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그녀나, 그녀의 편의를 위한답시고 멋대로 행동한 마을 사람들을 믿을 수 있겠어요? 나는 마을이 안정될 때까지 콘스탄스 자매가 여길 떠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는 콘스탄스가 명시적으로 행동하지 않아도 그녀의 탐탁지 않다는 눈짓 한 번, 불편한 기침 한 번이 여전히 마을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파수견들에게 6과 2로 레이즈합니다.
:으흠 크흠! 아무래도 그런 편이겠죠...멋진 레이즈입니다!
마거릿 세이건:'아, 그렇지.' 마거릿은 잠시 잊고 있던 걸 윌리엄 덕분에 상기해냅니다. 신도 법리도 명고하다 한들 사람은 그것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걸. '특성: 전능이란 참으로 유일한가?' 사용합니다.
:(확인하고있습니다! 주사위뽑아주시면댑니다)
마거릿 세이건:"끝이 연결된 실을 따라 빙빙 돌고 있는 것 같아..." 콘스탄스를 충분히 처벌하면 마을의 관리와 윌헬미나의 시야엔 공백이 생길 것이고, 처벌의 수위를 낮추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될 것입니다. 윌리엄과 울릭을 잠시 바라보고 고민하듯 눈을 감습니다.
되도 않는 지저분한 말로 비겁하게 회피하고만 싶어지는 걸 참을 수 없습니다. "대신 그 반대파, 이, 이를테면... 윌헬미나 자매를 자리에 앉히는 건요?" 8로 콜합니다.
:아ㅠㅠ멋진 반격입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는 익숙하지 않은 달래는 어조로 윌리엄에게 말합니다. 그가 중재와 정리로 빠진 대신, 이 소년이 콘스탄스의 기소자가 되어주고 있으니까요.
"그래요, 좋아요..."
그러나 그의 자매와 비슷한 시점에 깨닫습니다. 콘스탄스에게 마땅한 제재를 가하는 것과, 이 마을에서 콘스탄스가 쓰임을 다하게 하는 것은 양립할 수 없습니다.
마거릿만큼 명확하게 정리된 논리로 비유할 수는 없어도...
메이벨 도노반:윌리엄이 재차 묻습니다. '듣고 있는 거예요?' 어쩌면 일부는 흘려보내는 것 같은 사람이 여기 한 명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언제까지고 동생일 것 같던 작은 녀석은 이렇게, 첨예하게... 의견을 대립하게 되었다는 사실이 조금은 기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관계 [윌리엄 도노반: 첫 피붙이보다도 강렬하고 애틋하다. 어째서?] 사용합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울릭 모건스턴:"네?" 머리속을 맴도는 것을 어떻게 풀어놔야 할까 고민하던 중 마거릿의 말이 귀에 들어옵니다. 결국 아까 전과 같이 얼빠진 말로 반문할 수밖에 없습니다. 2, 2, 4로 콜.
메이벨 도노반:"그렇다면 시더데일에 당장 들이닥친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는 자매가 마을로 돌아올 수 있다는 거니...? 후후. 구체적인 기간이나, 시더데일을 떠나 있을 때의 구형 방법을 정할 수 있겠어?" 6과 2로 윌리엄에게 콜.
:주사위 내려놔주세요!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잠깐, 잠깐만요..." 대립하는 남매의 의견 사이, 어딘가에 착지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려 합니다. 그의 사고는 느리지만, 주어진 말들을 주워 따라가는 끈기는 잃지 않았습니다.
특성 3D6 "순명은 나의 습성이다." 사용합니다.
그리고 조금 전, 마거릿이 던진 말에 휘저어져 잊혀질 뻔했던 사고의 단초를 붙잡습니다.
'틀렸어. 이 문제는 중재할 수 없는 문제야...'
관용과 처벌 사이에 착지점은 없습니다. 어떤 결과를 내리든, 효과적인 결과라면 윌헬미나와 콘스탄스 둘 중 한 쪽의 기는 살아날 겁니다. 생명의 왕 앞에 엎드리는 대신요.
:주사위 뽑아주세요!
울릭 모건스턴:둘 모두를 누르기 위해 명확하지 않은 중간지점을 잡으면, 이 여인 하나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작은 소용돌이에 모두가 다리를 집어넣은 마을은
결국 또 지리한 헐뜯기에 빠져들어가게 되겠죠.
특성 1D6 "너희 뜻대로는 되지 않을 테다." 사용합니다.
그는 자신의 의견을 정할 필요를 느낍니다. 그렇게 풀어놓습니다. 윌리엄 대신 메이벨에게 답합니다. "3년 시더데일을 떠나있게 하죠. 그리고 돌아와서도 어떤 직책을 가질 수 없고, 대리하는 것도 할 수 없도록 해요."
그리고 덧붙입니다. "그녀가 있을 자리에...가정에 있도록 왕의 이름으로 명령하죠."
"그리고 마거릿 자매." 그의 자매를 돌아봅니다.
울릭 모건스턴:"허황된 소리는 하지 마세요."
전원에게 6과 5로 레이즈합니다.
:정말 멋진 레이즈입니다!
마거릿 세이건:눈썹을 찌푸립니다. 이것은 그가 발산하는 지리멸렬한 반응 중 드물게 읽어낼 수 있는 표지입니다. 마거릿은 자신이 군중의 문제에서 피로를 너무 금방 느끼고 너무 간단히 포기해버림을, 또 그걸 드러내는 일이 실책이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특성: 나는 어쩌면 자유를 두려워한다.' 사용합니다.
:ㅂ주사위 뽑아주세요!
메이벨 도노반:눈에 띄게 말이 없습니다. 어쩌면 빙빙 돌아 원하던 바를 긁어모으려던 속셈이 그가 순명하는 방식 앞에서 '덜 진실되어' 들켜버린 것 같은 미약한 죄악감을 느끼면서요. 코트 옷깃을 만지작거리다보면 그 아래로 엮인, 견고한 돌선인장 무늬가 눈에 띕니다. 그와 본인이 동등한 입장의 파수견임을 상기시키는 코트를 몸에 이고 죄인의 처우를 함께 논하고 있습니다.
소지품 2D8 [코트] 사용합니다!
마거릿 세이건:'두 자매 모두에게 충분한 벌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마을은 혼란스럽지 않을지언정 분열되겠지만...' 그렇게 덧붙이는 대신 그냥 순응합니다. "네."
8과 2와 2로 콜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윌리엄은 불만스럽게 울릭을 쳐다봅니다. '메이벨은 내게 물었어요. 내가 대답할 차례였다고요.'
관계: 메이벨 도노반 <배다른 누이. 왜 이렇게 친밀하게 느껴지는 걸까?> 사용합니다.
:귀엽네요...
(주사위뽑기여부 모두 체크하고있습니다)
윌리엄 도노반:그러나 동시에, 그는 결국 울릭의 해결책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것을 지금의 자신으로서는 정리해 제시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것 또한요.
메이벨만이 그의 유일한 혈육인 것은 아닙니다. 그에게는 위로 두 명의 누이와 또 두 명의 형제가 있습니다. 윌리엄은 그 질서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관계: 그 밖의 형제들 <혼자였다면 끔찍하게 지루했을걸.> 사용합니다.
…어찌 되었든 연장자들은 어떠한 답을 갖고 있기 마련이니까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6과 5로 콜.
메이벨 도노반:"형제의 제안은... 구체적이구나." 윌리엄이 던진 단초로 울릭이 빈틈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그렇다면 반론할 이유는 없습니다. 두 사람을 번갈아 봅니다. 6과 3과 3으로 콜합니다.
:멋진 선언과 콜들이었습니다!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울릭 형제께, 그렇다면 윌헬미나 자매의 눈은 어떠, 어떻게, 다시 생명의 왕께 햐, 향하게 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려 했는데..."
"생각해보니 전 그 말에 동의부터 되질 않았더군요."
"콘스탄스 자매의 추방을 결정한 건, 결정할 수 있는 건 우- 우리 파수견들이죠. 우리는 교구의 권리자고, 감히 신께 가까운 자로 이곳에 있습니다." 여기서 마거릿의 말은 의도치 않게도 콘스탄스와 비슷하게 흘러나옵니다.
"그러니 윌헬미나 자매께선 바라 마지않던 콘스탄스의 처벌을 신께서 내려받은 것이지요. 그, 그것을 이해시킬 수만 있다면."
"그러니,"
"이후의 처벌은, 어찌 되든 전 상관없어요..." 레이즈를 포기합니다.
:좋습니다! 마거릿이 대결에서 이탈합니다.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 ..."
"마거릿 자매의 말이 맞아. 우리의 행동, 계제 하나하나가... 그런 의미를 가지게 돼."
"윌리엄 형제, 고마워요. 콘스탄스 자매의 처벌을 완전히 묵과하지 않고 구체적인 양형의 내용을 정할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어주었어요."
"울릭 형제가 마거릿 자매의 파격적인 제안에서 크게 흔들리지 않고 관철을 계속한 결과 주장을 한곳으로 모아 잡음을 제거해주었어요. 더할 나위 없이 고마워요."
"마거릿 자매는 계속 돌파구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던 거죠? 혹은 그 너머의 것이 있더라도... 원초적으로 생명의 왕께서 위시하시는 나름의 방법으로 여깁니다." 방긋 웃습니다.
대략적인 결착이 본인 안에서 지어졌습니다. 예를 다해 전하고 싶은 모든 말이 끝나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쥐고 한 걸음 뒤로 물러섭니다. 레이즈를 포기합니다.
:좋습니다. 남은 주사위는 저기 구석에 내려놔주세요!
다들 자리에 계신가요!
윌리엄 도노반:네~~
:곧...오시겠죠? 일단 윌리엄의 레이즈 턴으로 속행해 봅시다!
윌리엄 도노반:입을 다문 두 여인을 당혹스럽게 쳐다보다가, 울릭을 홱 돌아봅니다. '헛소리를 그만하라느니, 동료 파수견을 너무 몰아붙인 탓에 이렇게 된 거 아니겠어요? 여자들은 섬세하다고요.'
특성 1D4 <다 네 탓이야.> 사용합니다.
:좋네요! 주사위 바로 뽑아주세요~
윌리엄 도노반:"그럼 콘스탄스 자매에 대한 건 그 정도로 하고, 윌헬미나 자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해요."
그는 아버지의 구두에 발을 넣어보는 아이처럼 조심스럽게, 경계하며 말을 잇습니다.
"그녀는 살인자예요. 그리고 우리는 이웃을 죽인 자에게 마땅히 내려져야 하는 처벌이 무엇인지 알죠."
그것은 즉 사형을 의미합니다. 울릭에게 6과 4로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그렇잖아도 울릭 역시, 자매들의 갑작스런 침묵에─마거릿의 건은 제가 요청했다고 쳐도─당황하던 참이었습니다. 자매들의 감정의 기치는 무엇 하나 똑바로 이해하지 못하던 그는, 소년의 시선이 던지는 비난을 즉각적으로 받아들입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화이트 하이츠의 소년들을 수도 없이 당해낸 그였으니까요. 중앙이 붉은 눈으로 윌리엄을 쳐다보는 눈에는, 억울한 빛이 비치는 것도 같습니다. '그만들 좀 해. 나는 주어진 일을 했어.'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울릭 모건스턴:"알고 있어요. 그리고 콘스탄스 자매에게 오래 지속하는 벌이 내려질 이상은, 윌헬미나 자매에게 주어질 벌이 지나치게 관대한 것이 될 수는 없겠죠."
"추방형 대신 사형이어야 할 이유를 말할 수 있겠어요, 윌리엄 형제?" 7과 3으로 콜.
:멋진 공방이었습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는 말을 잇기 전에 빠르게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다시 듭니다. 그 자신의 눈빛을 그가 확인할 순 없어도, 미간이 긴장한 것은 느낄 수 있습으니까요. '이 곳은 화이트 하이츠가 아니야. 저 애도 데릭 형제는 아니지...' 표정을 누르며 소년을 봅니다. 신의 뜻을 빌어 말하는 것은 억누르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어지는 말은 부드럽기까지는 못해도, 단조롭습니다. "마거릿 자매가 물은 대로...윌헬미나 자매가 왕께 눈을 돌리는 데 더 나은 방법이어야 해요." 4와 4로 레이즈.
윌리엄 도노반:"하지만, 어떻게요?"
되묻고는 입을 다뭅니다. 그는 생각에 잠깁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윌리엄이 다시 입을 엽니다. 특성 1D4 <벼락처럼 내리꽂힌 영감이 불을 지핀다.> 사용합니다.
:bbb
윌리엄 도노반:"이곳 시더데일에만 너무 오래 머물 수는 없어요. 그러니 그녀의 손과 나의 손을 겹쳐 생명의 서 위에 얹고 기도하겠어요."
특성 1D6 <나의 목소리는 지상의 귀가 아닌 왕에게 가 닿는다.> 사용합니다.
"그리고 의식이 끝나면, 우리가 콘스탄스 자매에게 내린 형벌을 그녀에게 고지할게요."
그가 계속 말합니다.
"만약 그 순간, 윌헬미나 자매의 눈에 단 한 줌의 뉘우침이나 연민도 담기지 않은 흡족함이 떠오른다면… 그땐 그녀에게서 악한 마음을 걷어낼 가망이 없다고 판단해도 되겠죠."
다소 오만해 보일지도 모르는 단호한 말투입니다. 특성 1D6 <나도 할 땐 한다고!> 사용합니다.
:정말 멋진 선언이었습니다!
윌리엄 도노반:"그녀가 진정으로 신실하다면 두려울 게 없어요. 우리의 모자람으로 개심하게 만들지 못한 어린 양 하나가 생명의 왕의 품으로 돌아갈 뿐이니까요."
1, 2, 5로 울릭에게 콜합니다.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그는 울릭이 당연하게도 동의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일어나 짐가방에서 책을 꺼내듭니다. 소품 <생명의 서> 사용합니다.
"자, 가죠. 울릭 형제."
울릭에게 5와 6으로 레이즈합니다.
울릭 모건스턴:가만히 윌리엄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가, 오늘만 몇 번째인지 모를 "네?"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잠깐만요, 난 추방형인지 사형인지 물었다고요...!"
어째서 이렇게 고삐 없는 말들처럼 날뛰는 이들이, 말과 행동으로 그를 뒤흔들어놓는 이들이 그와 동기로 배속되었는지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부활하신 생명의 왕의 뜻인가요?' '진짜로?'
그러나 그게 지금 당장 윌리엄의 선언에 반대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별수 없이 찡그린 표정으로 자매들을 돌아봅니다. 콜을 포기합니다.
여러분은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던 윌헬미나와 콘스탄스를 불러들입니다. 콘스탄스는 시종일관 그러했듯 차분합니다.
윌헬미나는...글쎄요.
아직은 알기 어렵습니다.
누가 이 여인들에게 그들의 죄과의 대가를 선고할까요?
마거릿 세이건:'난 도망쳤고, 결정에 있어서 권한도 책임도 없었어.' 라고 말하듯 비스듬히 파수견들만을 지켜봅니다.
윌리엄 도노반:울릭을 쳐다봅니다.
메이벨 도노반:시선을 내리깔고 관음합니다. 여성의 덕목을 이럴 때 사용하겠다는 듯...
울릭 모건스턴:윌리엄과 그가 여전히 손에 들고 있는 경전을 힐끔 보고는 윌헬미나와 콘스탄스에게로 시선을 돌립니다. 한숨을 참는 표정이 신실하고 진지해 보이길 바랄 뿐입니다. "신앙과 신도들을 지키는 독립 수호단의 결정을 알립니다."
"콘스탄스 자매는 3년간 시더데일의 흙을 밟지 못할 것입니다. 정확한 체류지는 브라이덜 폴즈의 의견을 묻고 통보할 예정입니다."
"또한 시더데일에 돌아온 후 어떤 직책과 이를 대리하는 위치를 점하지 않고 가정의 여인으로 충실할 것을 생명의 왕의 이름으로 명합니다."
"윌헬미나 자매는..."
윌리엄 쪽으로 손을 뻗으며 말합니다. "파수견과의 기도 의식 뒤에 알리기로 역시 수호단이 결정했음을 알립니다."
:콘스탄스와 윌헬미나가 고개를 듭니다. 혹은 다시 숙였거나.
그들이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깨달았는지 아직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청지기 대행 콘스탄스:"저를 브라이들폴즈로 이송해야 하겠군요." 콘스탄스가 눈치껏 자리를 비웁니다.
사나운 윌헬미나:윌헬미나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서 있습니다. 얼핏 얌전해 보이지만...
어떤 희미한 낌새들. 판단 바깥에서, 오로지 직관할 수밖에 없는 것들.
희미한 떨림, 힘을 주어 다문 입꼬리, 눈가에 드는 빛, 가볍게 늘어뜨려진 눈썹, 같은.
그건 어쩌면 승리감이었을 겁니다.
윌리엄 도노반:그는 기민하게 윌헬미나의 표정을 살핍니다.
"앉아요, 윌헬미나 자매."
파수견 중에서도 가장 어린 이는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전부 꿰뚫고 있다는 듯이 굴던 선임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한결 편안해 보입니다. 여지껏 기도 의식을 보조했던 적은 있어도 직접 중심에 서서 집전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얕잡아 보이지 않는 것은 그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나운 윌헬미나:윌헬미나는 얌전히 지시에 따릅니다.
울릭 모건스턴:두 사람 곁에 성스러운 흙이 담긴 용기를 놓아두고 두어 발자국 물러납니다. 자매들과 그 모습을 지켜봅니다.
윌리엄 도노반:윌리엄이 경전을 꺼내 펼칩니다. 손가락이 얇은 종잇장 사이를 훑어 어느 구절에 이르고 나서도 그의 시선은 눈앞의 죄인에게 못 박혀 있습니다. 놀랍게도 기도문은 눈을 통해 재확인되지 않고도 매끄럽게 흘러나옵니다. 사원의 교사들이 이 풍경을 본다면 눈물을 훔쳤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으나, 불경한 잡념을 들키기 전에 다시 집중합니다.
사나운 윌헬미나:윌헬미나는 익숙하게 기도문의 일부를 따라 입속으로 조용히 읊습니다. 그래요, 그럴 법하지요. 신실한 자라면 누구나 교구의 청지기들에게 몇 가지 기도문을 배웠을 테니까요.
(실은 그다지 신실하지 않은 자라도요!)
메이벨 도노반:콘스탄스가 대기하는 인영이 밖에서 어른거리면 어쩐지 홀린 듯 멍하니 그것을 바라만 보고 있다가도 경전 소리엔 다시 집중하게 됩니다. 그녀는 하나뿐인 남동생의 집전을 방해하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충분히 인내심을 발휘하여 이루어지는, 끈질기고 차분한 교육 없이는 어느 누구에게도 단 하나의 생각을 심어줄 수 없다는 걸 압니다. 그래서 마거릿은 잠시간 이 과정이 너무 일방적이며 윌헬미나에게 자비롭지 못할 것을 걱정하다가,
왜 자비롭길 바라고 있더라... 에 기어코 이르러서 방기합니다. 윌리엄의 집전을 침묵으로 거들고 있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이윽고 그는 기도를 마칩니다. 그가 윌헬미나에게 마지막으로 묻습니다.
"윌헬미나 자매. 제이슨 형제를 죽인 것 외의 당신의 죄를 인정하나요? 뉘우치고 있어요? 당신은…"
이어지는 물음은 다소 형식적이나 어쩐지 간절하게도 들립니다.
"이제 콘스탄스를 용서하나요?"
사나운 윌헬미나:"네?"
...윌헬미나는 당혹스러워 보입니다.
"콘스탄스를?"
윌헬미나는 몇 번 입술을 달싹이다가 다시 다물고...
"제가...그건, 제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아, 음..."
사나운 윌헬미나:"네..." ...그렇게 대답합니다.
윌리엄 도노반:그건 진심일까요? 윌리엄이 윌헬미나의 눈을 들여다봅니다.
사나운 윌헬미나:누구나 어떤 종용 앞에서는 정해진 대답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법이지요.
꼭 그런 표정입니다. 다만 당혹뿐인.
윌리엄 도노반:"그렇다면 당신도 이 마을을 3년간 떠나 있도록 하세요."
그가 윌헬미나의 손을 쥡니다. 행선지는 콘스탄스 자매와 마찬가지로 브라이들 폴즈에서의 논의를 거쳐 정해질 테지만, 아마 두 사람이 같은 곳으로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그곳에서 새로운 안식을 찾을지도 몰라.'
'어쩌면 급히 보내야만 했던 옛 사랑을 잊지 못하고 애도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기어이 당신의 연약한 마음이 만들어낸 적을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르지.'
"그리고 돌아오도록 해요."
윌리엄 도노반:'시더데일로.'
'왕께서 인도하는 곳으로.'
사나운 윌헬미나:윌헬미나는 혼란스러워합니다. 그저 그것밖에는.
"...저는 사람을 죽였는데요."
"왜 제게 이러시는 건가요?"
"예, 죽고싶었던 건 당연히 아니죠. 하지만..."
"... ... 왜?"
혼란의 끝에서, 차라리 공포에 가까운 얼굴로 윌헬미나는 윌리엄의 손을 뿌리치고 일어납니다.
:전원 따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아직 못하신거 있으신가요?
울릭 모건스턴:딱히 없었지만 지금 윌헬미나가 액티브한 반응을 보여서
해야되나?! 란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아 아니 없으시면 엔딩으로 넘어가려고
근데 못하면아쉬우니까
하실분있으시면손들어주세요 지금!!!
울릭 모건스턴:그럼다들하죠!
메이벨 도노반:네!
:그래요
울릭 모건스턴:바로 가까이 다가갑니다. "사나운 여자"가 정동을 이기지 못해 무슨 짓을 저지르기 전에...
마거릿 세이건:자포자기해 두려울 것 없는 광인을 끌어다, 기어코 테이블에 다시 앉혀두는 행위는...
울릭을 따라잡듯 다가섭니다. 기이한 삼각 대칭을 이루고 서서, 한 변의 윌헬미나에게 말합니다. "생각하세요."
사나운 윌헬미나:"하."
마거릿 세이건:'이유를, 사랑을, 세계를, 생각하고... 생각하고 생각하세요. 그러지 않고 모든 것을 신의 뜻으로 옮기면 쉬워.'
메이벨 도노반: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그 자리에서 양손을 그러쥔 채 하염없이 기도합니다. 네가 맞길, 저 여자가 신심에 답하길, 모든 일이 생명의 왕 관여 하, 이제 더는 어그러지지 않고 흘러가길...
마거릿 세이건:'그러니까 당신은 그러지 않길 바라.'
사나운 윌헬미나:"...마치 연극 같군요." 공포와 경멸과 어떤 본능적인 거부와...그런 수많은 것들이 섞인 표정으로 윌헬미나는 여러분 하나하나를 바라다봅니다.
그리고는, "...자비에 감사드립니다." 억눌린 소리로 그렇게 말한 뒤 회관을 나가 버리는 것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음~일단 울릭의 머리속에선 o0(우리 이번엔 좀 십창앵무였던것같은데...)가 맴돌고 있어요
윌리엄 도노반:그건그렇죠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일단 9억만년전 캐메이킹할때...이 파티는 동부출신2 그중1의형제1의 3인에 신실한 애 하나 붙여놓는 의도로 결성됐을거같다? 는 얘기가 있었는데
저도 까먹고 있었지만 지나서 보면 그 신실한애 1의 역할을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네 항상 그랫습니다요
마거릿 세이건:조별과제조장울리
울릭 모건스턴:아마...울프스플레인에선 조별과제가 그래도 무난하게 돌아갔다? 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최종양형에서 본인 의견은 통과안됐지만
근데 이번 조별과제는 완전 십창앵무다.
봉스터 (GM):어쨌든 울프스플레인에선 전체적으로 아다리가 맞았었죠
여러의미로...
울릭 모건스턴:잠시 위쪽으로가서
확인하고 왔습니다
"캐릭터들은 좋은 일을 했나요? 마을은 캐릭터들이 오기 전보다 더 나아졌나요?" 울프스플레인에선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었는데 이번 마을에선 노력한건지 확신할 수 없어요 조원들에 대한 불신을 1택? 씩 쌓았습니다 윌리엄은...좀봐줌
봉스터 (GM):어려서?
윌리엄 도노반:왜봐주나요
어리다고봐주는거면필요없어
봉스터 (GM):어리다고놀리지말아요
울릭 모건스턴:막판에 열심히했다고 생각해서요
윌리엄 도노반:이승철의 소녀시대 부름
네^^만족
울릭 모건스턴:근데 소녀시대는 불러줘
귀여우니까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
봉스터 (GM):전근데 이승철의소녀시대보다
소녀시대의 소녀시대가 좋아요
윌리엄 도노반:아뇨 이승기의 너라고부를게 불러요
아니 누난내여자니까?
제목뭐더라
봉스터 (GM):전혀상관없는제목이면좋겠다(저도기억안남)
윌리엄 도노반:저도 당연히 소녀시대 버전이 더 좋지만
윌리엄의 한톨짜리남성성을 어필하려는 시도로
아무튼 울릭 얘기 계속 하시죠
마거릿 세이건:ㅋ ㅋ ㅋ그럴거같앗어요
울릭 모건스턴:"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겪으면서 캐릭터의 어떤 면모가 드러났나요? 어떤 캐릭터를 전보다 더 좋아하게 됐나요? 어떤 캐릭터를 전보다 더 싫어하게 됐나요?" 이건 위의 걸로 설명됐네요 마거릿과 메이벨에 대한 의심을 쌓고 윌리엄은 자기 역할을 하려 한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저는 소녀시대 두버전 모두 좋아요
메이벨 도노반:소녀시대 두버전 모두 좋아요
봉스터 (GM):이 남자..."마지메"
울릭 모건스턴:"여러분은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나요? 파수견을 플레이하면서 의무와 복종, 책임, 죄, 사랑이 무엇인지 의문을 느꼈을 것입니다. 캐릭터들은 이런 문제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나요?" 의무 복종 책임 죄 등에 대해선 생각한 바가 있었을 거예요 다른 건 몰라도 적어도 이 파티에서는 자기가 순종하면 뭐가 풀리진 않는다는 걸 잘 깨달았고...명령권자가 없다는 걸 실감한 것 같네요
사랑...같은 고도의 문제를 성찰할 여유는 없었어요
메이벨 도노반:달콤합니다 진짜로요
봉스터 (GM):먼가...갑자기딴탁얘기 죄송하지만 그 점이 체팔과 울릭의 차이인거같아요 둘다 파티의 유일한 가부장(으로패싱되는뭐)이지만
윌리엄 도노반:울릭을 아버지라고 불러도될까
봉스터 (GM):그점에서 콩가루의 조짐이 보이지않았나
하지만 콩가루의가장큰특징은 맛있다는거죠
울릭 모건스턴:그런데이제...울릭모건스턴이 신실하고 순종하는 이유는...원죄(느그아부지니때문에죽었다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지메한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의식 때문인데
어쨌든 마을 두개 돌면서 아 마을밖에선 그딴건 아무도신경안쓰는구나 라는 걸 느꼈을테니까
메이벨 도노반:저분 오늘도 사과에 콩가루 찍어드셨다죠
마거릿 세이건:ㅇㄴ아
메이벨 도노반:아아아아
윌리엄 도노반:뭐그렇지
울릭 모건스턴:다음마을에선 좀더 단죄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할것같습니다! 이상! 그리고 콩가루 사과에 찍어먹으면 극상이에요
봉스터 (GM):헐...맛없을수가 없는 조합이네요
마치 콩가루 찍은 사과같은 회고였습니다 짝짝짝
다음은 윌리엄~!
일일이 보시기 힘들것같아서 핸드아웃으로 만들어봣습니다
이미 절반이나 지나갔지만...
윌리엄 도노반:캐릭터들은 좋은 일을 했나요? 마을은 캐릭터들이 오기 전보다 더 나아졌나요?
→ "우린 불한당이 아니라 파수견이라고요! 당연히 좋은 일을 했죠.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했고, 해야 할 일이란 생명왕의 뜻을 따르는 것이니까, 그건 결과적으로 좋은 일일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마을에서 뭐... 나중에 사람 더 죽고... 이런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이벨 도노반:저 궁금한 거: 이건 저번 마을에서도 그랬나요?!
마거릿 세이건:....................아휴
메이벨 도노반:(사람 나중에 더 죽고)
울릭 모건스턴:.....................................달 달 하 다
윌리엄 도노반:드러난 면모...
할 땐 한다...
그치만 남들이 정말로 내게 귀 기울여주면 조금 당황스러울지도... 그건 내가 파수견이라서 그런 거니까... 이 권위를 잘 다루려면 좀 더 공부해야겟다... 뭐 이런 생각을 햇을지도... 밤에 이불 밑에 등잔 켜놓고 경전 읽엇을지도...
엔딩 지문에서 봉자님이 그 후의 일은 알 수 없지만 (청지기 가족 죽엇는지 황무지 가서 무사히 개간햇는지 알 수 없지만)
라고 하셧던 거 같아요?!
울릭 모건스턴:세상에미친너무귀여워요
나지금개인연습하는아기이재휘보는기분이야
이렇게 앤캐적폐해석이 시작되는거겠죠....
윌리엄 도노반:전보다 더 좋아하게 된 캐릭터... 울릭이요
이유: 어쨌든 뜻이 통하는 순간이 좀 더 잇엇음. 좋아하게 됏다기보다는 신뢰해도 되려나? 되겠지~~~?? 담에 또 편 먹을 수 있을지도?? <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요
메이벨의 언행이 좀 이해가 안 됏기 때문에, 그 이해 안 되는 기분이 싫어서 호감도 좀 깎였습니다
봉스터 (GM):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아씨 네 김준익
마거릿 세이건:아오 알아요 그냥몰은척해봣어요
봉스터 (GM):이준익은 왕의남자찍은사람
마거릿 세이건:왕의남자찍은사람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이랫다저랫다 감정호떡뒤집개 하는 거 보고 마거릿도 평범한 온나노코잔냐
이런 생각햇을지도
마거릿 세이건:(생명)왕의남자
울릭 모건스턴:ㅁㅊ
윌리엄 도노반:이준기요
마거릿 세이건:아
윌리엄 도노반:그건
울릭 모건스턴:아니미친
윌리엄 도노반:아
감독얘기구나
울릭 모건스턴:아니 내캐도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봉스터 (GM):ㅠㅠ네
울릭 모건스턴:마거릿도 진짜 이해안되는온나노코구나했지만
윌리엄 도노반:ㅜㅜ죄송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눈물나요
울릭 모건스턴:윌리엄이 그랬다니까 너무 충격적이에요
메이벨 도노반:그런데 온나노코는
봉스터 (GM):근데웃기다 마거릿을 서로다른이유로 서로다른모습의 온나노코로패싱하는게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벨 도노반:아무튼 그런 방식으로 소년과 분리된다 생각함
윌리엄 도노반:왜요 제가 울릭한테 대결 걸면서
여자들은 그렇게 다루면 안 된다고
뇌파 쐈잖아요
울릭 모건스턴:헐맞다
봉스터 (GM):그래요 당신 윌리엄의 레이즈에 콜도햇어
울릭 모건스턴:나 지성2야 좀더강하게쏴야돼
마거릿 세이건:아앜
봉스터 (GM):아헉헉헉
윌리엄 도노반:ㅅㅂ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신체로 느끼라고
동물적감으로
울릭 모건스턴:이탁왜이렇게더러워요?
봉스터 (GM):신체를무적권 더럽다고여기지마십시오
모두 킹명생의 창조물입니다
마거릿 세이건:여자들은그렇게다루면안돼 를 신체로느끼라는 건
좀더럽긴해
봉스터 (GM):아...그러게요
울릭 모건스턴:기가막히고웃겨요
봉스터 (GM):하지만 사도 바오로는 섹스가 하느님의 합일을 체험시켜준다고했는데(왜곡입니다믿지마세요)
울릭 모건스턴:"메이벨의 언행이 좀 이해가 안 됏기 때문에, 그 이해 안 되는 기분이 싫어서 호감도 좀 깎였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마치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처럼
울릭 모건스턴:한박자늦었지만 이부분진짜 누나보는남동생)(친근적의미)같고귀엽네요
마거릿 세이건:ㄹㅇㄹㅇ
울릭 모건스턴:하느님의 합일체험(도수치료체외충격파)
봉스터 (GM):정확히는 누나가 여자로 보이는 남동생 같아서
윌리엄 도노반:캐릭터를 통해 보여준 모습...
저는 윌리엄을...
어쨌든 웨이리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존재하고 그녀석이 구속되지않는혼돈악이기 때문에 이미 있는 원본에 신앙심을 심고 이 종교공동체 바깥으로 나가지 않도록 붙잡아두려고 노력하고 잇는데
봉스터 (GM):조은거같아요
윌리엄 도노반:그래서 윌리엄은 최대한 의문하지 않게... 하려고 하고 잇습니다
메이벨 도노반:그쵸 진짜근친이고 껍질속에서 안온햇으면
봉스터 (GM):좋네요...이것
메이벨 도노반:그런누나도이해가가고...
울릭 모건스턴:너무달콤해............................이다썩을거같아요
윌리엄 도노반:어쨌든 킹명왕을 신봉할것.
마거릿 세이건:....................ㅜㅜ
메이벨 도노반:아 근데 관측가능한 너머 세계가 저희한텐 있고 의문이 눌려지고 있는 것도
개쩌네요
봉스터 (GM):질서중립적 모먼트가 보이는점이좋아
마거릿 세이건:ㄹㅇ요
윌리엄 도노반:그래서 저는 세션을 거듭할수록 윌리엄 안에서 신실함이 자라고 잇다고 생각합니다~~~ 끝
봉스터 (GM):좋아요~~~마지막으로 메이벨!
울릭 모건스턴:으악 메이벨말완전동의요
메이벨 도노반:"캐릭터들은 좋은 일을 했나요? 마을은 캐릭터들이 오기 전보다 더 나아졌나요?" <메이벨은... 이번 일은 굳이 따지자면 왕의 주사위 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완벽하게 선하고 교훈적인 결말이라는 게 없으니
봉스터 (GM):어케보면 메타적인 부분인것같은데 메이벨은 어떤 방식으로 그런 점들을 인지했나요?
메이벨 도노반:그걸 아마 메타적으로 인지 가능한 부분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마거릿이 강수를 던져서 울릭과 윌리엄이 아니 그건 아니지;; 그런류의단처벌은좀;;;<하면서 반응할 때 그렇게 판단했어요
결과적으로 좋은 일을 했다고는 생각하긴 어려운데 아예 내버려둔 것보다야 훨씬 나은 결말이 아닌가... 가 최종 결론이고 마을은 그래서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라 믿는 중이에요
울릭 모건스턴:메이벨의...이뭐라해야하지?
좋은쪽으로 생각하려는? 믿는? 추동은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윌리엄 도노반:성녀니까
메이벨 도노반:아
마거릿 세이건:아
울릭 모건스턴:시더데일에서도 느꼈어요 그뭐냐 관대와 자비로 처분하자고할때아오
윌리엄 도노반:(펀쿨섹좌)
울릭 모건스턴:그래!!!!!
윌리엄 도노반:어케그걸의문할수잇어요
봉스터 (GM):어? 그발언약간신성모독적인?
울릭 모건스턴:내앤캐가소마성악마구나
마거릿 세이건:ㅇㄴ
메이벨 도노반:이건 아마 본인이 처음 공동체에 편입될 때 (유년기에)
그렇게 떳떳한 신분이 아니었다 생각했고... 그런 지점에서 위축되어 있었지만 생명킹은 관대와 자비를 보였다는 점이 거의 처음 뇌리에 제대로 박힌 교리입니다
재혼가정... 그리고 재혼가정의 딸... 어머니는 동부의 이단...
뭐 그런...
관대와 자비는 좋은 가치라 생각하고...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겪으면서 캐릭터의 어떤 면모가 드러났나요? 어떤 캐릭터를 전보다 더 좋아하게 됐나요? 어떤 캐릭터를 전보다 더 싫어하게 됐나요?" < 울릭이 마지막 장내 나갔을 때 수치스러워했어요
메이벨 도노반:(그가 본인 사고의 허점을 찔렀다 생각했기 때문에)울릭을 더 싫어하게 됐고 마거릿과 윌리엄을 좋아하게 됐어요
울릭 모건스턴:너무짜릿하네요..................
윌리엄 도노반:고루고루깁주는구나우리
울릭 모건스턴:모두 한명씩은 나머지 둘과 반대벡터의 평가를 한 인물이 있는게 재미있어요
메이벨 도노반:여러분은 캐릭터를 통해 인간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나요? 파수견을 플레이하면서 의무와 복종, 책임, 죄, 사랑이 무엇인지 의문을 느꼈을 것입니다. 캐릭터들은 이런 문제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나요?" 의무 자체에 권력이 부여될 수 있고, 죄에 대한 평가나 인식이 바뀌진 않은 것 같고...
책임이 무엇인지 의문을 느꼈다기보단 책임이 무엇인지 더 알게 됐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이 여러 감정의 움직임이 신과 종교를 매개로 하고있는게 진짜 신기하고 우리는 서로뿐만이 아니라 이 세계관이랑도 상호작용을 했군아...싶어서 웅장해집니다(총평)
마거릿 세이건:ㅈㅉ로요 .. . .... 이들의 오리지널과의 차이가 너무 재밋고
메이벨 도노반:명령권자가 없다는 걸 실감한 것 같네요 <글구 이것도 메이벨은 동의하는데
윌리엄 도노반:너무재밋어요 이 성찰 과정
헐.. 이거 진짜 티 알 피 지 같다
메이벨 도노반:점점 더 함께하다보면 그런 우위가 우리 사이에도 정해지고 기능할 수 있는걸까? 라고 생각해요
봉스터 (GM):곰곰...약간 여전히 이해가 잘 안된 부분인데(ㅠㅠ죄송합니다 이거생각하느라 잠시뜸했어요)
울릭 모건스턴:바닥쾅쳤어요...너무좋아서
봉스터 (GM):이번 일은 굳이 따지자면 왕의 주사위 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도 완벽하게 선하고 교훈적인 결말이라는 게 없으니
그걸 아마 메타적으로 인지 가능한 부분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이부분에서
그러니까 움...제가 여쭤본건 그거였어요! 이 마을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것을 "결말"로서 인식하고, 다른 선택을 했을 때에도 완벽하게 선하고 교훈적인 결말은 오지 않는다고 했던 건
메이벨 도노반:네네 보고있어요
봉스터 (GM):말 그대로 캐릭터로서는 인지하기 힘든 부분이 아닌가 해서요
그래서 그 부분을 메이벨이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고 인식했는지 보충설명을 부탁드리고 싶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