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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09. 24.
<P.S. Good Luck>
가을 숲길을 따라 운전하다 보면 해질녘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날은 조금 흐리고 때때로 옅은 비가 내리지만, 그것마저 즐겁네요.
축축하고 생기 넘치는 향이 열어둔 창을 통해 스며듭니다.
운전은 누가 하나요? 역시 웨이리인가요?
에어비앤비에서 발견한 이 저택은 매사추세츠주의 한 숲에 위치합니다.
별장 주인 웨이드 부부는 이 별장에서 얼마나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수려한 말솜씨로 설명을 써놓았습니다.
여러분이 대여한 기간은 11월 1일부터 총 열흘입니다. (9월 24일 아님 11월 1일임 아무튼 죽기 전이죠?)
리얼타임이라며!!날속였어
날짜 안 바꾸는 게 좋겟더라고요
NOTICE
1. 식료품은 자유롭게 먹어도 되지만 와인은 7병까지. 기물 파손 금지.
2. 떠날 때는 청소를 확실하게 해둘 것.
3. 부부의 침실에는 들어가지 말 것.
4. 지하실은 안전상의 이유로 접근하지 말 것.
집안에는 보안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으며 그 점은 양해를 구한다고 합니다.
“이건 일반적인 에어비앤비 기준으로 봤을 때 관대한 건가요?”
아스팔트가 끊긴 곳에선 웨이드 부부가 보내준 사진과 나무 등의 표식으로 숲속에 숨겨진 별장을 찾아갑니다.
고립된 위치는 사유지 전부를 숲에 할애하고 별장을 자연에 녹여내기 위한 설계라 하네요.
별장에 도착할 즈음이면 이른 저녁이 되어 있습니다.
현관 램프에 불이 들어와 있고, 저택 안에서 기척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웨이드 부부가 집을 비워둔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걸까요?
"늦게 들어가는 사람이 저녁 준비 하기로 해요!"
그렇게 말하고는 짐도 챙기지 않고 차에서 튀어 나갑니다.
정작 필요한 건 안 가져와서 나중에 속옷 모자라다고 울리 거 훔쳐 입을지도요
아무튼 가방 두 개를 들고 따라 들어갑니다.
데크에는 모로코식 양탄자와 2인용 그네 의자가 놓여 있고, 집 전체는 낙엽 깔린 마당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가서 타요, 웨이리. 양보할게요. 크리스마스는 참아도 저건 못 참죠?”
헐... 타이주 생일 피해서 울리 데리고 뉴욕 뜬 거 같음
갑자기 설정에 정당성 생김
열흘이면 빼박 중간에 타이주 생일 끼잖냐
하... 누나 진짜 이런 쭉정이가 좋아?
헬렌이 상냥하게 웃으며 안으로 손짓합니다.
"들어오세요, 방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헬렌을 뒤따라가며 묻습니다.
저택 구조도 핸드아웃 2장 공개합니다!
웨이리의 가방은 먼 쪽입니다. “다 행한 대로 받는 거예요.”
웨이리는 선글라스와 재킷, 차 키를 협탁에 대강 던져 놓습니다.
간단히 짐을 정리하다 보면, 아래층에서 헬렌이 두 사람을 부릅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층계를 내려갑니다.
밝은 곳에서 다시 보니, 헬렌은 왼팔에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로는 로스트비프에 구운 채소를 곁들인 음식이 차려집니다.
"음식이 입에 맞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아마 식자재 덕분일 겁니다. 무척 신선하거든요. 이런 재료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건 크나큰 행운이죠."
와인을 홀짝이고는 말을 잇습니다.
"두 분은 사람의 인생에 일어나는 '좋은 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단순명료하게 답합니다.
"하지만 저와 헬렌은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가장 좋은 일은 역시 원하는 바가 그대로 이뤄지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기도를 하지 않습니까. 바라는 것을 이루기 위해."
"오해하지 마세요. 알렉스와 저는 둘 다 운명론자가 아니에요. 아, 대신 행운론자라고 할까... 행운은 말이에요. 모든 좋은 일의 총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저녁 식사가 끝나갈 무렵,
쿵!
차고로부터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별일 아닐 겁니다. 또 너구리가 든 모양이죠."
”저택 주변에서 동물을 많이 볼 수 있나요? 새나 청설모 같은 거요.”
헬렌의 눈빛이 흔들립니다.
"아직 자정도 아니잖아. 괜찮을 거라고."
무릎 위의 냅킨을 꾹 움켜쥡니다.
어쨌든, 오늘은 당신 차례야.
알렉스가 차고를 향해 사라집니다.
”괜찮으세요? 자정에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그러죠?”
헬렌이 핼쓱한 얼굴로 미소 지어 보입니다.
쾅!
차고에서 한번 더 심상치 않은 큰 소리가 들려옵니다.
“정말 괜찮은 거예요, 부인? 보러 가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이럴수가 행운안굴림 이틈에 굴리기 흡 /r 3d6*5
rolling 3d6*5
(
+
+
)
*5
1
5
1
35
열받아
헬렌은 식기를 떨어트리더니 차고로 달려갑니다.
도착한 곳에는 끔찍한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차고에 세워져 있던 커다란 벤츠가 한쪽 벽으로 돌진하여 차체와 벽을 으스러뜨려 놓았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충격적인 건, 벽과 자동차 범퍼 사이에 허리가 으깨어져 죽은 알렉스의 모습입니다.
마치 물주머니를 터트린 듯 사방으로 튄 피가 낭자합니다.
충격적인 광경입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4+1
(
)
+1
1
2
기준치: | 50/25/10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2
헬렌은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자정도 아니잖아? 벌써? 계약이 다 됐다고?"
걸리적거리는 것은 망설임 없이 던져버립니다.
그녀 주변으로 쇠 지렛대와 차 유리용 세정제, 그리고 정원용 갈퀴 따위가 널브러집니다.
사냥용 엽총입니다.
총구를 두 사람에게 겨눈 채,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딱 한 명이면 돼."
"정확한 값을 치러야 하니까."
“변신해요, 얼른!”
심장이 너무 두근거려서 잘 못 알아들음
헬렌이 방아쇠를 당깁니다.
헬렌은 충격받은 얼굴로 방아쇠를 몇 번 더 당겨보더니 두 사람에게 돌진합니다.
하지만 습격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와인병 하나가 데굴데굴 울리의 발치로 굴러옵니다.
기준치: | 38/19/7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8/24/9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rolling 1d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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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
4
이새키 진짜 보로보로하네
굿럭은시바
"헬렌?"
아드레날린 폭발 중
바닥에서 와인병을 집어듭니다.
대체 주방에서 이곳까지 어떻게 굴러온 걸까요?
한참 고요한 광경 속에서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폭우입니다. 번개가 치고, 빗방울이 쏟아집니다.
다시 한 번 천둥이 칠 때, 저택의 모든 불이 나갑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포가 차오릅니다.
”웨…이리?”
“괜찮아요?” 니가제일걱정됩니다
ㅋ
사랑해서...? ♡
"CPR 할 줄 알아요, 울리?"
"역시 알겠죠? 군인이었으니까? 마하 워크숍에서도 강연이 열렸었는데, 듣다가 졸았어요!"
어디서든 <관찰>, <아이디어>, <듣기> 등의 기본적인 판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행운롤 굴려보세요
기준치: | 35/17/7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오~이게되네
후레쉬가 무사히 켜졌습니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근데이건안되네
리롤하랠요
보정치 빼고 다시 원래 값으로 해보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아씨 이게안되네
그때 울리 뒤에서 두리번거리던 웨이리가 자동차 사이드 미러에 배를 부딪칩니다.
"치사하게 혼자만 불 켜서 보고! 같이 써요 울리!"
하지만 휴대폰의 빛으로 사물의 윤곽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벽으로 돌진한 벤츠 옆에 우리가 타고 온 차가 놓여 있으며, 벽 쪽에는 상자 더미가 널려 있습니다.
각기 다른 곳에서 헬렌과 알렉스의 시체를 볼 수 있습니다.
한쪽 벽으로 돌진한 벤츠입니다.
열쇠조차 꽂혀 있지 않으며 급발진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누군가 운전했단 걸까요?
분명한 건 상당한 속력을 낸 듯 차 보닛이 거의 우그러져 있단 사실입니다.
알렉스의 피가 차 유리와 보닛에 튀어 있습니다.
알렉스는 보닛에 엎드린 채 죽어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피가 몰렸는지 붉어진 얼굴은 눈조차 실핏줄이 다 터져 끔찍한 모습입니다.
피범벅인 상체 쪽에 목걸이와 무언가가 보입니다.
"목걸이가 갖고 싶으면 내가 하나 사줄게요!"
정원용 갈퀴에 뚫려 숨졌습니다. 헬렌이 사용한 엽총에는 탄환이 총 4개가 들어 있습니다.
헬렌의 시체 옆에는 쪽지가 떨어져 있습니다.
삼하인 밤. 자정. 순환이 시작된다. 우리의 시기는 끝난다. 마음을 다잡을 수 없을 때 이 쪽지를 볼 것. 사랑해. - A
<교육> 또는 <오컬트> 판정이 가능합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와~ 고마워요 공군사관학교! 그리고 아버지!
"끄악!"
후레쉬를 차고 입구 쪽으로 향하며 말합니다. “웨이리, 일단 여기는 너무 춥고…밤새기에 좋은 곳은 아닐 것 같거든요. 배고프면 마저 먹고 방으로 올라가요.”
울리를 따라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다이닝 키친입니다. 세련된 주방 옆에 마호가니 식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식탁 위엔 현대적인 철제 샹들리에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불은 꺼져 있습니다.
<관찰> 판정에 성공해야만 찬장과 싱크대, 냉장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우오오 ww
찬장 안을 보려면? <관찰> 판정입니다.
저택 전체 정전인거죠?
굴려주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이게실패하네
기준치: | 65/32/13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될때까지 꼬라봅니다
"음, 울리?"
“그래서요?” 불안함
찬장
이상하게 텅 비어 있는 찬장에 뚜껑이 덮인 사기 그릇이 있습니다. 비린내가 납니다.
그리고 비린내가 나는 사기 그릇 안엔 소독약도 붕대도 절대 없을 것 같은데…하아…
예의상 살짝 그릇 뚜껑을 열고 후레쉬로 비춰봅니다.
“냉장고 위치 파악할 거니까 좀 기다려요.” 둥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벽을 더듬어 냉장고를 찾았습니다. 냉장고를 열면 식자재가 있습니다. 갈색 종이봉투에 들어 있군요.
내용물은 채소와 과일, 달걀 등입니다.
마치 평소에 책을 읽기라도 한다는 듯이...
걍 웨이리 버리고 혼자 2층 가는 거임?
따박따박 따집니다.
"됐죠?!"
낮은 커피 테이블과 소파가 놓여있고, 전체적으로 갈색 톤을 맞춘 응접실입니다.
처음 들어왔을 땐 부드럽고 온화한 분위기가 당신들을 반겼지만, 불이 꺼지니 박제된 사슴 머리조차 으스스하게 보입니다.
유리가 깔린 골동품 테이블입니다. 간단한 메모지와 둥그런 테의 시계, 크리스털 재떨이가 올려져 있습니다. 잡지도 몇 권 흩뜨려져 있습니다.
<관찰> 또는 <감정> 판정이 가능합니다.
"아깐 환부에 어떤 자극도 주면 안 된다면서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건 전략이에요”
“운빨의 신에게 빌고 몇 걸음만 걸어와요!”
꽈당!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복도에 주저앉은 채 널브러져 있습니다.
히죽 웃음
”웨이리가 자꾸 사고를 치니까요!!”
"왜 내 말 안 들어요? 울리는 늘 이런 식이야"
“폰 가져다 줄테니까 진짜로 가만히 있어요!”
소파
나무로 된 몸체에 미색 쿠션과 매트를 깐 소파입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탄탄한지 웨이리도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웨이리의 짐가방과 핸드폰을 얼른 가져다 줘서 주의를 분산시키지않으면
누굴 진짜 문제아동으로 알아
2층 손님방
싱글 베드 두 개가 진줏빛 램프의 은은한 빛을 발하던 침실입니다. 지금은 을씨년스럽네요. 블라인드가 쳐진 창가에는 커피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가방을 받아듭니다.
저 대사 전 기억 안 나는데 울리 모건스턴 제법 애완탑건후조시 기르나 봐요?
"난 수탉이 아니라 까마귀인데요." 정정할게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존나 부자들이 피는 담배 있어요”
아름다운 뿔과 밤색 눈이 시선을 사로잡는 수사슴 박제입니다. 사슴 머리 옆에는 장식용 접시가 걸려 있습니다.
뭔 아기상어야
적폐 금지
대뜸 묻습니다.
턱을 괴고 중얼거립니다.
정말로 욕실부터 살펴봅니다!
흰 대리석과 구리 소재 포인트로 재즈시대 분위기를 강조한 고급스러운 욕실입니다. 옛 호텔의 느낌이 물씬 드네요.
세면대와 파우더룸을 지나면 욕조와 샤워부스가 설치된 욕실이 나타납니다. 옆에는 화장실이 딸려 있습니다.
파우더룸을 힐끗 들여다봅니다.
기준치: | 35/17/7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하…
행운 35부터 망한거라고요
응접실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곳에서 찾은 약품이나 붕대를 사용하여 응급처치할 시 +10~+20의 기능 보정치를 받고 1D3의 보너스 HP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일단 웨이리에게 들릴 만큼 충분히. 큰 소리로 물어봅니다. “웨이리~~~~~~!!! 괜찮아요~~~~~~???”
<아이디어> 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휴대전화로 불을 켜고, 찬장과 냉장고 문을 열고, 구급상자를 손에 얻을 때마다, 웨이리에게는 사소한 불행이 일어났습니다.
잇따른 행운과 불운의 연속이 단순한 우연에 불과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뇌리를 스칩니다.
종이봉투에 번갈아 기록되어 있던 부부의 이름,
운을 무척 강조하던 부부와의 대화...
우선은 욕조와 샤워부스를 빠르게 살펴보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욕조부터!
응접실로 몸을 밀어넣으며 부릅니다. “웨이리?”
"벽에서 갑자기 접시가 떨어졌어요!"
왼발을 불쑥 들어올립니다.
"근데 그냥 업혀 다니면 안 돼요? 편하던데."
떠들어댑니다.
네 해주세요!
기준치: | 30/15/6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헤헷 이게안되네
피가 조금 났지만 지금은 괜찮습니다.
"간지러운데 어떡해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ㄱㅊ 근데 안 죽어요 (아마도)
우리 이런 사이 아니잖아!!!
그리고 업히는 것보다 그쪽이 옮기기 편하다고요
당고남쭉 이후인데...
당고남쭉 이후에
둘이 휴가일정을 10일씩이나 집은시점에서 이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 이거 남편이랑도 갔는데 거기서도 공주님안기 이쥐랄은 안 햇다고요 참나
은은한 청록색으로 색을 맞춘 손님방입니다. 침대와 티테이블, 옷장이 갖춰져 있습니다.
"저 기능치 하나도 안 찍어왔는데요"
“그러고도 CoC 시나리오 KPC예요?”
누워보세요 제가 대신 조사해드림 참나 진짜 이런 굿럭은 처음이네
”굿럭, 웨이리! 침대에 얌전히 누워있는 아방수 역할은 제가 할게요!” 웨이리를 내려놔 주고 침대에 벌렁 눕습니다. 스프링 굳~
침대
일인용 침대입니다. 시트는 없으며 매트리스도 비닐로 싸여 있습니다.
"켁, 먼지!"
먼지가 쌓여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듯합니다.
출렁출렁
말 그대로 텅 빈 옷장입니다. 재스민 향 고체 방향제가 놓여 있으나 바싹 말라 향도 나지 않습니다.
아방스턴을 눕혀놓고...
쉬웨이리가 조사를 했어요
별건 없는 방입니다.
'잠깐, 어차피 이동중엔 좋은 일도 안 생기고 웨이리한테 뭔 일 생길 일도 없지 않나?'
'공주님 안기...필요 없지 않았나?'
앞장서서 뒷베란다로 이동합니다.
바깥으로 노출된 뒷베란다. 문은 단단히 잠겨 있습니다.
문의 유리 부분을 깰 순 있을 것 같지만 철제 격자 장식이 되어 있어 바깥으로 나갈 순 없습니다.
아오~ 오늘따라 울모스턴 열받는데
원래 이랬던 거 같음
기준치: | 65/32/13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날씨가 좋은 걸 원한다면 휴가를 동부가 아니라 서부로 갔어야 해요. 아니면 남태평양의 섬이나 동남아시아로요."
"1층은 얼추 문단속 한 것 같은데, 우리 방으로 돌아가서 그거나 할래요?"
어깨를 으쓱입니다.
"울리라면 당장 집에 가고 싶어 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저녁을 먹으러 내려올 때와는 다르게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층계를 오릅니다.
진짜 오줌 쌀 거냐고
부르진않았네암튼
구조와 인테리어는 1층과 동일합니다.
다만 욕조 안에 놓여 있던 검이 이곳에는 없습니다.
일단은 손님방2로 돌아가 웨이리랑 보드게임을 한판 합니다. 서재에 꼭 가보고 싶거나 욕실1의 단검이 신경쓰이게 될 때까지...
"웨이리! 추천 보드게임 뭐예요?"
그러면서 가방을 뒤적여서 보드게임들을 하나씩 꺼냅니다.
"근데 울리, 지금 기분 좋아요?"
"거짓말!!!"
울리가 준비하는 걸 보고 변덕을 부립니다.
"울리는 날아오면 되잖아요?"
"히치하이킹 하든가. 누가 울리한테 나쁜 짓을 저지를 엄두라도 내겠어요?"
"그냥 여기서 나가고 싶은 거라고요."
그리고 뭐 설마...여차하면 유사 장갑차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큰 문제가 생기겠어요?
새 싫다니까 호시탐탐 새 꺼낼 생각만 하고!!!!
인심쓴다는 듯이 바닥에 흩어진 카드를 삭삭 긁어모으며 말합니다. "좋아요, 웨이리. 그럼..."
"짐 챙겨서 여길 뜨죠. 시체가 둘 있지만 멋진 저택 대신 바퀴벌레 나오는 모텔에서 자야지 별 수 있겠어요?"
헐... 존나 뭐라고 쏘아붙이는데
갑자기 울리가 나가자고 해서 아방수 표정 지음
ㅇㅁㅇ
"괜히 이것저것 챙겨왔어!"
빤스도 안 가져왔으면서 투덜거림
"변태 최악 저질!!"
현관
일부분이 유리라 흐릿하게 밖을 내다볼 수 있습니다.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철컥철컥...몇번 더 문고리를 돌립니다.
"아니 이게 왜 안 열려?"
"그럼 차고...밖에 밖으로 나갈 방법이 없나...?"
"부자 집은 다르네요..."
"존나게 쪼아볼 생각 있어요?"
하는 표정으로 쳐다봄
챙겨온 짐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언뜻 검은 형체가 시야에 들어오나 싶을 즈음, 울리는 정신을 잃습니다.
울리, 웨이리 <정신력> 판정입니다!
내 앤캐 마법소녀변신 직관 돌려줘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0/20/8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이게 이렇게 되겠습니까?
두 사람은 거실 소파에 앉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기 싫다고 했잖아요! 이 집, 이상하단 말이에요."
"새로운 종류의 이능력인가? 거지같은 던전일까요?"
"알파 팀이랑 놀러갈걸 그랬어. 마버릭이랑 왔으면 이런 일은 안 생겼을 텐데!"
현관문을 공격햇더니, 둘 다 정신 잃엇다
줬다뺏기지려
본인 친구풀을 생각해 봤지만 딱히 댈 만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도상훈 절교, 마르가레테사가 설정상 아주 친한거아님, 신부님 치유만가능하신분
"네, 마버릭이 짱이네요. 코드네임부터 잘 지어야 했어. 그럼 이제...어떡하죠?"
"크툴루 할 줄 모르냐고요 조사해서 단서 파밍해야죠"
울리한테 뭐라 한 거임 본질상한테 뭐라 한 거 아님
알렉스 시체 뒤져서 파밍한 열쇠를 꺼냅니다. 문짝에 쓰는 거 아닌 것 같긴 했지만...
"이걸로 열릴까요? 어딘가가?"
네 천천히생각해보세요 전 야식뭐할까고민함
기준치: | 65/32/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울리모건스턴의 대가리가 호두알처럼 굴러갑니다
두 군데, 욕실과 거실에서 무언갈 발견할 즈음 웨이리가 다치는 바람에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욕실과 식당 헤헷
"웨이리, 어쨌든 심심하죠?"
"저택 호러 탈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다녀보자고요."
"안 심심하면 내가 협조하지 않을 것 같아요?"
자동이동됨
거실 조사포인트 함 보여주시죠
적갈색 벽에 가까이 붙은, 낮은 장식장은 동양풍에 가깝네요.
전체적으로 호화롭고 아늑한 분위기의 거실입니다.
스툴과 함께 긴 가죽 소파입니다. 색상이 검은색이어선지, 어두워서인지 그저 검고 거대한 덩어리로만 보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될때까지 꼬라볼게요
그때 벽난로 옆 부지깽이가 옆으로 넘어지며 웨이리의 발등을 찍습니다.
내 체력이 13인데 웨이리 체력 남아나고 있냐고요
발등이 피로 젖습니다.
조각과 장식으로 화려했던 흰색의 벽난로도 불꽃이 꺼져 싸늘해 봅니다. 아직 불씨는 좀 남아 있지만, 방안을 밝히기에는 미약해 보입니다. 부지깽이가 옆에 떨어져 있습니다.
잔소리 - 임슬옹&아이유 같은 생각 좀 하지마
동양풍의 구름무늬가 각인된 장식장입니다. 유리로 된 진열장이 위 칸에 자리하고 있으며 아래 칸은 서랍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랍은 잠겨 있습니다.
절뚝절뚝 걸어서 옆으로 갑니다.
울리에게서 열쇠를 받아 서랍을 엽니다.
끝이 날카롭게 벼려진 편지 나이프, 주머니칼, 이빨 자국이 난 가죽 밴드가 들어 있습니다. 그 옆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영수증처럼 긴 종이와 오래된 포스트잇, 펜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웨이리의 한쪽 팔짱을 단단히 끼고 종이들을 살펴봅니다.
헬렌과 알렉스의 이름이 번갈아 가며 긴 리스트처럼 쓰여 있습니다. 이름 옆엔 날짜가 쓰여 있습니다. 종이 맨 위쪽엔 DUTY란 글자가 쓰여 있습니다. 어째선지 위쪽의 모든 이름은 펜으로 그어져 있으며, 어제인 10월 31일엔 헬렌의 이름에 줄이 처져 있습니다. 11월 1일 오늘 알렉스의 이름엔 아직 줄이 쳐지지 않았네요.
간단한 메시지가 적혀 있습니다.
'빚을 받으러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마. 기다리게 했다간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해. 재갈 쓰는 거 잊지 말고. - H'
중딩처럼 말함
나이프들 역시 그냥 놔두고 고이 서랍을 닫습니다.
"웨이리, 아까 욕실에 이상한 게 있었는데 잘 살펴보지 않았거든요. 같이 가봐요." 근데 1층인가요 2층인가요?
그리고 욕실이랑 식당임
아무튼 거실도 필요했죠? ㅎ
1층 욕실부터 갑니다
타이주랑 왓으면
누나가 등짝 때려줫을 텐데...
순애는못말려
셜리도 안 태어낫을 텐데... ㅇㅈㄹ
욕실에서 파밍 안 한 거 뭐 잇는지 잘 생각해 보거나 <아이디어> 판정 하자구
"긴 샤워호스가 있었거든요? 좀 자세히 살펴볼래요?"
넌 날 뭐라고 생각하는 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짜증나
"그냥 샤워기인데요?"
욕실 쪽을 가리킵니다. "가보라고요, 아서왕."
"이제 나한테 개기지 마요! 확 찌를 수도 있으니까."
검을 휘적거립니다.
이쯤에서 아이디어 함 굴려보겠습니다
욕실에서 뭐 놓친 거 있나?
"웨이리, 불편해요? 안아줘요?"
튕기네 쉬슬옹
울리유 쉬슬옹 ㅇㅈㄹ
<관찰> 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울리 옆에 섭니다. 말없이 무언가 생각하는 표정입니다.
머릿속으로 울리 뒷담 깠음 심리학 어성 이상 나오면 알려줌
치사빤스 팬티도 안 가져와 놓고
기준치: | 10/5/2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그래 사람이 어케 5를뽑냐
모스크바에서 발목 치료 안 하고 뻐기던 울네글자 처럼
"여기 안 들어가 봤는데, 보통 서재에는 결정적인 단서가 있곤 하잖아요." 대충 레이디 퍼스트 손짓
서재로 들어오면 알 수 없이 울렁거리고 불쾌한 느낌이 듭니다.
기준치: | 38/19/7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43/21/8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급 깎았음
다시 굴리셔야 하나요
아니구나
양쪽 벽면을 책장으로 채운 서재입니다. 들어오면 정면에 책상이 놓여 있고 책상 뒤로 커다란 테라스가 보입니다. 책상 맞은편 벽에는 현대적인 추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책상
사무용품이 깔끔하게 정리된 목제 책상입니다. 화면 대기 중인 노트북이 올라와 있습니다. 옆에는 구형 전화기가 놓여 있습니다.
"노트북 필요해요? 남이 쓰던 거 챙기지 말고 그냥 내가 생일 선물로 하나 사줄게요."
최근엔 잘 사용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전화기에 희미하게 GUARDIAN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단전된 줄 알았는데, 엄청 구식이라 되나 보다..."
"연결된 곳으로만 되는 전화인 걸지도 몰라요."
"호텔에서처럼요!"
아름다운 여인들이 포도를 따는 풍경이 그려진 그림입니다. 고풍스럽고 우아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8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들고 있던 칼을 떨어뜨리며 손바닥을 베입니다.
내가 갔을 땐 이 악 물고 ***** 했어 이 바보들아
"난 지금 그 장난감 상자들을 수백 개 선물 받은 것 같아요."
"액자가 살짝 떠있는데, 밀면 비밀 통로가 나타나거나 하면 좋겠네요!"
혹시 나한테 밀라는 거야?
좋아요
웨이리가 액자 뒤로 불쑥 손을 넣습니다.
"음?"
손으로 더듬어봅니다.
"원래는 안 그래요?" sorry for my music
액자를 들어서 뒤집습니다.
가운데에 인간 하반신 위로 커다란 천칭이 자라난 듯한 괴이한 생명체가 앉아 있으며, 주변 인물들은 그것을 숭배하고 있는 듯한 그림입니다.
검고 부정한 바람이 그것을 감싸고 점점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갑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불쾌해집니다.
기준치: | 33/16/6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2/21/8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1
"아 이런 건 원래 복불복이라고요!"
"서랍장은 빙고였잖아요. 다음번엔 행운을 빌어요."
책장 쪽으로 갑니다.
장식물이나 오래된 책들이 많이 보입니다.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단순한 공예품이라기보단 어딘가 기분 나쁜, 오컬트적인 장식이 많습니다.
<자료조사> 어려운 성공이나 일반 성공 2회, 또는 <오컬트> 성공으로 조사할 수 있습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악마란 어느 물건에나 깃들 수 있고 어느 것이든 줄 수 있다. 조건을 제대로 정하지 못하면 더 큰 것을 뺏길 수 있다. 악마에게 영지와 제물을 바치더라도 결국 때가 되면 숭배자를 원하게 될 것이다. 이때 추방할 수 있는 의식을 적어둔다. 이 의식은 위험하니 악마를 만족시키는 법이 더 안전할 수도…’
책을 읽으면 악마 추방 의식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잠시만여 핸드아웃으로 드림
핸드아웃 공개됐습니다!
울리 녀석 이것까지 찾지 않을 줄 알앗는데 대단한걸
"음...웨이리! 아까 주운 열쇠를 어디다 써야 할지 알 것 같아요." 웨이리한테도 고서의 의식 방법을 보여줍니다. 주문...은 그의 지성으로 전달 불가능할 것 같지만...
어지러운 책장입니다. 꽂혀있는 책들의 크기는 들쭉날쭉하고 내용도 이런 서재에 있을 법한 책들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관찰> 판정 가능합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역시 사관학교에서 기른 시력은 다르다니까
아까 다친 상처가 다시 터진 듯...
"웨이리 얼굴도 지금 상당히 호러 영화예요..."
책장 가장 마지막 단에 구형 USB가 놓여 있습니다.
울리 웨이리한테 지금 째트킥날리고싶어할지도
그 편이 낫지 않나??
USB나 꽂자고요 좀
아오 "오너가 생각한 거에 대답 좀 하지 마세요"
11/04: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 안녕하세요. 아무 일도 아니에요. 하지만 잘 되는지 시험해보고 싶어서요. 비밀번호는 83-847516이고. 헬렌 웨이드예요. / 선생님. 긴급 호출은 이렇게 사용하시는 게 아닙니다. 저희는 방범과 집안 안전을 위하여… / 알아요. 알아요. 음. 비밀번호 재설정을…]
03/17: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 헬렌이! 구급차를 불러주세요. 전화가 안 돼요. 전기가 끊겨서... 젠장! 헬렌이. 신호가 안 가요. 이것뿐이에요! / 선생님. 진정하세요. / 아… 아… 알렉스 웨이드입니다. 아내가 카, 카, 칼에 찔렸어요. 배... 배를… 알렉스 웨이드 맞습니다. 비… 비밀번호를…]
07/09: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 비밀번호 99-202037이요… 헬렌 웨이드 본인입니다. 별장의 전력이 또 나갔어요. … 구급차를 불러주세요… / 선생님. 무슨 일인가요. 괜찮으세요? / 가스가... 새서 알렉스가 기절… 저도 더는 버티기 힘들…]
10/25: [안녕하세요. 가디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아무 문제 없나요? / ……비밀번호 23-53166이요. 헬렌 웨이드입니다. 구급차를 불러주세요. 수혈이 필요해요. RH+ A형이에요. / 선생님. 전력이 또 나가셨나요? / 네... 지쳤어요... 어차피 이사 가기로 결정됐으니... 괜찮을 거예요. 지쳤어요... / 그래도 비밀번호 재설정이 필요합니다. / 아… 네. 해주세요. / 다음 비밀번호는 75-28830으로 본인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비밀번호를 틀릴 시 저희 가디언은 계약대로 선생님의 주거지를 봉쇄하고 셔터를 내립니다.]
"75-28830...이 지금 비밀번호라는 거죠? 그러니까..."
군인 같다...
"근데 이 집 이미...봉쇄된 거랑 큰 차이 없지 않나...?"
"아니면 그냥 틀려서 지금 봉쇄된 걸수도 있고..."
라는 표정으로 쳐다봐요
...재밌어 보이니까! 뒷말은 삼킵니다.
가까운 부부의 침실부터 갑니다.
부부의 침실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자물쇠가 걸려 있네요.
<관찰>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웨이리 저 눈 부라리고 있으니까 조심해요!"
어딘가로 떠나려 한 듯 대형 캐리어 여러 개가 방 한쪽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옷장은 잠겨 있고 침대 매트리스는 비닐 커버에 싸여 있습니다. 화장대나 커피 테이블 같은 가구도 흰 천을 덮어놨습니다.
캐리어를 열어보면 알렉스와 헬렌의 짐이 대량으로 쏟아집니다. 주로 옷가지와 비상약입니다. 그러나 어딘가 불길한 모양의 나무상자나 투박한 자루 같은 것이 눈에 띕니다.
"아오~진짜 이상한 부부야..." 나무상자를 열어봅니다.
동그라미와 X표가 쳐진 서류들이 빼곡하게 놓여 있습니다. 굳이 주의 깊게 읽지 않아도 누군가의 신변 정보가 적힌 서류란 게 명확합니다.
나무 상자
무언가를 계량하는데 쓰는 은수저들과 기묘한 향의 말린 허브들. 그리고 초가 가득 차 있습니다. 상자의 맨 윗부분에 빈 칼집이 놓여 있습니다.
말라 비틀어진 동물의 발이나 독특한 모양으로 잘린 나무 조각이 가득 차 있습니다.
"별장 대여 희망자 명단..."
"울리, 여기에 우리도 있어요! 뒷조사를 했나 봐요. 몸무게에 직장이랑 병력까지 다 나와 있어요!"
옷장은 쇠사슬로 감겨 잠겨있습니다.
"엑스칼리버 든 아서왕이랑 새 중에 선택할 시간이에요, 웨이리!"
당연히 싸울땐 같이해야지
투덜투덜
내리치지 않아도 저절로 사슬이 풀립니다.
그때 아래층에서 무언가 넘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주의 깊게 들으면 헬렌의 우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아직 살아 있던 걸까요? 어떻게?
옷장을 엽니다.
어디선가 열기가 느껴집니다.
침대 아래에서부터 점점 불길이 번집니다.
울리, <관찰>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울리의 시야에 소방용 도끼가 들어옵니다.
"웨이리!!"
옷장에 열심히 도끼질합니다 하
위치가
침실문-웨이리-불-나-옷장이 아니고
이에요?
옷장 안에, 지하로 이어지는 긴 계단이 보입니다.
미친...근력 70이라 다행이다
"웨, 웨이리...여기 통로가 있어요. 내려가요..."
어둠 속으로 내려가면, 끔찍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부패한 사슴 사체들이 목에 못이 박혀 사방의 벽에 걸려 있습니다.
사슴 사체에서 흘러내린 오물 범벅인 바닥에는 잔가지들이 둥지 모양으로 쌓여 있습니다.
그 위로는 그저 뭉텅한 촛농에 지나지 않는 초의 흔적이 우뚝 서 있으며, 촛농 더미는 점점 높아져 산처럼 불룩 솟아오르는 형상입니다.
가부좌를 틀고 앉은 인간의 하반신 상 위로는 천칭이 뻗어 있습니다.
천칭은 한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기준치: | 32/16/6 |
굴림: | 46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6+1
(
)
+1
2
3
쉬웨이리:
기준치: | 41/20/8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2
울리를 쳐다봅니다.
지하실이 새보다 작으면 말고요
아니 그러면 너무 좁아서 안 되는데
지하실이 새보다 작지는 않지만
"싫어요! 변하면 저 사슴들한테 날개가 닿을 거 같단 말이에요."
기준치: | 40/20/8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증나
"당신이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한 번쯤은 내가 해달라는 대로 해준댔잖아요."
"내가 돕지 않아도 알아서 의식을 치를 수 있어요?"
"새는 나보다 훨씬 무능해요."
시전자 말고 동행자의 MP도 쓸 수 있는 거예요?
"일반론적으로 웨이리가 당연히 그 새보다 유능하긴 한데..." 호두알로 어떻게든 설득하는 중
"뭔가...사람의 말로 전달하지 못할 것 같은 주문도 있고. 내가 알아서 해야 되는 부분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의 안전을 확보해 줘요. 엄청 더럽고 우리 둘 다 얼른 나가고 싶은 던전이라고 생각해요!"
딱딱하게 굳은 표정만으로는 설득이 먹혔는지, 아닌지 구별이 어렵지만, 다음 순간 그 자리에 사람의 얼굴과 팔다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거대한 검은 새가 소년의 위치에 대신합니다.
거드름 피우듯 새가 날개를 한번 펄럭이면, 지하실 가득 일렁이는 초의 불꽃이 일제히 한쪽으로 기울었다가 돌아옵니다.
어디 보자...우리가 단검으로 옷장을 부순 게 열쇠를 꽂아 문을 연 행위에 해당하나요?
아니면 뭐가 또 있나요?
옷장은 소방용 도끼로 부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찾은 뭔가 중에 제단용 열쇠가 있어야 되는데...
아이디어롤 굴려봅니다
기준치: | 65/32/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없어도 손 안에 굴러왔다고 쳐주세요
당연히 단검이지 뭐겠냐
소년이 새가 되면서 놓았던 단검을 주워서 잡습니다.
간신히 달려 있던 내장이 역겨운 소리를 내며 아래로 떨어지고, 사체들은 벽에서 벗어나려는 듯 뼈가 없는 다리로 벽을 밀어냅니다.
그중 한 발굽이 마침내 성공합니다.
그때부터 다른 사슴 사체들은 침을 흘리며 웃기 시작합니다.
기준치: | 40/20/8 |
굴림: | 54 |
판정결과: | 실패 |
아이건 잘못눌렀어요
정신력 소모 4
많이 쓰네
기준치: | 80/40/16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날카로운 금화가 떨어지는 소리.
울리는 본능적으로 깨닫습니다.
지금이라면 홀로 별장 밖으로 나갈 수 있단 사실을.
마치 악마가 당신만을 허용한 듯합니다.
의식에 필요한 롤이 따로 있나요? 아니면 성공률 50%로 두고 1d100 굴릴까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3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작스레 사슴들의 웃음소리가 멎습니다.
천칭이 발작하듯 흔들리더니 줄이 끊어져 접시를 떨어트립니다.
두 사람의 이름이 적힌 나무 조각이 공중으로 튀어 오릅니다.
<근력> 판정 성공 시 사슴 사체를 걷어내고 사슴과 얽힌 웨이리를 구해낼 수 있습니다.
기준치: | 70/35/14 |
굴림: | 3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지만 할만해, 라는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합니다
D~E급 던전의 등신대 크리처랑 하던 백병전이랑 뭐가 다르겠어요?
뒷자리에 제시 대신 짱큰새가 있다는 것만 다르죠...
숨을 몰아쉬며 서로를 바라봅니다.
지금이야말로,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계단 근처부터 천장, 그러니까 1층의 마루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귀에 자꾸만 달라붙는 그것이 거슬려 머리를 두 손으로 감쌉니다.
팔다리를 허우적거리지 않아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서.
계단을 올라 무너지는 마루를 지나칩니다.
가구들은 넘어지고 전등과 전깃줄이 위험하게 추락합니다.
더하고 빼서 0입니다. 당신에게는 갚을 빚도, 치를 대가도 이제 없습니다.
날고 또 날아 숲으로 향합니다.
비는 그쳐 안개로 변하고 안개는 새벽빛에 희석됩니다.
저 아래로부터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어느 순간 땅이 가까워지고, 두 발을 딛고 서서 돌아보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온 웨이리가 있습니다.
"겁이 안 난다는 얘기는 아니고..."
"두 번 겪고 싶지는 않네요. 당연하죠."
따가운 감각에 손바닥을 펼쳐 보면, 낸 적도 없는 직선의 상처 자국이 두 사람의 손바닥을 똑같이 절반으로 가르고 있습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손을 내미는 것뿐입니다.
같은 피투성이의 손을 한 당신들에게 행운을 빌어요.
이성 1D10 회복, 손에는 1D3개월간 직선 형태의 흉터가 남습니다.
이 흉터는 각자 왼손, 오른손에 나 있으며 흉터가 남아 있는 동안은 별장의 악몽을 꾸게 됩니다.
탐사자와 KPC는 낯선 집을 두려워하여 낯선 집, 저택, 별장 등을 배경으로 하는 시나리오일 시 초반 이성 체크에서 페널티 주사위를 하나씩 받습니다.
또한 잘 사는 소위 부유층에게 왠지 걸쩍지근한 감정을 갖게 됩니다.
악마 추방 주문을 성공했을시 크툴루 신화 1%가 증가합니다.
후속 시나리오 On Holiday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KPC와 PC는 고정이 아닙니다.
너무오래햇네 수고하셧어요!!!!!!!
그리고 스크립트 진짜 좋았음
원본시날 스크립트가 좋다고 느끼는거....오랜만이네요
오컬트씬도
존나 기분나쁘고
엔딩도 아름다웠어요
이분스크립트좋아요...
흠...
시날 보시면 알겟지만
웨이리의 hp 또는 행운이 대신 깎이는 것 인데
오픈북시험같은거였네...
그래서 아끼다가
엘릭서 999개 채우고 만렙되는
김치게이머됨
아끼다 매점에서파는...된다
이거제가느낀건데
시날에서 순애보여드리려면
시작할때 울증모건스턴이와야됨
아
지금 왜 조증인데ㅡㅡ
어처구니없이 사람이죽어서...
너무 사람이
어트랙션처럼죽어가지고
어트랙션 같다는 생각 안 하고
끔찍해~~! 한다고요
스스로도 이거뭔가정상이아닙니다 싶긴 한데
아무튼 기분이 떠있으니까...
아 그리고...
속으로 뒷담한 거
헥헥
엿음
헐~~~~~
모건스턴은 거기까지 생각못했는데..
걍 둘이 동등한줄 알았어요
자기가 웨이리 몸빵해줄수도 있겠지 싶어서
하루에 한 명씩이에요
안되더라고요이게
아진짜아기상어열받아
자캐가너무쪽팔려짐
이거
마누라 데려가보세요
pc가 아니라 kpc인데
잠시 헷갈림 ㅅㅂ
걍 얼레벌레 진행햇습니다
네 울리한텐
그정도는 필요했을듯
그래도 오늘 주사위가 재미있었죠?
ㅋ
저도 걱정했다고요
130인데
걱정햇다고요 ㅅㅂ
뭔 ㅅㅂ 여기 kpc는
아하하하하하학
피해 먹여야 하는데
님이 ㄹㅇ 타이밍도 안 주고
걍...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군인정신으로간다 하고
개같이굴린다고요
아무거나군인정신이래
아무튼...
매그랑 타이주 가면
졸라재밋을거같지않나여
이거 제일
헐
``
리샘님제발타이주데려가
얼마나스마트한탁이되나보자
저울 평평하게 만들고
같이 도망칠 수 잇어요
저도 님이
굿럭 기대하는 방향이 아름다운 뭔가인것같아
째트킥을 즐겻어요
알겟어요
풍선광때문에
오해햇음
우리 입멸세때 어땟지
섹시다이너마이트울리세스쿤
밖에생각이안남
누가님들앤캔데요!!!!
어이없어 결국 파고도 남자가좋은온나노코였던거야
소리샘씨도
자공자수 울리짤 보고
잠못이루는거같던데..
하...
님들을...
저도 얼른 어딘가에 담그고싶어요...
네...
로딩이 있었네...
쫌쫌따리 개변해보면서 좀더 가벼운 시날도 찾아보져뭐
웨이리...
널사랑하는데
새가되니까기깔난건정말어쩔수가없었다
해준 거임
네...
제가 웨이리랑 새랑
화해시켜볼게요
누워서 탐라에 울모스턴 얘기 하세요
또왜
흐흐흐
웨이리는
너무허무해짐..
뭐야?
내앤캐 이비엔인가봐
탐라가서할게요
고생많으셨고 진짜재미있었어요
좋아하는 시날 울리 데려가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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