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도노반:윌리엄의 낯이 기묘하게 변화합니다. 입은 헤 벌어지고, 미간은 잔뜩 찌푸렸는데, 입술을 비집고 나오는 건 헛웃음뿐입니다.
"하하!"
머리에서 김이 솟을 지경입니다. '지금 그걸 무기라고 내세운 거야? 밀리아 버질도 별 수 없군! 하긴 정말로 현명했다면 이런 식으로 도망치진 않았을 테지.'
그의 혀는 사고의 흐름만큼이나 재빠르게 움직입니다.
특성 3D8 <나는 물총새처럼 재빠르다.> 사용합니다.
"이봐요, 밀리아 자매. 그러는 두 사람이야말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 교부의 허락을 받고 나온 거예요? 부모에게 작별 인사는 남겼나요? 듣자 하니 샘 윌락 형제와 혼담을 나눈 당신 부모를 향한 원망이 깊은 것 같은데, 생명의 왕께서 늘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가르치지 않았어요? 죄를 저지른 사람들처럼 한밤중에 살금살금 기어나와 도망쳐 놓고선 우리에게 당신 남매를 붙잡아둘 용무가 있느냐 묻는 거예요?"
윌리엄 도노반:그가 가슴팍을 내밀고 허리춤에 양손을 올립니다. 꼬리를 부풀리는 공작새처럼 코트 소매의 자수와, 바지 벨트에 찬 권총집을 은근히 드러냅니다.
소지품 1D4 <코트>와 1D4+1D6 <권총>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곳에 이르게 된 사유에 정당성이 부족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분노를 앞세워 당혹을 가리며, 2, 4, 5로 콜.
마거릿 세이건:반면 마거릿은 눈썹을 약간 좁힙니다. 교구가 아닌 도노반 남매를 통해 처음 들었을 때부터, 파수견의 의무와 권리가 이 일에까지 적용될 수 있는지는 머릿속에 오랜 거스러미로 남아 있었습니다.
"윌리엄 형제의 말이 마, 맞아요."
허나 드러내는 것보다 숨는 것이 언제나 쉽습니다.
"자매와 형제가 어, 어떤 이유로 향했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는데, 하루아침에 사라진 자식들이 신앙의 길에 올랐다는 걸 납득하고 그-, 내, 내버려두기를 바랄 수는 없지 않겠나요. 이단자로 몰리지 않으려면 교회의 적절한 동의를 거쳐야 할 거고, 그건 우리가 자매를 무사히 돌려보내기로 결정한 후가 될 거예요..."
하지만 기민한 이라면 이 말에서, 윌리엄의 말과 조합하여 충분히 내막을 알아챌 수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들 부모의...
4, 4, 3으로 콜, 피해 받기.
:좋습니다. 주사위를 정리하겠습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차례입니다.
윌리엄 도노반:교착 상태에서 벗어나 결단을 내릴 때입니다. 울릭과 메이벨이 돌아오지 않는 동료들의 행방에 의문을 갖게 될 테고, 괜한 심려를 끼치고 싶진 않으니까요. 윌리엄은, 아까 여인의 역할을 맡을 누이가 필요했듯이 울릭이 이 자리에 있었다면, 아, 정말이지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보다 일이 순탄하게 흘러갈 수도 있었으리라고, 결국은 그렇게 생각하고 맙니다. 샘 윌락과 버질 쌍둥이 모두 그를 지혜롭고 위엄 있는 ('수염을 길러 볼까? 아니,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냐. 게다가 그리 잘 나지도 않는 걸, 잠깐, 그만!') 파수견보다는 여전히 개울에서 구르고 놀던 이웃집 꼬마로 여기는 성싶으니까요.
관계 1D8 <울릭 모건스턴>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만으로 울릭과 메이벨을 여기에 불러들일 수는 없고, 이 난관은 그의 힘으로 헤쳐나와야 합니다. 그는 곁을 지키고 있던 스위프트의 안장에 올라탑니다.
소지품 2D8 <말> 사용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할게요. 헤로드 버질, 밀리아 버질. 당신들이 어떠한 경위로 동부 경계선에 이르게 되었는지 들어야겠으니 동행하도록 하세요. 헤로드 형제는 나와, 밀리아 자매는 여기 마거릿 자매와 함께 타면 되겠군요. 샘 윌락 형제, 돌멩이가 제대로 던져지는지 참관하고 싶다면 당신도 따라와도 좋아요."
샘, 헤로드, 밀리아에게 6과 6으로 레이즈.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스위프트와 코를 비비는 자기 말의 목덜미를 조금 지루한 표정으로 토닥이던 샘 윌락이 눈을 굴립니다. "아."
"아아, 음. 흠…그래." 그저 그런 사내들이 으레 그렇듯 그 또한 역학에 대한 기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분위기 파악이란 걸 한다는 뜻입니다.
"돌멩이를 던지긴 할 거라는 뜻이지. '제대로' 던져지는지 참관하라는 건." 그가 눈을 번득입니다.
샘 윌락은 콜을 포기합니다.
헤로드 버질, 도망자:헤로드가 입술을 꾹 깨뭅니다.
밀리아와 눈빛을 잠시 주고받고...
"...알겠습니다."
느리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적어도 샘 윌락의 손에 넘겨지는 것보다는 안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고 파수견 사원으로 가기 위한 교육을 함께 받으며 아주 사소한 습관까지 익혀 버린 탓에,
혹시나 무언가 눈치챘기 때문일까요?
헤로드 버질, 도망자:어쨌든, 헤로드는 당장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헤로드 버질이 콜을 포기합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몇 번의 눈짓, 그리고 입술만을 움직여 그리는 몇 개의 단어가 암호처럼 오간 끝에 밀리아 또한 고개를 숙입니다.
그 모양은 이제까지 울화를 터뜨렸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양순합니다. 기질이 강할지언정, 분명 밀리아 버질은 훌륭한 여인이 되는 법을 착실히 배워 가고 있었습니다. 윌리엄이 아는 바로는요.
메이벨 도노반:"마거릿, 윌리엄?" 걱정 가득한 얼굴을 하고 내러오다보면 눈 앞에 벌어진 상황을 바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나는 이 주둔지의 총책임자 코엔 밀턴이다. 면담을 요청한 것치고는 간 큰 짓거리를 하고 다녔더군."
밀턴 대위는 조앤의 숙박 명부를 내려다보며 하나하나 부릅니다.
"울릭 모건스턴, 윌리엄 도노반, 메이벨 도노반, 마거릿 세이건. 이상 넷을 살인 혐의로 체포하겠다."
마거릿 세이건:"네?"
윌리엄 도노반:"무슨 혐의요?"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두건 쓴 부랑배와 총질을 했다지."
"해명이든 뭐든 주둔지로 가서 하도록."
:어떻게 할까요?
울릭 모건스턴:고민하고 있어요
주둔지에 가서 해명하기 <오히려 원했던 상황
그런데 주둔지로 연행되기 < 파수견으로서 절대 싫어~!
윌리엄 도노반:근데 혹이 세 개 달려잇는데
마거릿 세이건:ㅋㅋㅋ헉.....
윌리엄 도노반:이들 앞에서 가오빠지기싫어요
우짜지
울릭 모건스턴:여기서 아가리배틀 정도로 대결하기?
아님 걍 롤플로 승부봐도되는영역인가요?
메이벨 도노반:ㅠㅠㅠ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당연 순응할거같아요 ㄱㅡ 근데저쪽에서 강경한데
:그럴리가 있겠나요
마거릿 세이건:아가리배틀이될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네 별수없네요 아가리배틀합시다
메이벨 도노반:여기가 히프노시스마이크 세계관이래...
윌리엄 도노반:하
:대결하나요?
메이벨 도노반:배틀을 해야한대...(전하고싶어요)
울릭 모건스턴:네 목적은 명예를 지키며 주둔지로 가기 입니다
윌리엄 도노반:대결의 축복이 끝이 없네
:뒤에 (연행되는 게 아니라) 인거죠?
마거릿 세이건:ㅋㅋㅋ
울릭 모건스턴:그럼요ㅋㅋㅋㅋㅋㅋㅋ
메이벨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
:가만있어봐...제가 잠시
떼거리랑대결하는룰을 찾아볼게요 이거 써먹은적 있는데 기억이안나네
마거릿 세이건:예전에학생들이랑??
:뭐...많아요 그
처녀들도 집단이었고
마거릿 세이건:특성하나하나가 군중 안의 개인이다이거요>?
:아놔 새로 원형 만들어야하네...5분만기다려보세요
됐습니다...
대결에는 누가 참가할까요?
마거릿 세이건:와아
마거릿은빠지고 필요시엔그냥 몇마디첨언딜도로쓰이고싶어요 ㄱㅊ을까요
윌리엄 도노반:저도 지난 2...3...회차간 말 너무 많이해서 울휘 밀어주고 싶은데
메이벨 도노반:그럼 윌리엄 울릭 메이벨?
윌리엄 도노반:전력상 다굴하는 게 낫다 하면
참여하겟스빈다 네.
마거릿 세이건:앗싸
:어케하실건지
합의해서 정하도록하세요
대결 목적이 그냥 주둔지 가는 방법<으로 그칠거라면
후속대결이 발생할수도 이고
울릭 모건스턴:전 참여할래요~! 그리고 캐릭터가 계속 코엔밀턴이랑 협조. 대화. 아무튼하겠다. 는 스탠스였어서
ㅈㅉ 주둔지 가는 방법...에서 대결목적이 멈추긴함
근데 님들이 다른 목적이 있다면 저랑도싸웁시다
죽을때까지대결하고먼저죽은놈이개가되는거다 ~~
윌리엄 도노반:흠..
빠진다면 윌리엄은 캐릭터적으로는 일단 버질 남매 감시 명목으로 물러나 서 있을 거 같고
마거릿 세이건:흠엄 후속대결 발생시엔 인물 그대로 가는거였던가요??
그럼저도참여하고 그냥 적극적이지않은태도는 캐입으로어케할수도 ..
:아뇨 인물은 바뀔수도 있는데
이전 대결의 결과가 영향을 미치고+이전 대결에서 레이즈를 포기했을 때 주사위를 남겨서 가져갈수 있죠
울릭 모건스턴:얘들아 우리가잘해볼게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울릭과 목적이 같고 어떤 경위에서라도 지금 버질 남매를 끌고 올 수 있게 되었는데, 파수견 연행이라는 상황으로 바뀌게 되어서 이걸 막는다!<이므로...
마거릿 세이건:ㅇㅎ~그럼역시 마거릿은 빠져있을거같아요
윌리엄 도노반:저는 아까 감기약 먹은 것 때문에 지금 다소 어질어질~ 해서 가능하다면 딜도로 쓰이고 싶습니다!!
:좋습니다~어쨌든 이걸 최종대결로 삼으실건 아닌거죠?
윌리엄 도노반:네!!!
버질남매와의
뭐시기... 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메이벨 도노반:최종대결은 뭐가 어떻든 4인 함께... 하고싶은 것도 잇죠
:그럼 스겜해봅시다
메이벨 도노반:(나만그럴시 죄송)
:브금은 안바꾸고 그대로 갈게요
메이벨 도노반:네~!
울릭 모건스턴:가~보자고욬
대결을 시작합니다!
:대결 방식은 대화이므로, 전원 지성+마음을 굴립니다.
봉스터 (GM):메이벨-밀턴-울릭-연방보안관 순이네요
진짜...지나가는 대결이니까! 가볍게 가봅시다
:가장 먼저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존경하는 밀턴 보안관님, 그리고 여러분.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총잡이들이 먼저 저희를 공격했고 보안관을 부르기엔 너무나 다급한 상황이었어요... 혐의를 불문하고 연행의 방식으로 인도되는 것은 저희로서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침착하게 숨을 고르며 해명합니다. 6과 6으로 레이즈.
:누구에게 레이즈하나요?
메이벨 도노반:6과 6으로 밀턴과 연방보안관들에게 레이즈합니다.
:좋습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누가 먼저 공격했든 사람이 죽었고, 자네들이 용의자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지. 연방과 주의 법을 집행할 뿐일세." 밀턴 대위가 잘라 말합니다. 6과 6으로 콜.
연방보안관:사무적인 표정을 한 보안관 하나가 앞으로 나섭니다. 특성 2D8, <눈이 밝은 올리버> 사용.
보안관 올리버가 수첩을 펼칩니다. "게다가, 여러분이 먼저 그들의 행방을 묻고 다녔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7과 5로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코엔 밀턴의 레이즈 턴입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밀턴 대위가 여러분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봅니다. '스물 여남은도 채 되지 않았을 풋내기들.' 밝은 갈색의 눈이 판결을 마칩니다...
그럴 수밖에요. 관계 4D8 <법률: 집행자로 선택된 자> 사용.
"공공연히 법률을 무시하는 종류의 자치가 일어나는 곳이라고 듣긴 했지, 전임자로부터."
"합리적으로 생각하게. 말을 타고 총으로 무장한 네 사람이 누군가를 찾아 온 마을을 헤집고, 심지어는 빈집과 공터에까지 빠짐없이 들어가고."
"그런 뒤에 화재가 발생하고 총성이 여러 차례 들렸으며 발등과 팔에 몇 발이나 총상이 뚫린 시체가 발견되면."
"용의자는 누구겠나?" 그는 평온하게 묻습니다. 메이벨과 울릭에게 6과 5로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우리는..." 그 스스로 자신이 낸 음성에 조금 놀랍니다. 타락한 동부의 권위를 집행하는 자와 대면하게 되면 어떤 말을 하게 될지 생각했을 때, 그가 생각한 생명의 왕의 대리인의 목소리는 이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이 그렇게 되기 전에 당신의 협조를 구하러 보안관 주둔지를 찾았습니다. 그때 우리가 어떤 태도와 말을 보였는지 보여주고 싶군." 그러나 이 지치고 가라앉은 음성은 그에게 나쁘지 않게 들립니다... 6과 5로 콜.
:(고증오류를 뒤늦게 알아서...연방보안관->보안관으로 고칩니다! 코엔 밀턴은 연방보안관 맞음)
메이벨 도노반:"일전에 울릭 형제가 큰 해코지를 당했을 때 너른 마음으로 도와주신 것은 깊게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코엔과 보안관의 지시가 아니었음에도 파수견과 파수견이 아닌 자들로 범위를 뭉뚱그립니다. "저희는 진실로 이 땅의 방식을 통해 그들과 대치하고 싶었습니다. "
"모든 일은 이미 벌어졌고, 저희는 지목된 모든 사건들에 용의자가 아님을 해명하는 동시에 입장을 밝힐 수 있어요..." 6과 6으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생명의 왕으로부터 영민한 머리와 민활한 화술을 선물받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사원에서의 수련과 파수견으로서의 걸음이 가르쳐준 것들이 있습니다. 브라이들 폴즈와 생명의 왕의 이름이 절대가 아닌 공간에서 어떻게 파수견의 것을 현시해야 하는지는, 그가 아직 명확히 붙잡지 못한 것임에도.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그는 파수견으로서 시도합니다. 연방보안관을 만나러 갔을 때 보안관들이 발한 문장을 그대로 옮기면서. "'주 정부와 브라이들 폴즈와의 관계를 생각했을 때'..."
"그곳의 대표자인 파수견들을 이렇게 다루는 것이 상례라면 따르겠어요. 하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우리는 제 발로 당신과 이야기하러 걸어갈 수 있어." 8과 5로 코엔 밀턴과 연방보안관들에게 레이즈합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착각하는 모양인데."
"주 정부와 브라이들폴즈의 관계가 '대등한' 관계일 수는 없지. 기껏해야 카운티 하나 규모가 겨우 될까 싶을 집단이." 특성 2D8 <합당한 권위의 대행자> 사용.
"자네들이 아무런 혐의도 받지 않은 상태라 할지라도. 그쪽 교회에서 하는 일이 탈법과 합법의 경계에 있는 건 마찬가지라는 거야."
"전임자에게 듣기로는 가르친다고 하던데. 정보가 잘못됐나."
"어쨌든."
"심지어 자네들에게는 살인 혐의까지 있지." 특성 2D10 <죄인 앞에서야 한없이 고강할 수밖에.> 사용.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대체 어느 치안 담당관이 용의자를 '제 발로' 걸어가게 한다던가? 파수견 또한 그쪽 공동체에서는 치안을 담당한다고 들었는데."
"혐의를 받은 자를 두 발로 걸어가게 했나, 자네들은?"
밀턴 대위가 손짓합니다.
보안관들:보안관들이 앞으로 나서서 여러분을 둘러쌉니다. 주사위 6으로 도움 주기. 이후 보안관의 레이즈는 주사위 하나로 이루어집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만일 그 정도의 의식조차 없다면, 그 공동체에는 죄악이 없든지 죄악 투성이이든지, 둘 중 하나겠지."
"저항한다면 강제로 집행하겠다." 도움받은 주사위 6에 10을 더해 콜, 반격.
보안관들:보안관들 중 하나가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앞으로 나섭니다. 익숙한 얼굴을 잘 뜯어보면...여러분의 신고를 받은 그 보안관입니다.
그 뒤로는 호송용 밧줄을 들고 총을 찬 보안관들이 따릅니다.
특성 1D10 <치안 담당 피셔>, 1D10 <영리한 제데다이어>, 1D6 <혈기왕성한 조셉>, 1D6 <풋내기 존>, 2D6 <평범한 제이콥> 사용.
:관계 2D8 <법률: 집행자로 부려지는 자들> 사용.
보안관들:그들은 조금 주저합니다. 저항의 의지가 없어 보이는 어린애들에게 호송용 밧줄을 갖다대어 보는 건 처음인 모양입니다.
피셔가 읊습니다. "신고 후 수사를 기다리지 않고 자력구제를 도모한 점은 당신들에게 불리하게 참작될 거요. 저항하지 않기를 권하오."
다른 보안관 하나가 울릭의 옆구리를 찌릅니다. "연방보안관이 뭔지 몰라요? 총탄 구경만 조사해도 당신들이 죽인 건지 아닌 건지 나오는데 그냥 얌전히 좀 갑시다...동생 같아서 이래요."
5, 5, 3으로 피해 받기.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코엔 밀턴 대위가 반격했고, 보안관들은 피해 받기로 콜했습니다(저를 위한 메모) 이어서 보안관들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저는 다같죽 엔딩까지는 아니어도 뒷맛이 씁쓸하고 영구이탈멤버(사망, 파수견으로서의 지위가 박탈될 만한 사건을 겪음)이 생겨도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버질 남매의 단죄는 저희끼리라도 진행할 수 있도록 마지막 끝맺음이 파수견내부의시고토~ 였으면 좋겠어요
요약하자면: 버질남매를 어떻게 단죄할건지 저희끼리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정도의 마무리는 된 상태였으면 좋겠음>그 과정에서 모든게 순탄치는 않을 것 같고>결과적으로 이번 의뢰(이표현좀안맞는것같은데)의 공무집행이 끝난 다음 황야런 엔딩이 되어도 좋아요
윌리엄 도노반:흠 맞어.. 주정부에 끌려가느라 버질 남매 얘기를 마무리짓지 못하게 되면 아쉽겟군요
메이벨 도노반:네에 저의 이번 여정 큰 목적 중 하나가 이걸 어떤 형태로든 끝을 보기< 였기 땜시에
마거릿 세이건:아맞다 울쉬매휘포도견 시리즈막편??이 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넷이싸우는걸보고싶..은데 이럴라면 다소 타npc를 주적으로 두지않을수있는 상황이 필요하긴하겠군요
울릭 모건스턴:저도 얼추 메이벨이랑 의견이 비슷한 것 같아요! 황야런해도 좋아. 하지만 버질 남매와 샘윌락군의 귀결을 결정할 권한까진 뺏기지 않을 정도로 조심하자...라고 방향성을 정해놓고, 조심하는 방법: 주정부랑의 관계에서 연행되지 않을 정도의 가오는 세우되 선은 넘지 말기(유혈사태 등)가 되겠네요
거기에 마거릿의 희망사항까지 반영하자면.....아무튼 주정부랑의 관계는 잘 넘어가고 버질 남매와 우리만의 일이 됐을 때 서로 싸우기...일까요?
마거릿 세이건:전 그 타이밍은... 언제든 될수있다고 생각하기는합니다 이번대결의 방향만 이렇게 나온채로 이어가봐도 괜찮을거같아요!!
윌리엄 도노반:좋아요~~
:대략적으로 합의가 되셨나요?
울릭 모건스턴:네!! 좋아요 그럼 싸우는 건 적당히 타이밍 봐서...이번 대결은 합의한 방향성에 맞춰서 이어가 보도록 할게요~!
울릭 모건스턴:"당신들이 씌우는 혐의와 그에 대한 조사엔 응한다고 했어!" 두 팔에 걸려오는 포승줄을 쳐내며 끈질기게 말합니다. 대결을 몸O폭력X 방식으로 고조합니다.
보안관들:좋습니다! 신체+마음 주사위를 새로 굴려야 하는군요.
마음은 대화를 시작할 때 굴렸으므로 신체 주사위만 굴려 주세요!
D6 누가 눌렀나요?
사라졌군요
울릭 모건스턴:넵넵아무튼 콜할게여
메이벨 도노반:저 저인 것 같은데요(그럴의도는아니었습니다)
보안관들:아 아니 잘못누른거면 없애려고
(틈새메모: 위에 오타난거 제재로 바꿔즈세요)
울릭 모건스턴:"우리에겐 우리의 방식으로 돌봐야 할 죄인들이 있고, 그들이 저 밖에 그들의 뜻으로 걸어와 서 있어요.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마치고 당신들을 따라가게 하든..." 가장 가까이 있는 보안관의 팔을 붙잡고 밀쳐내며 말을 잇습니다.
"그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들에게 걸어가게 하든 해줘. 그러지 않으면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10으로 콜, 반격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그 자리에 서서 꿈쩍도 않고 버티고 서 있습니다. 여자된 자의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더라도 거친 줄에 이리저리 손목과 어깨가 흔들리는 게 사실입니다. 몸 구석구석이 겉잡을 수 없이 떨리면 더욱 코트를 그러쥡니다. "보안관님, 저희는 브라이들폴즈의 파수견입니다. 권력을 행사할 장소가 아닌 곳에서 단죄를 도모한 적이 없어요. 그자들이 우리들을 불로 태워 죽이려 해도, 총을 쏴 넝마로 만들 준비가 된 작자들이라도... 울릭 형제와 우리들은 혐의가 있음을 이해하고 있지요. 그러니..."
짧은 탄식 같은 숨소리가 고된 몸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옵니다. 조금 울먹거리기도 합니다. 애처롭게 굴기로 마음먹게 된다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울릭에 대한 죄책감마저 스며듭니다.
"사내들은 무자비했습니다. 생명을 빼앗는 일에 거리낌이 없었고, 주둔지의 민간인이 가까이 있었다면 필시 휘말렸을 거예요. 줄을 거두어 주세요. 이 모든 이야기를 죄인 아닌 이방인의 말로 해명할 수 있게..." 6과 2로 보안관들에게 콜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다인 대결이므로, 울릭의 반격 주사위는 직후 주사위를 사용해야 할 때 바로 사용하게 됩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주둔지에 도착하자마자 잇따른 일들로 울릭과 자신이 큰 부상을 입었을 때, 마거릿과 윌리엄은 기꺼이 도움을 주었습니다. 모두가 포승줄에 매달리는 그림을 눈 감고 그려보는 일은 끔찍한 기분만을 선사합니다.
마거릿은 스스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둔지의 부당한 처우를 감내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메이벨은 어쩐지 울릭과 스스로가 그녀를 변호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관계 2D6 마거릿 세이건 [은인과 환자 사이, 그보다 더한 호기심을 품었다.] 사용합니다.
윌리엄은 아직... 아직 어립니다. 많은 일을 함께했음에도 이러한 일에 휘말리게 되는 미래를 상상하지 못해 더욱 옥죄는 것이 있습니다. 도노반의 장녀로서 가장 총기 넘치고 유망한 아들을 지키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것임을 느낍니다. 관계 2D10 윌리엄 도노반 [첫 피붙이보다도 강렬하고 애틋하다. 어째서?] 사용합니다.
"저희는 당장 반나절 전까지만 해도 사경을 헤매다 겨우 몸을 추스렸습니다. 저희의 위신을 떠나 가혹한 처사가 아닌지요..." 5와 3으로 코엔 밀턴과 연방보안관들에게 레이즈합니다.
울릭 모건스턴:(코엔한테 10주사위가 있어서 총합 8로 레이즈하면 반격당할 수 있어요~!!)
(총합 11부터...부탁합니다!! )
:한번 봐드립니다
윌리엄 도노반:감사합니다
:뮤뮤상이 롤백하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밀턴과 보안관들의 콜로 속행하겠습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용의자 체포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법률과 연방보안관의 업무 지침으로 정해진 것이고, 용의자의 위신은 그에 고려할 대상이 아니지."
10으로 콜, 반격.
보안관들:보안관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윌리엄과 울릭, 메이벨과 마거릿을 둘러싼 채 한 발짝 전진해 포위망을 좁힐 뿐입니다. 4와 4로 콜, 막기.
"다시 말하지만 포박 여부는 타협의 대상이 아닐세. 살인 용의자의 두 손을 자유롭게 해 주는 집행자가 세상 어디에 있다던가?"
밀턴 대위가 발밑을 가리킵니다. "선택하게. 바로 지금, 이곳에서 심문받겠나? 아니면 절차대로 호송되겠나?" 반격 주사위 10에 5를 더해 파수견들에게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보안관들과 실랑이하며 쥔 주먹의 힘은 계속 이어 쥘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자매 파수견의 탄원은 도리어 육신의 고통을 상기시켜 흥분이 주는 힘을 빠지게 하는 것 같고요. 아주 잠깐은 상황에 어울리지 않고 부적절한 감정을 그녀에게 품습니다. 원망스러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내 연방보안관의 냉엄한 음성을 따라 상황을 다시 살핍니다. 너덜너덜해진 메이벨 도노반은 원망과 고집을 부딪혀야 할 상대가 아닙니다. 저만치서 죄인들의 소매를 보이지 않게 쥐고 있는 윌리엄 도노반과 마거릿 세이건 역시도.
"...그렇게 하겠어요. 차라리 여기서 심문을 받죠." 대결을 포기합니다.
메이벨 도노반:한숨을 푹 쉽니다. "...받아들이겠습니다. 우리의 목표와 당신들의 목표가 다르니, 사정을 얼추 설명드렸겠다 피차 더 이상 서로 힘을 빼는 건 좋지 않겠지요. 하지만..." 보안관들을 조금 흘겨보았다. "어른으로도 아이로도 우리를 대할 수 없어하는 당신들의 태도야말로 파수견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기도 하네요... ...' 대결을 포기합니다.
대결이 종료됩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어른으로도 아이로도 대할 수 없어하는?" 밀턴 대위가 코웃음칩니다.
그가 손짓합니다. "묶어."
:보안관들의 행동은 신속합니다. 그들은 여러분을 포박해 그 자리에 꿇어앉히고, 주민들을 통제해 조앤네 여관 앞의 공간을 순식간에 너른 공터로 만듭니다.
보안관이 만든 간격 밖으로 다른 모든 사람들의 눈이 물러납니다...이제 그들은 여러분을 관망하고 있고, 여러분은 무릎을 꿇은 채 코엔 밀턴 대위를 올려다봐야만 합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심문을 시작하겠다."
24:10 15회차 종료
:여기까지! 다음시간부터의 진행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반다나를 살해한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고요
이것은 지난 대결(잭다허와 벌인 총격전)의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결로 진행하지 않고 그냥 평범한? 장면??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결에서 승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오를 챙겨주지 않는 공개재판으로 진행되며...
쌍둥이와 윌락도 파수견의 권위가 교구 밖에서 무력해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메인스토리에 직접 영향이 있는건 아니고 최후 대결에서 둘 혹은 셋의 RP에 감안되는 정도일 듯해요)
다음 시간의 목표는 재판 장면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 끝낸 뒤 최후대결로 돌입해 2~3턴 정도는 하는 것이고요
:오늘 말씀드렸던 메인스트림의 목표를 꼭 염두에 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늦은 시간까지 고생 많으셨고, 세션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았으니 최소 2~3주간은 일정 선조정 부탁드릴게요~~~
일정 및 향후 진행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낮에 카톡에서 진행합시다!
해산!
윌리엄 도노반:해산!!!
마거릿 세이건:수고하셨습니다~!!
메이벨 도노반:해산!!!!!!!!!!!
울릭 모건스턴:갈게요!!!!!!!!!
봉자 (GM):오리님 컴에 문제가 좀 있어서
잠시만요
해결됨~곧 들어오실거예요
파고:네~~
오리:헉헉 왔습니다
봉자 (GM):좋아요~먼저 저번시간 복습부터 해볼까요
기억나시는거 얘기하고 있어보세요 전 그동안 화면정리를 좀 마저 하겠습니다
1인 1기억 필수!!!
파고:재판 장면
간단하게 하기로 햇어요
대결 안 하고1!
오리:네 지난번 겜에서 겜던해서
어쨌든 가오없이 묶이게됨
루루항:그래서 가오가 없는 채로
묶였고... (대충쓰려던말겹쳤다는뜻
봉자 (GM):ㅋㅋ
중복탈락
소리샘:z아
봉자 (GM):새걸 가져오도록하세요
소리샘:뾱 안와서 이제봤어요
아무튼공개재판당하게됨..
무릎꿇렸음(좋아)
봉자 (GM):중복안된다니까요이사람들아
재판은 왜 하게된건지 기억하실까요?
오리:그야 저희가 어떤놈이었지 암튼 한놈을 죽여서...헤헷
루루항:이거 리샘에게
파고:반다나의 살해 혐의로!!
루루항:양보를
파고:ㅈㅅ
소리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고:메시지 숨겨주세요
루루항:나 양보하려고했는데
파고:롤백해
소리샘:네네 근데 제발로가겠다고뻐기다가
루루항:왜 우등생분들은 욕심이 이렇게 많으시죠?
봉자 (GM):새 기억을 들고오시면 됩니다(신지로)
소리샘:코엔밀턴이 어딜살인자들이갈!!해서 여기서얘기하는거로 타협? 했어요
루루항:할튼 그 과정에서 보안관들이 겁나 저희를 압박했어요
봉자 (GM):좋아요~서브스토리인 반다나 살해의 전말은 그렇게 진행되고 있고요
(네네...스토리 복기용입니다 이것은)
메인스토리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었을까요?
파고:교구 밖에서는 파수견의 권위가 죽는다는 걸 들켯어요
봉자 (GM):메인스토리...
기억...안나시나요?
루루항:교구 밖 사람을 살해했다는 것이 아직 브라이들폴즈까지 넘어간 소식은 아니지만 시간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
소리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뇨
봉자 (GM):메인스토리가 뭐였죠?
루루항:버질 남매를 찾아 떠나는 우중충한 모험이요
봉자 (GM):살해는 서브스토리라고 지난회차때 말씀드렸었고
소리샘:남매는여전히 동부로갈라카고 샘윌락은 죽일라하고
봉자 (GM):그렇죠
소리샘:저희가어떻게든 주도해서 쇼부를보고싶다<까지얘기가 나왓네요
봉자 (GM):좋습니다! 리샘파고 상점하나드려요
파고:야호
봉자 (GM):Q. 상점을 많이받으면 뭐가 좋나요?
A. KIBUN
소리샘:아싸~
오리:(조교 점심먹방중)
봉자 (GM):그러면 복습은 이정도로 정리하고!
메인스토리의 목표를 되새겨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오늘 돌입하는게 목표인 최후대결에서도~기억하셔서 너무 늘어지지 않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울릭 모건스턴:사람 시체를 볼 일은 많지 않으니 가축과 다르게 역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눈을 돌리는 건 나약한 짓이니...보안관들이 가리키는 구멍을 묵묵히 쳐다봅니다.
윌리엄 도노반:'흥. 치명상도 아니었어.'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구경이 일치하는지 수색하게."
보안관들:보안관들이 여러분이 찬 총을 가져갑니다. 탄알을 빼내고, 비위 상하는 얼굴로 발등에 뚫린 구멍과 총탄의 구경을 비교하고, 몇 번이나 옥신각신한 끝에...
"귀 쪽은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출혈도 많지 않았을 것 같고요. 피가 본격적으로 흐른 건 발등인데, 이쪽 중앙의 큰 혈관이 뚫린 게 컸던 걸로 보입니다. 무게도 실려서 출혈은 더 빨랐을 것이고요."
그들 중 하나가 울릭과 마거릿을 번갈아 가리킵니다. "저 남자의 총은 지나치게 큽니다. 이쪽 여자가 쏜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세이건 양이라고 했던가?"
"이 부랑배의 발등에 쏜 총알의 주인이 자네인가?"
마거릿 세이건:옅게 의도적인 한숨을 쉽니다. 기억이... 정확하게 납니다. "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위치와 각도를 보니 조준 사격이군. 상당히 솜씨가 좋은 모양이야."
"다른 셋의 살인 혐의는 거두도록 하지. 자네들에게는 살인 방조 혐의가 새롭게 추가될 것이고."
"마거릿 세이건 양, 이자를 살해한 혐의를 인정하나?"
"혹은 변론이 필요한가?"
마거릿 세이건:"보안관님. 변론... 변론은 아니에요, 다만, 스물이 넘지 않은 청년들과 총을 꺼내들지도 못한 여인이 상황을 얼마나 명민히 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모두 총을 꺼내들었던데."
"자네를 포함해서."
"그러니 그 부분은 빼고, 필요한 것만 논하지."
마거릿 세이건:"여기 있는 도노반 양은 기름이 부어지고 불이 붙자 지레 겁먹고 도로 집어넣었죠... 네, 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말은 방조 혐의보다도 더한 흠집이 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지켜보고 있는 '속한 자'들에게는요. "서부의 작은 마을들... 그 안에서 대우받는 생활뿐이 모르는 어린애들이, 사격을 배, 배웠다 한들 사람에게 쏘아본 적 없는 이들이 제가 총을 처음 드- 들어올리는 순간에 그것이 살인으로 이어질지, 저 사내의 실혈이 목숨까지 앗아갈 수준일지 제대로 생각이나 하, 할 수 있었겠냐는 거예요..."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그는 마거릿의 얼굴을 찬찬히 훑고, 조금 전 맹세에 쓰인 울릭의(남자라서 픽됐음 별 의미 없음) 생명의 서를 다시 꺼내어 마거릿의 꿇은 무릎 위에 올려놓습니다.
"신에게 맹세코, 신앙의 수호단이 되기 위한 훈련 과정에서 그 총이 죽음을 야기할 수 있으리라는 사실을 배우지 못했나?"
울릭 모건스턴:무릎에서 책의 무게가 떠났습니다. 그는 자매, 혹은 그저 동부에서 온 불온한 여자, 처음부터 그에 지나지 않았고 끝내 변하지 않은 듯 구는 이 쪽을 한번 쳐다봅니다.
마거릿의 신앙고백을 기다리는 대신 보안관에게 말합니다. "사격 솜씨가 좋은 이가 죽일 마음을 먹였으면 발등보다는 위쪽을 쏘았을 겁니다. 지혈하지 않은 것은 죽은 남자의 일이고, 우리는 살의를 가지고 총을 들진 않았어요."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적어도 제정신으로 증언하는 자가 하나는 있어서 다행이군."
"그렇다면 이쪽에 묻지." 그가 생명의 서를 울릭에게로 옮겨 놓습니다.
"신앙과 신도들을 지키는 독립 수호단은 처형과 처벌을 주재한다고 들었는데."
"그 총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가?"
마거릿 세이건:울릭 위에 도로 놓인 생명의 서를 바라봅니다. 닳아빠지도록 매일같이 읽은 저 무게 위에서...
마거릿은 위증할 수 있었으나, 기회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인지합니다." 그리고 그는 생명의 왕 앞에서 위증하지 않습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치명적이지 않은 부위에서도 총상으로 인한 사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배우나?"
울릭 모건스턴:"배웁니다. 그러니 총상을 입으면 부상을 바로 처치해야 한다는 것과, 처치하는 법까지도요."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인상적이군."
"이 증언은 브라이들폴즈와의 관계에 있어서 긍정적으로 참작될 걸세."
그가 생명의 서를 울릭의 짐에 다시 원래대로 넣어 주고는 일어납니다.
"판결한다."
"고의와 계획에 의한 살인은 아니지. 확실하게도 우발적이고, 죽음을 겨냥한 것도 아니고..."
"그러나 총을 다루는 법과 그 위험성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받고, 이를 능동적으로 사용해 자치 집단 내의 치안을 유지한다는 점이 특이한 사항이군."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몰랐을 가능성은 낮다고 보이고, 동시에 알았으리라고 확언하기도 까다롭고."
"본래라면 증거와 증언의 부족으로 과실에 의한 3급 살인으로 간주해야 하겠지만..."
"위증의 시도에 대해 처벌을 가중해, 2급 살인죄를 적용한다."
"브라이들폴즈에 연락을 취해, 대표자가 올 때까지 마거릿 세이건 양은 구금된다. 구체적인 처벌의 방식과 주체는 브라이들폴즈의 대표자와 협의에 의해 결정된다."
"이상."
"또한, 나머지 3인에 대해서도 주둔지의 규율과 연방 및 주의 법률을 위반한 죄가 판가름되어야 하겠지만."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상황과 소속의 특수성을 감안해 브라이들폴즈에 처벌을 위탁하도록 하지. 구금되지는 않겠으나 브라이들폴즈의 대표자가 인수해갈 때까지 주둔지를 벗어날 수 없다."
"이를 어긴다면 무력으로 진압하겠다."
"알았나?"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판결에 만족감을 느끼고,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눈썹을 비뚜름히 좁힙니다.
메이벨 도노반:"... ...네." 기어이 내려진 판결에 멍한 시선을 하고 중얼거립니다.
윌리엄 도노반:밀턴이 판결을 읊는 동안, 마거릿을 바라봅니다.
울릭 모건스턴:울릭은 눈을 한번 깜빡입니다. 그는 이 판결을 납득했고, 마거릿 세이건을 비호할 필요가 없으니 저항할 이유를 갖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보안관이 그들에게 필요한 움직임의 여지를 남겨둔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알겠습니다."
코엔 밀턴, 연방보안관:"이쪽은 연행하고, 나머지는 풀어."
보안관들:밀턴의 지시에 보안관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좀더 나이든 쪽이 여러분의 구속을 풀기 위해 다가오고, 한눈에도 어리고 풋풋한 쪽에는 시체 처리가 맡겨집니다.
보안관이 해산을 지시하자 마을 사람들이 수군대며 흩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내 공터에는 여러분 넷과 버질 남매, 샘 윌락과 마거릿을 연행할 보안관 둘만이 남아 있습니다.
"면회를 원한다면 신고할 때 왔던 대로 절차를 거치시오. 무장은 해제될 겁니다." 보안관 하나가 사무적인 투로 선고하고는, 마거릿을 데리고 사라집니다.
:여기에서 우선! 줄 그을게요
끝난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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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세이건:이것으로 비공식 임무와 남매의 향후, 여타의 결정들은 그의 관여를 떠나가고 그의 행처는 다시 타인의 손에 남습니다. 어디에든 몸을 맡길 수 있다면 좋아. 그런 오만함 가운데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한 것이라면, 저들이 구속되지 않고 주어진 책무를 이어나가기를 바랐다는 것입니다.
:과연 어떨까요? 불온한 원을 생명의 왕께서 들어 주실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16회차 전반전 종료
:자
이제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앞으로 어케 하실지! 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진짜 어질어질하네요
일단 이 꼬라지를 전~부 시청한 교구민 3명이 우리 말을 제대로 듣기나 할지?ㅋ ㅋㅋ
윌리엄 도노반:ㅋㅋ하
울릭 모건스턴:어찌어찌 판결책무...를 우리가 수행하게 되어도
메이벨 도노반:내내 그생각밖에 안들어서 히ㅏ
울릭 모건스턴:마거릿은 거기 있을 수 없지 않냐고
면회장 앞에서 할거냐고
윌리엄 도노반:아뇨? 전 남매 존나 가스라이팅 할건데요
니네가 튀어서
:가오를 좀 포기하신다면 마거릿을 끼워서 하실수 있습니다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아기야!!!!!
윌리엄 도노반:이 사달까지 온 거잖아
울릭 모건스턴:그래뭐
마거릿 세이건:웃기다
울릭 모건스턴:울릭도 그렇게 하려고 하겠죠(ㅠㅠ
윌리엄 도노반:이미 가오 뒤진 거 책임전가 가보자고 ㅋㅋ
:그럼이제
일곱명 나란히 감방에 넣어드려요
마거릿 세이건:아
울릭 모건스턴:아 존나웃기다
아니근데
마거릿 세이건:아니 전이대로
울릭 모건스턴:그래
:대신: 총격전 못함
마거릿 세이건:리타이어도좋은거같아요
울릭 모건스턴:총격전은
어차피 지금도 못하지 않아요?
우리 다 무장해제되지않았나
:총은 되돌려지긴 했어요
마거릿 빼고
마거릿 세이건:ㄷㄷ..
울릭 모건스턴:아
마거릿만 당한거구나
ㄷㄷ
마거릿 세이건:자비롭내
:그리고 감방 들어갈땐
울릭 모건스턴:보안관아저씨 많이봐주셨네...
:님들도 될겁니다
마거릿 세이건:밀턴아저씨 남자어 좋아하네..
메이벨 도노반:ㅋㅋㅋㅠㅠㅠㅠ 감빵에서 싸우는 거 너무 볼썽사나워 문지기가 거좀조용히좀하세요!!! 하면 어떡해요ㅠㅠ?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존나웃겨!!!
:옆감방 잡범: 웅성웅성
울릭 모건스턴:마거릿 간지멘트 남겼으니 리타이어하고
윌리엄 도노반:그래그래
울릭 모건스턴:우리가 뭐...할때 마거릿 회상 많이해주기
라는 방법도 있고...
:흠~그럼 이렇게 할게요
마거릿 세이건:이렇게딜도가된다
:아예 빠지는건 좀 아쉬우니까
메이벨 도노반:옆집죄수들과간수 야~!! 싸우는 소리 안 나게 해라!!!!
네
울릭 모건스턴:네
ㅋㅋㅋㅋ
:아
갑자기진정하지마
울릭 모건스턴:아미치겠다 개웃기다
:한사람당 한번씩 마거릿찬스를 쓸수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아 개웃겨
마거릿찬스 이러네
하 버질남매 니들이 뭐라고
앤캐사이를갈라놔(곱씹다보니황당
:이건 뭐냐면...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찬스이게뭐죠
ㅅ네
:마거릿과 있었던 가상의 추억을 날조하세요
울릭 모건스턴:ㅅㅂ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재밌겠다
마거릿 세이건:생전고인의끝내주는플레이 보시겠습니다(안죽었음)
:??
ㅠㅠ
울릭 모건스턴:으흐흑 으흐흐흑
근데 진짜 재밌을거같아요
:마거릿 관계주사위 사용할때 하시면 되고요
조건 두가지를 충족하면 보너스 주사위를 하나 얹어드릴게요
1. 롤20채팅창 기본 너비 기준 5줄 이하
2. 룽함
울릭 모건스턴:스겜과 룽함을 모두잡은 기준 잘봐습니다
:근데이제 관계주사위를 사용하기 위한 RP가 필요할수 있으니까
마거릿찬스 선언 다음줄부터 5줄 셉니다
윌리엄 도노반:스겜과 룽함
메이벨 도노반:스루
스룽
울릭 모건스턴:마거릿찬스 선언
:예: 잡혀간 마거릿을 떠올립니다...어쩌구저쩌구
마거릿찬스 쓸게요!
(5줄 이하의 간지롤플)
마거릿 세이건:스룽
:마스터: 좋습니다 보너스 주사위 1개 더해주세요~
PL: 관계 <마거릿 세이건: 잡혀감> 2D6 사용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울릭 모건스턴:잡혀간 마거릿(NPC 이름 풍으로(
:보너스주사위: 기존 주사위가 nDn이면 (n+1)Dn
이 됩니다
1D6이면 2D6
2D8이면 3D8
울릭 모건스턴:오우 제법 강력하잖냐
:RP는 마거릿이 해도 되고 사용자가 하셔도 되고...알아서 협의하시고요
최후대결은 그럼
적당히 여관방에 넣어드리면될까요?
윌리엄 도노반:ㅜㅜㅜㅜ 네 적당히 부탁드리빋다
:좋습니다
울릭 모건스턴:ㅋㅋ네 좋아요
:그리고 이거
아까 카톡방에 잠시 얘기 나온거 봤는데
최후대결 끝나고 님들끼리 대결 하실건가요?
울릭 모건스턴:그거 약간 "우리끼리 대립관 되게 생겼잖냐"의 비유적표현이긴했는데
필요가 발생하면...해야겠죠?
윌리엄 도노반:저는 마거릿의 처분은 브.폴 대표에게 맡기게 됏다 생각해서
한다면 그 엔피씨와 하지 않으려나?? 싶은데
(장면처리되겟지만)
메이벨 도노반:저는 저희끼리 대결< 진지하게 아까부터 생각 중인데 캐릭터가 약간 마거릿 리타이어의 충격이 커서 최후대결 외의 어쩌고에 뛰어들고싶어하는 마음이 없는 것 같아요(ㅠㅠ)하
혹독한 포박과 취조가 끝난 뒤, 여러분은 조앤에게 부탁해 밀리아와 헤로드를 여러분이 묵는 방으로 밀어넣습니다. 밀리아의 시선도, 헤로드의 시선도, 심지어는 조앤의 시선도 미묘하기 짝이 없지만...
어쩔 도리 없는 노릇입니다. 조앤이 여러분의 남은 경비를 환영해서 그나마 다행이군요.
마거릿이 없는 게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혹은 아무런 영향이 없거나,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야 그 여자는 불온했으니까요. 세상에, 생명의 서를 무릎에 얹고도 위증하는 꼴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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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여러분은 여관 밖으로 나와 샘 윌락과 대면합니다. 동료가 구금되었지만 할 일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대결을 시작합니다!
:메이벨의 레이즈로 시작합니다.
메이벨 도노반: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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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벨 도노반: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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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벨이 빈 자리를 체감하며 자세를 다잡습니다. "버질 남매의 처분을 우리가 논하기 전에... ..."
"샘 윌락 형제에겐 이제 이 사건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저 두 사람에게 사적인 복수를 시도할 수 없게 되었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그 이유는 윌리엄 형제와 마거릿 자매가 충분히 설명했을 거고요." 샘 윌락에게 6과 6으로 레이즈합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샘 윌락이 삐딱하게 고개를 기울입니다. 그에게는 옷처럼 덧입은 자신감이 엿보입니다. 어쩌면 여러분의 권위와 무관하게. 특성 2D10, <생명의 왕으로부터 사랑받는 아들> 사용.
"내 어머니와 당신 어머니를 비롯한 마을의 여인네들로부터 교육받기를, 메이벨 자매." 관계 1D10, <미덕으로 무장한 여인들> 사용.
"배반한 정혼자에 대해서 사내는 권리를 가진다던데."
"안 그런가……." 묘한 불순함입니다. 그야.
특성 2D6, <역학에 대한 본능> 사용.
관계 3D8, <악마, 혹은 배반자를 향한 가차없는 증오> 사용.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윌리엄 형제와 아까 연행된 그 자매가 말하더군. '돌멩이가 제대로 던져지는지 참관하고 싶다면 따라오라'고. 이제 와서 그 말을 철회시킬 셈입니까?" 7과 5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분명 내가 그렇게 말했어요. 하지만 내 누이의 말 또한 그것과 모순되지는 않죠. 샘 형제가 기억하듯 우리는 당신에게 지켜볼 권리를 인정해 주겠다고 했지, 직접 돌을 던지게 해주겠노라 약속하지는 않았으니까요."
그가 여관방의 탁자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립니다. 도발적인 태도, 존중심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말투... 아까 전 보안관과의 대치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들의 권위는 불에 탄 옷자락과 같이 손에 쥐기 어려운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그에게는 해야 할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늘 바뀌는 것이고, 우리의 판단도 숱한 변수에 의해 정정될 수 있어요. 당신에게 특별히 허가한 것을 다시 철회한다면 그것도 우리의 결정에 따른 것이에요. 파수견을 대하고 있다는 자각을 가지세요, 샘 윌락 형제."
6과 6으로 샘에게 레이즈.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샘 윌락이 윌리엄을 내려다봅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컸고, 윌리엄은 작았을 것입니다. 지금도 시선의 높이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그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샘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6, 3, 3으로 피해 받기.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
(다시한번 말씀드리는 부분: 저희 지금 여관 밖에 있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아 헐!!!! 버질 남매만 안에 밀어넣엇군요 수정하겟습니다 나중에)
울릭 모건스턴:그들의 권위는 훼손되었으되, 그것을 볼썽사납게 부정하거나 비굴하게 긍정하는 것은 찣어진 자락에 손가락을 넣어 벌리는 것일 뿐입니다. 특히 울릭은 잘 알지요. 사내, 혹은 사내애들이 어떤 방식으로 힘에 따르는지를. 고저 없이 담담한 어조로 윌리엄의 말에 덧붙이듯이 말합니다. "보고 있었으니 알겠지요. 브라이들 폴즈에서 곧 대표자들이 옵니다. 지금 먼저 마을로 떠나거나, 우리와 머물다 그들과 함께 길을 떠나도록 하세요." 6과 5로 레이즈합니다.
(샘에게요!)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아하, 그래요." 윌락이 감흥 없이 받습니다. 윌리엄과 메이벨, 그와 동향에서 온 사람들의 얼굴을 건너다보고...
그가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거나, 그의 몫인 것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관계 2D6 <밀리아 버질, 나에게 귀속될 자.>, 2D10 <위즐턴 초원의 너른 목장> 사용.
"글쎄, 어떨까요." 그는 이번엔 좀더 노골적입니다. 이제 그의 눈높이에는 의미가 생깁니다...8과 3으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샘 윌락의 레이즈 턴입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그러고 보니까 조금 전에, 밀리아가 윌리 형제에게 재밌는 소리를 하더군요."
"당신들이 왜 여기에 있냐고 했던가...무슨 책무를 받았냐고 했던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어쨌든 그 말이 그 말 아니겠습니까?"
그가 울릭을 봅니다. "방금 그쪽 파수견님께서 하신 말씀에 따르면 당신들과 머물러도 되는 거겠지요? 저도 마침 파수견이 넷이나 여기까지 온 이유가 궁금했던 참이거든요."
"이곳에 머무르면서 겸사겸사, 부정한 여인을 생명의 땅을 지키는 파수견들이 어떻게 벌하는지 볼 수도 있겠고요."
7과 6으로 파수견 전원에게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역시 턱을 끌어 들며 샘 윌락을 쳐다봅니다. "파수견의 말을 당신 마음대로 해석하지 마세요, 윌락 형제."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우리가 당신에게 이곳에 있으라는 선택지를 준 것은, 권위있는 대표자들에게 인계되는 동안 순명하고 기다리라는 의미입니다." 특성 3D8 <순명은 나의 습성이다.> 사용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처벌이 있다고 한들, 그에 합치하는 판결을 내리는 것은 형제의 일이 아니에요." 특성 4D8 <악마는 내 뒤에서 들여다본다.> 사용합니다.
"순명하며 기다릴 수 없다면 먼저 위즐턴으로 돌아가십시오." 7과 6으로 콜.
윌리엄 도노반:공기의 밀도로 느껴지는 미묘한 알력을 감지하며, 윌리엄은 곁에 선 형제에게 시선을 둡니다. 분명 그는 교본 같은 사내입니다. 검증되었지만 지루한... 하지만 윌리엄은 이제 정도의 의미, 그것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관계 1D8 <울릭 모건스턴> 사용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윌락이 제 동생을 대하는 태도가 특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자존심이 짓밟히는 일을 연달아 겪은 상황에서 더욱 예민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관계 2D10 <윌리엄 도노반> 사용합니다.
윌리엄 도노반:하지만 윌락의 앞에서 밀리아의 기세에 밀려 이곳에 온 이유를 질문당한 것은 자신이고, 책 잡힐 건수를 제공한 것도 그이기에 이번은 다른 파수견들 곁에서 말을 아낍니다. 2, 5, 6으로 콜.
메이벨 도노반:"... ...판결의 결과가 형제의 입맛에 맞는 형태이길 바라고 계시겠죠. 당신의 증언과 주장이 참고될지언정 브라이들폴즈를 대표해 판결에 커다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을 인지하고 계시리라 믿겠어요." 울릭의 말을 비슷한 듯 비슷하지 않게 읊습니다. 10과 7로 샘에게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군데군데 타들어간 구석이 보이지만 여전히 정교한 돌선인장 무늬가 있는 코트의 매무새를 가다듬었습니다. 소지품 2D8 <코트> 사용합니다.
"샘 윌락 형제. 버질 남매의 이야기를 엿들었다면 결과가 어찌 되었든 우리에겐 아직 최초의 책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셨겠어요. 내 어머니와 형제의 어머니는 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진실된 교육의 장을 열어주셨어요. 파수견의 책무만큼이나 나는 여자 된 자로서도 그 도리를 다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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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즈는 상대가 무시할 수 없는 행동으로 해주세요!
메이벨 도노반:"그러니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어요. 윌리엄 형제와 울릭 형제의 말처럼 상황을 혼란스럽게 만들 자신이 없다면 이만 교구로 돌아가세요."
(ㅈㅅ합니다 이거 복붙하다가 빠진거 맞아요)
샘 윌락에게 5와 7로 레이즈합니다. (정렬을위한캐조종)
:좋습니다! 샘 윌락이 콜할 차례입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메이벨 자매, 사실 나한테 그 이름이 기억 안 나는 파수견 자매가 연행된 건 아무런 문제도 안 돼요."
"그야 우린 어릴 때부터 배웠잖습니까? 이교도들의 법률이 우리의 신병을 얽맬 수는 있어도 신앙을 해칠 수는 없다고요."
"신도로서 날 가장 혼란스럽게 하는 건 그딴 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보단 이를테면, 생명의 서를 앞에 두고도 이랬다저랬다 말을 바꾸는 것이라든가."
"생명의 왕께서 약속하신 바를 지켜서 부정한 여인을 벌하겠다고 해 놓고 이제 와서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둘러대는 꼴이라든가."
그가 어깨를 으쓱합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내 귀환을 원한다면 그렇게 하지요. 나도 마침 집에 가서 청지기님이든 다른 파수견들이든 찾아가고 싶던 참이거든요."
샘 윌락이 콜을 포기합니다.
대결이 종료됩니다!
:파수견들이 승리했으므로 대결의 목적이 달성됩니다. 샘 윌락은 먼저 교구로 돌아갈 것입니다.
빠르게 피해정산 하고
다음 대결 관련 간단한 사항 정하고 마치기
울릭 모건스턴:하...진짜 얼마만에 이겨보는거냐 눈물이나요
:어떠실까요?
울릭 모건스턴:좋아요!!
윌리엄 도노반:네!!!
:좋습니다! 그럼 윌리엄은 3D4를 굴려 주세요
메이벨 도노반:좋아용!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
rolling 3D4
(
3
+
1
+
3
)
=
7
:샘...성장했네
신앙인으로서 성숙해졌을겁니다
울릭 모건스턴:우짜라고~!~!~~!!
윌리엄 도노반:
rolling 3d4
(
1
+
1
+
2
)
=
4
호우
울릭 모건스턴:성숙해졌으면 돌아가서 어른들이 시키는대로 햇~!!
오우
:단기 부상과 성장이군요
윌리엄 도노반:알차다
마거릿 세이건:워우
울릭 모건스턴:마지막대결 앞두고 알차게 성장하네
:우선 단기부상부터! 선택해 봅시다
최후대결에 적용되는 부분인 점 감안해주시고요
윌리엄 도노반:하 씁 네..
:가장 타격 없는건 역시 1D4 새로받기이긴 해요
장면떠나기는 불가능하고
울릭 모건스턴:졸렬하게 특성 새로받기 하자
윌리엄 도노반:받아도될까요???
:그럼요
마침 주고싶은것도 있어서
윌리엄 도노반:최후대결 아녓으면 마거릿이랑 관계주사위 줄엿을 듯 흥
마거릿 세이건:ㅋㅋㅋ
:ㅋㅋ
윌리엄 도노반:그럼 단기부상은 특성 하나 받기 하겠습니다효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
:윌리엄은 다음 대결 동안 단기 부상 특성 1D4 <의구하는 정신의 범약함.>을 받습니다!
울릭 모건스턴:하 울리가 매그랑 사이 틀어지는 세계선이라니...이거 진짜 이상하다..."가능세계" 같다...
:획득한 주사위 란에는 표시하지 마시고
윌리엄 도노반:흐아아 아름답다
:그럼 이제 성장 골라볼까요
윌리엄 도노반:이번 대결에서 울릭이 마음에 들었으니까 울릭과의 주사위 개수를 1개 늘리겟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획득한 주사위 란의 D8 수를 하나 늘린 뒤에
울릭과의 주사위 개수도 조정해 주세요~
울릭 모건스턴:고맙다 마음에 들어줘서
윌리엄 도노반:끝났습니다!!
뭘요 ㅎ
울릭 모건스턴:울리가 웨이리 마음에 드는 세계선도 상당히 이상하네요...
마거릿 세이건:ㄹㅇ요
울릭 모건스턴:이거 AU야
:좋습니다! 모두 확인했고요
그럼 최후대결에 필요한 사항을 먼저 정하고 있을까요
1. 대결 목적
2. 대결 방식
이 두가지가 가장 중요하겠죠?
울릭 모건스턴:1은 역시...우리 17회차(추정)짜리 대장정의 원래 목적인...
남매가 교구로 돌아가게 하기...겠죠?
메이벨 도노반:yes
:우선 단기적인 목표는 "버질 남매가 동부로 떠나지 못하게 하기" 로 동일하겠네요
(이 대결에 한정된 목표로는요!)
만약 대결에서 이긴다면 남매를 교구로 돌려보내나요?
울릭 모건스턴:바로 돌려보내는 것보단
우리랑 같이 브폴 대표자를 기다리게 하는게
현실적으로 맞...나?
윌리엄 도노반:못 튀게... 하기???
울릭 모건스턴:그 편이 딴길로 안새고 교구로 연행될거같긴 해요
윌리엄 도노반:근데 그럼 몸의 대화 도 괜찬을 거 같아요
아니 몸o 폭력x
:좋아요~어떤 맥락으로 설정하신 목표인지는 대강 된것같고
그럼 대결의 목적은 그 부분을 감안해서
"버질 남매가 동부로 가지 않고 이곳에 머무르게 만들기" 정도로 정리해 보면 어떨까요~
메이벨 도노반:좋아요~
울릭 모건스턴:좋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좋아요!!
:대결 방법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고조는 나중에 하셔도 되니까 우선 시작할때의 방법부터 정해 봅시다
울릭 모건스턴:그럼 당근 대화부터...겠죠!
윌리엄 도노반:그렇죠!!
메이벨 도노반:이견없습니다앙
:좋습니다! 그럼 대결의 메인 요소들은 이렇게 하고
아까 말씀드렸던 너프 유무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잠깐 해볼게요
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시스템적 요소인 악마의 영향력&악마와 맺는 관계 부분인데요
마거릿 세이건:우오
:이건 '실제로 누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가 아니라 '파수견들이 이 마을에서 어디까지 목격했는가'에 따라 정해지는 부분이라
울릭 모건스턴:우오옷
:최후대결에선 당연히? 최고단계인 증오와 살인일 수밖에 없겠죠?
마거릿 세이건:ㅜㅜ네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
하
목격(우리가직접함)
윌리엄 도노반:아오
울릭 모건스턴:이게 킹명생의자식들인지 악마새끼들인지
:(딴얘기지만 초장부터 악마의 영향력 쎄게 밀고 나가는 마스터링 기법으로는 마을에 들어가자마자 시체를 발견시킨다는 얘기가 룰북공식에 있습니다)
마거릿 세이건:모르겠고번지점프하면서 사랑하는동료파수견들이름외치기 해볼게요! 하고싶다
울릭 모건스턴:우리가 지상고농구부라니...
:특성 적당히 갖다붙여서 짧굵 끌어치기...라거나 고조 선언하기 같은건 그간 여러번 보셨었으니까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데
실제로 여러분이 어떻게 느끼실지는 아무래도 제가 단정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 우선 여쭤봅니다! 이전까지는 악마의 영향력 부분은 아예 쓰지 않았었거든요
울릭 모건스턴:사실 그동안 겜하면서 개빡세긴 했습니다(ㅋㅋㅠㅠ
킹명생이 우리를 굽어살펴줘야
으아~아슬아슬이겼다~ 가
윌리엄 도노반:흐하하하하 맞아요
울릭 모건스턴:이번 마을 들어 거의 대부분의 체감이긴함
메이벨 도노반:(ㅠㅠㅋㅋ)
윌리엄 도노반:마지막인 만큼 컨텐츠 전부 도전해봐도 좋다고 말하고 싶은데 (실제로 그래도 괜찮긴 함) 근데 빡세긴 해서
:아근데 그건 있었어요
이상할정도로 제가?? 주사위뽀록이 너무 잘터졌음
마거릿 세이건:ㅁㅈㅇ
전.. npc와의대결에서 악마의영향력이 어케쓰인지 (봉스터롤플로)보고싶은 맘은 있는데
제일아니니까(ㅋㅋ)딱히 빡겜에 손드는건아니고 가많히있겠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저는 개인적으로 너프... 가 이번 대결에서는 들어가면 좋겠는게 아무래도 시스템적 요소인 악마의 영향력X맺는 관계 부분에서도요 아무래도 목격(우리가직접한살인) <이게 조금 마음에 걸려서
버질 남매가 ~머무르게 만들기라는 목표에 집중해서 조금 더 수월하게 이루고 싶은 희망사항...은 있습니다!
:목격(우리가직접한살인) <이게 조금 마음에 걸려서
이부분 조금 더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잘 이해를 못했어서
울릭 모건스턴: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이 아니라 우리가 행한 살인이라 그것 때문에 난이도 상승이 일어나는 건 마음에 걸린다...는 의미 아닐까요?!
:일단 '증오와 살인'을 목격한 부분은 총 세가지였는데요
울릭 모건스턴:(저 본가 가족들의 눈치가 슬슬 느껴지기 시작해서 조금 빠른 의견 진행을 희망합~니다요)
:(넵 알겠습니다!)
1. 잭다허의 울릭린치
2. 샘 윌락의 밀리아에 대한 적극적인 증오와 살의
울릭 모건스턴:아
이거 증오 or 살인이네
:3. PC들의 반다나 살해(과실치사)
윌리엄 도노반:아하
메이벨 도노반:아 저는 증오+살인으로
이해했어요ㅠㅠ
그렇다면 저도 다른 분들과 딱히 의견이 갈리는 부분은 없는 것 같아여 위쪽에서 오리님이 서술해주신 "우리가 행한 살인에서~상승이 생김" 이 부분이 마음에 걸렸던 거라
:사실 그부분이 잘 이해가 안된건데 결정이랑 약간 별개의 부분이니 카톡으로 마저 여쭤볼게요!
:그렇죠! 그게 아니었다면 여러분이 이 먼 곳까지 떠나올 이유도, 이리 떼에 쫓기고 코트를 불에 태워먹고 웬 부랑배 사내를 죽일 이유도 없었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생각해보니너무하네이거
:그리고 아마 잊혀진 것 같지만...
울릭 모건스턴:하아...하아...버질부부가 뭐라고...
근데
:마거릿은 뭔가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기억나시나요?ㅋㅋ
울릭 모건스턴:마거릿찬스요?(ㅋㅋ
아생각안나 진짜뭐지
윌리엄 도노반:뭐지???
마거릿 세이건:뭐지
메이벨 도노반:님도 모르면
:로그에서 컨트롤 에프 누르고
울릭 모건스턴:본인도모르는 소지품 이 있다? 뿌슝빠슝
:두 번 한숨
이렇게 검색해보세요
울릭 모건스턴:아 ㅋ
와...진짜 잊고 있었어
이 종이가 저희한테 알려준 정보는 기억했지만
뭔미친계약서의 존재 까먹고 있었어요
:이 또한 또다른 죄일 것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아맞다
아맞다맞다 우릴 안 믿고 다른 거래도 햇지
:네?
메이벨 도노반:바솔로뮤버질~!
:ㅠ??
그게 아니었다면 잭다허가 왜 울릭을 뒤지게 조팼겠어요
윌리엄 도노반:아니!!! 네 계약서의 존재(물성) 자체를 얘기하는 거였어요
잭다허가 누구의 사주를 받은 건지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말을 잘못햇네요~~~ㅠㅠㅠㅠ
:좋아요! 놀랐지만 결론적으로 다행입니다
거기에 이제 지금은 해결됐지만 샘 윌락은 밀리아를 돌로 쳐서 죽이고 싶어 하죠?
해결...됐을까?
아무튼 간에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대충 그런 상태입니다
여기까지 질문?
윌리엄 도노반:없습니다
:쯧쯧...질문이 있어야 진짜로 이해한것인데...(교수님톤)(아닙니다)
없는게 좋죠
없으면 바로 돌입해보도록 합시다!
대결을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버질 남매와 방 안에서 마주앉습니다.
메이벨의 레이즈 턴으로 시작합니다.
메이벨 도노반:"헤로드 버질, 밀리아 버질... ... 당신들은 수많은 공동체의 규율을 어겼어요. 정해진 약혼자와의 화합을 거부하고 도망친 죄, 도망치는 누이에게 가담해 나란히 동부에 눈길을 돌린 죄. 우리는 파수견으로서 두 사람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 6과 6으로 버질 남매에게 레이즈합니다.
헤로드 버질, 도망자:헤로드와 밀리아에게도 시간은 주어졌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권위를 무너뜨리는 모습을 목도할 시간. 앞으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시간. 혹은...
닿아본 적 없는 땅을 꿈꿀 시간이. 관계 2D10 <본 적도 없는 꿈의 세상> 사용.
:이 대결에 헤로드 버질이 참여하므로, 윌리엄은 헤로드와의 관계 주사위를 자동으로 얻고 시작합니다.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헤로드 버질, 도망자:"외람되오나…여러분의 파수견으로서의 권위는 지금도 유효합니까?"
그리고는 곧장 고개를 숙이고 무어라 대답할 여지가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 죄송합니다…제가 사원 내의 자세한 규율은 잘 알지 못하는 터라. 너른 아량을 부탁드립니다."
8과 4로 콜.
밀리아 버질, 도망자:어쩌면 밀리아의 눈이 아직도 새파랗게 타는 것 또한 그 때문일 것입니다. 관계 2D10 <본 적도 없는 꿈의 세상> 사용.
:이 대결에 밀리아 버질이 참여하므로, 메이벨은 밀리아와의 관계 주사위를 자동으로 얻습니다.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밀리아 버질, 도망자:"사실 권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생명의 왕께서 택하신 분들께 권위가 주어지지 않았다면 대체 누구에게 권위가 있을까요."
"그보다는…"
"여러분의 권한이 지금도 유효한가에 대해, 묻고자 한다면 물을 수 있겠지만." 8과 4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그는 의도적으로 두 버질이 제기한 의문을 무시합니다.
"브라이들폴즈에서 대표자가 오기로 했어요. 그들이 도착할 때까지 두 사람은 우리의 소관이에요. 허튼 시도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남매는 여관 방 안쪽에, 그들 파수견은 출입구를 가로막고 서 있습니다. 이 구도만으로 답변이 될 것입니다.
헤로드, 밀리아에게 5와 5로 레이즈.
헤로드 버질, 도망자:헤로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고개를 수그리고, 일견 순응하는 듯한 얼굴을 해 보일 뿐. 5, 3, 2로 콜.
밀리아 버질, 도망자:그 모습을 본 밀리아가 입술을 꾹 깨뭅니다. 특성 2D8 <유약한 마음은 이해하고 싶지 않아.> 사용.
그녀는 오라비를 믿고, 또 믿지 않고, 어쩔 도리 없이 혈육으로 아끼고….
관계 3D4 <헤로드, 핏줄을 나누어 가진 자> 사용.
그리하여 밀리아 또한 고개를 숙입니다. 그야, 허튼 시도 같은 것으로 될 일이 아니니까요. 4, 3, 3으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헤로드의 레이즈 턴입니다.
헤로드 버질, 도망자:"그야, 물론 허튼 짓은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록 사원에는 들어가지 못했더라도 저는 당신과 함께 예비 과정을 거쳤잖아요. 윌리엄 형제. 마지막 삼 개월을 제외한 모든 배움을 함께했으니 아주 문외한도 아니지요."
"주 정부와 파수견 사원 사이의 긴장과 교착 관계에 대해선 알 만큼 안다는 겁니다." 그는 그가 목격한 재판을 뚜렷하게 겨냥합니다. 특성 5D10 <악마의 영향력> 사용.
"지금같이 주나 연방법의 구속을 받는 상태에서도, 우리 공동체를 다스리는 파수견의 자치권은 작동합니까?" 윌리엄, 울릭, 메이벨에게 9과 6으로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그 삼 개월이 만들어주는 차이가 없었다면 어째서 파수견에게 일반 신도들과 구분되는 그와 같이 큰 권한이 있었겠습니까."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당연하게도 헤로드 형제, 동부의 법이 미치는 곳이라 해서 파수견의 권한을 거두어야 한다는 규칙은 없어요. 이것은 마지막 삼 개월을 다하지 않았다 해도 알 수 있는 생명의 왕의 법이죠." 특성 3D8 <왕께서 내 앞을 비춰 주신다.> 사용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그런 밀리아를 조금은 비웃고, 헤로드를 동정했습니다. 기어이 다다른 사람과 끝내 아무것도 되지 못한 사람 사이엔 어떠한 골이 있기 마련이고... ... 저 남매와 다르게, 그래도 우리 둘은 많은 일들을 겪었어요. 윌리엄과 함께 교구에 이바지할 수 있었던 모든 나날을 떠올립니다. 관계 2D10 <윌리엄 도노반> 사용합니다.
울릭 모건스턴:"그것이 거두어지지 않은 이상 당신들은 순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특성 3D8 <순명은 나의 습성이다.> 사용합니다.
그의 목소리는 시종 조용하고, 문을 막아선 윌리엄 도노반의 곁에 서있을지언정 그처럼 문을 막아서거나 대거리하여 맞서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부서져 늘어진 위엄과 권위를 조금이라도 끌어모으려는 의도된 태도였거나...혹은 그저 피로한 것뿐일지도요. 말꼬리가 느리게 늘어지며 흩어집니다. 2, 2, 2, 2, 3, 4로 콜.
윌리엄 도노반:윌리엄은 한숨을 내쉽니다. 변절자들은 왜 저렇게 행동하고 마는 걸까? 어찌하여 고작 일신의 안위를 챙기겠다고 교리를 저버리고 몸담지도 않은 공동체의 규율에 기대어 저항하려는 걸까?
특성 1D4 <의구하는 정신의 범약함.> 사용합니다.
저들은 간과하고 있습니다. 실망은 일방향으로만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신앙을 외면하고 동부로 달아난 배신자들은, 죄를 저지른 이들은 헤로드와 밀리아 버질인데, 저리 불손한 눈빛을 하고 마지막까지 순응할 줄을 모르다니. 윌리엄은 부리에 문 쥐가 바르작거리며 달아나려 할 때 매의 기분을 느낍니다. 그 하잘것없는 반항의 지리멸렬함과 비루함이란... 그는 눈빛으로만 울릭의 말에 동조합니다.
1, 4, 4, 6으로 콜.
메이벨 도노반:"동부의 규칙 속에서는 마치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글쎄요. 당신들은 또다시 이방인이 될 거고, 어떤 근원은 바뀌지 않겠지요. 이건 추상적인 표현이 아닌... ... 우리가 나고 자란 교구에서부터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적용된 일. 헤로드 형제, 얄팍한 말로 도망칠 순 없을 거예요."
바로 그것만을 위해 먼 길을 떠나온 몸을 겨우 지탱하는 것은 이제 더이상 여인답지 않은 두 다리입니다. 특성 3D8 <내게는 황야를 가로질러 온 자유로운 다리가 있다.> 사용.
그러니 이제 오래된 옛 친구의 얼굴을 하고 그들의 순명을 기다립니다. 5, 4, 6으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이내 고개를 들고 느려지던 목청을 가다듬습니다. 두 남매를 바로 쳐다보며 묻습니다. "파수견들의 말에 더 덧붙일 것이 있습니까?" 그의 눈빛이 언어보다 더 솔직할 것입니다. '아직도 더 말꼬리를 잡을 것이 있나?' 7과 7로 버질 남매에게 레이즈합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밀리아가 허탈한 한숨을 터뜨립니다. '처벌할 권한 바깥에서 사람을 죽이고도 저들이 파수견이라고!' 특성 5D10 <악마의 영향력: 증오와 살인> 사용.
하지만, 그래요. 특성 1D10 <언제나 할 말은 있지> 사용.
"덧붙인다 해도 '너희에게는 말할 권리가 없다.'는 말로 일관하시겠지요. 차라리 여관 주인에게 웃돈을 얹어 주고 이 방의 문을 절대 열어 주지 말라 하시지, 왜 우리를 대면하러 오셨는지 모르겠습니다."
7과 8로 콜.
헤로드 버질, 도망자:헤로드는 눈을 감고 심호흡합니다. 의연하게 구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그의 경우엔 그 유효 시간이 좀더 짧은 편이기 때문에. 고질적인 한계지요.
특성 1D10 <'정신 똑바로 차려, 헤로드!'>, 2D10 <언제나 방법은 있지> 사용.
"순명하라는 말씀을 계속 하시지만...대체 무엇에요? 여러분은 이미 샘 윌락의 앞에서 밀리아가 돌에 맞아 죽겠다고 약조하셨는데, 부정한 짓을 하지 않은 동생이 부정하게 죽는 것에도 순명해야 합니까……." 그의 말이 희미하게 잦아듭니다. 마지막에는 차라리 중얼거림이나, 속삭임이나, 그저 무의미한 호흡에 가깝도록.
"샘 윌락이 나를 돌로 쳐 죽이면 샘 윌락에게 응당한 벌이 돌아갈까요?" 관계 1D6 <샘 윌락, 결코 혼약하지 않을 자> 사용.
"생명의 왕께 맹세코 순결한 제 몸을 형제가 범했다고 수군거릴 마을 사람들은 파수견께서 벌해 주십니까?" 관계 2D6 <위즐턴, 비틀린 입술들투성이의 마을> 사용.
"예, 동부에 가면 저는 이방인이 될 겁니다. 하지만 그곳에선 아무도 날 형제와 간통했다고 중상하지 않을 겁니다. 내가 부정하니 돌에 맞아 죽으라고 외칠 자도 없을 테지요!" 관계 4D8 <악마, 혹은 방종한 땅에 대한 거짓 믿음.> 사용.
"나를 비방하고 중상하고 돌로 쳐 죽일 자들이 단죄를 받는대도, 죽은 자는 되살아나지 않지. 응당한 처벌조차 아닌 이유로 나는 죽을 테고, 당신들은 그걸 방조하고 조장한 자들이 되는 거야." 밀리아는 울지 않습니다. 8과 6으로 파수견들에게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윌리엄 도노반:그는 여태 파수견으로서 발언하고 또 움직였기 때문에, 파수견이므로, 그 행위의 본질을 탓하는 말들은 그를 공격하지 못합니다.
특성 2D6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그는 냉담한 얼굴로 여인을 바라봅니다. 남매간의 두터운 우애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에게도 가깝고 애틋한 누이가 있으므로.
관계 3D10 <메이벨 도노반> 사용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안쓰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지만... 그게 답니다. 혀와 혀로 오르내리는 소문을 물안개처럼 두른 동부 이단 여자의 딸에겐 어떤 말도 제대로 닿지 못합니다. 숙명은 언젠가 보답받을 것이요, 나는 산증인이기에. 특성 1D8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윌리엄 도노반:만약 그 누이가 부정한 일을 저지른다면, 그녀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리는 데 그가 가장 앞장설 것임을, 결코 누이를 향한 애정이 생명의 왕을 섬기는 마음에 전도되지 않으리라고 장담하는 것 또한 결코 그의 오만은 아닐 것입니다.
특성 2D6 <나도 할 땐 한다고!>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의 말이 저 여인에게 닿지 않을 것 또한 직감합니다.
"밀리아 자매, 당신이 그렇게 믿는다면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는 그저 이렇게만 말합니다.
1, 2, 2, 3, 3, 3으로 콜.
메이벨 도노반:어쩌면 입는 것으로는 마지막이 될 수 있을 코트가 여자의 지난한 심신을 붉게 감싸고 있습니다. 소지품 2D8 <코트>사용. 그러나 가장 메마르게 하는 것은 뉘우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웅웅거리는 저 자매의 삿된 말들입니다.
"어리광을 부리는 것도 정도껏 해요..." 1, 2, 3, 3, 5로 콜.
울릭 모건스턴:어떤 악마가 저토록 지독하고 완고하게도 한 여자를 꼬였는가. 끝내 눈빛과 목소리를 낮추지도 않는 죄지은 여자 앞에서 그는 끝내 인내심이 다하는 것을 느낍니다.
특성 4D8 <악마는 내 뒤에서 들여다본다.> 사용합니다.
인내가 다한 자리에서 피어오르는 것은 파수견의 사명을 안고 정순하게 태운 분노가 아니고, 어떤 자리에서든 다하고야 말 책무의 벽돌로 쌓아올린 엄중한 질책이 아닙니다.
'당신들 때문에 우리는 흙먼지를 같이 마시고 선인장 가시를 함께 뽑으며 팔다리의 상처를 함께 싸맨 동료를 잃었어.'
관계 3D6 <마거릿 세이건: 불확실한 불온함> 사용합니다. (하우스 룰: 마거릿 찬스)
'그 여자가 끝내 얼룩진 외지의 습성을 벗지 못하고 생명의 왕과 파수견의 이름을 먹칠했다면, 그 역시도 저 남매를 꼬여낸 악마의 탓에 다름아니다.'
:좋습니다! 4D6으로 뽑아 주시면 됩니다~!
울릭 모건스턴:(원래 2D6입니다)
:확인했습니다! 다음번 사용하시는 분들은 원래대로 말씀주시고 제가 확인한 후에 뽑아주세요~! (저도 체크를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울릭 모건스턴:온전한 사감과 원한을 희게 질리도록 쥔 주먹에 담아 가까운 벽을 힘껏 내려칩니다. 8과 6으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여기서 잠깐 쉬어갈까 하는데 어떠신가요?
울릭 모건스턴:조아요! 근데 쉬다=쉬는시간 가지고 또 하다 인가요 오늘은 여기서 끝! 인가요
메이벨 도노반:고저 없이 답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고 생각하겠지요. 다 내려놓고 그만 보내주었으면 좋겠다고도..." "파수견은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이고, 우리는 죄 지은 자가 정당한 방식으로 처벌받을 수 있도록 내밀하게 정황을 파악할 의무가 있어요. 더 이상 죄 위에 죄를 쌓는 행위가... ... 여러분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나는 정말로 모르겠어요. 정말로..." 이제 더는 반박을 듣고 싶지 않다는 듯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6과 7로 버질 남매에게 레이즈합니다.
헤로드 버질, 도망자:헤로드는 곁에 선 밀리아를 내려다봅니다. 관계 2D8 <밀리아, 핏줄을 나누어 가진 자> 사용.
한때 그는 메이벨의 가족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진실 하나. 그는 그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특성 1D6 <누구도 모르는 것을 안다.> 사용.
관계 2D6 <위즐턴, 질시하는 자들의 마을> 사용.
동부에서 왔다고 수군거리는 선량한 사람들의 마을.
동부에서 온 여자가 청지기의 아내가 되지 않았더라면 어떤 입술은 고요했을 테고,
헤로드 버질, 도망자:파수견 부부가 아들과 딸을 낳음으로써 완성되지 않았더라면 그 입술들은 부정을 떠들지 않았을 것임을 그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그들의 미래를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비틀린 입술에서 나오는 방종한 말들을 누구보다 견디지 못할 유일한 사람의 이름을. 그건 그곳을 고향으로 둔 이 파수견들은 결코 아니지요.
그리하여 그는 메이벨을 동정합니다.
왜냐하면 메이벨 도노반은 버질 남매의 미래를 짐작조차 하지 못할 것이어서.
관계 2D4 <사랑하는 어머니와 존경하는 아버지.> 사용.
헤로드 버질, 도망자:"모르나요, 메이벨 자매?"
"그건 당신이 노라의 딸이어서가 아니라, 기디언의 딸이어서입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요. 사실 잘못조차 아니고요."
"묻고 싶은 게 많지만, 윌리엄 형제도 내게 할 말이 없진 않을 것 같군요." 그는 회피합니다. 6과 7로 콜.
밀리아 버질, 도망자:밀리아가 가라앉은 얼굴로 묻습니다.
"그래요, 나는 죄인이고 내 오빠도 죄인이죠. 부정하지 않아요. 다만 당신들이 처벌하지 않고 방조하는 다른 많은 죄인들을 더 많이 알고 있을 뿐."
"내밀하게 정황을 파악할 의무가 있다고요? 우린 모든 걸 말했어요. 그런데 뭘 망설이나요?"
8과 5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윌리엄의 레이즈 차례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아버지의 이름에 그는 반사적으로 눈을 찌푸립니다.
관계 1D6 <기디언 도노반> 사용합니다.
"헤로드 형제, 당신은 늘 그랬어. 사양하는 척 떠넘기지 말고 당신이 하려는 말을 마무리해요. 나와 내 누이가 우리 부모의 자식인 게 잘못이 아니라고 하면서 왜 그분들의 이름을 들먹이나요?"
그는 이 유약한 남자에게서 가차 없이 시선을 옮깁니다.
"밀리아 자매, 당신이 공동체의 다른 교인들에게 죄를 엮어 데려고 한들 통하지 않을 거예요. 당신의 비난은 우리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어."
여자에게 고개를 돌려 딱딱하게 덧붙입니다. 헤로드와 밀리아 버질에게 6과 6으로 레이즈.
헤로드 버질, 도망자:"그야, 질시받는 자에게는 죄가 없으니까요."
"이 마을에서 오래 살아온 사람들의 친척이고 친구인 청지기의 아들딸에게 그 비틀린 입을 대지 않는 것도, 떠드는 자들의 책임이지 당신과 메이벨 자매의 책임이 아니고……."
"내 아버지와 어머니가 사랑받지 못하는 건 두 분의 책임이긴 하겠죠? 친구와 친척의 앞에서 권위를 세우는 사람이 사랑받긴 힘드니까……."
"그래서 솔직히 예상할 수 있긴 해요. 아마 어머니하고 아버지가 우릴 데려 오라고 했겠지."
"권위는 쉽게 무너지고, 어떤 사람들은 그걸 유달리 견디기 힘들어하니까."
헤로드는 체념합니다.
헤로드 버질, 도망자:"그래요. 데려가세요."
"그러면 여러분의 몫이 될 책임은 내 아버지가 어떻게든 해 주실 겁니다."
"아마도요……."
헤로드가 콜을 포기합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밀리아가 주먹을 꾹 쥐고 입술을 잘근거립니다.
"그냥 죽어. 아니면 차라리 죽여."
"더 큰 죄를 지으면 되나요?"
"어떤 죄를 더 지어야 하나요?"
"여기에서 끝까지 버티고, 물고 늘어지고, 더 독종처럼 굴어서 내게서 일말의 자비조차 떨어지게 만들면 되나요?"
밀리아가 고개를 숙입니다. 아니, 몸을 숙입니다. 허리를 푹 꺾어서...
밀리아 버질, 도망자:정숙하지 못하게 발목을 드러내고, 자그마한 권총을 꺼내어 겨눕니다. 그녀 자신에게로.
대결을 총격전으로 고조합니다. 전원 의지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네 잘못이 아니야, 윌리."
"메이, 네 잘못도 아니고."
"헤로드, 네 잘못이야."
밀리아가 가슴팍을 서툴게 겨누고 발포합니다. 6, 5, 1로 피해 받기.
:탕! 총이 발사됩니다. 그 소리의 끄트머리는 조금 먹혀 들어갑니다. 총을 잘못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그녀는 배우지 못했으니까요. 어쩌면 손에 화상을 입었겠군요.
헤로드가 대결을 포기했으므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총성이 들린 순간 몸이 바로 앞으로 튀어나갑니다. 그야 그는 헤로드를, 그가 입을 다문 순간부터는 이 여자를, 진심으로 분노와 경멸을 담아 노려보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니 장총을 등에서 내릴 시간도 없었으되 그의 발걸음은 여자의 앞까지 닿았습니다. 맨주먹으로 벽을 내리쳐 벌개진 손가락을 펴고 있는 힘껏 여자의 따귀를 쳐 총구의 겨냥과 반대로 밀쳐냅니다. 6과 5로 레이즈.
(밀리아에게입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컥, 헉." 그건 고상하고 정숙한 여인의 입에서는 나오기 힘든 종류의 소리입니다. 밀리아가 바닥으로 볼품없이 나뒹굽니다.
"이게 가장 큰 죄라는 걸 알고 있어요."
"생명을 저버리는 것. 그렇죠?"
죄 지은 자가 확신 어린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고개를 푹 꺾어 졸도합니다.
밀리아 버질은 콜을 포기합니다.
파수견들이 대결에서 승리합니다!
:밀리아의 부상 판정을 먼저 실시합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
rolling 3D10
(
9
+
9
+
7
)
=
25
:주사위 결과 18로 중상을 입습니다.
치료하나요? (해도 되고 안해도 됨)
울릭 모건스턴:하...제안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싸우지말자고??
울릭 모건스턴:최후대결의 여운을 저희끼리 씹뜯맛즐하기도 바빠죽겠는데 이 개얄미운여자의 치료에 기력 쓰고싶지 않음, 그러나 캐입상 고쳐놓고 위즐턴까지 데려가고 싶음
그러니까 롤플 선에서 "목숨은 위즐턴까지 이어질 만큼 성심성의껏 치료했다" 하고 싶은데 혹시 이거 룰상으로 ㄴ 안됨 인가요? 그럼 천하제일스겜치료보여드릴게요
:그럼 약식으로 이렇게 하죠
흠~~~아니다 근데 어차피 치료대결 영혼끌어서 하면 이길거니까
설정과 RP로 비비세요
울릭 모건스턴:좋 아 요
윌리엄 도노반:10분 동안 비비나요
:누가 할건지만 정하시고요
(같이 하셔도됨 대결 스킵하기로 한거)
울릭 모건스턴:자 자원자 나와보세요 전 동향사람이 했으면 좋겠어요
메이벨 도노반:저는
하고싶습니다
:좋아요
윌리엄 도노반:그림상 메이벨이 하는 게 그럴듯하다고 생각합니다
:밀리아는 여러분의 눈 앞에서 자기 자신을 쏘았습니다. 어머니의 선반, 장사꾼의 수레, 그 어딘가의 사이에서 구했을 총으로.
헤로드가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쌍둥이 동생을 내려다봅니다.
헤로드 버질, 도망자:"내 잘못이 아니야……어쩔 수 없잖아."
:여관 바닥이 피로 흥건합니다.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정황은 명백합니다. 쾅쾅쾅! 바깥에서 문을 부서져라 두들깁니다.
(정황=파수견의 죄X 살자기도O)
메이벨 도노반:어디서 그런 힘이 생겼는지 총성과 동시에 휘청거리던 메이벨이 성큼 걸어 거세게 헤로드의 뺨을 후려칩니다.
헤로드 버질, 도망자:헤로드는 저항하지 않습니다. 잠깐 비틀거렸을 뿐, 유의미한 움직임도 그에게는 없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네가 다 욕보였어." 피가 나도록 앙다문 입에서 겨우 빠져나오는 말은 그것이 끝입니다.
헤로드 버질, 도망자:"... ..."
헤로드가 고개를 돌립니다.
메이벨 도노반:"윌리엄, 울릭. 사고가 있었다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의 일이니 우리가 처리하겠다고도..." 쏟아지는 눈물을 핏물 묻은 손으로 닦고 주섬주섬 자리를 잡아 가방 속 붕대를 쥐고 벌벌 떨며 지혈합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밀리아의 호흡은 불규칙합니다. 혹은 이상하게 평온하거나.
메이벨 도노반:"밀리, 넌 정말 나쁜 계집애야.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 건 거짓말이지? 그렇다면 절대로 이런 짓을 우리 앞에서 하지 않아..." 숨소리가 고요해질 때마다 높은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며 정신을 잃지 못하도록 합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밀리아의 입술이 그럴 때마다 달싹입니다. 그게 대답이었을지, 아니면 단지 통증에 대한 육신의 반응이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어떡해. 너무, 너무... 못됐어. 어떻게 바솔로뮤 아저씨를, 나를, 윌리를... 내 형제 자매들에게..." 기본적인 응급 처치가 끝나고 나면, 밀리아가 숨을 고르게 쉴 수 있도록 자세를 다잡습니다. 너무나 가벼운 육신 속에 머무는 영혼이 금방이라도 떠날 것 같아서...
:못되고 독 오른 계집애. 붕대가 단단하게 감기고, 서투른 사격에 갈빗대조차 제대로 부수지 못한 총탄의 자국이 약초 냄새 아래로 사라지고 나면...
어느새 밀리아의 호흡도 고르게 가라앉습니다. 밀리아 버질이 생환합니다.
메이벨 도노반:"... ..."
:지긋지긋하고, 힘겹고, 고단하기 짝이 없는 하루입니다.
여러분의 존재에 조금 질린 것 같은 새끼 보안관 두엇이 와서 사정을 청취해 가고, 지나치게 확고한 증거와 핏기가 쑥 옅어진 밀리아의 얼굴을 보고, 다시 돌아가고.
마거릿에게 자초지종을 알리고, 조앤 부인에게 사정해 며칠간의 말미를 겨우 얻어 내고...
그러고 나서야 여러분에게도 합법적으로 짚풀 매트리스 위에 드러누울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법률이니 보안이니, 알고 싶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들밖에 없는 이 이교도 개척자들의 땅에서.
메이벨 도노반:그런데 밀리아 상태 봐서는 브라이들폴즈 돌아가서도 얼마 못살 것 같지 않나요? 전 사실 이것 때문에 조금 더 디테일한 처분을 논의하고는 싶었어요
저쪽으로 보내버리면 다음날 혀깨물고 런할것같음...ㄷㄷ
:버질 부부...이쪽은 이게 죄인지 아닌지, 우리의 소관인지 아닌지 먼저 얘기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래요 우리한테 사법권도 있었다는 사실ㄷㄷ을 다시 머리에 집어넣고 가보자고요
메이벨 도노반:좋아요오
윌리엄 도노반:혀깨물고런
메이벨 도노반:이승런
:마거릿에 대해서는 그 행위를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해요
메이벨 도노반:깝깝하네요(좋은 의미)
:처벌은 여러분의 소관이 아니지만 임무 수행의 공동체로 묶여 있으니까요
마거릿 세이건:진짜원탁에올랏네 달콤해요
울릭 모건스턴:자자 제가 다음 말 첫타 끊을게요
마거릿 세이건:내., 내가 온텍(네갑시다고고)
울릭 모건스턴:그렇게 깊게 잤음에도 아직도 필요한 잠을 덜 잤다는 듯 무거운 눈꺼풀을 절반 뜬 상태로 말합니다. "정해야 할 게 많아요. 남매의 처분과...그들의 부모까지도요." 그의 말에선 마거릿의 처분이 빠져있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의자에 걸터앉아 한쪽 무릎을 세워 끌어안고는 말합니다.
"남매는 위즐턴으로 데려가죠. 버질 부부에게 불신의 죄 또한 물어야 하니까요."
메이벨 도노반:"가까스로 밀리아 자매의 무도한 행동은 막았지만,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이었어요..." 잠시 말을 고릅니다. "버질 부부는 이 일에 이교도들을 끌어들이고, 결과적으로 우리를 바닥에 곤두박질치게 했죠... ... 위즐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죄를 묻는 건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울릭 모건스턴:느리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때 선고할 내용은 미리 정해두어야 하겠죠...브라이들 폴즈의 대리인들이 오면 겨를이 없을 테니까요."
윌리엄 도노반:"어쩌면 결과적으로 윌락 형제가 원했던 대로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가 중얼거립니다. 그 결말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으려 골몰하면서...
메이벨 도노반:"영원한 추방은 밀리아 자매에게 오히려 자유의 선고가 되겠어요. 입에 솜을 물려두고 사지를 묶어야 한다... ... 생각해요."
울릭 모건스턴:"혼인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 또한요...그렇다 해서 그 여자를 누가 거둬갈지는 모르겠지만."
남매 쪽으로 시선을 향하며 묻습니다. "윌락 형제가 주장한 대로의 벌을 내리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해요. 말이 나온 김에..."
"그의 무도함은 판결과 집행을 스스로 하려 한 점에 있고, 주장하는 바엔 문제가 없기는 하니까요..."
윌리엄 도노반:유년기의 친우가 돌에 맞아 죽는 상상을 유쾌하다고 볼 수는 없겠으나...
'하지만 밀리아가 방정하지 못한 여인으로 자란 건 그녀의 부덕함이니까.'
울릭의 마지막 말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메이벨 도노반:"... ..." 침묵 끝에 한숨을 깊게 내쉬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내키지 않아도 하는 수 없지. 아마도 밀리아 남매를 거둬갈 자가 없을 거예요. 하지만 또 모르겠네요. 그런 일을 겪었다면... ..."
"그 가족을 나란히 위즐턴에 속박한 채 벌을 주는 방향을 생각해보고 있어요."
울릭 모건스턴:"그러게요."
"돌을 치게 하는 것이 아니면...밀리아 자매를 처분할 권한을 그녀의 정당한 약혼자에게 주는 것도 생각했어요. 쳐서 죽이든 아내로 삼든...하지만 후자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버질 부부에 대한 벌이 되지 못하겠어요. 메이벨 자매의 뜻엔 어긋나겠네요."
"그럼 버질 부부에게는 딸이 돌에 맞는 것을 보는 이상의 무슨 처분을 내려야 할까요? 또 헤로드 형제 쪽의 처분은요?"
메이벨 도노반:"버질 부부의 죄는 파수견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것, 이교도 부랑아들을 계획에 끌어들여 결과적으로 파수견을 해친 죄가 되겠어요... 그들이 사주하지 않은 결과였어도요. 파수견을 죽일 셈이었던 작자들이었으니..."
"생명의 왕의 뜻을 무수히 반하고 교부의 권위를 비밀리에 훼손한 죄가 되지 않나요?"
윌리엄 도노반:버질 부부가 작성한 계약서를 두 눈으로 확인했을 때의 기만당했다는 감각이 되살아납니다.
"내 누이의 말이 맞아요!"
울릭 모건스턴:'어린애...' 남매의 말들이 공명하는 것을 들으며 그는 문득 이 지난한 고생길 동안 떠올리지 못한 생각에 다다릅니다.
'대우받는 생활뿐이 모르는 어린애들.'
그 자신 파수견의 출신이었던 버질 부부가 젊은 시절의 그들과 같은 파수견들을 보고 느낀 것 또한 그것이었다면.
"그렇다면 그들 역시 생명의 왕 앞에서 위증한 것과 같은 벌을 받아야겠군요..."
:여러분은 버질 부부의 행사를 죄로 판단했군요. 그렇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소관인가요?
아니면, 여러분의 권리 바깥에 있나요?
어떻게 판단할까요?
윌리엄 도노반:부부까지 벌하게 된다면 그들 자신의 손으로 한 가정을 아예 망가뜨리는 꼴이 되겠죠.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건 그들에게는 이미 전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거릿 자매보다는 죄의 질을 가볍게 달아야 할 거예요. 그 부부는 생명의 서를 앞에 두고 직접적으로 위증하지는 않았으니."
울릭 모건스턴:그제야 그는 잊고 있었다는 듯이 덧붙입니다. "그녀도 우리의 처분 범주인가요. ...닿기는 하나요?"
윌리엄 도노반:"그녀를 위해서 증언할 수는 있겠죠."
"그녀에게 반하여 증언하거나요."
울릭 모건스턴:이것을 짚고 넘어갈지 말지 생각하다가, 결국... "그녀를 위해 증언할 일은 없겠죠. 있다고 생각하나요?"
"메이벨 자매는?" 윌리엄을 향해 묻는 것보다 메이벨을 향해 묻는 말이 별수 없이 조금 더 예리한 것은 그가 여자들이 갖는 감정을 믿지 못해서기 때문이겠죠.
메이벨 도노반:'어쩌면 내 모든 말이, 이 모든 처벌 고르기의 과정이... ... 기어이 그 여자가 우리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내쳐진 것에 대한 분풀이일지도 몰라.' "버질 부부의 행사는 우리가 직접 겪은 사건에 입각해 처분을 논할 때 첨언하는 정도에서 끝을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거릿 자매를 향한 증언은... ..."
윌리엄 도노반:그는 그저 토라진 어린애 또는 사춘기를 겪는 소년처럼 입을 다물고 어깨를 으쓱이기만 합니다.
메이벨 도노반:'그녀를 위해 증언하고 싶어요.' "그녀에게 반하여 증언해야겠죠."
:좋습니다. 마거릿에 대한 이야기가 뜻밖에도 가장 먼저 결론이 났네요!
그렇다면 아까 이야기하다가 제대로 맺어지지 못한 지점으로 돌아가서, 버질 남매를 어떻게 할 것인가요?
여러분에게는 버질 부부를 벌할 권리가 있나요?
울릭 모건스턴:"버질 부부의 건은 고의성을 면밀히 살펴야겠죠. 결과가 심각해진 것과 별개로 이교도에게 촉탁한 것은 불신과 위증의 드러남 이상의 죄는 되지 못할 테니까요."
"다만 그 부랑자들의 사람됨을 그 경험많은 이들이 미리 꿰뚫어보지 못했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네요..."
윌리엄 도노반:"어쨌거나 부부를 추궁하는 일은 우리가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들의 오판이 파수견들의 목숨을 앗을 수도 있는 지경까지 갔는걸요."
울릭 모건스턴:메이벨을 바라보며 답합니다. "그럼 윌리엄 형제의 말처럼 위즐턴에 가서 물읍시다. 그들이 우리에게 했던 것처럼 무릎에 생명의 서를 놓고 묻죠...그들의 계약이 우리를 감히 해할 수 있는지를 알았느냐고요."
"알았다고 하면 중하게, 몰랐다고 하면 가볍게...어떻게 양형할지 정해둬요."
:잠깐!
버질 부부에 대해서는 우선 요정도로 이야기를 마무리합시다
사유: 여러분이 너무 확고하게...버질 부부의 양형이 여러분의 권한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울릭 모건스턴:? 그 부분은 셋이 일치하는 것 같은데
그렇게 결론 내렸으면 양형까지 우리가 해야 되는거 아니었나요?
윌리엄 도노반:저는!! 권한이 아니어도(메타적, 브폴의 관점에서도) 저희끼리 글케 판단해서 멋대로 햇다가 후폭풍 맞아도 상관없다 는 입장으로 쓰고잇엇습니다요!!!
메이벨 도노반:저도 222333입니다
:음~~~어느 부분에서는 그렇기도 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아니기도 해서
메타적으로 그부분에서 다들 ㄱㅊ으시다면 OK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아니 그러니까 메타인지와 별개로
캐릭터들끼리만 합의 보면 되는거잖아요
권한 유무 합의 다음엔 양형까지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요부분만 동의유무 확인 거치고 넘어갈게요
결정 가운데 어느 부분이 엎어져도 괜찮으신가요? (민감할 수 있는 문제다 보니...)
윌리엄 도노반:아예 엎어져도 ㄱㅊ아요!!!! 왜니들멋대로뭐가죄인지정해. 갈. 하고 파수견면직당하든 벌받든 다 좋습니다
지금의 양형 정하기는 꼭 그렇게 되길 바라서가 아니라 (캐릭터들은 그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겟지만) 그들끼리 합의가 되엇으니 흐름을 따르는 거라서
울릭 모건스턴:그러니까 지금 마스터의 유도를 보면 권한 유무를 우리끼리 의논해봐라...라고 하셨지만 일부 혹은 전부 없음이 맞는 것 같은데
저희가 사전에 가지게 된 파수견의 권한범위에 대한 지식으로는
권한 밖에 있다
는 흐름으로 가기가 어려워요
:이부분을 여쭤본 의도는 절대적으로 메타적인 의미에서
결정의 일부가 엎어져서 엔딩에 납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것을 우려하는 것이고요
메이벨 도노반:'어느 부분' (그러니까일부만) 이 엎어지는 건 괜찮아요! 큰 축이 어그러지는 건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이 부분에 대한 인게임(이렇게 말해도 되나)내에서 상황적인 고려를 충분히 캐릭터끼리 한 뒤의 결과이기 때문에 저희의 양형조치가 어느정도 결말에 영향이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메타적으로 일단 말씀드리자면: 일단 있긴 한데 전부 있는 건 아님<에 가깝기 때문에 양형을 정하는 시점에서 그 가운데 어느 부분은 확실하게 엎어짐<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방법론이나 실행주체 등이요)
울릭 모건스턴:전직 파수견이라고 해도 지금 청지기도 아니고 (사실적인 권리와 권한은 많이 가졌겠지만) 평신도니까 그들이 뭔가 교권을 침해하는 잘못을 했으면 원칙적으로 파수견에게 처분권한이 있다고 해석하게 되니
캐입적으로는 자연스럽게 처분권한이 있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하게 되고요
메타적으로는 메이벨 의견에 동의해요
:네 캐입적으로는 그게 자연스러운 부분 알고있고, 끊은 이유는 세계관 내적인 이유가 아니라 전적으로 메타적인 감정의 문제를 어쩔 수 없이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부분에서 합의가 되신다면 이야기 속행하셔도 괜찮아요
엎어질 확률이 높은 부분은 위에 언급한 부분 참고해 주시고요(예를 들어: 지금 총으로 쏴서 즉처하겠다<로 결정하신다면 엎어질 확률이 높겠죠)
메이벨 도노반:(저는 설명해주신 지점으로 잘 이해가 갔음을 덧붙입니다)
:말씀주신 대로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되는 방식의 반영은 얼마든지 해드릴 수 있고요
윌리엄 도노반:확인했어요~~~~! 글구 오리님 뮤뮤님이 원하시는 방향성에 대해서도 동의함!!
울릭 모건스턴:이해했어요 다들 어느 정도 동의된 부분이라 생각하고, 맨 처음에 버질 남매의 처분에 대해 얘기할때 양형까지 저희가 정해야 하는 범위라고 했기 때문에 버질 부부의 경우도 거기까지 얘기하려고 했지만 어차피 디테일조정될 부분이라면 굳이 시간 들여서 캐입논의하지 않고 '아무튼 했다'로 넘어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좋아요~!!! 동의해요
윌리엄 도노반:네~~~ 저도 울릭이 양형 얘기를 제시한 건 차후에 반영하기 위해 제시한 거라고 생각해서?! 시간 절약과 반대로 가게 된다면 넘어가도 될 거 같아요
:여기까지 전체 확인했습니다! 뭔가...길어졌지만? 어쨌든 결론은: ↑ 말씀드렸던 부분에서 상관없으시다면 그냥 계속 얘기하셔도 괜찮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버질 남매: 위즐턴 데려가기 ㄱㄱ
버질 부부: 일단 만나서 사실 관계 확인해보자
마거릿: 여긴 연방어쩌고랑 브폴대표가 알아서 할 듯 .. 우린 불려가면 증언 ㄱㄱ
여기까지맞나요??!
울릭 모건스턴:네 맞아요 그리고 밀리아 버질의 경우는 샘윌락이 돌던지게 하기...버질 부부의 경우는 가장 가벼운 처분이 딸이 돌맞는걸 보게 하기...까지 의견 나온 것 같네요
윌리엄 도노반:윌락에게 지금 당장 동부경계선에서 돌을 던지지 못하게 한 건 어쨌든 버질 남매를 위즐턴으로 데려가기 위함이엇으니까... < 이 속사정을 모르는 윌락은 이미 실망해버린 거 같지만 위즐턴에서 재회헤서 밀리아가 어떤 식으로든 벌을 받는 걸 확인하게 하면 훼손된 권위도 어케 좀 수습이 될 거 같네요 (완벽하진않겟지만)
메이벨 도노반:저도 의견 모두 동의합니다~!! 마거릿에 대해 어떻게 증언할 건지도 대충 위쪽 대화로 의견이 합치된 거죠!?
울릭 모건스턴:네 마거릿에 대해서는 처분방향은 다 정해졌고 캐입적으로 하고싶은얘기 있으면 ...희망하시는 분 있으면? 좀더 얘기해도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중간중간에 마스터가 한번씩 정리하고 넘어갔기 때문에 그럴 여지가 없었어서요(근데 저는 이 정도로도 그럭저럭 아름답게 표현됐다고 생각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어케 양형할지 정해둬요 < 이 부분 전까지의 울릭 대사로도 마무리해도 조은 거 같아요
:헤로드는 어떻게 하고 싶으신가요?
울릭 모건스턴:하
맞다
:생각안날시 흐름에 맡긴다: 가능
윌리엄 도노반:황무지보내고싶음
울릭 모건스턴:여자애 쪽에 비해 지나치게 존재감이 흐린 하남자라그만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
메이벨 도노반:하남자에대해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질 못했네
울릭 모건스턴:하...
메이벨 도노반:똑같은말쓰고잇엇네
마거릿 세이건:그러고보니최후대결 정산은 넘어가는건가요??
:아젠장
울릭 모건스턴:아맞다
:죄송합니다 아
울릭 모건스턴:비록 마거릿은 시찢했지만
:아!!!!!!!!!
아냐 전할수있어요 잠시만요
마거릿 세이건:아
울릭 모건스턴:헤로드: 흐름에 맡겨도 괜찮지않아?
:네
여러분 은 피받을않하셧습 니다
어쩐지 아무생각없이 지울리가 없지 과거의 나(그랫을수도있죠 아무튼 피받을안하셨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아
울릭 모건스턴:(경험칙적으로 헤로드의 처분됨이 갑자기우주선에서뭔가가내려와파수견들을납치해감 만큼 대단한 여파를 몰아오진않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