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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견] 꿈이 보이는 거리 (上)

TRPG

2023. 6. 12.

 

 
봉스터 (GM):헤로드와 밀리아는 약 2분 차이를 두고 태어난 쌍둥이 남매입니다. 그들의 부모인 바솔로뮤와 에즈네스 버질 부부는 파수견 생활 도중 부부의 연을 맺은 후 명예롭게 임무를 마치고 바솔로뮤 버질의 고향인 이곳 위즐턴에 정착했습니다.
버질 부부는 이곳에서 마을 사람들의 신앙 교육을 수행하고 청지기를 보조하며 치안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물론 마을의 지도자는 청지기이지만, 개인적 명예에 한해서는 버질 부부가 청지기인 기디언 도노반을 능가하는 부분이 있을 정도입니다. 시더데일에서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과는 달리, 도노반 청지기와 버질 부부는 평화롭고도 단단한 협력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해 왔지만요.
버질 남매는 올해로 열아홉이 됩니다. 그들의 장남인 헤로드 버질은 어린 시절부터 여러분과 함께 파수견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남들보다 유약하며, 타인에게 자비롭고 동정심 많은 성격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중압감을 이기지 못한 데다 결단력마저 부족하여, 파수견 사원으로 들어갈 자격을 받기 직전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봉스터 (GM):밀리아 버질은 여러분보다는 도노반 가의 다른 누이들과 좀더 자주 어울리곤 했습니다. 그녀의 역할은 오라비인 헤로드를 잘 달래고, 나아가 현숙한 아내가 되기 위해 신부 수업을 받는 일이었으니까요. 그와 별개로 헤로드보다 강한 성격에 다소 말괄량이 기질이 있었던 터라, 메이벨을 조금쯤 동경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정도의 설정값이 있고요
이걸 토대로 헤로드 버질 혹은 밀리아 버질과의 1D6 관계를 만드시면 됩니다
 
파고:헉헉
...너무달콤해
 
루루항:ㅎㅎ
너무좋다
 
파고:남매 중 한 명과만
하는 건가요
 
봉스터 (GM):
 
루루항:파고는 누구랑 하고 싶나요
 
파고:...,
 
루루항:...
 
파고:아들쪽이요
 
봉스터 (GM):1d6 주사위는 꽁으로 받으시는거라 획득한 주사위 란에 체크해서 올리시면 되고요
둘다 헤로드랑 해도 되고
 
파고:대충더러운남자애감정
 
봉스터 (GM):헤로드 밀리아 나눠가져도 됩니다
 
루루항:그럼 전 밀리아 버질과 하고싶어요
 
봉스터 (GM):좋아요! 그럼 간단한 관계설정을 해주시고
위에 제가 써드린게 원작설정+도노반남매 백스토리에 맞춰 살짝개변한거라
 
파고:헉헉
 
봉스터 (GM):저거 외의 추가설정 등은 자유롭게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두분 설정하실동안
요번 이야기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드릴게요! 늦었지만 리샘오리 어서오세요
시트 1면에 나와있는 개요는 다들 보셨지요?
 
소리샘:네 헉헉헉
 
봉스터 (GM):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여러분들은 브라이들폴즈에서 휴식과 심신의 재정비 중이었기 때문에, 이번 세션은 브라이들폴즈에서 출발해 여러분이 직접 경로를 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Oriana C.:네 저는 님이 깔아달라고 한 자료를 올리려고는 하고있는데
 
봉스터 (GM):아니
 
Oriana C.:진짜 업로드가...안되네요...?
 
봉스터 (GM):안올려도됨
 
Oriana C.:아그래요?
 
봉스터 (GM):용량이 너무큰게 문제였던걸로 밝혀져서
제가 줄여서 올렸습니다
 
Oriana C.:ㅇㅋ입니다
 
봉스터 (GM):현재 다른페이지에 잘 올라와있고요
 
파고:제가 하고 싶엇던 거: 헤로드와 메이벨이 좋은 짝이 될 거란 얘기를 들은 윌리엄이 견제함 < 이런 좀 뻔하고 더러운 거엿는데
 
봉스터 (GM):님들이 지금 아무것도 없는 페이지에 있는 이유는
여러분이 거길 갈지말지 결정할거기 때문입니다
 
루루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웃기다
 
Oriana C.: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고:괜찮나요 (두 사람 사이에 딱히 연애감정 없어도 됨, 걍 부모끼리 명성 높고 인정 받는 사람들이니까 나이 또래 맞으면 말 나올 ㅜ도 잇지 않앗을까,,,
라서요 헤헷
 
Oriana C.:하.. ..뇌가 아직 약간 업무모드인데
 
봉스터 (GM):전 좋은거같아요
 
Oriana C.:얼른 울릭모건스턴 다운받을게요
지성 내려가...
 
파고:
 
봉스터 (GM):메이벨이 동부에서 왔어서 걱정은 좀 샀을것같긴 하지만
여자니까
(여러의미)
 
파고:현숙한 여자라고요
 
소리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스터 (GM):현숙하지 않으면 여자로안치는문화권아닌가요(JOKE)
 
루루항:네 괜찮아요 전 밀리아 버질과 함께 어울리는 과정에서 '동부 묻어' 생긴 시선을 조금 덜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메이벨이
화목해 보이는 여자 사람 친구 roll을 하면서...
 
봉스터 (GM):약간 그런거 있잖아요 남자가 기가 약하니까 내조잘할거같은여자를 붙여주고싶은 십스러운부모어쩌구마인드
 
파고:
 
루루항:ㅋㅋ
 
봉스터 (GM):그런의미로 메이벨 제법 번탈아들 둔 부모에게 인기있는 신붓감 아니었을지
 
파고:봉스터 저 썼어요
컨펌 부탁합니다
가볍게... 정햇음
 
봉스터 (GM):아개웃기고
개좋네요
 
루루항:아오짜증나요봉자님
 
파고:
띠발
울릭모건스턴도
견제해야돼
ㅡㅡ
바쁘다바빠
 
봉스터 (GM):임무수행중 만난 파수견 부부가 그렇게 가까이 있었으면 그럴만도하겟네요
 
Oriana C.:윌리엄도노반 이러다가사시된다(사시혐오적의미x 깡 맞은 짤 얼굴o)
 
파고:ㅅㅂ
여러분!!! 그리고 출발 전에 부탁 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요
내지 편집 용이성을 위해
특소관 쓰실 때
다이스 개수도 써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특성 3D6 <어쩌고> 사용합니다.
 
파고:라고 써주시면... 제가 편집할 때 덜 고생함
 
Oriana C.:알겠습니다 복붙해놓고 따라할게요
 
소리샘:좋아요
 
파고:감사해요옹 봉자님은 늘 써주셧음
 
봉스터 (GM):후훗
나중에 에러플생겼을때 복기하기 짱편합니다
 
Oriana C.:저는 늘 특성 3D8 "어쩌고" 사용합니다였는데
걸쇠기호로 바꾸면 편하시려나요
 
파고:네 근데 그 정도는 괜찮아요 >_<~~
편하신대로 해주세요
 
Oriana C.:ㅇㅋㅇㅋ입니다!!
 
봉스터 (GM):뮤뮤상이랑도 귓으로 거의 협의 끝내가지구
세션시작전에 잠시...준비및 숨돌리기타임 15분만 가질수있을까요 그놈의 맵때문에 시간을 너무많이쓰는바람에;죄삼다
 
소리샘:네네네괜찬아요
 
봉스터 (GM):담배한대피우고 간식 후딱 전자렌지 돌려올게요
40분 땡하면 시작합시다!
 
파고:네!!
 
Oriana C.:ㄱㅊ습니다!! 전 그사이에 커미션받은거 자랑하고옴 (슝
 
봉스터 (GM):하아 간만의 마스터링이라 졸래리긴장되네요
브금들 연속재생 잊지마시고
다들 자리에 계시면 시작할까요?!
 
파고:꺄아악
갑시다
 
봉스터 (GM):준비되신분 캐저널로 아무말한마디
 
윌리엄 도노반:유후
 
마거릿 세이건:로그복습했더니 호떡먹고싶어짐
 
윌리엄 도노반:헐 저도요
 
울릭 모건스턴:마우스 상태 쓰레기네요 오늘 주사위 반응 등 좀 느릴 수 있음
 
메이벨 도노반:
 
봉스터 (GM):생명의 왕
 
:그럼...
 
22. 10. 07. 21:40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ㄷㄷ님 作
 
1회차
 
...
 
♬ BGM: Billy the Kid
 
:안락하고, 보장되었으며, 고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휴식이란 달콤하기 그지없습니다.
사나흘쯤 지난 시점에선 약간 좀이 쑤시기도 하지만, 그래도 얼마만의 휴식인가요! 죄악과 심판, 총탄과 눈물이 날리는 현장에서 벗어나니 그 지루함조차 감사한 일이겠습니다...만,
도노반 남매는 닷새째의 휴일인 어제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잘 배운 사람들다운 인사치레와 차마 노골적으로 쓸 수 없어 둘러친 말들을 제외하면, 요지는 이겁니다.
 
동부로 도망친 헤로드와 밀리아 버질 남매를 찾아 주십시오.
 
브라이들폴즈에의 해명은 우리가 맡겠으니, 아무쪼록 비밀스럽게.
 
... 그들이 살아 돌아온다면 가장 좋겠으나, 불미스러운 사고가 일어난들 원망치 않겠습니다.
 
:... 그런 말을 덧붙인 이는 바솔로뮤와 에르네스 버질 부부,
도노반 남매가 익히 알던 사람들입니다.
'부디 도움 주시기를 응망할 따름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파수견의 꿈을 키우게 했던 위엄 넘치는 어른들이었습니다
그런 이들의 간절한 애원에, 도노반 남매는 날이 밝자마자 브라이들폴즈에 함께 머무르고 있던 믿음직한 동료들, 울릭 모건스턴과 마거릿 세이건을 불렀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믿음직'...
 
울릭 모건스턴:"무슨 일이죠?"
 
윌리엄 도노반:울릭과 마거릿이 찾아오기 전까지 메이벨에게 무어라 열성적으로 떠들다가 말을 뚝 멈추고 누이를 한번 쳐다봅니다.
 
메이벨 도노반:심각한 표정으로 윌리엄과 대화를 나누다 이런 일을 입에 담는 것조차 불경할 수 있다는 태도로, 아주 조심스럽게 입을 엽니다. "편지를 한 통 받았는데..."
 
:(개요와 스크립트에 나와있는 내용설명은 대충넘기셔도 ㄱㅊ습니다)
 
울릭 모건스턴:(개요와 스크립트에 나와있는 설명 들은 얼굴) "오~...네..."
 
메이벨 도노반:대략적인 설명을 마쳤습니다.
 
마거릿 세이건:"네?" 지금요? 오랜만에쉬는건데요? 톤
 
울릭 모건스턴:"그러니까 요는...브라이들 폴즈에서 내려온 일이 아니라는 거죠?"
"우리에게 이런 일을 하기로 선택할 권한이 있던가..."
 
메이벨 도노반:"응. 이건 '별도' 의 일이 된 거지."
 
:그래도 휴가연장은 될겁니다
 
울릭 모건스턴:생명왕으로부터 교부들과 장로들을 통해 위임된 합법적 권한 안에 있는 일인지 머리를 옆으로 돌리며 생각합니다
(GM한테묻고있는거임)
 
마거릿 세이건:"음, 그럼, 이렇게 부르신 건... 함께 그 일을 하자는 건가요?"
 
:큰 틀에서 어쨌든 치안 유지라는 맥락 안에 있으니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싫어요?"
 
:업무의 내용만 봐선 다른 파수견들도 몇 차례 수행해봤을 듯하네요
 
마거릿 세이건:"우린 파수견이지 혀, 현상금 사냥꾼은 아니니까요."
 
:다만 사적인 사정이 쬐끔 껴있다뿐
 
울릭 모건스턴:(ㅇㅋ땡큐입니다) 마거릿을 보며 "뭐...큰 틀에서 보면 치안 유지이긴 한 것 같으니까요."
"신도들이 원하면 가야죠..."
 
윌리엄 도노반:"왜 그랬을까? 메이벨, 짐작이 가요? 헤로드처럼 심약한 사내가 달아날 결심을 하다니!"
 
:어쨌든 책무의 방기는 큰 죄이니까...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사뭇 괴로운 기색을 숨기지 못합니다. 팔짱을 끼고 한참 동안 땅을 내려다보며 종종 낮은 탄식을 뱉습니다. "가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고, 우리 남매에게 두 형제가 필요하니까..."
"윌리엄, 그런 이야기를 하기엔 해가 너무 밝은 것 같아. 아침 새가 우리 이야기를 듣게 될 거야."
 
마거릿 세이건:메이벨의 말을 들으면 입을 다물고 고민합니다. 마거릿은 불경하게 들릴 걸 알아 입에 올리진 않지만, 동부로 달아나는 걸 왜 막아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눈썹을 조금 찌푸리고 메이벨에게 묻습니다. "사랑받는 자식들인가요?"
 
윌리엄 도노반:"버질 부부는 훌륭한 분들이에요. 뛰어난 파수견이셨죠. 우리처럼요!"
자식에 대한 질문을 부모에 대한 이야기로 답합니다.
 
울릭 모건스턴:깊게 묻거나 재단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으리라 여겨 '내리사랑이란거다' 표정이나 짓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마거릿의 질문을 곱씹습니다. 왜 중요한지 알 수 없었지만 동시에 대답하기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사랑받았지. 또 사랑할 줄도 알았어요..."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 정도인 것 같아." 버질 부부의 위신은 하루가 다르게 추락하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어울리던 이들은 그들의 자식이므로, 그들의 신변을 더욱 걱정 중임이 묘하게 드러나는 발언입니다.
 
마거릿 세이건:'의도나 목적을 분명히 알아두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그럼 우, 우리는, 데려오는 걸 목표로 하게 될까요."
 
윌리엄 도노반:"음, 남매가 저항한다면요?"
 
메이벨 도노반:"동부로 간 이상... 데려오는 것 이상을 우리 선에서 해결하게 될 수 있어."
 
윌리엄 도노반:"혹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이 끔찍한 죄를 저질렀을지도 몰라요!"
 
울릭 모건스턴:도노반 남매가 대답하는 것을 뒷받침하듯이 백그라운드에서 고개를 끄덕입니다.
 
메이벨 도노반:'그러면 우리의 목표는 단죄가 되겠구나.' "응. 모든 가능성을... ... 열어두지 않으면 안돼."
 
울릭 모건스턴:아는것도 뭣도 없지만 그들이 온정적인 발언을 먼저 했다면 못 미더웠을 것이기에...
 
:시더데일 이후로 다소 온정에 예민해졌군요
 
메이벨 도노반:우휴
 
울릭 모건스턴:네 19년인생 살면서 지금 가장 FM충입니다
 
마거릿 세이건:'모든 가능성을...' 그냥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그럼 제가 없는 편이..."
 
윌리엄 도노반:"난 헤로드가 메이벨과 결혼할 줄 알았는데. 완벽하게 좋은 혼처를 걷어차고 달아나다니, 동부에 꿀단지라도 숨겨둔 걸까요?"
 
마거릿 세이건:"나을 수도 있겠어요."
"동행해야 한다면 그리할 테지만."
 
울릭 모건스턴:끄덕이다 말고 '진심인가요?' 표정으로 봅니다.
 
윌리엄 도노반:누구 쳐다보는 건가요
 
울릭 모건스턴:마거릿이죠그야
 
윌리엄 도노반:"왜 마거릿이 없는 게 나아요?"
 
메이벨 도노반:"윌리엄!"
 
마거릿 세이건:ㅜㅜ윌리엄은 근친빌드업 해주네
 
윌리엄 도노반:"음?"
 
마거릿 세이건:"저, 제, 제가 헤맬 것 같아서요." 진짜 소매 만지작거리면서 자신 없는 투입니다. 이유는 성실하게 밝히지 않지만..
 
윌리엄 도노반:"지도를 보는 게 어려워요? 내가 가르쳐 줄까요?"
 
울릭 모건스턴:윌리엄의 말에 지리멸렬한 대답--이제 그걸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됨--이 오가기 전에 끼어듭니다. 마거릿이 비워둔 간극을 즉결처형이나 뭐 그런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해석하며..."내키지 않는다면, 또 일이 안 좋게 풀린다면 그 자리에까지 동석시키진 않을게요."
 
메이벨 도노반:그 정도로 이 이야기는 끝내자는 듯 "동부로 이동한 남매를 찾으려면 우리도 준비를 마치자마자 떠나야겠어요."
 
마거릿 세이건:울릭의 예측대로 갈피가 뽑히려던 대화가 제 주제를 찾습니다. 눈을 굴리다가 답합니다. "...네."
 
울릭 모건스턴:"그럼 짐들 챙기죠."
 
:좋습니다! 여러분은 버질 부부의 부탁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합니다.
파수견이 갖추어야 할 것들을 챙기고 여장을 꾸리는 일은 이제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여정을 어디에서 시작하나요?
도노반 남매의 고향이자 버질 가족이 살고 있는─혹은 있었던─마을인 위즐턴 교구에 먼저 들르나요? 혹은 그곳에서 동부로 가는 길목에 있는 교구들에 들러 버질 남매의 여정을 추적하나요?
그도 아니라면, 동부로 넘어가거나 동부에서 넘어오는 사람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 동부 경계선의 연방보안관 주둔지로 직행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그밖의 경로도 가능하겠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마스터가 위즐턴을 마련해둔 걸 메타적으로 알고는 있는데, 이미 목표물이 동부로 출발한 이상 동부 경계선 주둔지로 가는 게 캐입적으론 자연스러운 결론 같습니다
(당연히 이견 받음)
 
메이벨 도노반:저도 의견 같습니다요오
 
:걱정마세요 동부경계선 주둔지도 준비해뒀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저는 캐입적으로는 간만에 집에 가고 싶어 하지만
제지당하지 않을지?
 
:위즐턴은 뭐...그런거죠 집방문보다는
 
윌리엄 도노반:오너로서는 동부 경계선 가고 싶어요
 
:탐문수사.같은거
 
마거릿 세이건:하...셋다설렘
캐입적으로는 비자발적조장울릭이 직행하죠.하면 네.하겠죠
 
윌리엄 도노반:셋 다 가고 채팅기록 30페이지 뽑기
 
:뭐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럼이제 위즐턴-경로-동부경계선 순으로 진행하게 될것이고요
선택의 자유도를 위해 제공하자면 버질남매의 이동수단은 도보라서
 
마거릿 세이건:ㄱㅡ 아름다운근친이네요
 
:씹뜯맛즐의 범위선택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메이벨 도노반:아니 달려나갔다고요? 미친근친...
줄여서 미친...
 
:ㅋㅅㅂ
말가져가면 들키니까요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황야를손잡고달리고어쩌고의 로망은이해하는데
 
윌리엄 도노반:너무 바보같아
 
울릭 모건스턴:말없이가는건진짜 미친도박같다
그럼
윌리엄이
 
메이벨 도노반:어떻애... 벌써 죽은거아님?(메타적으로 안 죽었을 테지만)
 
울릭 모건스턴:"말안타고갔대요!"하고
설득하세요
그럼 위즐턴 들렀다가기 가능
 
:아니 당연히 도보만은 아니겠죠 짐마차도 얻어타고
 
윌리엄 도노반:"말 안 타고 갔대요!"
 
:뭐 이것저것 하겠지
 
마거릿 세이건:ㅜㅜㅜ아
 
울릭 모건스턴:"그럼 들렀다 가죠"
 
윌리엄 도노반:"우리가 훨씬 빨라요."
 
울릭 모건스턴:저흰 위즐턴 마을의 입구입니다...
 
:ㅋ네
 
메이벨 도노반:
 
윌리엄 도노반:이거 월권이야
 
메이벨 도노반:ㅠㅠ아 웃기다
 
... 여러분은 위즐턴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마거릿 세이건:미치겠다
 
울릭 모건스턴:하...이 지도 너무 좋아
 
:도노반 남매의 고향인 위즐턴은 마을 중앙을 관통하는 강이 인상적인 곳으로, 이 강은 브라이들폴즈의 폭포에서부터 내려오는 중요한 지류들 중 하나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우와~신성해~
 
윌리엄 도노반:헐... 처음 보는 고향에 강렬한 애정 느낌
 
마거릿 세이건:아옥 저거
강이었구나
 
:브라이들폴즈 동남부에 위치한 풍요로운 마을이지요.
 
메이벨 도노반:"... ..."
 
:청지기 기디언 도노반은 갑작스럽게 방문한 네 파수견을 황급히 맞이합니다.
 
메이벨 도노반:'아버지, 어머니, 자매들...'
 
기디언 도노반, 위즐턴의 청지기:"... 어서 오십시오."
약간 창백한 얼굴로, 누가 봐도 당황한 티가 역력하네요.
 
윌리엄 도노반:"아빠! ...청지기님!"
 
마거릿 세이건:뭐언제는 안그랬냐만 의식적으로 침묵하고 있습니다
 
기디언 도노반, 위즐턴의 청지기:청지기는 애정 어린 얼굴로 그 자신과 비슷할 정도로 훌쩍 자란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비자발적조장 역시 윌리엄이 회포를 나누도록 일단 침묵합니다
 
윌리엄 도노반:나 169cm인데
아빠 작구나
 
기디언 도노반, 위즐턴의 청지기:뭐?
171아니었어?
... 아니면 그 자신보다 좀 작거나요.
 
메이벨 도노반:한발치 멀리서 두손 잡고 두 사람을 막연히 지켜보기로 합니다.
 
기디언 도노반, 위즐턴의 청지기:아무튼 아들이 많이 자랐음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꿔다논보릿자루 세자루등장
 
기디언 도노반, 위즐턴의 청지기:그리고, 그런 방법으로 안정을 찾은 뒤에야 청지기는 이들이 온 이유에 대해 짐작합니다. 그가 조용히 속삭입니다. "...버질네 일 때문이냐?"
 
메이벨 도노반:"네에. 기별 드리기에도 시간이 촉박해, 미리 말씀은 못 드렸지만..." 가까이 가서 윌리엄을 거들어 봅니다.
 
윌리엄 도노반:"네, 맞아요! 알고 계셨네요? 그분들이 아버지와도 상의를 마치고 저희에게 연락을 보낸 거예요?"
 
기디언 도노반, 위즐턴의 청지기:"통보는 받았지. 내가 뒤를 보아줄 수는 없되 손대지는 않겠다는 정도로 합의를 마쳤다."
"마을 분위기가 어수선하니 유의하거라."
 
메이벨 도노반:"아아..."
 
기디언 도노반, 위즐턴의 청지기:그리고 그가 조금 멋쩍게 덧붙입니다. "인사가 늦었구나. 너도 잘 왔다, 메이."
 
메이벨 도노반:"마음으로 닿지요. 아버지..." 멋쩍으실 필요 없다는 듯...
 
윌리엄 도노반:"걱정하지 마세요, 아빠! 이번 일은 좋은 본보기가 될 거예요."
싱글거립니다.
 
기디언 도노반, 위즐턴의 청지기:그가 고개를 까딱입니다. 그는 제법 괜찮은 아버지입니다. (아닐시제보해주세요 빠른롤플수정함) 그것으로 그는 다시 청지기가 되어, 위엄 있게 여러분 모두에게 묻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저도 마음이 이렇게 좋지 않은데, 다른 가족들은 얼마나 상심이 클까요?"
 
기디언 도노반, 위즐턴의 청지기:"긴 여정일 것입니다. 묵고 가신다면 말씀 주십시오. 개인실을 드리기에는 방이 모자라지만 두 침대가 있는 두 방이야 충분히 드릴 수 있습니다."
자고가면 메이벨이랑 윌리엄도 짤없이 파수견방에 재울거임
 
윌리엄 도노반:"마거릿도 인사해요! 저희 아버지예요! 이 마을의 청지기세요!"
마거릿 코트 소매 잡아당김
 
마거릿 세이건:침묵.. 침묵... 침묵... ".....네."
 
울릭 모건스턴:"감사합니다. 탐문이 어느정도 되는 대로 떠날 테니, 저녁에 들어오지 않으면..." 떠난 줄 알라고 말하려다가 마거릿의 인사타임 기다림
 
기디언 도노반, 위즐턴의 청지기:"비록 공식적인 방문이 아닐지언정, 네 분은 교구를 수호하는 파수견이시니 여러분의 일에는 제가 관여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최대한으로 보조하겠으니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말씀 주십시오. 말은 우선 저희 마구간에 맡아 두겠습니다."
 
마거릿 세이건:"네. 감사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좋겠다, 마일스, 스위프트! 간만에 가족들을 보게 될 거야!" 말들한테도 말 걸어요
 
메이벨 도노반:마일스가 메이벨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따르는 인간은 기디언 정도였으니, 가까이 가서 직접 고삐를 잡아달라 부탁하고 뒤로 빠집니다.
"마일스가 난동부리지 말아야 하는데."
 
:마일스의 고삐를 받아 팔에 꿴 기디언이 주머니칼로 사과를 잘라 한 조각씩 말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는 곧 말들을 이끌고 떠납니다.
 
윌리엄 도노반:'우리 아빠 멋있지' 표정 지음
 
:핀 꽂은데가 버질네 집이고 제일큰집이 청지기 집이고
뭐...대충 그런 느낌이네요
 
울릭 모건스턴:응짱 "마을 분위기가 어수선하다고 했죠. 떠난 이들과 친한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할까요, 안 좋게 본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할까요?"
 
윌리엄 도노반:"둘 다 들어요!"
 
:ㅋ현명하네
 
마거릿 세이건:끄덕끄덕 "우선 관련이 깊은 이들부터..." 버질네 가자는 뜻입니다
 
메이벨 도노반:'헤로드, 밀리아... 왜 이 집에서 우리를 맞이하지 않는 거니?' "그렇게 하자."
 
울릭 모건스턴:저희는 버질 가의 대문을 두드립니다...
 
:부드러운 눈매와 대조적으로 완고하게 다물린 얇은 입술을 가진 여인이 문을 열어 줍니다. 여인은 여러분의 코트와 도노반 남매의 얼굴을 보고, 여러분의 방문 목적을 금방 알아차립니다.
 
에즈네스 버질, 전직 파수견:"청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파수견 윌리엄 형제와 메이벨 자매에게도 물론 그렇지만, 면식 없는 자의 일에 나서 주신 두 분께도요."
"들어오십시오."
 
울릭 모건스턴:"생명의 왕께서 특히 두분의 가정을 돌보시기를." 따라들어갑니다.
 
에즈네스 버질, 전직 파수견:메이벨과 윌리엄에게는 이들의 깍듯한 존댓말이 조금 어색할 수도 있겠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안녕하세요, 에즈네스 자매." 그러거나 말거나 친밀하게 여자의 어깨를 끌어안았다 놓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바솔로뮤 버질, 전직 파수견:"생명의 왕께서 보살피시기를. 저는 바솔로뮤 버질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그저 필부일 따름이지요." 응접실을 겸하는 소박한 거실에서 바솔로뮤가 여러분에게 인사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부인의 반응에 내색하지 않고 가볍게 손 잡은 후 따라들어갑니다.
 
윌리엄 도노반:"오랜만이에요, 바솔로뮤 형제. 그래서..."
왠지 상황을 주도해야 할 것 같다는 의무감(착각)을 느끼며 먼저 말을 꺼냅니다.
"헤로드와 밀리아가 정확히 언제 떠난 건지 알려주시겠어요? 그럴 기미가 보였나요? 그건 언제부터였죠? 두 분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 건가요?"
 
마거릿 세이건:ㅜㅜㅜ
 
울릭 모건스턴:착각아닐지도? 좀 통했을지도? 대체로 자기가 하던 역할을 윌리엄이 하니까 신기...하지만 이게 당연...딱히 대견해할 일 아님...이라고 생각하며 책임을 맡겨두고 있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윌리엄은 메이벨이 차마 묻기 어려운 질문들을 거침없이 쏟아낼 수 있으니 필사 없이 잘 듣고 기억합니다...
 
바솔로뮤 버질, 전직 파수견:바솔로뮤는 잠시 거실 한켠에 시선을 둡니다. 그곳에는 제법 낡고, 상흔과 그 위에 천을 덧대어 꿰맨 자국이 조금 보이는 두 벌의 파수견 코트가 걸려 있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남자는편리한거같아(갑자기?)
 
바솔로뮤 버질, 전직 파수견:그는 다시 여러분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아시다시피 헤로드는 파수견 사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교육을 그만두었지요."
"본디도 유약한 놈이라 부끄럽습니다만, 윌리엄 형제와 메이벨 자매께서 브라이들폴즈의 수련 과정으로 들어가신 이후 헤로드는 더욱 의기소침해진 모양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저런." 여과없이 감상을 뱉습니다.
 
바솔로뮤 버질, 전직 파수견:"그러나, 모든 좌절한 이들이 책무를 버리고 떠나지는 않으니 저와 에즈네스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 그 애들이 떠난 것은 나흘 전으로, 마을을 지나가는 이교도 상인의 짐마차를 얻어탔다고 하더군요."
 
메이벨 도노반:윌리엄 옆에서 미덕을 지키는 듯 침묵합니다.
"짐마차를요."
 
울릭 모건스턴:대충 크라바트 매듭을 고치며 경청pose...
 
마거릿 세이건:"으음..."
 
윌리엄 도노반:"그런 식으로 이동했다면 경로를 추적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겠어요."
 
바솔로뮤 버질, 전직 파수견:"듣기로는 그들이 동북부의 폭스우드 교구에 들른 다음 다른 동부인들의 개척지로 향한다 했습니다만……그 아이들이 어디까지 그 상인들과 함께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이교도 상인들 또한 여기에 묵고 간 것도 아니고, 단지 강도의 습격으로부터 도망쳐 우연히 도착한 위즐턴 교구에서 간단한 도움을 받고 물건을 좀 판 게 전부라 아주 정확하지도 않을 겁니다."
 
메이벨 도노반:"말을 훔쳐 달아난 게 아니라고 들었는데, 짐마차를 타고 움직였다면 속도가 조금 더 붙었겠어요. 폭스우드 교구에서 벌어진 일은, 폭스우드 교구에서 찾아낼 수밖에요."
 
바솔로뮤 버질, 전직 파수견:"그렇지요. 말을 데려간 것만은 못하겠으나, 그냥 무작정 걷는 것보다는 분명히 빠를 겁니다."
 
울릭 모건스턴:메이벨의 말을 옳게 여기지만, 확인하듯이 한 번 더 묻습니다. "다른 이유는 전혀 짐작이 가는 게 없으시고요."
 
에즈네스 버질, 전직 파수견:그 말에 에즈네스가 조금 울분 어린 투로 중얼거립니다.
"다른 모든 것을 저버리더라도 주어진 책무만은 온전히 안으라 가르쳤습니다. 그런데도 갑자기 그 모든 것을 버리고 홀연히 떠난 이유는 마귀가 들었다고밖엔 설명할 수 없을 겁니다."
 
울릭 모건스턴:작게 끄덕입니다. "자매께서는 기도해 주십시오."
다른 파수견들에게 슬슬 가자는 눈치를 보냅니다.
 
에즈네스 버질, 전직 파수견:"예, 간구하고 또 믿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으니까요. 아무쪼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에즈네스가 생명의 나무 성호를 긋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마주 바라보고 성호를 긋습니다. 가만 바라보더니 두 손을 맞잡아봅니다.
 
마거릿 세이건:가만히 듣다가 성호를 따라 긋습니다. "생명의 왕께서 돌보시기를."
 
윌리엄 도노반:"잠깐만요, 에즈네스 자매, 바솔로뮤 형제."
 
메이벨 도노반:에즈네스 자매를 바라보며 중얼거립니다. "함께 기도하며 나아갈 것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성호를 따라 그으려다 윌리엄 쪽을 봅니다.
 
윌리엄 도노반:"만일 두 분의 자녀가 생명의 왕의 품으로 돌아오길 거절한다면..." 마거릿을 흘깃 보고는 다시 시선을 부부에게로 돌립니다. "그 경우의 처분에 관해서는, 지금도 편지에 적은 것과 이견이 없는 건가요?"
 
바솔로뮤 버질, 전직 파수견:그 말에 바솔로뮤가 애통하게 굳은 얼굴로 윌리엄을 바라봅니다.
"윌리엄 형제, 임무를 받아 코트를 착용한 파수견의 판단은 곧 생명의 왕께 위탁받은 거룩한 임무입니다."
"그러니 파수견께서 죄인에 대한 처분을 어찌 결단하든, 우리는 순명할 것입니다."
그들은 여러분만큼이나 그 무게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오히려 어느 부분에선 여러분 이상으로요.
 
메이벨 도노반:"마음을 굳게 다잡으셔야 할 거예요." 본인에게 하는 말 같습니다.
 
에즈네스 버질, 전직 파수견:남편의 말에 침묵으로 동조한 에즈네스가 여러분을 배웅하며 작게 속삭입니다. "이 집에 들른 이야기는 마을 사람들 앞에선 하시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 시선이 곱지 않으니까요."
 
마거릿 세이건:의아하지만 별말 않고 끄덕입니다. "그렇게 하죠."
 
울릭 모건스턴:이번엔 정말로 성호를 긋고 부부와 헤어집니다.
그리고 도노반 남매(사실은마스터)에게 묻습니다. "또 찾아가볼 만한 이가 있을까요? 사실, 그들을 키운 부모도 모를 곳에서 마귀가 들렸다면 더 묻지 않고 쫓아가야 할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긴 해요."
 
:뭐...만드시면 됩니다
마침 강변에서 떠드는 처녀들이라거나
 
마거릿 세이건:"어떤 맥락이 있는지 다 알지 못해서... 조, 좀 불안하긴 해요."
 
:아님 또래 소년소녀들이라거나
도노반네 덩어리 형제자매들이나
마을 노인들이나...
 
윌리엄 도노반:"헤로드는 친구가 많이 없었지만, 밀리아는 제법 사교적인 편이었어요. 메이벨과도 빠르게 친해졌으니까요!"
 
:파수견 출신 부부라는 거물의 자식들이 사라진 일은 빠르게 퍼지기 마련이죠
 
윌리엄 도노반:"그녀와 어울리던 마을 처녀들이 무언가를 알고 있을지도 몰라요."
 
메이벨 도노반:"이 마을에서 나고 자란 동년배의 자매들이 있어요. 나는... 그렇게 친하지 않았지만, 밀리아의 친우였기 때문에 놀이에 자주 끼워주었는데."
"약혼자를 따라 다른 교구에 간 처녀들이 아니라면 아직 이곳에 남아 있을 거야..."
 
마거릿 세이건:'젊은 여자들...?'
 
울릭 모건스턴:흠...메이벨 도노반도 어렸을 때 콧물을 흘렸을까...같은 생각이 잠시 스쳐지나가지만 생명왕의 교리와 파수견의 임무 생각하는 표정으로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울릭에게: 왜 내가 콧물 흘린 건 의심 안 해
마거릿에게: 떨려?
 
메이벨 도노반:흘렸겠죠...멍하니
 
마거릿 세이건:ㅇㅇ당연함(둘다)
 
메이벨 도노반:말수적고 손잡으면 콧물이 좀 남아잇을 3세 아동
 
윌리엄 도노반:귀여워
 
:코밑에는 콧물 안보이는데
손에는 있을것같다
 
울릭 모건스턴:흠 귀여워 "그러면 그들을 소개해 주세요, 메이벨 자매."
 
윌리엄 도노반:누나에게도 맹구 시절이
 
메이벨 도노반:네 잡으면뭔가끈적함
 
마거릿 세이건:ㅠㅠㅠㅠㅠㅠㅠ
 
메이벨 도노반:"앞장설게요."
 
:여러분은 마을의 처녀들이 흔히 모여 수다를 떨며 빨래하곤 하는, 광장에 면한 강변으로 향합니다.
 
메이벨 도노반:옷매무새를 잘 매만집니다.
 
:한참 신나게 소곤거리던 처녀들 중 하나가 다른 누군가의 옆구리를 콕 찌르자, 그들이 여러분을 발견하고 어색하고 반가운 인사를 건넵니다.
 
마을의 처녀들:"어머! 윌리랑 메이 아냐."
"얘, 그렇게 부르면 안 돼. 파수견님이 됐잖아."
 
울릭 모건스턴:하...괜히 아까 이미 다 고쳐맨 크라바트 매듭을 다시 점검합니다...
 
마을의 처녀들:"그래도 임무 때문에 온 건 아니라던데! 청지기님이 코트를 막 입으면서 달려갔잖아."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
 
마을의 처녀들:"어머, 금발이네. 아니, 하얀 건가? 특이하다."
누군가 울릭을 품평합니다.
"일단 키가 큰데."
 
윌리엄 도노반:"조안나! 루시아!" 머리 위로 팔 휘저으며 인사합니다.
 
마을의 처녀들:"흉터가 좀 흠이지만..."
 
메이벨 도노반:소근거리는 소리 사이를 가로질러 애써 웃으며 대답합니다. "반가워요. 이게 얼마만이야. 다들 여기에 있을 줄 알았어."
 
마을의 처녀들:"아, 안녕! ... 하세요."
어색하게 인사한 처녀 하나가 윌리엄에게 몰래(다티나게) 손을 흔듭니다.
 
마거릿 세이건:울릭 뒤(머리 안가려짐)에서 그냥 다른 곳 보고 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품평에 굳어있는 사이에 아무튼 도노반 남매가 잘 비벼줌
등뒤에서 마거릿의 시선(딱히 날 보는 건 아니지만)이 느껴집니다
 
메이벨 도노반:편하게 대하라는 듯 계속 뭔가 시도함... "어머, 루이즈는 우리 중 제일 막내였는데 이제 예쁜 아가씨가 다 되었네."
 
마을의 처녀들:"어머나, 메이! 넌 어쩜 타지도 않았다니. 점은 여전히 많지만 그만치 하야면 아무래도 좋을 거야." 재잘재잘
 
윌리엄 도노반:"나는요? 나도 멋져졌죠? 이 코트, 총에 맞아서 끝부분이 탔어요!" 옆에서 기웃거림
 
마을의 처녀들:"파수견이 되면 농부의 아내보다 피부가 더 탄다고 에즈네스 아줌마가 그랬는데, 다 거짓말이었나 봐!" 까르르 깔깔...그 옆에서 다른 처녀가 윌리엄의 코트에 감탄합니다.
 
메이벨 도노반:'점...' "아무래도 우리 노라 부인께서 그런 체질이시니까... 윌리엄! 그거 그렇게 보여주는 거 아냐."
이미늦었음
 
마을의 처녀들:"꺄악! 이 부분 내가 수놓은 거잖아!" 환호성인지 탄식인지 알 수 없는 비명이 터집니다.
 
윌리엄 도노반:우쭐~
 
메이벨 도노반:우쭐은무슨 이라는표정
 
윌리엄 도노반:"이쪽은 우리 파수견 동료들이에요. 울릭, 그리고 마거릿이죠!"
 
울릭 모건스턴:마거릿세이건이랑 장승으로 데뷔함
 
윌리엄 도노반:개총에서 아싸 친구들 챙겨주는 인싸 과대처럼 행동해봄
 
마을의 처녀들:"저 남자는 몇 살이래? 집은 잘 살아? 농장 같은 거 있니?"
 
마거릿 세이건:장승
 
울릭 모건스턴:"생명의 왕께서 돌보시기를." 말도하고성호도긋는장승됨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벨 도노반:대충 여자들만의 zone에서 무심코 중얼중얼 "쑥맥... 아니,"
 
마을의 처녀들:"어머나, 물론요! 우리 파수견 형제자매님께도 생명의 왕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마거릿 세이건:여전히 딴데보고있음 '강이 참 예쁘네..'
 
메이벨 도노반:"다부진 형제야."
 
윌리엄 도노반:"루이즈! 다 크면 나랑 결혼하기로 했으면서! 울릭이 열아홉 살이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건 왜 궁금해해?!"
 
마을의 처녀들:"난 키 큰 아들이 가지고 싶단 말야! 청지기님이나 윌리 너나 키가 그다지 크지 않잖아."
 
메이벨 도노반:"그러다가 또 루이즈에게 머리카락 한 줌 뜯기고 싶은 거니?"
 
마거릿 세이건:갑자기 흥미가 돌아감 "울릭 형제께서는 그러고보니 언제쯤..."
 
윌리엄 도노반:"귀엽고 다소곳한 여자애를 낳으면 되지!"
 
마거릿 세이건:"결혼하실 건가요...?"
 
윌리엄 도노반:"딸아이의 머리를 땋아주고 싶지 않아? 키 큰 아들은 그런 건 거부할걸!"
 
울릭 모건스턴:대충 브루투스에게 칼맞은 시저 표정으로 마거릿세이건 봄
 
마을의 처녀들:"어릴 때 하면 돼!" 깔깔
 
윌리엄 도노반:"참고로 울릭은 농장 같은 건 없어. 키만 커!" 속삭임
 
마을의 처녀들:루이즈와 조안나는 이후로 신나게 울릭과 마을 남자들 품평을 이어나가고...
 
메이벨 도노반:"난 몰라, 조안나. 혼사처 결정하려고 온 자리가 아닌데 이렇게 모이면 꼭 우스갯소리가 반은 차지하는 것 같아!"
 
마을의 처녀들:"아, 결혼 하니까 말인데..."
 
윌리엄 도노반:아 맞다 탐문하러 온 거 완전히 까먹고 있었음
 
마을의 처녀들:"메이 너 말야," 누군가 입을 떼자 다른 누군가가 그 처녀의 옆구리를 꼬집습니다.
분위기가 일순간 어색하게 식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입꼬리만 간신히 올린 상태로... 웃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코끝을 찡그립니다. "어차피 헤로드는 내가 반대했을 거야!"
 
메이벨 도노반:"여기까지 왔으면 내가 그 애를 제법 좋아했다는 것도 먼 곳에서 온 형제들에게 다 들키겠네."
 
윌리엄 도노반:"하지만 메이벨은 누구에게나 잘해주잖아요."
발치의 돌을 강가로 툭 찹니다.
 
마을의 처녀들:"그래, 그래. 하지만 윌리, 넌 메이네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니잖니." 미혼의 처녀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프리시가 상황을 정리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갑자기 무슨 일로 온 거니?"
 
메이벨 도노반:"얘들아, 그래도. 미리 선수 치자면. 다 지난 일이야. 돌이킬 수 없다면 과거는 과거일 뿐이지?"
 
울릭 모건스턴:갑자기 급전개되는 동료의 과거에 심정은 거의 입벌린햄토리짤입니다만 어쨌든 입이 바보처럼 벌어지는 참사는 면했습니다. 눈은 좀 커졌을지도...
 
마을의 처녀들:"바솔로뮤 아저씨는 불과 지난 주까지만 해도 청지기님께 알랑거리고 있었는 걸. 네가 아니더라도 도노반네 여자애들 중 어느 하나랑은 약혼했을 거야."
"얘, 너무 그런 말 하지 마."
 
메이벨 도노반:"그것도 맞는 말이다." 후후 웃었다.
"난 괜찮아. 정말로. 그보다 밀리아가 조금 걱정될 뿐이야."
 
마을의 처녀들:처녀들은 다시 손을 재게 놀려 목면 수건에 물든 얼룩을 지우기 시작합니다. ...
 
울릭 모건스턴:"아, 예. 일 얘기를 하죠." 급하게 프리시가 던진 밧줄을 붙잡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얼키고설킨 관계 얘기...로 넘어가자마자 다시 어색하게 서있다가 끄덕거립니다.
 
울릭 모건스턴:"마을을 떠난 남매의 사정에 대해...그, 혼약 문제 말고. 더 아는 게 있으십니까?"
 
메이벨 도노반:울릭을 거듭니다. "단지 우리가 오랫동안 여길 떠난 뒤에 벌어진 일들을 조금 더 알고 싶을 뿐이야..."
 
마을의 처녀들:울릭이 그렇게 묻자마자 분위기가 차게 얼어붙습니다. 벌써 초여름이 다 되어가건만 이상하게 강물에서 냉기가 흐르는 듯하군요.
아니면 단지 착각이었거나요. 마을 처녀들은 단지, 누구 하나 선뜻 나서지 않고 수군거리고 있을 뿐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왜들 그래요?"
 
울릭 모건스턴:메이벨도 그러더니 처녀들은 왜 이렇게 공기를 이랬다저랬다 바꾸는거야 여자는 미스테리야 하는 생각
 
마거릿 세이건:'불편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마을의 처녀들:처녀들이 눈치를 봅니다.
 
울릭 모건스턴:혹시이거대결각인가요? 그럼 마거릿세이건의 말씀해주시겠어요를 대결선언으로(마스터톡방안보나봄
 
마을의 처녀들:왜냐하면...
 
대결을 시작할거니까요
 
메이벨 도노반:파수견의 권위가 우리 등 뒤에서 되돌아와 이 자리에 안착하는 것을 느끼며... 바라봅니다.
 
♬ BGM: Gunslinging Outlaws
 
마을의 처녀들:NPC 집단 "마을의 처녀들"과의 대결입니다.
누가 대결에 참가하나요?
 
울릭 모건스턴:헉헉나는할래
 
윌리엄 도노반:전원해도 괜찮을거같은데
 
메이벨 도노반:가티하자
 
마거릿 세이건:그럽시다
 
마을의 처녀들:좋아요! 대결에는 전원이 참여하며, 방식은 일단 대화죠?
 
윌리엄 도노반:네!
 
메이벨 도노반:네엡~!
 
울릭 모건스턴:네~!
 
마거릿 세이건:헉헉
떨려요
 
마을의 처녀들:대결 목적은 "버질 남매의 도주에 대해 아는 것 캐내기" 정도로?
 
울릭 모건스턴:좋습니다
 
마을의 처녀들:좋아요...이렇게 하고
대결방식이 대화이므로 전원 지성+마음을 뽑습니다! 대결의 상대는 개인이 아닌 집단이므로 이에 따른 추가 능력치를 얻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마스터 근데
주사위가 없어요
 
마을의 처녀들:시발 덱어디감
 
윌리엄 도노반:
지금 깨달음
 
마을의 처녀들:자...잠시만요
 
메이벨 도노반:나도지금봣어
천천히하세요옹
 
마을의 처녀들:덱을...복사를안햇나?
 
울릭 모건스턴:그거 쌩으로 만들려면 제법 시간걸릴텐데
딴데보고있을게요
 
마을의 처녀들:하놔젠장
 
메이벨 도노반:네저도요
 
마을의 처녀들:수동으로 만들어야하나봐요밋친
죄송합니다 진짜아무생각없었네 나
 
마거릿 세이건:네천천히하십쇼
"울릭형제..."
 
울릭 모건스턴:"네?"
 
마거릿 세이건:"결혼언제할거냐고요"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울릭이랑 결혼하고 싶어요?"
 
울릭 모건스턴:"윌리엄 형제 조용히 하세요 마거릿 자매는 뒤끝이 길어요"
"할때되면 하겠죠 해산해산"
 
메이벨 도노반:"언제까지고님이젊을줄아세요?"
"콜록콜록엣취"
 
윌리엄 도노반:"싫어~~!"
 
울릭 모건스턴:"하...남자는 29세부터라고 선지자도 그랬어요 메이벨 자매"
 
윌리엄 도노반:근데 ㄹㅇ 포도견 세계는
남자는 좀 나이 들어서 해도 ㄱㅊ은 거 아녜요??
 
메이벨 도노반:"생일되자마자선물수금원하던 조증세계관에 너무절여져서 ㅈㅅ"
맞아요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자매야말로 언제 하는데요??"
 
메이벨 도노반:명박탁에서 이거관련해서 어두운 이야기 나왔었음
 
울릭 모건스턴:맞아요 제 나이 50에 님들이 두번째 부인 되는 수가 있으니까 몸가짐을 삼가야해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아악
결사 반대
 
울릭 모건스턴:뭐 파수견출신여성은 구혼거부권 있으니까
 
윌리엄 도노반:뭔 결혼이야
다들 신앙이랑 결혼해
파수견 임무가 장난이야?
 
마을의 처녀들:gk.....진짜정신력으로
해냇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유능해~~~~
 
울릭 모건스턴:네네주인님파수견이고주사위뽑아썽요
 
윌리엄 도노반:멋져~~~
 
메이벨 도노반:77ㅣ야아아아악
봉스터는 신이다
 
윌리엄 도노반:헐... 나 지성 울릭x2네
언제 이렇게 똑똑해졌지
 
메이벨 도노반:울릭안떠서 샐고좀요
 
윌리엄 도노반:헐... 메이벨이랑 지성 같잖아
 
마거릿 세이건:헐...
 
윌리엄 도노반:앞으로 좀 똑똑하게 살아야겠다
 
봉스터 (GM):일단 맨뒤에 마을처녀-윌리엄이고요
 
울릭 모건스턴:어머얘들아 너희 주사위 세네...
 
봉스터 (GM):메이벨-마거릿-울릭-마을처녀-윌리엄
 
메이벨 도노반:잠시만여 왜자꾸 터치가 안먹히냐
 
봉스터 (GM):턴오더까지 셋완이니까...
 
울릭 모건스턴:메이벨자매 이케ㅡㅡㅡㅡ
 
대결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메이벨 도노반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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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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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벨 도노반: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메이벨 도노반:오우 예에
메이벨은 이 문제를 누구와 상의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프리시는 연장자이고, 가장 나이가 많은 상대에게 먼저 위압감을 주는 것으로 다른 자매들의 증언도 이끌어낼 수 있겠죠. 긴장을 풀어주던 옛 이야기는 이제 끝이 났습니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프리시 앞에 섰습니다. "프리시 자매, 어중간하게 숨기면 우리 모두가 어려워질 뿐이야. 알고 있는 것들을 말해주어야 해." 2와 3으로 마을의 처녀들에게 레이즈합니다.
 
봉스터 (GM):어때요
 
울릭 모건스턴:개신기해요오
 
봉스터 (GM):이거 좋아보여서
 
메이벨 도노반:오마이갓뜨
 
봉스터 (GM):한번해봤음
 
마거릿 세이건:우와뭐야
 
마을의 처녀들:프리시가 톡 쏘아붙입니다. "왜, 우리야 그냥 뜬소문을 주워들었을 뿐인데? 청지기님과 버질 부부에게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거랍니다, 파수견님. 그들은 우리보다 더 제대로된 걸 알고 있을 테니까요." 5로 반격합니다.
반격 주사위를 제외한 주사위들을 회수합니다. 이어서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음, 우린 그냥..." 마거릿은 아직 파수견으로서의 정식 임무가 아닌 일에 권위를 행사해도 될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들과 친목을 위해 마주보고 있는 것도 아니죠. 그러한 어중간함은 내내 그를 시달리게 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누적된 불편과 긴장이 태도에 약간은 드러납니다.
하지만 어쩌면 처녀들의 입을 열게 하는 데에는 튀어나온 못처럼 꼿꼿하고 이상하리만치 적확한 언어보다는, 미욱해보이는 것이 유리할지도 모릅니다. "여, 여러분이 듣고 전해줄 수 있는 바로 그걸... 듣고 싶었어요." 3과 3으로 마을의 처녀들에게 레이즈합니다.
 
마을의 처녀들:NPC 집단과의 대결에서는 집단의 구성원 하나하나가 곧 시스템상의 특성이 됩니다! 특성 1D10 <조안나, 눈치 빠른 처녀.> 사용.
무리 사이에서 조안나가 눈을 빛냅니다. 어딜 가나 유독 기민하고, 부적응에 예민한 기감을 빛내는 자가 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조안나는 프리시의 곁에서, 의도적으로 고수하는 철부지 같은 태도로 명랑하게 뼈 있는 대꾸를 내놓습니다. "하지만 정말 뜬소문인 걸요! 이를테면 헤로드와 밀리아가 서로 정을 통하는 사이가 아닌가하는."
반격 주사위 5에다 1을 더해 콜, 막기.
모든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메이벨이 짧은 순간에 어깨를 곧게 세운 모습은 그에게 인상을 남길 만한 것이었습니다. 비록 시더데일에서의 경험이 자랑스럽게 내세울 것으로 귀결되진 못했을지언정. "우리는 파수견입니다."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마을의 처녀들:크고 아름다운 선언이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러니 우리의 결코 길지 않은 경험에도 비추어볼 수 있습니다, 자매."
"악마는 입소문과 같은 작은 행동을 타고 단초를 드러냅니다. 더 말하세요." 6과 5로 마을 처녀들에게 레이즈.
 
마을의 처녀들:악마, 라는 한 마디에 처녀들은 조금 움츠러듭니다.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시선이 조금씩 오간 끝에 나선 것은 역시나 프리시입니다. 특성 1D8 <프리시, 결혼을 앞둔 처녀.> 사용.
"조안나가 뜬소문이라 말했지만, 사실 그들이 도망친 이후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정말로 그런 이야기가 돌고 있습니다." 긴장한 듯 말꼬리가 조금 떨리지만, 프리시는 가능한 차분하려 노력하는 듯 어깨를 꼿꼿하게 굳히고 말을 잇습니다.
"그 둘은 사이가 워낙 돈독했으니까요. 메이……메이벨 자매와 윌리엄 형제도 알, 아시겠듯이요. 하지만 그게 얼마나 진실된 이야기인지는 우리도 잘 몰라요." 10과 1로 콜, 막습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마을 처녀들의 레이즈 턴입니다.
두 손을 모은 프리시는, 이윽고 파수견들의 어깨 너머 어딘가를 쏘아보며 되묻습니다.
관계 1D10, <악마, 혹은 분별하지 않는 질시> 사용.
 
마을의 처녀들:"하지만 다른 누구도 아니고, 파수견들의 만남으로 잉태된 아이들에게 그런 불경스러운 소문이 붙는다는 건 그 자체로 버질 가를 책하셔야 하는 게 아닌가요?" 6과 4로 파수견 전원에게 레이즈합니다.
"적어도 우린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마거릿 세이건:"그 해야 할 일이란 무엇이죠?"
 
마을의 처녀들:해야 할 일 부분에서 빨래 가리키면서 죅금눈치줬어요
 
마거릿 세이건:그럼 저건 물음보다는 혼자 중얼거린것에 가깝다..고할게요
 
윌리엄 도노반:물러나 대화가 오가는 상황을 지켜보던 윌리엄이 끼어듭니다. 밑단을 까뒤집으며 뽐내던 코트의 깃을 단정히 정돈합니다.
"프리시 자매, 내 누이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요. 다음부터는 예의를 차리도록 해요."
관계 3D10 <메이벨 도노반> 사용합니다.
"그녀는 파수견이에요. 당신들과는 다르죠."
"그리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예요."
특성 2D6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마을의 처녀들: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윌리엄 도노반:"일의 절차는 파수견인 우리가 판단해요. 당신들에게 조언을 구한 적은 없으니 의문하지 말고 내 동료들이 묻는 말에 답하세요."
10으로 반격합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는 스스로도 입에 올린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는 균형을 압니다. 그러니 형제가 한 것을 반복하지는 않기로 합니다. "그러는 한 자매들을 책할 일도 없을 겁니다." 10으로 반격합니다.
 
마거릿 세이건:물가에 걸친 빨래더미를 봅니다. 버질 가에서도 '책무를 다하라'고 가르쳤다 했었죠. 그 일이란 무엇이지? 집안을 돌보고, 반복되는 일과에 불평하지 않으며, 때가 되면 결혼하고,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
마거릿 세이건은 이미 그것들을 버려두고 왔습니다. 특성 2D10 <내 가족은 이곳에 없다.> 사용합니다.
관계 1D6 <푸스타 세이건> 사용합니다. 버질 남매가 그런 소문을 피운 건, 혹은 정을 통한 게 사실이라면, 그들을 탓해도 되는 걸까. 푸스타가 대화를 나누는 여자라곤 카탸와 마거릿이 전부였지만 헤로드 버질에겐 또래의 처녀들이 이렇게 많았으니?
'동부 너머의 그곳을...'
'당신들은 모른다.'
'그들도.'
 
마거릿 세이건:그래서 마거릿 세이건은 자신과 이들 사이에 고향과 이곳의 지리만큼이나 먼 틈이 놓여있음을 받아들입니다. "또한 모든 가능성을 봐야 하니까... ...자, 자매들의 좁은 시야에 담지 못한 사정도 모두에게 있음을 상기하도록 하세요." 6과 4로 콜합니다.
 
메이벨 도노반:가로지른 강을 통해 살아가는 여자들의 사이로 소문은 퍼져나갑니다. 메이벨과 윌리엄의 고향은 그런 곳이었죠. 도노반 남매가 말을 타고 정든 고향을 떠나게 됐을 때도 이 잔물결은 모든 말, 말, 말을 타고 빛났습니다. 질투, 시기, 부러움, 이별... 가장 비밀스러운 방식으로 강렬한 소문을 퍼트리는 여자아이는 잠시나마 우두머리가 될지언정 상응하는 벌을 받았으므로, 처녀가 된 소녀들은 위즐턴의 규칙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이벨에게 버질 가를 찾아간 그날 밤은 없는 것입니다. 권위는 좋은 것이죠. 그물처럼 원하는 비밀을 얻되 그에 걸맞은 비밀을 되돌려줄 필요는 없으니. 특성 2D6 <나는 세상의 모든 의심을 수집하고, 자물쇠를 달아 함구한다.> 사용.
"버질 가의 은덕을 입고 살아갔다면 적어도 일이 끝나기 전까지 예의를 갖추세요. 여기 위즐턴에서 함께 나고 자라 교구를 수호하는 도노반의 파수견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를 위해 먼 길을 함께 달려온 형제와 자매들 앞에서 지금은 필요한 질문에 알맞은 답을 하는 여자의 미덕을 기꺼이 내보이셔야 할 때입니다."
윌리엄은 본인을 변호하되 그 앞을 막아서는 방패처럼 굴진 않았습니다. 각자 한 사람 몫을 하는 파수견이 되기까지 우리는 먼 곳을 달려나갔고, 또 이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당신들이 얻지 못한 유대를 쥐고- 조금은 우쭐해져서는, 어쩐지 뺨이 조금 상기된 것 같기도 합니다. 관계 2D10 <윌리엄 도노반> 사용합니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배에 힘을 줍니다. 겉돌던 여자아이, 친구가 없으면 저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어야 했던 말수 적은 동부에서 온 소녀. "마찬가지로, 내 동생에게 그런 식으로 말대답하지 말아요!"
6과 4로 콜합니다.
 
마을의 처녀들:정말 멋진 콜들이었습니다!
저 2는 뭐임
누가흘린2인가요
 
윌리엄 도노반:전 아녀요
 
마거릿 세이건:저도아닐듯
걍누가 뽑다가
클릭해서 띄워버린거아닌?!
 
윌리엄 도노반:그날밤이 아니라 방금전인 것으로
 
마을의 처녀들:뽑다클릭한거죠? 흘린거아니고
 
윌리엄 도노반:수정해둘게요, 로그에서
 
마을의 처녀들:그럼 지운다
 
울릭 모건스턴:
 
메이벨 도노반:없으면 주워가고싶다 발아래 200원처럼
 
마을의 처녀들:반격주사위를 제외한 모든 주사위를 지웁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얼굴을 찌푸립니다. 유약한 헤로드와 비교적 굳센 밀리아. 두 사람은 한날 한시에 태어나 함께 길러졌고 정반대인 성품으로 서로를 보완하고 지탱하며 자랐을 것입니다. 화목한 가정에는 잘못이 없습니다. 분명 생명의 왕께서는 가장 먼저 부모와 형제를 사랑하라 가르치는데, 남매가 유달리 돈독하다고 하여 그걸 탓하는 건 부당한 처사로 느껴집니다.
윌리엄은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 냅니다. 여자들은 쉽게 시기하고 미혹됩니다. 동부의 거짓된 풍요와 환락에 대한 소문이 종종 젊은이들을 현혹한다는 것을 그도 알고 있습니다. 자유에 대한 갈망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한때 그도 그것을 느꼈으나, 지금은 그 유혹을 떨쳐내고 이 자리에 파수견으로서 서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들 중 누군가는, 그 욕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면? 누군가는 내심 우리 교회의 교리를 의심하고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면? 그리하여 헤로드와 밀리아 버질이 그 자신은 하지 못한 선택을 내린 것을 질투하여 소문을 꾸며내고 있다면?
그가 마을 처녀들에게 묻습니다.
"에둘러 말하지 마세요. 버질 남매가 부정한 사이였음을 목격하고 증언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요? 아니면 전부 그저 정황에 불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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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와 반격 주사위 10으로 레이즈합니다!
 
윌리엄 도노반:(마을 처녀들에게!)
 
마을의 처녀들:멋진 레이즈였습니다!
루이즈가 되려 상처받은 얼굴을 합니다. 그러자 여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켜보고만 있던 앤 메리가 루이즈를 등 뒤로 보내며 앞으로 나섭니다. 특성 2D10 <앤 메리, 신실하고 진중한 처녀> 사용.
"참된 의미에서 은덕이란 생명의 왕께서만 내려 주시는 것이라고, 불과 지난 주에 청지기님께서 설교하신 터인걸요. 그런데 버질 부부의 은덕에 감사하라니요."
앤 메리는 담담한 얼굴로 눈을 내리깔며 말을 잇습니다. "말씀드렸듯, 목격하고 증언할 사람이 있는지조차 저희는 알지 못합니다. 그들이 진실로 어떤 관계에 있었는지에 대해 저희가 아는 건 아까 말씀드린 뜬소문이 전부인 것을요. 그런데도 아는 걸 말하라는 말씀만 하시니 당혹스럽습니다."
"파수견이 되셔서 유년 시절과는 위치가 달라지신 걸 섣불리 간과하고, 수다나 떨듯이 말씀드린 데에는 사과드립니다."
그녀의 사과는 흠잡을 데 없이 정중하지만, 외려 그 사과 자체는 어떤…봉합에 가깝습니다. 앤 메리가 고개를 듭니다.
 
마을의 처녀들:"그러니 다른 것에 대해 여쭈십시오. 이를테면 파수견 사원에 들어가지 못한 헤로드가 그간 무얼 하며 살았는지."
"밀리아는 처녀들 사이에서 어떠했는지."
10과 4로 콜, 막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오늘의 세션을 마무리하겠습니다~~~~~다음주 이시간에 2라운드 메이벨 레이즈 턴부터 재개할게요!
 
메이벨 도노반:네~입~
 
윌리엄 도노반:사랑해요옥 재밋엇어요오오오오
 
메이벨 도노반:엡 입니다
 
:다들 늦은시간까지 고생많으셧습니다!!!!!!!! 안 녕
 
메이벨 도노반:오늘도 끝내줬어얘들아
알지
 
울릭 모건스턴:하........................................너무재밌었어요 열받아 일주일 왜 7일이나돼 생명왕 뭐한다고 6일씩이나걸려서세상만들었어
 
소리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3일후에 다시가고싶다 넵 고생많으셨어요 해산!!
 
봉스터 (GM):죄송합니다........개빡추같은짓을
 
Oriana C.:ㄱㅊ아요 리샘님은 곧올거고 뮤뮤는 30분전까지 살아있엇는데 지금 어디임
 
봉스터 (GM):(저를위한메모: 윌리엄 레이즈와 처녀들 콜 주사위 정리했습)
모두모이셨군요
 
Oriana C.:뮤뮤님 룰북찾는데 10분 달라십니다
 
봉스터 (GM):흠 그러면
뮤뮤님 그거 찾으시는동안 저도 잠시...세션중 미메난입방지작업을 좀더 하고올게요
(해놓긴했는데 만져서재워두려고)
 
Oriana C.:네 전 20분 있으면 머리 감았겠지만 10분은 너무 짧으니까 머리 가려운거 참을게요
 
봉스터 (GM):흠아니면 15분은요?
리샘님도 방금깨셨겠다 앗싸리 30분에 시작하는것도 전 ㄱㅊ을거같은데
 
Oriana C.:ㅈㅇ 그럼 30분까지 개같이감고와볼게요
 
소리샘:dkwjsms
아좋아요
 
봉스터 (GM):좋아요~그럼 각자 할거하고 잠도깨고 30분에 재집결합시다
 
파고:저두 편의점 다녀올게요
 
봉스터 (GM):다들계신가요~~~
 
소리샘:네~!
 
루루항:spdpdpq
 
파고:
 
Oriana C.:저도 왔습니다~
 
루루항:오려상 광속말리기중이신듯
 
봉스터 (GM):좋아요
 
Oriana C.:네진심광속말리기였어요
 
:그럼 다들 캐저널장전해주시고
 
소리샘: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각오한마디씩~
 
윌리엄 도노반:가보자고~!
 
울릭 모건스턴:오늘 조별과제는 꼭 성공해야지
 
마거릿 세이건:울리주사위왜이래
 
22. 10. 14. 21:35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2회차
 
♬ BGM: Gunslinging Outlaws
 
:다들 복습해오셨을거라 믿고
 
프리비어슬리 온 위즐턴...
 
원치 않는 휴가 반납과 추가임무로 빡친 파수견들의 앞에 나타난 건방진 쇼죠들...
 
...과연 파수견들은 무사히 브라이들폴즈로 돌아가 추가 휴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가벼운 대결이 될줄알고 이런 브금 픽했는데
분위기개심각해지고있어서 브금 바꿔야하나 고민되네요
(저번주에픽한거라...)
 
울릭 모건스턴:ㄱㅊ은거같은데요?
 
:그래요? 그럼 귀찮으니까 그냥가자
 
울릭 모건스턴:ㄱㄱㄱㄱ
 
:메이벨의 레이즈 턴으로 이어갑니다.
 
메이벨 도노반:네!! 그리고 저 이번 지문은 옮겨서 적을예정이라 3분 정도 사라져도 봐주세요!
윌리엄이라면 마을 처녀들 사이 눈빛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질문할 수 있었을 겁니다.
메이벨은 헤로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다시 일상에 돌아갔는지를 묻는 것이 조금 버겁습니다. 그건 그녀가 그를 한때 마음에 잠시라도 두어서라기보다는, 조금 더 복잡하고 미묘한 남녀 사이의 일에 가깝습니다. 그 자매는 해내고 그 형제는 해내지 못한 것을 염두에 두고 헤로드 형제에게 별다른 위로의 말도 면전에 전하지 못했지요. 하지만 이제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는 되었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은 채 되묻습니다.
"헤로드 형제는 그간 무얼 하며 살았나요?"
"사달이 나기 전 밀리아 자매는 여러분과 함께 시간을 보냈나요"
(?<가빠졌어요)
 
메이벨 도노반:'이 질문을 처음부터 했다면 순순히 답해줄 생각은 있었나요...' 같은 표정을 하고.
3와 4로 마을 처녀들에게 레이즈합니다.
 
마을의 처녀들:앤 메리는 의도적으로 그 눈빛을 무시합니다. 사실 그것 외에 다른 선택지도 없지요. 눈빛 같은 불분명한 것에 관해 논할 권위는 그들의 것이 아니니까요. 따라서 처녀는 다만 답합니다.
"헤로드 형제의 일은 저희는 잘 모릅니다. 버질 부인께서 간혹 약혼녀 없는 처녀들의 어머니들과 오랫동안 담소를 나누신 정도고, 그조차 단지 그것에 불과한 정도였지요. 밀리아 자매는 겨울이 끝날 무렵 샘 윌락 형제와 약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는 얼마간의 침묵으로 되묻습니다...
...그건 순전한 불가해입니다. 파수견님이 되어 돌아온 그들의 도노반이 진정 이것을 원했는가에 대한. 8로 콜, 반격합니다.
 
:반격 주사위를 제외한 다른 주사위들을 회수합니다. 이어서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버질 가나 도노반들 사이에 얽힌 일, 이 처녀들과 동료 둘이 공유할 위즐턴에서 유년 같은 것에서 마거릿은 벗어나 있습니다. 그는 여전히 무엇으로 임해야할지 확신하지 못했으나...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정체는 사실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습니다.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마거릿 세이건:그녀들은 어떠한 사감도 그에게는 보내지 못할 것입니다. "이- 이외에, 자매들께서 생명의 왕의 신하로서 파수견의 일을 도와 더 밝힐 것이 있나요?" 7과 4로 레이즈합니다.
 
:멋진 레이즈였습니다!
 
마을의 처녀들:"저희로선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뜬소문들 이외에, 알고 있는 사실이란 그쯤입니다." 앤 메리가 담백하게 답합니다. 그야 그렇겠지요. 미혼의 처녀들은 그런 종류의 불미스러운 일들로부터는 보호되기 마련이니까요.
반격 주사위 8에 3을 더해 콜, 막습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렇습니까. 자매들..." 그는 처녀들의 말을 삼키느라 한참의 시간을 소요합니다. 여자들이 실과 바늘을 가지고 하듯 촘촘하게 봉합하는 솜씨는 썩 훌륭하여서, 그는 더 캐묻는 것이 무용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특성 3D4 <악마는 내 뒤에서 들여다본다.> 사용합니다.
음?
이 특성 4D6이네요
아무튼 사용합니다
 
마을의 처녀들:
악마녀석 아주 바짝쫓아옵니다
 
메이벨 도노반:우마무스메처럼...
 
울릭 모건스턴:하지만 무언가가 머리카락을 뒤에서 잡아당기듯이, 걸리적거립니다. 어째서? "어째서 그렇게 두려워했습니까? 어째서 망설인 것입니까? 처음 메이벨 자매가 물었을 때 자매들의 표정이 굳었습니다."
"처녀들 사이에 돌기 마련인 허황된 뜬소문일 뿐인데 입에 올리는 것을 두려워함은 단순히 저희가 파수견의 옷을 두르고 있었기 때문입니까?"
"그런 것 치고는...도노반 남매에게 지적받은 것처럼...공순한 태도는 아니었는데요." 10과 4로 레이즈합니다.
 
마을의 처녀들:처녀들은 얼마간 침묵합니다. 그건 일종의...압박감에 가깝습니다. 대개 허락된 일 없었을 마을의 일을 입에 올리기를 종용받는 순간의.
보다 못한 프리시와 조안나가 앞으로 나서려던 찰나...
...겁먹은 루이즈가 작게 훌쩍이기 시작합니다.
조안나가 루이즈를 끌어안으며, 약간 억울한 투로 중얼거립니다. "우리가 말해도 되는 일인지 잘 몰랐단 말이에요."
그러는 조안나도 무언가 참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 특성 2d8 <소녀들의 특권, 무지.> 사용.
"게다가 우린 소문을 주워듣는 사람들이지, 말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어느 마을에서나 그럴 걸요. 우리가 정말로 아는 건 헤로드도 버질 씨네도 아니고, 그냥 밀리아에 대한 몇 가지뿐인데. 윌락네 장남이랑 어떻게 해서 약혼하게 됐는지, 언제쯤 결혼하려는지, 그런 게 다라고요..." 조안나가 한눈에 봐도 자신 없는 얼굴로 대답합니다. 다른 처녀들도 작게 고개를 끄덕여 동조합니다. 5, 5, 3, 1로 피해 받기.
 
:레이즈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마을 처녀들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을의 처녀들:이제 흐느끼기 시작한 루이즈를 달래던 프리시가 화난 얼굴로 무언가 따지려던 찰나, 앤 메리가 프리시의 옷자락을 쥐고 가볍게 당깁니다.
눈빛, 표정, 몇 가지 손짓이 바쁘게 오가나 싶더니...
"... 말해 두지만, 이것 이상은 저희에게 허락된 게 아니에요. 말할까 말까의 문제가 아니라 저희가 아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어요. 그래도 괜찮다면 밀리아의 약혼에 대해선 말씀드리겠어요."
처녀들이 레이즈를 포기합니다. 대결이 종료됩니다!
혹시 서로 싸우실건가요 그럼 대결종료안하고
 
마거릿 세이건:ㅋ아 아뇨
아니..지?
 
울릭 모건스턴:저도 아님!
 
마거릿 세이건:안싸울거...지
 
메이벨 도노반:저도요!!!!!
 
마을의 처녀들:ㅋ좋아요
 
울릭 모건스턴:언제 여자애 울렸냐는 듯 딴데 보고 있어요
 
윌리엄 도노반:
 
:대결을 종료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상남자는 최하남자와 닿아있구나
 
윌리엄 도노반:루이즈 달래주려 햇는데...
 
♬ BGM: Dal Mare
 
마거릿 세이건:헐.,좋다
 
울릭 모건스턴:지금 달래주면 되지
 
윌리엄 도노반:네 대결 끝나고 대강 롤플로
 
마을의 처녀들:마치 어미짐승처럼 조안나와 루이즈를 등 뒤로 보낸 프리시가 조용히 입을 엽니다.
"말씀드렸듯이 밀리아는 올 봄에 약혼했어요. 샘 윌락 형제하고요..." 프리시는 잠시 복잡한 얼굴로 도노반 남매를 건너다보며 말을 잇습니다.
"윌락네는 부자예요. 알고 계신 분도 있겠지만요. ... 이 마을의 제분소가 윌락 아저씨 거고, 마을 남쪽에 있는 밀밭의 삼분지 일이 윌락네 밭이거든요."
"그런데 밀리아는 약혼하기 싫다는 말을 종종 했어요. 샘은 좀...성질이 사나워서."
"어쨌든 밀리아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아니기야 했지만요."
그리고 진짜 죄송한데 루이즈가 도노반남매 피할거같아서(ㅋㅋ) 윌리엄의 달램시도는 무산됏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뭘 시도한 겁니까? 표정으로 윌리엄 한번 보고 딴데 봄
 
윌리엄 도노반:
아무것도안햇다고요아직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기회가있으면하려고했지만
 
울릭 모건스턴:'저처럼 눈으로 대갈휘나 극어야죠'
 
윌리엄 도노반:롤플 안했잖아~! 한마디도 안했잖아~!
 
마을의 처녀들:ㅋ아죄송 했다치는줄알았죠
그럼 이제 하세요(윌리엄:;;)
 
윌리엄 도노반:아냐 아니에요 넘어가죠?!?!
 
메이벨 도노반:ㅋ아 웃기다
 
울릭 모건스턴:무산시킬거라고 해놓고 뭘 또 하라그래
 
메이벨 도노반:그래도 하는거 보고싶은데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을의 처녀들:루이즈랑 윌리엄 결혼했으면좋겠다
 
윌리엄 도노반:ㅋ하
네...
그럼
 
마을의 처녀들:이날일이 앙금이돼서 영원히서먹한전근대부부됨
(아닙니다)
 
윌리엄 도노반:"울지 마, 루이즈. 널 책망하는 게 아니잖아."
라고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햇는데
 
메이벨 도노반:귀여웡
 
윌리엄 도노반:루이즈가 팩 토라져서 뒤로 물러낫다고 해주세요
그래서 머쓱하게 손 내리고 울릭의 시선을 감내함
 
울릭 모건스턴:그럼 전 그옆에서 뭘 시도한겁니까? 저처럼대갈이나극어야죠 할게요
 
메이벨 도노반:그냥 님이 원하는 모에상황을 만들구계시네요
 
마을의 처녀들:누가봐도 경계하는 얼굴로 뒤로물러났습니다
책잡힐까봐 팩 토라지진 못했음
 
윌리엄 도노반:네 제 레이즈 턴 안 돌아와서 셀프 깁 만들어 먹엇어요
 
메이벨 도노반:그래요 쟤가 님의 마시로리마겠죠
 
울릭 모건스턴:"그게 자매들이 아는 전부입니까?" 대가리 극다말고 확인차 묻습니다. 내심 그 이상을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요.
 
마을의 처녀들:"파수견님 같으면 곧 결혼할 딸내미한테 불경스러운 바깥일에 관해서 미주알고주알 떠들고 싶겠어요?" "조안나!" 프리시가 혼냅니다.
 
울릭 모건스턴:어깨를 으쓱...하려다 거기 걸리 있는 권위를 생각해서 참고 성호를 긋습니다. "생명의 왕께서 자매들의 정직함을 기억하실 겁니다." 얘들아가자우리할거많다
 
마을의 처녀들:앤 메리만이 언제 대결하고 주사위 굴렸냐는 듯 태연하게 성호와 함께 화답합니다. "생명의 왕께서 앞길을 비추시기를 기도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비범한 여자아이야
 
마거릿 세이건:그들이 마을 처녀들에게서 발을 옮기기 시작하면 말합니다. "더 권한 있는... 바, 발설할 수 있는 이에게 물을 수도 있겠어요."
"아니면 샘 윌락 형제를 찾아봐도 되고..."
 
울릭 모건스턴:"네. 당사자이고 마을에서의 위치를 생각하면 그 형제를 직접 찾아가는 게 빠를 것 같아요."
 
윌리엄 도노반:"윽. 샘 형제는 성격이..." 말하려다가 멈춥니다.
'마거릿 자매와 울릭 형제를 마주치게 하면 재밌을지도 몰라.' 라고 생각함
 
울릭 모건스턴:어이이자식
 
마거릿 세이건:아오
귀여워ㅏ
 
울릭 모건스턴:하지만 저도 재밌을것같으니 찬성입니다
 
메이벨 도노반:"... 어렸을 때 여자아이들을 종종 괴롭히는 무리 중 하나였던 것 같아." 애매하게 대답해요
 
:남자아이들도 괴롭혔을 것입니다.
 
울릭 모건스턴:갑자기 눈썹에 힘주기 시작합니다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그래서 저희는 샘 윌락 형제네 집앞에 있어요(ㅋㅋ
 
:ㅋㅋ
전원 갔나요>?
 
윌리엄 도노반:그랬겠죠~~?!
 
마거릿 세이건:
 
울릭 모건스턴:지금 딱히 나눠서 갈 만한 곳 안 나왔죠?
 
:좋아요~
 
울릭 모건스턴:같이가자우린하나야
 
:도노반 남매의 기억을 따라 찾아간 곳은 강변에 위치한 호젓하고 고즈넉한 집입니다. 건물 여러 채가 울타리로 묶여 있어, 마치 그 자체로도 하나의 마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어우~부잣집
 
:강변에 설치된 물레방아를 벽면에 낀 곳이 제분소일 테고, 그 뒤에 있는 집과 몇 채의 창고들이 모두 윌락 가족의 소유인 모양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지금 시간대가 언제쯤일까요?
 
:오후쯤이라고 하죠
 
울릭 모건스턴:네 아직 식사시간이 아닌 듯하니 편한 속으로 문을 두드립니다.
 
:밀밭에서 귀환해 농기구를 정리하는 일꾼들의 모습이 보입니다...뭐이런느낌
막 일을 마치고 귀가한 듯한 건장한 중년의 남자가 문을 열고 나옵니다.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누구...어엇."
"어흠. 큼...파, 파수견님들이십니까? 생명의 왕께서 보우하시기를...여기까지는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그는 여러분의 코트를 보고 아주 놀란 듯합니다. 당연하지만 파수견의 정기 방문과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여러분은 이곳에 왔으니까요.
 
울릭 모건스턴:"생명의 왕께서 보우하시기를. 윌락 형제이십니까?" 샘이든, 연령대로 보아 그의 부친이나 숙부일 수도 있겠는데, 부친이어도 상관 없겠다고 생각합니다.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에...그렇습니다만." 그는 이 방문을 제법 성가셔합니다. 어떤 불경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방금 퇴근한 사람 특유의 후략
그 사이에 재커리 윌락의 부인들로 보이는 두 명의 여인이 달려와 여러분을 집안으로 안내하고 차를 내어줍니다.
 
마거릿 세이건:뭔가 탐탁찮은 표정으로 따라들어갑니다.
 
울릭 모건스턴:마거릿 니가 오자며
 
윌리엄 도노반:주변을 기웃거리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메이벨 도노반:소리소문 없이 함께 들어갑니다.
 
:"윌리랑 메이다." "쉿, 이제 그렇게 부르면 안 돼." 윌락 집안의 꼬맹이들이 응접실을 기웃거리며 속닥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윌리엄 도노반:ㅜㅜ 아기들 귀여워 손 흔들어줌
 
울릭 모건스턴:차를 앞에 두고 둘러앉으면 빠르게 용건을 이야기합니다. 누구한테 들었다는 말만은 삼가야지 생각하며... "샘 윌락 형제의 혼사에 닥친 불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윌리엄 옆에서 간단히 눈길만 주고 맙니다.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머잖아 흙 묻은 옷을 갈아입은 재커리 윌락이 응접실로 들어와 여러분과 마주앉아...조금아까 마주앉았다고쳐주세요 민첩하지못해죄송
 
울릭 모건스턴:-----여기서 잠시 리마인드-------우리 버질 남매 잡으러 가는 건 나름 비밀이래요------------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아, 예. 그런."
"... 소식이 어떻게...하기야 네 분 중 둘이나 이곳 출신이 있으시니 당연한 일일까요."
그가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쉽니다.
"장남이라고 있는 놈이 변변찮아 걱정하다 드디어 한시름 놓는가 싶었더니 그렇게 됐습니다."
 
메이벨 도노반:"하지만 밀리아 자매는 약혼자의 의무를 두고 도망쳐... 큰 불화를 일으켰어요." 그의 잘못으로 둘 일은 아니라는 듯 말합니다.
 
울릭 모건스턴:'변변치 않다고?' 사내아이의 사나움은 흔히 좋게 평가되는 법이라, 재커리의 표현을 의외로 여깁니다.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그야 따지자면 그렇겠습니다만 마음은 여러모로 쓰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좋은 처녀들은 많이 있으니까요." 위로하듯 첨언합니다.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제 첫째 부인인 헤스터의 결정이었습니다만 그놈에게 밀리아를 붙여 주기로 한 데도 나름은 이유가 있었지요. 성질머리가 만만찮은 데다 성실하지 못한 놈이라, 이 제분소와 밭을 물려줄 만큼 철이 들지 못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아...그런 의미로.' 혼자 의문 가지고 혼자 납득하고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그러니 안에서 제대로 단속할 수 있는 야무진 아가씨와 짝을 맺어 주기로 한 게지요. ...게다가 여인네들 일이라 말 얹기는 좀 조심스럽습니다만, 밀리아 그 계집애도 여간 괄괄한 게 아니었거든요."
"버질 부인께서도 그 아이의 성품을 눌러줄 수 있는 상대를 여러 모로 고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마거릿 세이건:팔짱 끼고 침묵하고만 있다가 차를 조금 마십니다.
 
메이벨 도노반:'아. 어쩌면 그런 식으로 맞불을 놓아버린 것 아닐까, 하고...' 속으로만 생각합니다.
 
마거릿 세이건:"둘 사이에, 혹시나 불화가 있었다든지... 무언가 더 알고 계신지요."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부모가 정한 혼사가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았던들 이런 일을 벌이는 사람이 세상 천지 어디에 있겠습니까?"
"게다가 제 아들놈은 밀리아를 제법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마거릿 세이건:'허어...' 다시 침묵ing
 
울릭 모건스턴:밀리아 버질의 이유는 그것만으로도 설명됩니다. 그러면 헤로드는? 그러나 그것은 윌락 집안에게 물어도 알 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황망하셨겠습니다. 이 일로 버질 집안과 의가 상하진 않으신 듯하니 다행이네요."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그는 진심으로 이 상황을 답답해합니다. "그야 당연하지요...버질 집안에서 고이 기른 아가씨를 보내 주시니까요. 솔직히 저희 집안이 농군으로 얼마간 재산을 일구기야 했습니다마는, 그에 걸맞는 교양은 모자랍니다."
"그러니 샘도 밀리아의 마음을 사려고 온갖 귀한 걸 다 구해다 선물했지요. 그러니 제 아내 될 사람을 직접 찾아 오겠답시고 나간 게 아니겠습니까?"
 
메이벨 도노반:'의가 상했다면 버질 아저씨께서 언질하셨겠지. 이 이야기는 그들에게 꺼내지 말아 달라고...' 울릭의 발언에 한발짝 늦게 동의하며 잠자코 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네?"
 
메이벨 도노반:"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예?" 반문에 외려 어리둥절해함
 
마거릿 세이건:뭔소리야
 
울릭 모건스턴:"아니, 메이벨 자매에게 한 말이 아닙니다."
"샘 형제가 그럼 지금 두 사람을 쫓고 있다는 말인가요?"
 
메이벨 도노반:고개들 돌려 재커리 윌락을 봅니다.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밀리아를 쫓고 있는 것이지만...뭐, 둘이 같이 있다고 하니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겠지요."
 
울릭 모건스턴:형제자매님들저이런얘긴못들었는데우리지금앉아서이럴때가아니지않나요? 표정으로 눈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메이벨 도노반:'예상했던 일이 아닌데요.' 파수견들에게 눈빛으로 묻습니다.
'네저도그생각중이거든요'
 
울릭 모건스턴:'제말이그말이라고요'
 
마거릿 세이건:얼굴이 좀더 거무죽죽해집니다. "교, 교구 밖으로 나갔다는 말씀이시죠."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예, 그렇습니다만 무슨 문제라도..." 애비된 마음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느라 덩달아 낯빛이 죽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따라갔다고요? 버질 남매가 어디로 갔는지 샘 형제가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있었나요?"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음,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버질 남매는 황무지에서 이리 떼를 피해 이곳으로 피신했던 이교도 상인들의 짐마차를 얻어 타고 떠났습니다."
"그래서 그 상인들이 말했던 행선지로 우선 가 볼 셈이라고 하더군요."
"혹시 우리 아들놈이 무슨...사고라도." 그는 최악의 사태를 각오한 얼굴이 되어 갑니다...
 
울릭 모건스턴:'이리 떼 얘기도 처음 듣습니다만' 표정이 되었다가 다급히 재커리를 위로합니다. "아니, 아닙니다. 그런 행동을 할 수도 있지요..."
 
마거릿 세이건:"...그렇... ...군요." 표정썩어있느라 눈치못챔
 
메이벨 도노반:"그건 저희도 모르는 일입니다. 기별이 저희에게 먼저 닿을 거리를 달려온 것이 아니고요."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
이리 떼가 아니라 강도네요
죄송
강도의 습격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했던...입니다
 
울릭 모건스턴:문학적표현이었다고 칠게요
 
메이벨 도노반:쩐다
"이교도 상인들의 짐마차를요... 행선지라 함은?" 조금이나마 환기시키려는 태도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묻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메이벨 머리 좋네... 암것도 모르는 척 잘하네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동북부의 폭스우드 교구라고 했던가...거긴 그냥 지나쳐간댔던가, 아마 그랬을 겁니다. 동부인들이 이곳에 넘어와 차린 개척지를 돌아다니는 행상이라고 하더군요."
재커리 윌락의 대답은 버질 부부의 진술과 그럭저럭 일치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렇군요...아무래도 관혼상제와 관련된 일이다 보니, 지나가는 길에 깊게 물었습니다. 자제분의 마음이 평온을 얻길 왕께 기도해 주십시오."
좀 어색한 구라지만 그의 최선이었습니다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다행히 몰아닥치는 사건들 속에 덩그러니 놓인 남자에게는 그럭저럭 먹힌 듯합니다. 그가 생명의 나무 성호를 긋고 약간 감격한 얼굴로 두 손을 맞잡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지나가는길에 일방금끝내고온가장붙잡고캐물은사람들됨 "예, 갑, 갑작스런 방문에도 대접해주신 것에 감사를..."
 
윌리엄 도노반:"샘 형제의 소식을 듣게 된다면 꼭 전하도록 할게요!" 덧붙입니다.
 
메이벨 도노반:함께 성호를 긋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지만... 상대적으로 어린 형제들을 보며 중얼거립니다. "손윗형제를 걱정하고 있겠어요."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형은 모험을 떠난 거라고 여길 텐데...정도의 생각을 굳이 드러내지 않고 예의바르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울릭 모건스턴:ㅠㅠ이 가족 귀엽잖냐
 
마거릿 세이건:"...이만 일어나죠. 생명의 왕께서 돌보시기를."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생명의 왕께서 함께하시기를."
 
울릭 모건스턴:많은 시간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오후입니다. 윌락 가의 넓은 집 앞에서 파수견들에게 말합니다. "해 지기 전에 당도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말을 찾으러 가죠."
 
메이벨 도노반:"네. 이런 상황이라면, 해가 지고 이리 떼를 만나더라도 찾으러 달려가야..." 이건 빗댄 건 아님
 
마거릿 세이건:"그런 이동 방식으로 며- 며칠은 걸리는 거리예요. 아주 조급해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아무튼 말을 찾으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샘 윌락 형제를 되돌려보내는 의무가 있을까요?"
 
윌리엄 도노반:"네? 그가 마을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달리 어디로 가겠어요?"
어리둥절하게 되묻습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러니까요. 형제가 돌아가지 않고 싶어할 이유가 있나요?"
 
마거릿 세이건:"아뇨, 제 말은, 음."
"네... 그렇죠. 가, 가요."
 
메이벨 도노반:"나중에 듣고 싶어요." 흘려보내지는 못함... 걍 궁금해서요
 
울릭 모건스턴:이쯤에서 장면닫으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재커리 윌락, 샘의 아버지: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좋습니다! 여러분은 약간의 의문과 의심을 품고 청지기 회관으로 갑니다.
네 파수견은 가볍고 단출한 식사를 대접받고, 기디언 도노반의 아내들이 챙겨 준 건량을 말에 실은 뒤 지는 해를 등 뒤로 업고 위즐턴 교구를 빠져나갑니다…….
 
2회차 종료
 
울릭 모건스턴:고생많으셨습니다 헉헉 우리이제진짜 황야로가네...아니 길이 있겠지만 암튼
 
마거릿 세이건:ㄹㅇ로요
 
윌리엄 도노반:ㅜㅜ집밥
 
울릭 모건스턴:
그러네
윌리메이 엄마가 차려준 밥이잖아
 
메이벨 도노반:간만에 집밥먹는 도노반
 
윌리엄 도노반:엄마랑포옹도못하고
 
마거릿 세이건:하...........
 
:엄마들
 
울릭 모건스턴:네 엄마들(ㅠㅠ
수격은 중요하죠
 
:그럼요(ㅋㅋ)\
 
울릭 모건스턴:너무떨려요 사유: 여태까지 가본 탁들 중 임무 중에 마을 밖으로 가보는거 처음임
 
:저도요
 
울릭 모건스턴:사실상...교구 밖 배경도 처음이에요
 
마거릿 세이건:그니까요
 
:저도요............하아 걱정됩니다
님들말고제가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아
 
메이벨 도노반:신나요
 
울릭 모건스턴:아무튼맛좋게말아주시겠지
떨린다...
 
:아무튼뭐라도 하다보면되겟죠
최고의월레스와그로밋쑈! 보여드리겟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와~~
 
울릭 모건스턴:야호~~그럼 담주에 뵙겠습니다~~~
 
:쫀밤되세요~~~~~~
 
윌리엄 도노반:안녕!!!!
 
봉스터 (GM):어서오세뇨~~~~
 
파고:오랜만이에요봉스터~~~~
 
봉스터 (GM):잠시 주사위좀재설정합니도
 
소리샘:울릭안들어오면
이제 누가 조장 해주냐
 
봉스터 (GM):일단 울릭 오기 전까지
후속대결이 없으니까 NPC 피해주사위를 굴려서 자유주사위로 배정해놓을까요
 
마을의 처녀들:대화로만 이루어진 대결이었으니 주사위 크기는 D4로 하고
앗 왔다
어서오십쇼
rolling 4D4
 
(
4
 
+
2
 
+
1
 
+
2
 
)
 
 
=
9
 
소리샘:헐~그러고보니전대결에서
아무도 피받 안했던가요
 
마을의 처녀들:그렇습니다
 
Oriana C.:다들 빠져가지고
성장할생각도안하네
 
윌리엄 도노반:무난하게 끝났구만
 
소리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해 받기 주사위를 굴린 결과 가장 큰 주사위 결과값이 4였으니
자유롭게 쓸 수 있는 4주사위, <위즐턴 처녀들의 증언>이 주어집니다
알아서 쓰시면 되겠고요
 
소리샘:와~아
 
:다들 준비되셨으면
 
메이벨 도노반:네엡
 
:캐저널로 아무TMI한마디씩 해볼까요
 
마거릿 세이건:가을배가맛잇군요
 
메이벨 도노반:오미자차 마시는 중
 
:포도사먹고싶어서 고민중
 
윌리엄 도노반:마라탕먹어요
 
:헐~~~~부럽다
 
마거릿 세이건:맨날먹는얘기만하네
 
울릭 모건스턴:자다깨서생각나는말이없어요
 
:좋습니다~다들 오셨으니
시작해볼까요
 
마거릿 세이건:설렌다
 
22.10.28. 20:45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ㄷㄷ님 작
 
3회차
 
프리비어슬리 온 위즐턴...
 
:권위를 휘두르다 미소녀를 울린 우리의 파수견들...
 
마거릿 세이건:
 
메이벨 도노반:민망
 
윌리엄 도노반:책임지고 결혼하고 싶다
 
:그래도 대결에서 이긴 파수견들은 밀리아가 샘 윌락과 약혼했었다는 정보를 획득하고...
샘 윌락이 밀리아를 쫓아갔음을 알게 되는데...
과연 봉스터는 마을 밖 마스터링을 해낼 수 있을 것인가?
 
♬ BGM: Twisted Streets
 
:위즐턴을 나선 여러분은 북동쪽을 향해 말을 달립니다.
마을과 마을 사이에 있는 것은 드문드문 보이는 떨기나무 덤불과 황야일 뿐.
 
메이벨 도노반:떨기나무 가시에 말이 다치지 않게 이리저리 피합니다. 마일스는 잔가시 정도에 몸을 비틀지 않지만... 메이벨은 조금 번거로울지도
 
마거릿 세이건:하 아무것도없잖냐
 
마거릿 세이건:익숙하지는 못해도 어쩐지 '알고 있다'고 느껴지는 길입니다. 계속 말을 달리고 있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이리와 들개가 없어 다행이야..."
 
:그 말이 씨가 된 듯, 원경으로부터 컹컹 짖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울릭 모건스턴:(ㅇㅋ로딩완)(GM질문: 저희가 향하는 쪽은 마을에서 어느방향인가요? 동서남북으로요) "뭐가 없다고요? 말이 씨가 됐네요."
(아 북동쪽이구나)
 
:등 뒤로 해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완전히 해가 졌을 때 황무지에 덩그러니 남게 생겼군요.
 
윌리엄 도노반:"더 빠르게 달려야 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답정너질문)
 
메이벨 도노반:"너무해! 말하자마자 나타나는 게 어디 있어. 마치 기다린 것 같잖아. 마일스, 자극하지 말고 움직여. 흥분하면 안 돼!"
 
마거릿 세이건:"그거야 어, 어려운 일은 아니죠..."
 
울릭 모건스턴:ㅠㅠ개들과 대결해서 개같이 빨리 달렵니다
 
:ㅋㅋ좋습니다. 이 대결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울릭 모건스턴:들개들을 따돌리기?
 
마거릿 세이건:해 지기전 무사히 안전한곳에 도달핮기
 
울릭 모건스턴:마거릿 목표가 더 좋을지도요
 
메이벨 도노반:들개들을 따돌리고 무사히 안전한 곳에 도달하기?<
 
울릭 모건스턴:들개 따돌리기만 하면 저희 대결 내내 개같이달린다<말고 넣을 커맨드가 없어보임
 
마거릿 세이건:ㅜㅜㅜ
 
메이벨 도노반:개같이(개)
 
:
사실 지금 들개 울음소리가 들렸을 뿐이지
들개가 여러분을 쫓는지 어떤지...혹은 들개만ㅋㅋ위험인지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
 
:여러분은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메이벨 도노반:황야의 위협으로부터...
 
:밤이 되기 전에 안전한 곳에 도달하기 정도를 권장합니다
물론 들개와의 추격쑈로 하셔도 됨
 
울릭 모건스턴:재밌겠다
 
윌리엄 도노반:ㅈㅇ요 캠핑할곳을찾자
 
:저는 봉레스와자로밋이기 때문에
좋습니다. 그러면...
"밤이 되기 전에 안전한 곳에 도달하기"를 목표로 대결을 시작합니다. 신체를 사용하는 활동이지만 폭력은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사위는 신체+마음을 굴리겠고요
명확한 대결의 상대가 없으니 저는 4D6+악마의 영향력을 굴립니다!@
 
마거릿 세이건:좋아요~~
 
울릭 모건스턴:이케~~
 
윌리엄 도노반:가봉자고
 
울릭 모건스턴:어우
 
:대결엔 자동으로 전원이 참석하게 되겠군요
 
울릭 모건스턴:악마존나쎄
 
마거릿 세이건:좋다고 할때가 아니었음
 
:윌리엄은 9개 뽑으면 됩니다
좋습니다! 모두 주사위를 뽑았으니 순서를 배정해볼까요.,..
일단 GM이 가장 처음이군요
 
울릭 모건스턴:와 윌리엄 오늘 주사위 3 아래가 1나도 없네
 
윌리엄 도노반:저 강해졌어요
매번 턴오더 마지막이엇는데 신기하네요
 
:그다음으로 윌리엄-울릭-메이벨-마거릿인듯한데
 
마거릿 세이건:우우~
몸 좋아서 좋겠다~
 
울릭 모건스턴:네 맞는듯요
 
:좋아요...세팅은 끝난거같다
 
대결을 시작합니다!
 
♬ BGM: Ambush
 
:저물녘의 황야는 그야말로 야생입니다. 생명의 왕을 따르는 이들의 질서로 충만한 교구 안과는 아주 다를 수밖에 없지요.
이 황야에는 참된 신자들의 교구만 있는 게 아니라, 동부의 이단들이 세운 개척지와 보안관들의 주둔지, 야생 짐승들의 보금자리가 도처에 있으니까요.
여러분이 여태 거쳐 온 여행지도 그랬지만, 이번엔 특히 더 위험할지 모릅니다...
여러분이 말에 박차를 가하고 있노라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심상찮은 바람 소리가 들립니다. 메마른 지역에서 저녁 무렵이면 곧잘 일어나는 모래바람입니다! 잘못 휘말렸다가는 낙마하거나 방향을 잃거나, 흥분한 말들이 다쳐 날뛸 위험이 있을 것입니다.
모래바람을 등에 입고 쫓기는 늑대 무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말들이 불안하게 달음질치기 시작합니다! 10과 3으로 레이즈.
전원에게...레이즈
 
마거릿 세이건:시작부터빡쎄다
 
울릭 모건스턴:일행 중 가장 바깥쪽에 있었던 것을 기화로 재빨리 늑대 무리를 피해 기수를 틉니다. 다만 당기는 손길이 지나치게 급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니어가 두려움을 느끼고 몸을 흔들며 날카롭게 웁니다. 옆에 있는 말과 다리가 꼬이는 것은 간신히 피하지만, 상체가 키큰 덤불에 스치듯 부딪히는 것은 면하지 못합니다. 4, 4, 3, 2로 콜.
 
메이벨 도노반:한때 황야에서 그들을 가로질러 생존하는 것이 낮과 밤의 일이었던 메이벨의 말, 야생마 마일스가 입에 거품을 물 정도로 흥분합니다. 거친 콧김을 내뿜으며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마일스는 메이벨의 호령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 모래바람과 정면으로 마주치는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메이벨이 끊임없이 말의 이름을 부르고, 말이 메이벨의 말에 화답하듯 안정을 찾습니다. 거칠고 아슬아슬한 유대가 이어집니다. 소지품. 2d6 <말>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 주세요.
 
윌리엄 도노반:모래 섞인 돌풍은 그들의 꽁무니를 매섭게 쫓아오지만 전면으로는 드넓은 하늘과 벌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윌리엄은 잠시 의무를 잊고 양 뺨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습니다. '달리는 게 이렇게나 기분 좋은 일이란 걸 잊고 지냈어.' 그가 생각합니다. '마을에서 난 늘 가장 날랜 아이였는데.'
특성 3D8 <나는 물총새처럼 빠르다.> 사용합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윌리엄 도노반:눈을 가린 술래로부터 달아나듯이, 어른들의 꾸중을 피해 달아나듯이 모래바람으로부터 멀어지기 위하여 박차를 가합니다. 8과 5로 콜.
 
메이벨 도노반: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래바람을 피해 기수를 트는 과정에서 우두머리로 보이는 늑대와 가까워집니다. 박차를 가해 멀리 가까이 달리기를 반복하더니 결국 녀석의 주둥이가 산발이 된 메이벨의 머리카락을 덥썩 물었습니다. 6,4,1,2로 콜.
 
마거릿 세이건:그의 '말'은 좀체 흥분하지 않는 얌전한 개체입니다. 소지품 2D6 <말>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마거릿 세이건:황갈색 '말'. 그러나 마거릿과 그것의 유대는 견고하지 않습니다. 성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지금처럼 불안에 걸음을 보챌 때, 고삐를 세게 쥐는 것만으로는 그것을 달랠 수가 없습니다. 믿지 않고서 어떻게 믿게 만들 수 있을까요.
모래바람에 휘말려 잠시 방향을 잃습니다. 어떤 종의 것인지 알 수 없이 거칠게 패이는 발자국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옵니다. 5, 4, 4로 콜, 피해 받기.
 
:전원의 콜이 완료되었습니다. 피해 받기를 제외한 주사위를 수거합니다.
이어서 윌리엄 도노반의 레이즈 순서입니다.
순서...인데...10분휴식을 제안합니다 사유는 자본가놈이 쓰레기배출문제로 난리난리치고있어서
 
마거릿 세이건:ㅋ네!!!
 
윌리엄 도노반:네~~ 레이즈 준비해둘게요
 
메이벨 도노반:넵!!! 다녀오세요
 
울릭 모건스턴:네 좋아요~!
 
:ㅠㅠ죄삼다 금방다녀올게요
 
윌리엄 도노반:근데 메이벨 늑대한테머리카락물린거 실?화냐
 
울릭 모건스턴:저 그래서 레이즈/콜 상관없는 롤플 하고 있었는데
GM이 끊어서 지웠습니다
윌리엄이 잘해주겠지
 
:죄송...집주인이 문자5통와르르쏴가지고 마음이급해져서
 
윌리엄 도노반:왜요 치세요
상남자울릭무브궁금함
 
울릭 모건스턴:별로 상남자아니었는디
 
윌리엄 도노반:아오
 
마거릿 세이건:오히려 궁금해
 
윌리엄 도노반:하 아니 머리카락 늑대한테 물린 메이벨 이거
스스로 발목 끊은 울리 급인데?
루루항OTL
 
울릭 모건스턴:기억을 되짚어 써볼테니 어떻게든이어주시 아오시발
 
마거릿 세이건:발목끊은울리vs머리카락물린메이벨vs가랑이긁은윌리엄
 
윌리엄 도노반:시발
가랑이긁은건총수어필아니잖아요
 
울릭 모건스턴:마거릿도 빨리 뭔가해요
혼자 피해가지말라고요
 
윌리엄 도노반:가랑이긁은건총수어필아니라고요
오히려총공?어필아닌가
 
마거릿 세이건:그럼뭔데요 총공어필임????
ㅜㅜㅜㅜㅜㅜㅜ
 
윌리엄 도노반:거시기가근질근질하네~\
 
마거릿 세이건:꼬잡춤 춘거야 . .?
 
울릭 모건스턴:얘들아이게대체무슨난리냐
 
윌리엄 도노반:마거릿도 *지 긁던가
비트박스해
논바부치라면
 
울릭 모건스턴:아근데진심 포도견월드에서 사람들다보는앞에서 꼬잡춤추면 어케될지궁금해요
 
윌리엄 도노반:그딴걸외궁금해하는데요 님인팁이죠
 
울릭 모건스턴:케케케 매그사가도 궁금하지?
 
마거릿 세이건:어이없어
 
윌리엄 도노반:마스터 질문입니다: 총격전 고조하지 않고 그냥 소지품 총. 써도 되나요 (발포함) 상대 사람 아닌데
허공에 쏴서 소리만 내고 싶음!!
 
:네 그럼요
왔으니까 속행하셔도됩니다 그리고 나가서 자본가놈불평듣고오는동안 머릿속으로 메이벨이랑 마거릿 짐에 천생리대있겠지...같은생각했음
 
윌리엄 도노반:ㅇㄴ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여기선 꼬추 얘기하고 저기선 생리대 생각하고
 
울릭 모건스턴:하 너무 더러워 이 탁
 
윌리엄 도노반:중학생이냐
 
:그게같냐고요 전 두사람의 생활상의불편에대해 생각햇는데?>??
 
울릭 모건스턴:타쇼충취향 파고님은 이득이네요
 
윌리엄 도노반:ㅅㅂ
 
마거릿 세이건:그니까우리 가 파고의 타쇼가되는거야...?
 
윌리엄 도노반:지인이중학생이어서뭐함
모에화픽크루해오기전에말조심해라
 
메이벨 도노반:말탈때도 많이불편하겟죠,,,
 
:더러운얘기그만하고 다시음악이나트세요
 
울릭 모건스턴:우오오오오옥(토하는소리)
 
마거릿 세이건:음악까먹고잇다가다시틀었습니다 ㄳ합니다
 
울릭 모건스턴:GM이나 빨리 재개선언해주시라고요 이 더러움의 순환을 끊어주세요
 
:윌리엄의 레이즈 순서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코트 위쪽에 박힌 가시들을 털어낼 틈도 없이 일행과 벌어진 거리를 보전하다, 문득 늑대가 메이벨과 지나치게 가까운 걸 봅니다. 한참 뒤에서 소리칩니다. "누가 좀 떼어내 봐요!"
 
윌리엄 도노반:선두에 서서 자유로이 달리던 것도 잠시, 어깨 너머로 얼핏 당혹스러운 비명을 듣습니다. 익숙한 목소리의 날카로운 울림에 황급히 고삐를 당겨 돌아섭니다. 누이의 머리카락 끄트머리에 매달린 늑대를 본 순간, 숙고할 겨를도 없이 달려듭니다. 허리춤의 무기로 손을 뻗습니다. 소지품 1D4+1D6 <총> 사용.
 
:좋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부디 먹이 삼을 처녀에 미혹된 늑대가 더 큰 공포를 알고 달아나길 바라며 권총을 뽑아 들고 허공에 발포합니다. "메이벨!"
6과 4로 GM에게 레이즈.
 
:탕! 모래알갱이들이 서로 부딪고, 비명과 고함과 짐승들의 울음이 한데 뒤섞이는 모든 소리를 가르고 위협적으로 울린 총성에 메이벨의 머리채를 물어잡은 늑대가 아가리를 벌리고 바닥을 나뒹굽니다.
잠깐의 위협에서 벗어나는가 싶기를 잠시, 다른 늑대들이 더욱 흉흉하게 짖어대며 추격에 박차를 가합니다. 7과 3으로 콜, 막기.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차례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점점 어둠이 짙어져 가는 황야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시계를 확보합니다.
그러는 동안 총성이 울리고, 메이벨의 머리채가 늑대가 떨어져 나간 반동으로 크게 흔들리는 것이 보입니다.
늑대들과 파수견 일행이 곧 하나로 엉키려는 듯 싶자, 사정거리 안으로 말을 채찍질해 들어가며 등에 멘 총을 풀어내립니다.
소지품 2D8+1D4 총 사용합니다.
 
:크고 아름답군요! 좋습니다.
와진짜크고아름다운
 
울릭 모건스턴:소리만으로는 저 짐승들을 포기시킬 수 없습니다. 다행히 과녁은 덩치가 크고 많습니다. 한 놈을 겨누며 사정거리 내에 있는 이들에게 외칩니다. "떨어져요, 메이벨! 마거릿!"
총성이 뒤잇습니다. 8과 8로 레이즈.
GM에게 레이즈였는데
 
:남은 주사위를 모두 합쳐도 콜이 불가능하므로
 
울릭 모건스턴:톡방을 보니까 둘한테도 하고 싶어지네요
 
마거릿 세이건:봐주세요
 
:어케하실건가요
 
울릭 모건스턴:네 봐드리ㅔㄱㅆ습니다
 
:ㅋㅋ
네! 그러면 남은 주사위를 모두 합쳐도 콜이 불가능하므로
 
메이벨 도노반:ㅋㅋㅋㅋㅋ
 
:저는 콜을 포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님들끼리 싸우실건가요?
 
울릭 모건스턴:ㅠㅠ아뇨! 근데 메이벨이랑 마거릿 턴 못 오게 끝내버려서 제가할말 아닌듯 님들 싸우실 건가요?
 
마거릿 세이건:아오 ㅋ아뇨
 
윌리엄 도노반:왜 빼시죠
분위기가 적당하지 않은가요
 
마거릿 세이건:주사위상태가
적당하지 않읍니다
 
:중요한문제죠
 
메이벨 도노반:yes
 
:더싸우신다고요?
 
윌리엄 도노반:걸온걸(낫어걸) 보고 싶엇는데
아쉽네
 
:아님 중요한문제라고요?
 
메이벨 도노반:dk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벨 도노반:아니 중요한문제라는쪽의
예스입니다
 
:아ㅠㅠ알겠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대결을 종료합니다!
 
:울릭의 총알은 가장 전열에서 무리를 지휘하던 우두머리 늑대의 옆구리를 맞춥니다. 늑대 무리가 뒤쳐지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어느새 발아래는 황무지가 아닌 초지가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더 달렸을까, 초원에 지어진 작은 통나무 오두막에 희미한 등불이 밝혀진 것이 보입니다.
오두막의 주인으로 보이는 건장한 남자가 손에 장전된 총을 들고 긴장이 역력한 얼굴로 문 밖에 나와 있습니다. 아마 늑대 무리의 소리를 들은 듯합니다.
 
마을 사람:마을사람은 아니지만...새저널만들기귀찮다 "누구시오?"
 
윌리엄 도노반:이름만바꿔줘요옥 for 편집의 편의상
 
울릭 모건스턴:좀 만들어 줘라
 
마을 사람:하......알겠어요
 
울릭 모건스턴:겉보기로는 신도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가겠죠? 성호를 생략하고 조금 긴장한 어조로 답합니다. "브라이들 폴즈에서 온 파수견입니다. 사람을 찾고 있어요."
 
초원의 개척자:"파수견?" 그 의구 어린 되물음에서 여러분은 이들이 동부에서 온 이단 출신 개척자라는 사실을 금세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 그건가...예. 대충 알 것 같군요. 누구를 찾든 오늘 밤은 아닐 테니 들어오시오."
 
울릭 모건스턴:뭐가 아 그건가야 임마 (너무좋아요)
 
초원의 개척자:여러분은 개척자의 오두막으로 초대됩니다...
 
♬ BGM: Spike in a Rail
 
마거릿 세이건:머리카락에서 모래 떨어지는 채로 터덜터덜들어감
 
메이벨 도노반:"늑대 떼의, 습격을 받아서요... ... 이 분도, 저 분도. 상처는 깊지 않아요." 몰골은웃길듯
 
울릭 모건스턴:한쪽 코트에 박힌 가시 뽑고 있음 (바보같음)
 
초원의 개척자:갈색 머리를 틀어올린 여자가 어리둥절한 얼굴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남자가 벽에 총을 걸며 설명합니다.
"그 왜, 무슨 교구라던가 하던...그쪽에서 온 자들 같더군. 애들이 깨진 않았고?"
"네, 다행히요. 어서들 들어오세요."
 
마거릿 세이건:"가, 감- 감사합니다. 선뜻 초대해 주셔서..."
 
초원의 개척자:여자는 여러분의 코트를 받기 위해 손을 내밉니다. "전 캐롤라인, 이이는 찰스라고 해요. 아이들은 이미 잠들어서 내일이나 보실 수 있겠군요."
 
울릭 모건스턴:"예...감사합니다. 아, 제 코트는 됐습니다." 아직 뽑을 거 많아서 고개를 젓습니다.
 
초원의 개척자:"마구간이 좀 비좁을 테지만...그래도 말들은 안에 들여 놓겠소. 위험하니까." 한결 긴장이 풀린 듯, 남자가 쾌활한 투로 말하며 다시 밖으로 나갑니다.
 
메이벨 도노반:"감사해요. 말들까지 챙겨 주셔서..." 말투가 마거릿이랑 비슷해짐
 
울릭 모건스턴:'이단의 집에서 예의는 차리면서 비굴해보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코트를 한쪽 옆구리에 낀채 캐롤라인이 권하는 자리에 앉아 주인을 기다립니다.
 
마거릿 세이건:"친절하시네요." 지쳐서 그냥 넋빼고있는거죠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그런거 생각하기에 이미 산발에 얼빠져있었을 것 같음
 
초원의 개척자:"묵고 가시겠지요? 정말 죄송하지만, 창고밖에 내드릴 곳이 없네요."
 
울릭 모건스턴:지금 못생겨진메이휘.png 겠네요
 
초원의 개척자:캐롤라인은 여러분의 코트를 드디어 받아들어 문간에 깔끔하게 걸어 놓고, 부엌에서 무언가 하는가 싶더니 꿀을 한 숟가락씩 넣은 데운 크림을 나무컵에 내옵니다.
"드세요. 오늘 낮에 교반기를 돌렸거든요. 크림이 아주 진하게 나왔답니다."
 
윌리엄 도노반:"와!" 제일 먼저 받아듦
 
울릭 모건스턴:"잠자리는 상관 없습니다. 호의에 기대죠. 그런데 창고에 가기 전에 잠시만 여기서..." 불빛이 있어야 가시를 뽑을 수 있는 상황을 설명하려다 뜻밖의 성찬에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마거릿 세이건:ㅜㅜ가시그만뽑아
 
울릭 모건스턴:가시는뽑아야입고다니지 콘
 
초원의 개척자:그 사이에 이 오두막의 가장인 남자가 들어와 앉아선 제 몫으로 준비된 크림을 조금씩 마시며 묻습니다.
"사람을 찾는다고 했던가? 누굴 찾기에 이 밤까지 말을 달린 거요?"
 
메이벨 도노반:'외부인에게 어디까지 설명할 수 있을까요?' 의 시선이 얌전히 굴러갑니다...
 
마거릿 세이건:멍~하니있다가 따뜻한게 들어오니 좀 살거같은 표정으로 무심코 답합니다. "겨, 결혼 앞둔 처녀가 도망을 갔다고..."
 
초원의 개척자:"아휴, 저런. 이 위험한 데서요!"
 
울릭 모건스턴:"그녀의 남자 형제도 함께입니다." ('여기까진 문제없지 않아? 당연한 일이잖아.') 라고 이단들의 상식은 잘 모르니까 대답합니다.
 
초원의 개척자:"가만있어 봐, 그럼 그 사람들 아니에요? 그 왜, 지난 주였던가."
 
메이벨 도노반:"이 경로를 통해 움직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짐마차를 탄 날도 있고... 지금쯤 두 사람은 아마도, 동부에."
 
윌리엄 도노반:눈이 번뜩 뜨이는데 크림을 마셔서인지 새로운 정보 때문인지
 
메이벨 도노반:잠자코 경청합니다.
 
초원의 개척자:"아무튼 요전에 행상들이 왔다 갔거든요.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그 일행인데도, 행상들이 벌여 놓은 물건들을 굉장히 신기해 하는 남매가 있었소."
남자도 기억을 떠올린 듯 한마디 거듭니다.
 
마거릿 세이건:"어- 어디로 간다든가 하는 말을 혹시 했나요?"
 
초원의 개척자:"동부로 간다고 했는데, 영 대책이 없어 보이길래 가까운 마을에서 말이라도 사라고 해 줬죠."
 
울릭 모건스턴:"떠날 때도 행상들과 함께였습니까?"
 
윌리엄 도노반:크림 수염 단 채로 덧붙입니다. "말을 사겠다던가요? 그럴 여력이 되었을까요?"
 
초원의 개척자:"오래 같이 갈 거라고는 안 했지만, 일단 같이 가긴 했어요. 뭐라 대답은 안 했지만 말 살 돈이 있어 보이진 않던 걸."
"그 행상들은 여기서 북동쪽으로 한나절쯤 더 가면 있는 개척촌에 들렀다가 그대로 북쪽으로 갈 거라고 했으니까, 동부가 목적지라면 아마 그 개척촌에서 헤어지지 않았을까요?"
캐롤라인이 조금 자신 없는 투로 그렇게 말합니다.
 
울릭 모건스턴:생각보다 많이 기억하고 있잖냐 "고맙습니다, 부인."
 
윌리엄 도노반:거짓말 하는 거면 어떡해
 
울릭 모건스턴:헐.......
 
마거릿 세이건:"음, 네, 그럴 것 같군요. 감사해요."
 
윌리엄 도노반:또 '여자'스럽게 '여자' 지켜준다고 연민을 발휘하는 거면 어떡할 거냐고 울릭한테 눈빛 보냄
 
메이벨 도노반:"일행이 어떤 상태였는지 기억나거나 하시는 부분은 있나요?"
 
울릭 모건스턴:헐.....!! 윌리엄이랑 아이컨택하고 눈 흔들림
 
윌리엄 도노반:너 알아들은 거냐
 
메이벨 도노반:쯔이분나카요시
 
울릭 모건스턴:여자얘기라 알아들었나봄
 
초원의 개척자:"음, 여행이라도 나온 것 같았지." "맞아요. 도망가는 중일 거라고는 짐작도 못 했을 정도로."
 
마거릿 세이건:"... 즐거워 보였나요?"
 
메이벨 도노반:"아아."
힘없이 웃으며 두 주먹을 꽉 쥡니다.
 
초원의 개척자:"음...그렇다기보다는, 뭐랄까,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어요."
 
울릭 모건스턴:'아니 하지만 여자끼리 지켜준다기엔 남편도 같은 말을 하고 있잖아요?' 눈빛
 
마거릿 세이건:너네 이거 사념대화로 잘린다
 
초원의 개척자:"그런데 여행이 아니라 아주 살 작정이라면 그런 마음으로는 힘들 텐데."
 
메이벨 도노반:자고일어나서 애들이랑 대화할 수 있음 해봐요 울쉬
 
울릭 모건스턴:헐 좋아요 다들 오늘 아이디어 넘치네요
 
초원의 개척자:"그렇죠? 도시가 어디 예사 곳인가, 그런 물정 모르는 사람들이 갔다간 호되게 고생할 텐데..."
 
메이벨 도노반:"그렇지요. 그런 곳에선, 그런 몰골로 오래 못 살 거야..."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 네 그냥 어그로 한번 끌어봣음
울리 눈빛 못 본 척하고 메이벨 말에 고개 끄덕여요
 
울릭 모건스턴:네 어그로에 나는 지금 아침에 애들 붙잡고 물어볼 생각 만만이다
 
마거릿 세이건:바보... "뭐랄까, 걱정이네요."
 
윌리엄 도노반:아직 윌먹금을 잘 모르는구나 바보
 
초원의 개척자:"그렇죠…가는 길도 어지간히 험한 게 아니니까요. 다들 내일 그 길을 따라가자면 피곤할 텐데 어서 쉬어요. 세숫물하고 모포를 좀 준비해 줄게요." 캐롤라인이 빈 잔을 가져갑니다. 울릭은 아직 가시를 뜯고 있나요?
 
울릭 모건스턴:얼추 다 뽑아서 만족한 것 같습니다
 
초원의 개척자:좋아요! 그럼 캐롤라인과 찰스는 창고와 헛간을 겸하는 듯한 공간으로 여러분을 안내하고, 짚풀을 넉넉하게 깐 다음 그 위에 모포를 넓게 펼쳐 잠자리를 꾸며 줍니다.
그 옆에는 손발과 얼굴을 닦을 깨끗한 물과 물들이지 않은 면포가 여러 장 마련되었고요
 
윌리엄 도노반:"정말 친절하시군요! 생명의 왕의 가호가 있기를." 부부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마거릿 세이건:따라가면서 모래를 좀 마저 텁니다..
헐 우리 같이자네 진짜 수학여행같다
 
윌리엄 도노반:징병합숙의 꿈 이렇게 이루시네요
 
마거릿 세이건:ㅜㅜ
 
울릭 모건스턴:징병합숙의 꿈
 
메이벨 도노반:부드럽게 웃으며 인사합니다. "찬바람에도 끄떡없겠어요."
 
초원의 개척자:"네, 여러분에게도요." 그들이 손으로 무슨 모양을 긋습니다. 생명의 나무 성호와는 좀 다른 모양이지만, 나름의 종교적 의식인 듯하군요.
 
울릭 모건스턴:아까는 성호 생략했지만 지금은 왠지 그어야 할 것 같아서 긋습니다. 지지마세요 생명의왕
 
초원의 개척자:이쪽은 평범한 십자성호 그엇음
 
마거릿 세이건:ㅠ좋다
 
초원의 개척자:그들은 촛불 하나를 머리맡에 놓아 주고는 침실로 돌아갑니다. 오두막은 금세 적막해집니다...
 
마거릿 세이건:진실게임하자
 
울릭 모건스턴:우리 수학여행 밤 수다타임 있어?
 
메이벨 도노반:"... ..." "머리가 뜯겨 죽는 줄 알았는데..."
"두 사람이 도와줘서 살았다고 생각해요."
"마거릿 자매도 고생 많았어요."
 
울릭 모건스턴:"흐흠...네..."
 
윌리엄 도노반:"왜 마거릿처럼 묶고 다니지 않아요? 그럼 물리지 않았을 텐데." 샐쭉함
 
마거릿 세이건:"........"
 
메이벨 도노반:"윌리엄은 묶은 머리가 더 좋니? 그야, 나처럼 긴 머리카락은 그런 일에 쉽게 풀려버리니까... 잘 묶지 않는데."
 
울릭 모건스턴:"그럼 자르지 않고요?"
 
메이벨 도노반:"그건 싫어요." 즉답
"그래도 동부에선 틀어올리는 쪽을 고민해야겠다."
 
울릭 모건스턴:여자들은 알수없어 얼굴
 
윌리엄 도노반:"자르는 건 아까워! 예쁘잖아요." 즉답
 
울릭 모건스턴:너도잘모르겠다 얼굴
 
마거릿 세이건:"사이가 좋아 보이네요..." 그걸 마을두개다녀와서말함
 
윌리엄 도노반:"마거릿은요?"
"메이벨이 머리를 묶는 게 좋아요 푸는 게 좋아요?"
아무튼 이런 수학여행을 원하신 거죠? 콘
 
울릭 모건스턴:크흐흐
 
마거릿 세이건:"네, 네?" 네? 저요?
 
울릭 모건스턴:바~부...
 
마거릿 세이건:"그게 중요한가요? ...우,"
"울릭 형제는 사냥 배운 적 있으세요?"
그게 제일 중요했음
 
울릭 모건스턴:"네? 저요? 안 배우는 사람도 있나요?" 너네 그런 거 안 배웠냐? 표정
 
마거릿 세이건:'훈련한 것 말고...' 하려다가 유사패드립 같아서 망설임
 
울릭 모건스턴:근데정말로 아버지가 아니라 파수견 교관에게 배운 거라
너네 안 배웠냐? 표정은 계속됩니다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여기서 포기할 거야?
 
마거릿 세이건:"..." 그냥 혼자 갑자기 입다물고 세수하러 갑니다
 
메이벨 도노반:"밖은 위험한데... 망 봐줄까요?"
 
울릭 모건스턴:메이벨 말을 무시하고 가는거냐 마거릿 세이건
 
초원의 개척자:옆에있다니까 세숫물ㅠㅠ
 
마거릿 세이건:ㅠㅠ네 한 보 움직였어요 그냥
 
메이벨 도노반:아ㅠㅠ
 
윌리엄 도노반:ㅋ 도망가려는 줄 알앗나봐
 
울릭 모건스턴:"별 싱거운 질문 다 보네요." 한 보 도망간 거도 도망간 거다
 
초원의 개척자:아무튼 물에 코박으러 가긴 하는거니까
마거릿이 도망가고 초원의 밤은 저물고...
수다타임 마무리된거같으니까(아닐시죄송더하셔도됨) 다음날로 넘어가기 전에 피해정산을 해볼까요?
 
울릭 모건스턴:너네가 왜 깊은얘기 안하고 마을 세개째까지 데면데면한지 잘알았다
 
메이벨 도노반:넹!!!!!
 
울릭 모건스턴:네 피해정산 해요~!
 
윌리엄 도노반:좋아요~
 
초원의 개척자:좋습니다! 각각의 피해 내용을 보면 방향잃기, 늑대에게 머리물리기, 가시덤불에 긁히기인데
머리...카락
 
마거릿 세이건:머리
 
초원의 개척자:아무튼 제생각엔 첫번째것도 말타다가 거칠게와리가리한거니까
앗싸리 셋다 d6으로 피해주사위 정산하면 될거같은데 어떠신가요
 
메이벨 도노반:네!!!
 
마거릿 세이건:네좋아요 주사위크게뜨면 걍 낙마햇다고 칠라햇음
 
메이벨 도노반:반동으로 머머리가 된다...
 
마거릿 세이건:ㅠㅠㅠㅠㅠㅠㅠ아오
 
초원의 개척자:특성 1D4 대머리
 
울릭 모건스턴:ㅅㅂ
예쁜여자에게 너무 가혹해
 
마거릿 세이건:우리방금 사라진머리카락두고
 
초원의 개척자:뭐...만드실려면 만드셔도됩니다 인장은 리터칭을해야겟네요
 
마거릿 세이건:자와자와한거임?
 
울릭 모건스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원의 개척자:그럼 매그 3D6, 울릭 메이벨 4D6 각각 굴려주세요!
 
울릭 모건스턴:
rolling 4d6
 
(
1
 
+
6
 
+
4
 
+
2
 
)
 
 
=
13
하!!!!!!드디어성장한다
 
마거릿 세이건:
rolling 2d6
 
(
3
 
+
6
 
)
 
 
=
9
 
윌리엄 도노반:오우
 
마거릿 세이건:dpd
rolling 3d6
 
(
3
 
+
5
 
+
4
 
)
 
 
=
12
 
메이벨 도노반:
rolling 2d6
 
(
2
 
+
5
 
)
 
 
=
7
 
울릭 모건스턴:메이벨
 
메이벨 도노반:THkfl
 
울릭 모건스턴:제일 흉흉한 상황이었는데
단기부상이네요
 
메이벨 도노반:쓰다가 날아갔어요
 
초원의 개척자:4D6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아근데 님
 
메이벨 도노반:
rolling 4d6
 
(
5
 
+
1
 
+
4
 
+
3
 
)
 
 
=
13
 
초원의 개척자:보자...그러면
 
메이벨 도노반:이쪽입니다
 
초원의 개척자:울릭 10+성장, 마거릿 9, 메이벨 9+성장이네요
우선 성장은 나중에 하고
셋 모두 장기부상이고 중상은 아닙니다
장기 부상 목록에서 하나씩 골라주세요!
 
울릭 모건스턴:하...롤플 흐름상 코트 주사위 감소겠네요
 
초원의 개척자:좋습니다! 코트 묘사에 반영해주시고 주사위는 1D6으로 줄여주세요
 
메이벨 도노반:저는 좀 고민중이에요...
 
마거릿 세이건:ㅈㄷㅇ
 
메이벨 도노반:저는 능력치... (신체) 를 줄이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초원의 개척자:그렇다면 성장에 -1 표시해주시고 주사위를 고치시면 됩니다
이걸루하실건가요?
 
울릭 모건스턴:적용완~
 
메이벨 도노반:흐름상 조금 다쳤고, 머리카락도 물리고 몸 상태가 나빠졌을 것 같아서?! 그런데 큰 흉지거나 한 건 없어서요 그래도 상관없ㄷ겠죠
 
윌리엄 도노반:흉져도섹시해 (맥락밖)
 
초원의 개척자:정 뭐하다면 다른걸 하셔도 괜찮아서
 
메이벨 도노반:멋진 함수 들어간 시트 잔여 주사위는 자동으로 1 뜨는데 이거 고치면 되는 걸까여!?!
 
초원의 개척자:울릭 확인완~
아뇨아뇨 그러니까
성장주사위 적는 란에
-1
이라고 적으시면됩니다
 
메이벨 도노반:하잇~!
 
마거릿 세이건:저계속 뭔가다애매해서 고민중인데
코트 손상을 가야하..나 ..? 근데 이미 1d여도 택할수잇나요
 
울릭 모건스턴:0d6 이러네
 
메이벨 도노반:하 웃기다
0d6
 
마거릿 세이건:
 
윌리엄 도노반:벌거숭이코트
 
마거릿 세이건:알겟어미안해!!!1
 
초원의 개척자:ㅠㅠ아뇨 그러면이제 보통 코트에서
형편없는 코트가 되는거라서
1D4로 줄이게되겟죠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아 ㅠ
 
초원의 개척자:흠 아니면
 
마거릿 세이건:원래 1d8이였은데 1d6으로 줄어드나요
네네
 
메이벨 도노반:아 형편없는코트 맘아파
후줄근...
 
초원의 개척자:모든게 다 애매하시면 1D4특성관계받기를 하셔도됨
 
마거릿 세이건:꺄아악
 
초원의 개척자:아 1D8인거면 1D6되겟네요
훌륭한 코트에서 보통코트
 
마거릿 세이건:너무한것도없이깁달라고 하는거같아서 참고 잇었는데
 
울릭 모건스턴:최악의 주인되기: 말에게 피해 몰아주고 말 주사위 감소
 
메이벨 도노반:개쓰레기파수견
 
윌리엄 도노반:뭐어때
이름도없고 유대도없다는데
밀웜이나 사람혀나 똑같다며
 
울릭 모건스턴:싸울때 말주사위 쓰지도 못함 개쓰레기파수견 on
 
초원의 개척자:ㅋ아니 소지품은
 
메이벨 도노반:근데 언젠가 말들도 한번은 죽을것같아서 늘 노심초사합니다
 
초원의 개척자:코트아닌이상 아예지우는거라서
 
메이벨 도노반:물론 두번죽을순 없겠지만...
 
울릭 모건스턴:gjf
 
윌리엄 도노반:ㅅㅂ
너무잔혹해요
 
울릭 모건스턴:진짜 개쓰레기파수견 될뻔했잖냐
 
메이벨 도노반:gog bey.
 
마거릿 세이건:네 ㄹㅇ로요
 
초원의 개척자:비슷한? 원리로
소지품 추가도 성장때만 하실수있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난 한번쯤 걔들이 대신 변을 당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고(꾸준글그만쓰세요!
 
초원의 개척자:설정상의추가말고...시스템적으로활용가능한후략
 
메이벨 도노반:ㅠㅠ
 
마거릿 세이건:ㅋㅋ그럼 걍 1d4받아도되나요
 
윌리엄 도노반:발상의 전환으로
 
초원의 개척자:좋습니다~그러면
 
윌리엄 도노반:말 대신 인간이 다쳐보자
 
마거릿 세이건:아오너무죄송핟데
 
메이벨 도노반:좋은파수견
 
마거릿 세이건:갑자기궁금해진거: 영어원문엔 파수견이 뭐라나와있나
DOGS는 아닐거아니에요
 
초원의 개척자:와치독입니다
 
마거릿 세이건:그나물그밥이구나'
 
초원의 개척자:특성 1D4 <달리는 말 위에선 막막하기만 하다.> 추가해주세요!
 
울릭 모건스턴:흐흐...
 
초원의 개척자:획득한 주사위 란에도 표시해주시는거 잊지마시고
 
마거릿 세이건:적용 완!!
 
초원의 개척자:좋습니다! 전원 장기부상 정산 끝났고
메이벨과 울릭은 성장 목록에서도 하나씩 골라주세요
 
메이벨 도노반:와치독 그래도 룽해... 물론 한글판은 줄여서 DV가 되지만요
 
윌리엄 도노반:dv가 도메스틱바이올런스인가요
 
초원의 개척자:Dogs in the Vineyard
 
울릭 모건스턴:눈깔크게뜬햄스터짤(성장목록 보고 있어요 음~~)
 
초원의 개척자:레딧 포도견판에서 DV라고하는사람 본거같음(ㅋㅋ)
 
울릭 모건스턴:마스터 질문: 만약에 능력치 중에서 뭐 하나 성장했다고 친다면 뭐가 어울릴까요?
 
초원의 개척자:흠~~~
 
울릭 모건스턴:사실 마음같아선 특성주사위를 개같이 뻥튀기해볼까 싶지만 너무 방자한것같기도...
 
초원의 개척자:냉철하게 판단해서 쏘는데 성공했으니까
역시 의지일까요
 
울릭 모건스턴:헐 내 의지 3밖에 안됐네 그럼 올릴게요
 
초원의 개척자:열아홉살짜리가 킹짜 야수를 마상사격하는거 힘들었겠지
 
메이벨 도노반:저는 이번 대결에서 신체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잘 살아남았고 야생 상태인 마일스와 교감한 RP가 있어서 <내게는 황야를 가로질러 온 자유로운 다리가 있다.> 에 주사위를 하나 더 늘리고 싶은데 어떠실까요
 
초원의 개척자:좋아요! 그럼 울릭은 의지를 4로 올리고
메이벨은 해당특성을 3D6으로 올리도록합시다
 
메이벨 도노반:넵!!!
 
초원의 개척자:각자 획득한 주사위 란에 표시후 올려주세요
 
울릭 모건스턴:표시완~
 
메이벨 도노반:표시완~~~
 
초원의 개척자:둘다 확인했습니다!
그럼 이걸로 지난 대결의 정산은 모두 끝났고요
오늘 세션도 이걸로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다음주 금요일 8시에 뵙겟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네~! 담주에봅시다
 
초원의 개척자:다음주에 다음날아침짹부터 시작할게요
 
마거릿 세이건:수고하셧습니다아
 
초원의 개척자:해산~~~~~
 
윌리엄 도노반:아침짹
 
메이벨 도노반:네!! 담주 금요일은 좀더 길게할수있도록 체력을 기를게요
 
울릭 모건스턴:수학여행아침...일어나기싫어
 
윌리엄 도노반:감사합니다~~~~!! 저도요!!!!!
 
메이벨 도노반:오늘도 넘 즐거웠습니다!!!!!!
 
초원의 개척자:고생하셧습니다!!!!!!! 다음주에만나요
 
울릭 모건스턴:탐라에서봐요~!!
 
메이벨 도노반:그럼안녕
 
울릭 모건스턴:"마거릿 자매 별로 안 내키는 표정이더니 탈주한 거 아니에요?"
 
메이벨 도노반:"그럴수도 있겠네요"
 
윌리엄 도노반:"그 여자 왠지 그렇게 생겻어요"
 
울릭 모건스턴:"그렇게가 구체적으로 어떻게죠?"
 
윌리엄 도노반:"왠지 음침~... 하잖아요!"
 
울릭 모건스턴:"흠...인정해요"
 
윌리엄 도노반:"라고 악마의 아들이 말햇다"
 
메이벨 도노반:"뒷담 좀 그만까요~~"
 
윌리엄 도노반:"그 여자는 이런 거 좋아해요"
 
울릭 모건스턴:"마거릿 자매가 와야 앞담이 되죠 헐왔네"
 
:이거 로그에 실어주세요 웃기니까
 
소리샘:dkdh
아오어이없어
 
:나중에 파고님이 까먹을까봐 적어드립니다: 늦은 리샘님을 효수하는 세명의파수견
다들 준비되셧나요?
 
윌리엄 도노반:네~~
 
울릭 모건스턴:"가보자고요"
 
마거릿 세이건:네 헉...헉... 저오늘 반응속도가좀 느릴수있습니다 ㅠ
 
울릭 모건스턴:ㄱㅊㄱㅊ
 
:루루상
계시죠?
 
메이벨 도노반:
~!!!!!
 
:좋아요
 
22.11.04. 20:40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4회차
 
♬ BGM: Muffalo
 
프리비어슬리 온 황야...
 
위즐턴을 나온 네 파수견은 늑대 떼와 일기토를 벌이고...
 
(사실 일방적으로 쫓겼음)
 
메이벨 도노반:'편집해줘'
 
알파 늑대에게 한방을 먹인 뒤 초원의 개척자 가족이 사는 오두막에 도달하는데?
 
과연...파수견들은 탈주자 남매를 무사히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초원의 아침은 적막...할 줄 알았지만, 의외로 그렇지도 않군요.
어젯밤 자고 있다고 했던 아이들이 일찌감치 깨어나 떠드는 소리에 여러분도 눈을 뜹니다.
 
윌리엄 도노반:어젯밤에 먹은 크림 생각나서 입맛 다시면서 깹니다.
 
울릭 모건스턴:역시 부시시대가리로 일어나며 아침은 어떡하나~ 생각합니다 간밤에 애들한테 뭐 물어보자고 한건 까먹은듯...
 
마거릿 세이건:대충 뒷담깔동안 자리에 없다가 밖에서 헛간으로 들어왔어요
 
초원의 개척자:상냥한 이단 가정의 여주인이 헛간 문을 두드립니다. "깨어나셨나요? 문 앞에 젖은 수건을 놔뒀으니 쓰시고 아침 드시러 오세요!"
 
윌리엄 도노반:거참 뒷담 참 맘에 담아두네
"이단치고는 굉장히 친절하네요!"
동료 파수견들한테 말한 거임
 
울릭 모건스턴:"밖에 좀 안 들리게 말해요, 윌리엄." 수건 집으러 문 열다가 소근거립니다
 
메이벨 도노반:"우리를 적대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지... 아이들도 있고."
 
초원의 개척자:문을 열어 보면 따뜻한 물에 적신 손바닥 만한 수건 네 장이 곱게 말려 나무 쟁반에 놓여 있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어머, 데운 물에 적셔 주셨구나. 김이 모락모락 나네. 식기 전에 써야겠어."
 
울릭 모건스턴:뻑뻑뻑 (닦는소리)
 
윌리엄 도노반:상남자세수소리
 
초원의 개척자:멀리서 갈색 머리를 땋아내린 어린아이가 그 모양을 기웃거리다 쏙 숨어 버리고요.
 
윌리엄 도노반:"안녕? 넌 이름이 뭐야?"
말 겁니다
눈곱 반쯤 뗐음
 
초원의 개척자:본채의 모퉁이 너머에서 재재거리는 목소리가 대답합니다. "로라!" 그리고는 문이 삐그덕거리는 소리가 이어지는 걸 보니 먼저 들어가 버린 모양이군요.
 
메이벨 도노반:가장 엇비슷한 또래의 윌리엄이 대화 나누도록 잠시 지켜만 봅니다.
 
초원의 개척자:엇비슷한 또래라고 해도 열살은 차이날텐데;
또래는 당신들입니다 정신체리세요
 
마거릿 세이건:"윌리엄 형제, 그- 그러다 까먹지 말고 얼굴부터 마저 닦으세요"
 
윌리엄 도노반:ㅋㅋ저도 누나한테는 아기라고요
 
메이벨 도노반:그럼요ㅋㅋ
 
윌리엄 도노반:"다 닦은 건데요?"
 
메이벨 도노반:아기죠ㅋㅋㅎ 이 RP⇑를 보세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아하...' 뭔가납득함
 
울릭 모건스턴:얼굴과 목과 손이 개운~해지자 목덜미를 바로 매며 재촉합니다. "빨리 밥 먹으러 가죠."
 
메이벨 도노반:"아침 식사에 아이들을 소개해주지 않을까요? 준비가 끝났으면 바로 가요."
 
윌리엄 도노반:"한 명은 이미 알아요. 로라래요!"
헛간을 나섭니다.
 
초원의 개척자:본채로 들어서면 호밀로 만든 빵 냄새가 짙게 풍깁니다. 냄새를 맡아 보니 반죽에 버터를 넣은 게 분명합니다! 이 개척자 가정에도 특식일 텐데요.
 
메이벨 도노반:'와 이렇게까지잘해주니까 수상할정도네요 의심의회초리'
 
울릭 모건스턴:'진심 좀 의심되는데 버터빵은 참을 수 없으니까 앉을게요' 앉습니다
 
초원의 개척자:"어서 오시오." 찰스가 목에 아까 본 갈색 머리의 꼬맹이를 매단 채 여러분을 식탁으로 안내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윌리엄의 '이단치고는'이란 말을 나름대로 다시 생각해봅니다 '교구의 권위자로서 존중하는 게 아닌데도 이런 대접이라니...'
 
윌리엄 도노반:"냄새가 황홀해요! 무리하신 거 아니에요?"
의자를 끌어내 앉습니다.
 
초원의 개척자:산사나무 열매 잼과 바구니 가득한 호밀빵, 오븐에 구워낸 옥수수 두어 토막, 야생 딸기 한 줌이 소담스럽게 차려진 식탁은 제법 풍요롭습니다.
"손님이 오시는 건 제법 오랜만이거든요." 여주인이 방긋 웃습니다. "자, 얘들아. 손님들께 인사하렴."
식탁의 정원이 여섯 명인지라 두 아이들은 각각 엄마와 아빠의 무릎에 앉아 있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생명의 왕께서 다스리시는 초원이 새삼 많은 것을 안겨주는군요..."
 
울릭 모건스턴:"호의에 감사드립니다." 버터빵은 먹지만 영혼은 고고하게 긍지를 지켜야 된다는 듯이 킹명생교의 방식으로 식전기도 손을 맞잡고 짧게 묵도합니다. 그리고 애들 관찰함...
 
초원의 개척자:금발에 파란 눈을 한 예쁘장한 소녀가 조금 수줍게 손을 쭉 펼칩니다. "저는 메리예요. 일곱 살."
 
마거릿 세이건:"안녕하세요, 메리."
 
윌리엄 도노반:"일곱 살, 좋은 나이지!"
 
울릭 모건스턴:아오진짜어린애야
 
메이벨 도노반:마주 식전기도하고 웃습니다. "안녕, 메리."
 
초원의 개척자:이쪽이 더 큰데도 엄마의 무릎을 차지한 건 분명 얌전하기 때문인 모양입니다. 아빠의 턱수염에 손장난을 치던 아까의 갈색 머리 소녀가 덩달아 손가락을 펼칩니다. "난 다섯 살."
두 소녀는 부모의 인도에 따라 이단의 방식으로 식사 전 기도를 마칩니다.
 
메이벨 도노반:"네가 로라구나?"
 
초원의 개척자:약간 멋쩍게 고개를 끄덕인 로라가 티나게 화제를 돌립니다. "엄마, 나 저거 만들어 주세요." 파수견 코트를 가리키는군요.
"저런 복잡한 수를 놓으려면 버터를 만들고 잼을 끓일 시간을 다 내야 할 텐데도?"
엄마의 말에 꼬마는 고민에 잠긴 얼굴로 딸기 알을 갉작입니다.
 
울릭 모건스턴:"흠..." 조금 웃김을 참으며 이례적인 농담을 던집니다. "어린데 벌써 옷가지에 관심이 많은 모양이지."
 
윌리엄 도노반:"게다가 우리 코트는 잼이나 버터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이 훌륭한 거라구. 아무리 맛있는 잼과 버터라고 해도 말이야!"
 
마거릿 세이건:"그런 말을 하면 더- 더 갖고싶어질 텐데요..."
 
초원의 개척자:그러는 사이에 찰스가 조심스럽게 본론을 꺼냅니다. "객을 대접하는 일에 소홀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 아침식사 이외에 더 내드릴 수 있는 건 없겠소. 메뚜기 떼가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지난해 밀 농사를 망쳤거든."
 
메이벨 도노반:"아, 아니요... 지금도 충분히 융숭한 대접을 받았어요." 메뚜기 떼가 지나갔다면 흉작인데... 아까의 발언을 반성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축성이라도 해드릴까요?" 빵을 찢으며 묻습니다.
 
초원의 개척자:"고맙지만 괜찮아요." 캐롤라인이 예의바르게 거절합니다. "순회 목사님께서 다음 주에 오시기로 했답니다."
이단들의 순회 목사라면 여러분도 이야기를 들어 본 바 있을 겁니다. 비신자들이 섞여 사는 규모 큰 마을에 이따금 방문하고는 한다지요.
 
마거릿 세이건:"먼 곳까지 오시는군요." 별 영양가 없는 반응 하고 딸기나 먹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염려할 필요 없어요. 어차피 오늘 떠날 예정이었으니까..." 가만있자. 어제 윌리엄이 뭘 물어보자고 했던 것 같은데..?
 
메이벨 도노반:그나저나 아이들에게 뭔가 물어보기엔 애매한 것 같다고 생각하며 옆에서 같이 빵먹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메뚜기가 컸어요? 손가락만 하던가요?"
 
메이벨 도노반:'아이들이 너무 어린데, 무얼 봤어도 제대로 기억할까요?' 같은 눈빛 울릭한테 보내요
 
초원의 개척자:"큰 데다 사납고 빌..." "찰스." 캐롤라인이 남편의 말을 조용히 자릅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러니까요. 윌레이 쯤은 되는 애들인 줄 알았지...'
 
초원의 개척자:"...아무튼 많았지."
 
울릭 모건스턴:"네? 빌 뭐요?"
 
윌리엄 도노반:"빌어먹을?"
 
메이벨 도노반:"윌리엄."
 
초원의 개척자:캐롤라인이 아무리 손님이라도 가정교육을 망치는 발언을 용서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눈빛을 울릭과 윌리엄에게 보냅니다.
 
울릭 모건스턴:억울...! (억울한 악마 표정)
 
메이벨 도노반:대신 사과하는 여자...
 
윌리엄 도노반:(엄중한 눈빛 못 알아들은 표정~)
 
마거릿 세이건:그러거나말거나 메리가 호밀빵에 직접 잼 바르는 걸 도와주며 주의를 돌리고 있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세이건 왤케 어린이들과 있으면 설리번 선생님 되어버리는 거냐
 
울릭 모건스턴:아 마거릿한테 자매는 좋은 어머니가 되겠네요 드립 누가 안 쳐주나
 
메이벨 도노반:어그로
 
윌리엄 도노반:아까까지 음침하다고 뒷담 까놓고
 
초원의 개척자:"어린아이들 앞이니 언사를 조심해 주시면 고맙겠어요." 윌리엄을 똑바로 보며 다시 말함;
 
윌리엄 도노반:"네, 음, 캐롤라인."
 
초원의 개척자:"어흠. 참, 그러고 보니 말인데. 어제 했던 말을 생각해 봤소." 허겁지겁 수습을 도우려는 찰스
"찾는 사람들이 동부로 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 말을 가지고 있잖소? 동부 경계선까지 곧장 가면 그들을 앞지를 수도 있을 거요."
 
울릭 모건스턴:"아, 감사합니다." 그래서 빌 뭐였는데...! 궁금하지만 찰스의 수습에 올라타는 게 더 중요한듯
 
마거릿 세이건:"그렇군요." '그렇겠죠'에서 적당히 바꿨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빌어먹을 메뚜기들 아냐??
 
울릭 모건스턴:아 어조 바꾸는 마거릿 개웃기네
 
초원의 개척자:빌어먹게 많았다고 할 예정이었음
 
울릭 모건스턴:진짜 빌어먹을 이었던거야?
 
윌리엄 도노반:울릭 바보
 
초원의 개척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하...억울한악마됨
 
윌리엄 도노반:난 그냥 정답 맞힌 건데 혼낫어 억울
 
메이벨 도노반:맞춰서 혼난거자나
 
윌리엄 도노반:너만 억울하냐 나도 억울하다
 
초원의 개척자:랭귀지! 모먼트입니다
왜억울한건데요
 
메이벨 도노반:ㅁㅈㅁㅈ
 
마거릿 세이건:윌리엄은아기니까..
 
윌리엄 도노반:아저씨가 먼저 여지를 줫잖아요!!
 
마거릿 세이건:
 
메이벨 도노반:아고물대사밴하자
 
윌리엄 도노반:ㅅㅂ
 
마거릿 세이건:ㅅㅂ
 
윌리엄 도노반:쇼타공이라서 고아물임요
 
메이벨 도노반:짜증납니다 붐따
 
윌리엄 도노반:ㅇㅇ 이건 책에 들어간다
 
마거릿 세이건:아짜증나
 
울릭 모건스턴:고아물 이러네
 
초원의 개척자:하지만 지금 19세기니까 아저씨라도 30살이 되기나 했을지 의문입니다만
 
윌리엄 도노반:어머... 갑자기 흥미 생김
 
메이벨 도노반:진짜 여지주는 봉스터님을 공론화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어머... 갑자기 흥미 떨어짐
 
울릭 모건스턴:으~남자는스물아홉부터지
 
초원의 개척자:뭐가요??? 참나 할일이나 하세요
 
윌리엄 도노반:알겠어요 마거릿은 가서 할배 뒤나 따주세요
 
메이벨 도노반:네ㅠㅠ
다들집중하라고
 
울릭 모건스턴:먹는 연령대가 개같이 다른 오너 넷이 모였다...
 
메이벨 도노반:중요한정보를 말해줬으니까
 
마거릿 세이건:하 롤플이나하자고 "그, 아, 그런데, 샘 윌락 형제는..."
 
초원의 개척자:누구의 뭘...따?
"샘 윌락? 그게 누구죠?"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이분들은 샘 형제를 몰라요!"
 
마거릿 세이건:그니까파수견들이 그를지나쳐논스탑으로가면 그남자애는 집에못돌아가는거냐는말.. 을 하고싶어합니다 "당연히 여러분한테 말한 거죠..."
 
초원의 개척자:"네, 혹 다른 찾는 이가 있다면 저희로선 알 수 없겠네요. 로라! 손가락 핥지 말렴!"
 
메이벨 도노반:아휴
 
울릭 모건스턴:'애가 네 명 있는 것 같군.' 자연스럽게 자길 거기서 빼며 산딸기 주서먹습니다.
"마거릿 자매, 별 얘기 아니었으면 가는 길에 하죠. 우리에게 잘 해준 사람들이 혼란스럽기만 할 것 같으니까요..."
 
윌리엄 도노반:오늘 마거릿 힘든 날이네
 
마거릿 세이건: 끄덕 ..
 
초원의 개척자:"어머, 참. 그게 있었는데." 식사를 마친 메리를 방생한 캐롤라인이 손뼉을 치며 여러분의 식사 현황을 살핍니다.
 
마거릿 세이건:먹는둥마는둥하더니 손 떼고 있던지 좀 됐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작은 빵 네 덩어리는 먹은 것 같네요 본전 뽑았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도 꽤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캐롤라인 아주머니가 뭐 주실지가 궁금
 
초원의 개척자:그렇다면...부산스럽게 부엌에서 무언가를 보스락거린 캐롤라인이 뜨거운 차 여섯 잔과 함께 작은 종지를 가져 옵니다
 
메이벨 도노반:"어머! 이건 정말..."
 
초원의 개척자:"사탕무로 만든 시럽이에요." 종지를 열어 보이며 제법 자랑스럽게 말하는군요.
 
울릭 모건스턴:"이건...귀하네요." 희소한 당분 앞에서 밈 같은 대사를 칠 수밖에 없는...
 
윌리엄 도노반:ㅅㅂ
 
메이벨 도노반:"이걸 저희에게요."
 
마거릿 세이건:ㅠㅠㅠㅠㅠ
 
윌리엄 도노반:"우와!"
 
초원의 개척자:그럼요! 달콤함이란 곧 부귀와 사치를 의미하는 법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왜 이렇게까지 잘해주세요?"
 
초원의 개척자:"큰 마을로 가서 내다 팔려고 하는데, 맛을 봐 주시면 고마울 것 같아요."
그녀가 조금 수줍은 얼굴로 찰스를 턱짓합니다. "저이는 그저 좋다고만 하고, 아이들은 달콤하기만 하면 아무래도 좋은 모양이라서요."
 
마거릿 세이건:"저희로서도 드문 기회를 어, 얻었지 싶은데..."
 
울릭 모건스턴:'그럼 달콤한데 안 좋은 것도 있어요?' 라는 질문을 침과 함께 삼키며... "우리가 도움이 된다면야..."
 
윌리엄 도노반:기대된다는 듯 다리를 달달 떱니다.
 
초원의 개척자:캐롤라인은 툴툴대는 남편을 다정하게 타박하며, 여러분의 찻잔에 직접 종지 안의 시럽을 한 티스푼씩 섞어 줍니다.
아이들에게는 찻물 묻은 스푼의 겉면에 시럽을 찍어 직접 물려 주는군요.
 
메이벨 도노반:'동부에 나가서 이런 걸 팔고 싶어하시는구나...' 아무튼 같이 들떠있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차 훌짝입니다 "음..."
 
울릭 모건스턴:혀 위에서 정제된 단맛이 녹아내립니다. "음..." 왠지 마거릿 따라하는 것처럼 됨
 
윌리엄 도노반:"으으음...." 홀짝
 
메이벨 도노반:파아앗... 하고 기운이 돕니다...!
 
울릭 모건스턴:"사탕무는 메뚜기의 영향을 받지 않나 봐요..."
 
메이벨 도노반:'죄악의 맛이 나요...' 라고 생각 중
 
초원의 개척자:"네, 그야 땅 아래에 묻혀 있으니까요."
 
마거릿 세이건:'두더쥐나 다른 벌레의 영향을 받죠..' 생각만 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눈썹 각도 유지에 힘쓰면서 차를 마저 마십니다.
 
마거릿 세이건:"맛이 좋네요. 시, 시럽으로 우려낸 솜씨가 훌륭하신 것 같아요."
 
윌리엄 도노반:"달콤해요!"
 
메이벨 도노반:"쓴맛이 조금 강한 시럽과 맑은 시럽을 분리하시는 건 어떨까요?"
조심스레 의견 덧붙입니다
 
초원의 개척자:역시 동부 물을 먹어서 그런가
 
울릭 모건스턴:헐...메이벨 호감도 올랐어요 뭔가 여성의 미덕 발언 같음
 
초원의 개척자:캐롤라인이 귀담아 들으며 날짜가 한참이나 지난 잡지 귀퉁이에 무언가 메모합니다.
 
메이벨 도노반:"음, 맛이 참 좋아요. 그래서... 아마 이 특유의 쓴맛이 단맛과 어우러지는 걸 선호할 수도 있고, 아이들에게 만들어줄 시럽 사탕엔 조금 더 가벼운 것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 ..."
"참견이 과했을지도요...." 갑자기 파수견 뒤로 숨음
 
초원의 개척자:"아녜요. 사탕무 농사를 조금 크게 짓는다면 사탕을 만들 몫도 만들 수 있겠네요." 메모를 마친 캐롤라인은 예의바르게 대꾸하며 상을 정리합니다.
 
울릭 모건스턴:쓴맛이 느껴졌었나? 잔 밑에 조금 남은 걸 털어넣으며 느껴보려 애쓰...다가 정리하는 캐롤라인에게 빼앗겼습니다
 
마거릿 세이건:ㅜㅜㅜㅜㅜㅜㅜㅜ
 
윌리엄 도노반:"우리도 사탕무 기르면 안 돼요?"
파수견들한테 물어봄
 
울릭 모건스턴:"추운 데서 잘 자란댔어요. 안 될 건 없겠죠."
 
메이벨 도노반:"어느 교구에선 가문비나무 술을 빚을 땐 종종 쓴다던데."
 
초원의 개척자:브라이들폴즈에서 교부와 선지자들이 회의해서 정하는거 상상하고 좀웃음(개척자가X마스터가O 알못발언입니다)
아! 사탕무 기릅니다
 
마거릿 세이건:기르는 구나
 
초원의 개척자:(여기까지 룰북에서 방금 찾음 이하는 추측임) 근데 시럽/설탕으로는 잘 안만들것같네요 그건 낭비가 많고 비싸니께..
 
메이벨 도노반:하긴 수수나 무는...
 
윌리엄 도노반:아니아니
우리가 화분에 넣어서
기르자고
 
메이벨 도노반:ㅠㅠ
 
마거릿 세이건:
ㅠㅠㅠㅠㅠㅠㅠㅠ
 
윌리엄 도노반:그리고 들고다니면서
자랄 때마다 먹는 거야...
 
마거릿 세이건: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메이벨 도노반:바보인가진짜
사랑해
 
윌리엄 도노반:라고 계획을 파수견들에게 설명해요
 
초원의 개척자:뿌리를 먹으면
 
울릭 모건스턴:ㅠㅠㅠㅠㅠㅠㅠ
 
초원의 개척자:어디서 다시자라는데
 
마거릿 세이건:ㅜㅜㅠㅠㅠ그니까
 
메이벨 도노반:그니까요 아오
 
윌리엄 도노반:"씨 뱉어서 다시 심으면 되죠!!"
 
메이벨 도노반:"아니..."
 
마거릿 세이건:"윌리엄 형제 몸통만한 화분이 있어야..."
 
메이벨 도노반:"그런..." 바보력에 당황한...
 
울릭 모건스턴:"아휴...그냥 말이나 타요. 슬슬 이 이교도들이 우릴 한심하게 보겠어요."
 
메이벨 도노반:"그래요."
 
윌리엄 도노반:모카씨를 가져온 브라이들폴즈의 문익점이 되고 싶엇어
 
마거릿 세이건:아무튼 메이벨이 너무 잘알발언해서 울릭 한번 쳐다봤었는데 상상치도못한 바보발언에 환기됨.. 마무리함..
 
메이벨 도노반:내가 잘했는데 그남자를 왜봐
날 봐
 
윌리엄 도노반:꺄악
 
울릭 모건스턴:어머
 
마거릿 세이건:동부인같아서<라고 요 ㅠㅠ
 
초원의 개척자:여러분을 배웅하는 찰스의 등 뒤에서 자매가 조잘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엄마! 이교도가 뭐야?' '음...오후 공부 시간에 알려 줄게.'
 
울릭 모건스턴:참고로 울릭은 메이벨 발언을 동부특 사치품잘알발언이 아니라 여자라서요리잘알발언 으로 이해했습니다...마거릿 눈빛 튕겨내고 말을 채찍질합니다.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진짜 여성성과 거리 먼 거 티내네 (윌리엄도 울릭처럼 이해해서 누나의 미덕 뿌듯해 함)
 
초원의 개척자:하지만 실제로 동부 특 사치품잘알발언이기도 하니까
그냥 남자들이 여러모로알못이었던걸로
남자(애)들이라고 해야할까요
 
마거릿 세이건:남자애들이죠ㅕ
 
메이벨 도노반:"후후"
 
마거릿 세이건:왠지 좀 헛헛한기분으로(말위에선 막막하다 특성 추가돼서) 천천히 달리고 있습니다 .. "그럼 행선지는..."
 
윌리엄 도노반:"동부 경계선!"
 
메이벨 도노반:동부 경계선 방향으로 잘 가는 중입니다 (말들이)
 
:좋습니다! 여러분은 버질 남매를 앞지르기 위해 곧장 동부 경계선으로 말을 달립니다... ...
 
그리고 여기서
 
15분만 쉽시다
 
마거릿 세이건:ㄴ ㅔ
 
메이벨 도노반:예!!!!
허리지지고와야지
 
:사유: 장소전환을 위한 마음의 준비 및...어쩌구 저쩌구
 
울릭 모건스턴:네~!!
 
:그럼 8분에 재개하도록할게요!
 
윌리엄 도노반:네!!
 
메이벨 도노반:있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저도요!!
 
:오리님 리샘님을 죔기다려봅시다
 
마거릿 세이건:헉 잇습니다
 
:울모스턴 왜사라졋는데???
다시나타났는데
오리도같이왔나요?
 
마거릿 세이건:헐 뭐죠
컴오류닝가
 
윌리엄 도노반:샐고 된 걸지도...??
 
:곰곰
25분까지 안오면 오늘은 구냥 여기까지 할까요?
리샘님도 컨디션안조으시다햇고
 
메이벨 도노반:네 글구 먼일 아니신거면 좋겠어요
 
윌리엄 도노반:ㅜㅜ네 진짜요
 
메이벨 도노반:사실 오리님도 오늘 머리하고오신다음 좀 피곤하셨던 것 같아서
 
:ㅁㅈ
 
메이벨 도노반:그냥주무시는거이길바라요
 
:머리하고오려고 디럭스퇴근햇으니
아마 주무시는거겠죠
 
윌리엄 도노반:오리아나...!! 알람 잘 듣고 일어난다고 글케 자랑햇으면서...!!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급기절은쩔수없죠 진짜 별일은아니시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그럼
 
22:25 4회차 종료
 
윌리엄 도노반:오늘 바보롤플하다 끝낫네 쿠쿠
담주에 뵐게요... 끝내주는 전투 해버리자고
 
:후후...좋은 초원의집이었다
 
메이벨 도노반:오늘도 죽여주는음식지문과
멋진가족과
 
:다음주에는 몰아칠 예정이니
컨디션관리해오시고
 
메이벨 도노반:드디어동부네요 네네
 
마거릿 세이건:하아 다음주는진짜동부경계선이네 떨렌다
 
메이벨 도노반:꺅신 난 다
 
:동부...는 아닙니다
 
메이벨 도노반:동부경계선!!!
 
:YES
다음주에 만나요!
 
메이벨 도노반:네~!!!
 
:해 산
 
윌리엄 도노반:안 녕
 
봉스터 (GM):이럴수가...모두모여계셧군요
 
Oriana C.:잠깨기운동중이었습니다
 
봉스터 (GM):간식좀 준비해올게요
오늘세션의모든게긴장되니까
 
파고:뭐드시나요
 
소리샘:그소리듣고저도긴장되기시작했어요
이미세션에피타이저 다먹어버렸지만
 
봉스터 (GM):오징어땅콩이요
 
소리샘:맛있겠ㄷ ㅏ
 
파고:맛잇겟다
 
루루항:dn~
우~
맛잇겟다
 
봉스터 (GM):전원 자리에 계신가요
캐저널로 아무말한마디~
 
루루항:도레미파솔라시도
 
울릭 모건스턴:"니들은이런거(논무알콜칵테일)시켜먹지마라..."
 
루루항:아뭐야
 
마거릿 세이건:제철생선이맛있네요
 
윌리엄 도노반:우효
 
메이벨 도노반:쏴리.
 
:논무알콜칵테일<알콜있다는뜻인가요?
 
울릭 모건스턴:ㅇㅇ무알콜이라고생각하고걍시켜서 논무알콜나옴...
 
마거릿 세이건:논무
 
:이럴수가 그럼 오늘도 기절위험이있는거군요
 
울릭 모건스턴:그래서 잠깨기운동했잖아요
 
:감안하고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로그 읽어오셨죠?
 
울릭 모건스턴:네~
 
윌리엄 도노반:
 
마거릿 세이건:네~!
 
메이벨 도노반:네!
 
:좋아요
그럼 프리비어슬리온...은 생략하고
바로가죠
 
22. 12. 09. 21:05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5회차
 
♬ BGM: Spike in a Rail
 
:친절한 개척자들의 집을 떠난 여러분은 동쪽을 향해 끝없이 말을 달립니다.
그 행상들의 목적지가 동부라면 그들은 분명 동부 경계선을 지나, 기차역이 있는 도시로 향할 것입니다.
"기차"라니, 세상에! 파수견의 여정에 간접적으로나마 그런 단어가 끼어들 일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비록 이게 공식적인 임무는 아니라 할지라도 어쨌든 이례적인 일이기는 할 것입니다...
...어쨌거나, 그거야말로 나중의 일.
혹은 영영 오지 않을 일이겠지요.
 
:여러분은 동부 경계선, 혹은...
...보다 정확하게, 연방보안관 주둔지와 그곳을 둘러싸고 형성된 작은 마을에 도착합니다.
마을의 입구 언저리에서 두 명의 보안관이 총대를 들어 말을 세웁니다.
 
연방보안관:"정지."
"무장했군. 무슨 용무요?"
 
울릭 모건스턴:긴장의 끈을 조이며 답합니다. "브라이들 폴즈에서 파견된 신앙의 수호단입니다. 우리에게 속하는 이들을 찾고 있소."
 
윌리엄 도노반:곁에서 등과 어깨를 곧게 펴고 보안관을 바라봅니다.
 
연방보안관:그러자 그들은 총대를 치웁니다. "현재 인근 산의 민족들 중 몇몇 부족에 의한 습격으로 시류가 예민하오. 소요를 일으킨다면 이 주둔지의 책임자이신 밀턴 대위님께로 직행하게 될 테니 조용히 머무르시오."
황야의 바람에 조금 삭은 종이에다 무언가를 휘갈겨 쓴 이들이 출입해도 된다는 뜻으로 손을 까딱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연방보안관의 태도를 살피며 인사합니다. "노고가 많으세요. 밀턴 대위님은 지금 이 주둔지에 계시는지요?"
 
연방보안관:"당연한 일이오."
 
메이벨 도노반:"감사합니다." 울릭과 윌리엄의 뒤를 따릅니다.
 
마거릿 세이건:총을 고쳐매고 말을 움직입니다.
 
연방보안관:엄밀히 말해 그 밀턴이라는 사람의 직급은 대위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도 어쩌면, 들어 본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동부 경계선의 새로운 책임자로 부임한 보안관이, 군인으로 잔뼈가 굵고 인망이 높으나 동시에 굴강한 성정과 기민한 신경을 가졌다는 브라이들폴즈에서의 소문 같은 것.
그건 파수견들에게 있어선 교구에 속한 마을 외부에서 그만큼 긴장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이곳에선 어떨까요?
 
메이벨 도노반:'밀턴, 밀턴... 어디서 들어본 이름 같아.' 머리카락을 단정히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립니다.
 
:다른 데서도 그렇지만 여기서도 물론! 지도는 그냥 상상을 돕는 도구일 뿐이고요
대략 구분해놓기로는 연방보안관 주둔지 쪽이 연방보안관들의 주요 시설물과 막사들이고
 
울릭 모건스턴: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아미친 이거 지우기 해주세요
ㄳㄳ
 
:동쪽 지구<여기가 주둔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입니다
아래쪽의 교회는 아마 프로테스탄트 교회겠죠 여긴유사미국이니까
 
마거릿 세이건:좋다 ..
 
:대충 그런 느낌~으로 거기 있을만한건 어지간히 있으니까
 
울릭 모건스턴:마을에 진입했으니 보안관 심사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그니까 가급적 얌전히─탐문하고 돌아다니자는 의사의 합치를 봤다고 칩시다
 
:자유롭게 RP해 주세요!
 
윌리엄 도노반:가급적 얌전히 다니라는 잔소리
RP로 안 해주시나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아너무맨날하던소리라
 
윌리엄 도노반:왜 합치를 봤다고. 맘대로 쳐버리시는 거죠?
전 더 보고싶은데요???!!!
 
울릭 모건스턴:노잼컨텐츠일줄알고 스겜했는데요ㅋㅋ
 
윌리엄 도노반:농담임귀찮으면하지마삼
 
울릭 모건스턴:"우리의 신앙을 도전받는 상황이 아니면 소란은 일으키지 말도록 하고요..."어쩌고
 
메이벨 도노반:"아무래도..."
 
윌리엄 도노반:"아, 무서웠다! 보안관은 처음 봐요! 울릭은 안 떨렸어요? 메이벨은요? 마거릿은 본 적 있겠네요?"
 
마거릿 세이건:"네... 네..."
"네?"
"뭐, 그렇죠..."
 
윌리엄 도노반:전주에선 비빔밥 타고 다니고 동부에선 보안관 타고 다니는 거 아님? 콘
 
울릭 모건스턴:ㅠㅠ보안관을 왜타고다녀 "긴장해서 나쁠 건 없죠. 남매가 상단과 함께 다녔다고 하니 상단이 갈 만한 곳을 찾아보는 게 좋지 않을까요."
 
메이벨 도노반:"상단은 마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움직였겠지..."
 
마거릿 세이건:"우, 우리가 먼저 도착했어도- 머무를 곳은 마을 쪽에서 찾아야겠죠."
 
윌리엄 도노반:"상점? 여관? 이단의 교회도 있어요!"
 
메이벨 도노반:"...긴밀한 이야기는 여관에서 하기 좋고."
 
울릭 모건스턴:"상점 쪽에선 물건을 납품받았을 테고 제자리에 있을테니 물어보기 편하겠네요."
 
마거릿 세이건:끄덕끄덕두더디스코
 
메이벨 도노반:대충 상단과 접촉했을 시기라면 여관근처에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지 라는 말을 메이벨이햇다는 부연설명붙입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럼 여관 쪽부터 가보죠." 두더디스코
 
윌리엄 도노반:우리 엄청 눈에 띄겠다... 그럼 그 시선을 즐깁니다
 
:좋습니다! 여러분은 말을 몰고 여관으로 향합니다.허름하지만 그런 대로 큰 건물까지 향하는 내내 여러분은 잠깐 머무르는 시선을 받거나, 혹은 여러분보다 더 특이한 이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빼앗깁니다.
활짝 열린 문 안에서 바닥을 쓸고 있던 여관의 어린 사환이 제법 익숙하고 노련하게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숙박하실 건가요? 아니면 식사만?"
 
윌리엄 도노반:"식사부터 하고 맛이 좋으면 하룻밤 묵어요!"
일행에게 제안합니다.
 
울릭 모건스턴:"일단은 음료만요." 우리 아침 배터지게 먹었잖아 할일도 많고 표정으로 윌리엄 봄
 
마거릿 세이건:끄덕끄덕 "지- 지금 방이 많이 남아있나요?"
 
메이벨 도노반:"갈길이 급하긴 하잖니..." 음료는 마셔야겠다는 표정
 
:"요 며칠 행상들이 많이 도착해서 독방은 못 드려요. 그래도 남녀를 나눠 묵으실 수는 있으실 것 같네요."
 
윌리엄 도노반:하 잘 먹고 더 커야 하는데
"그거 다행이네요! 멀리서 오는 상인들은 보통 이곳에 묵어요? 아니면 마을에 다른 여관이 또 있어요?"
 
:"여관이 하나 더 있긴 해요. 하지만 거기선 어려울 걸요. 그 여관은 마구간이 작거든요."
 
울릭 모건스턴:"혹시 행상들 중 서부에서 온 이들을 봤습니까?"
 
메이벨 도노반:"상단 사람들은 말이나 노새를 데리고 다니니 이 여관을 더 자주 이용하겠어요."
 
:"아, 그럼요. 이곳에 드나드는 행상이래 봐야 반은 동부에서 오고, 나머지 반은 서부에서 오는데요."
 
울릭 모건스턴:"음, 그러니까...좀 많은 행상요. 상단." 제가잘못썼습니다만대충자캐지성탓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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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뭐냐?
"글쎄요, 그렇게 크게 움직이는 곳도 한두 곳이 아니라서. 곧 해가 질 시간이니 어서 결정하세요, 손님!" 사환은 빗자루 손잡이에 턱을 괴고 약간 건들거리는 태도로 식사하는 손님 몇 무리를 가리킵니다.
"안 그러면 저쪽에 뺏겨요."
 
윌리엄 도노반:이 사환 녀석, 귀엽다
 
메이벨 도노반:"다른 곳은 마구간이 작다니... 선택지가 얼마 없죠?"
 
마거릿 세이건:"음." 대놓고 어찌저찌 생긴 남매를 본적 있냐고 묻는다면 어떻게 될까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윌리엄 도노반:"우리도 말을 네 마리나 데려왔거든요."
사환을 향해 덧붙입니다.
 
:사환은 사실 아까부터 여러분이 서부 촌뜨기들이라는 걸 알아챘을 겁니다. 걱정 어린 물음들에는 조금 성의없이 답합니다. "아무래도 그렇죠. 짐마차도 아니고 각자 다 말을 타고 오셨으니 사람 넷에 말까지 넷이나 된다면 그냥 여기 묵으세요."
 
울릭 모건스턴:'여기서 묵을 만큼 시간을 쓸 순 없을텐데. 여의치 않은 경우 노숙...' 까지 생각했으나, 그래도 이 이단공간에서 버질 남매를 만나면 최소한의 위엄은 차려져 있어야겠지...싶어서 방 잡는 흐름을 놔둡니다. "그러죠."
 
마거릿 세이건:사환이 가리켰던 손님 무리들을 뒤늦게 둘러보며 중얼거립니다. "왕래가..."
"좀 늘었나."
 
:"어쩌실 건가요? 전 다른 일이 아직 산더미라, 여기 계속 잡혀 있을 수는 없는데요!"
 
마거릿 세이건:"방 두 개 주세요."
 
윌리엄 도노반:돈... 누가 갖고 있어 누가 낼 거야 아무튼 난 아닐 거 같은데
 
:"좋아요. 조 아줌마! 여기 숙박 손님!" 사환이 소리치자 팔뚝이 두툼하고 뺨이 퉁퉁한 여주인이 나와 숙박비를 받고 여러분을 방으로 안내합니다.
 
메이벨 도노반:"이동은 내일 정오 가까이에 하지요. 밤의 들짐승이 얼마나 사나운지도 알았고, 이 근방 분위기가 흉흉하다는 이야기도 막 들었으니까요."
 
:대충해그런건(경비 받았겠지)
근데 궁금한게
 
울릭 모건스턴:맞아 브라이들폴즈가설마우릴맨손으로보냈겠어
 
:어디로...이동할건가요?
 
윌리엄 도노반:네 그니까 공금 관리를 누가 할까 < 이거 궁금햇음 윌리엄은 백퍼 누수할 거 같아서
 
메이벨 도노반:짐 내려놓았으니까 여관 근처에서 지나가는 상단 사람 있으면 대화해보기?
제일 안 흘릴 것 같은 사람 메이벨 아닙니까? (이세계관에서)
 
마거릿 세이건:아무래도요
 
울릭 모건스턴:킹무래도요
 
:아 그니까 탐문? 말씀하신거죠?
 
마거릿 세이건:네네
 
:어디 더 갈거라는줄알고 좀 긴장함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아침에 밥 잘 먹엇다고
 
울릭 모건스턴:우리 여기서 잡아보자고
 
윌리엄 도노반:식사 못하게 햇으면서
지금 곧 해 진다는데
 
메이벨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점심때쯤됐을줄알았는데
메이벨이 시간을 움직였어요
 
메이벨 도노반:7시간...(+)정도굶었나
미안요.
 
:휴식 안했냐구
 
메이벨 도노반:중간에 했다고 쳐요
 
윌리엄 도노반:ㅠㅠ 네
 
:아무튼...그럼 이동은 더이상 안할걸로알고(사실 뭐...갈데가있긴한가요)
 
마거릿 세이건:여기서어디더가면그때는
대륙횡단그리고세계일주뿐이죠
아무튼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은 남녀로 나뉘어 각자 방으로 듭니다.
 
울릭 모건스턴:전사실 메이벨이 뭔가 탐문할줄 알고 여관으로 왔는데요
짐까지 풀게될줄 몰랐네
 
윌리엄 도노반:식당에서 다른 손님들이랑 얘기 못 하나?!
 
마거릿 세이건:합시다
 
메이벨 도노반:뭔가 너무 호객행위를 잘 하더라고요 메타적으로 휘말림(별개로 탐문할거입니다)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촌뜨기롤플하난 제대로됐네요
 
윌리엄 도노반:분명 바가지 썻다 우리
 
마거릿 세이건:아무튼짐내려놓고 다시모이자고요
 
메이벨 도노반:난 쫀드기가 더 좋음 "짐 다 풀었으면 아래로 내려가요..."
 
윌리엄 도노반:"울릭 발 냄새 나요!"
 
마거릿 세이건:말오래몰아서 좀 표정이 꾸질꾸질해진채로 넵넵 합니다
 
윌리엄 도노반:라고 외치면서 방 밖으로 나옴
 
울릭 모건스턴:넌또왜날저격하고그래
 
윌리엄 도노반:우리 같은 방이란 걸 어필하고 싶어서...
 
울릭 모건스턴:"착각이니까 코나 풀어요." ㄱㄱㄱ
 
윌리엄 도노반:"킁."
 
마거릿 세이건:"어... 어디다 푼 거죠?" 방 나오다 들었음
 
윌리엄 도노반:...
옷소매...?
 
메이벨 도노반:"휴..."
이러니까 평생 아기인 거다
 
울릭 모건스턴:신성한파수견코트소매에다가요??? 아무튼 너무 흙먼지 뒤집어쓴 사람들은 피하고(왜냐하면 도착한지 얼마 안된 사람들일테니까...) 적당히 체신이 차려진 사람을 붙잡아봅니다
 
윌리엄 도노반:아악 아뇨 셔츠 소매예요 그 정도 분별력은 있다고 할게요
 
울릭 모건스턴:"말 좀 묻겠습니다. 서쪽에서 와 하루나 이틀 전에 도착한 상단을 압니까?"
 
여행자들:"어어...글쎄요. 상인들을 아는 건 아니고 요 아래 보안관 제복을 수선하는 집에서 오늘 낮에 실을 받았다더군요."
그는 약간 자신 없는 투로 덧붙입니다. "그럼 하루이틀쯤 된 건가? 아마도?"
 
마거릿 세이건:비스듬히 서있다가 여행객들과 가까운 빈 테이블을 가리킵니다. "우리도 저, 시, 식사 좀 하죠."
 
울릭 모건스턴:"먼저 먹고 있어도 돼요." 다시 여행자들을 향해 묻습니다. "이 근방의 상점들 중 또 상단의 물건을 받을 만한 곳을 압니까? 좀 추려서 찾아보고 싶어서."
 
윌리엄 도노반:"서부에서 왔다는 남매와 마주친 적은 없어요?" 옆 테이블의 자리를 잡으며 덧붙입니다.
 
여행자들:아까 그 사람의 일행이 말을 받습니다. "실이 들어왔으면 포목점에도 새 물목이 들어오지 않았겠소?"
그러나 윌리엄의 질문에는 그도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글쎄, 그런 사람은 우린 모르겠는데. 이 동네 여관들에 물어 보시오."
 
마거릿 세이건:고개 한번 끄덕이고 윌리엄과 함께 테이블 의자를 빼고 앉더니 외칩니다. "사환!"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힐끔 봄
 
여행자들:아까 그 사환이 빗자루를 끌고 재빨리 다가옵니다. "식사 주문하시나요?"
 
마거릿 세이건:"네 명 분이요. 그리고..."
메이벨찔러서얻은 동전 하나 더 내밉니다. "이, 일머리가 좋아 보이던데. 사람 얼굴도 기억 잘 하는지가 궁금해서..."
 
여행자들:ㅋ웃기다
 
울릭 모건스턴:여?자가고?함을?근데저사환은그걸들어? ??? ...라는 생각이 어렴풋이 스쳐지나갈뻔했으나 여행자들과 인사를나누느라 스쳐서 지나갔습니다
 
마을 사람:안되겠다 새저널하나해야지
 
윌리엄 도노반:걍 옆에 앉아서 :3 이 표정으로 마거릿이랑 사환 번갈아보고만 있음
 
마을 사람:이게이제사환겁니다
 
마거릿 세이건:귀여워
 
메이벨 도노반:찌르면 동전이 나오냐구
 
윌리엄 도노반:여기 마리오 월드구나
 
마을 사람:"아, 그럼요! 여관에서 일하는데 당연하죠."
 
마거릿 세이건:'근데생각해보니 남매가 어떻게생겼는지 전 모름...' 표정으로 도노반남매 번갈아봅니다.
 
마을 사람:사환은 동전을 손에서 놓으면 곧장 잡아챌 수 있는 위치에 손바닥을 쫙 펴놓고는 한층 공손해진 태도로 되묻습니다. "어떤 사람을 찾으시나요?"
 
윌리엄 도노반:남매 성격은 아는데 잠깐 공식 묘사 있었는지 잠깐 찾으러 다녀올게요
 
마을 사람:대충 지문으로 넘기셔도 됩니다
안한거같으니까요..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가급적 상세하게 본인이 기억하는 외관과 도주 직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의상을 서술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울릭은 ?? 뭔가 의문으로 느꼈던거같은데 뭐였는지 까먹음 표정으로 일행이 비워둔 자리에 돌아와 앉았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바보가 됐네...
 
윌리엄 도노반:누이가 묘사하는 것을 듣다가 "남매라고 밝히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라고 첨언합니다.
 
마거릿 세이건:바보다...
 
마을 사람:사환은 아직 수염이 돋지 않은 턱을 매만지며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고민합니다. "어쨌든 둘이 닮았고, 이쪽 숙녀분이랑 비슷한 나이라는 거죠? 그럼 없어요."
"적어도 이 여관에는요. 한 닢 더 얹어 주신다면 제가 아까 말씀드린 그 작은 여관에도 물어보고 올 수도 있어요!"
 
메이벨 도노반:"... ..."
'당돌하긴...'
 
윌리엄 도노반:'직접 가서 물어보는 게 낫지 않아요?' 라고 말하는 눈빛 보냄
 
울릭 모건스턴:"내 빵 남겨놔요." 공금아껴쓰자정신...
대충 장면분할해도 되지않을까요
 
마을 사람:좋아요~그럼 어떻게 나뉘나요?
 
메이벨 도노반:직접 가서 물어보고 싶어하는 파수견이 둘인데 메이벨도 사실 가고 싶어하긴 해요
 
울릭 모건스턴:빵 남겨두라고 했으니까 흐름상 제가? 작은 여관에 다녀오고 나머지는 포목점과 수선집? 에 가본다던가~
 
메이벨 도노반:오호~
 
마거릿 세이건:ㅈㅇㅇ
 
울릭 모건스턴:둘 둘도 ㄱㅊ
 
윌리엄 도노반:저도 좋아요 그럼 울리 먼저 보내고
우린 뭐 하지... 라고 밥 먹으면서 얘기하다가
포목점 수선집 가기로 결정됏을 듯
 
메이벨 도노반:ㅈㅇㅇ 단일방문... 3명이 포목점 수선집, 도 좋아
 
마을 사람:그럼 울릭과 나머지셋으로 나누는거죠?
울릭쪽 먼저 진행하겠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넵!
 
:여관을 나온 울릭은 사환이 조금 아쉬운 기색으로 알려 준 길을 따라 이 마을의 두 번째 여관으로 향합니다.
 
울릭 모건스턴:동전하나 더 못받아서 입맛 다시는 사환이 알려주는 작은 여관 앞에 이몸 등장
 
:아뇨 아직입니다
말 가지고 나왔나요?
 
울릭 모건스턴:아그래요? ㅇㅋ
 
:아님 그냥 걸어왔나요?
~카톡참조~ 포목점 먼저가겠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네~!
 
:울릭이 곧장 마을의 다른 여관으로 향한 사이에 여러분은 빵을 적신 수프를 조금 급하게 마시고는 포목점과 수선집을 찾아나섭니다.
하늘이 붉어지고 있으니 서둘러야 하겠군요!
 
윌리엄 도노반:말을 타야 하는 거리일까요?
 
메이벨 도노반:별개로 서둘러야 해서 말은 탔을 것 같지 않나혀
 
:뭐...이 죅그만 마을에서 굳이?라는 생각이 안드는건 아니지만
기선제압을 위해선 나쁘지않은 방식이긴하겠죠
 
메이벨 도노반:후자의 사유로 채택~!
 
마거릿 세이건:아무튼이런동네선팔루스가이겨
 
윌리엄 도노반:네네 마을 별로 안 큰데 마굿간 가서 말 풀고 올라타고 몰고 가서 또 내리고 < 이 과정 번거롭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햇으나 권위의 문제를 고려 못함
 
:말을 타고 가나요?
 
윌리엄 도노반:네 누나들 잘 부탁해요 (탑니다)
 
:넵...여러분은 말을 풀고 여관에서 나온 뒤 두 집 떨어진 포목점에 도착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아진짜굳이?였네
 
윌리엄 도노반:아오
머쓱해
 
:덩치가 큰 포목점 주인은 대뜸 말을 몰고 나타난 여러분에게 험악하게 눈을 부라립니다. "뭐야?"
 
메이벨 도노반:? 타고오길 잘했다
 
윌리엄 도노반:말에서 폴짝 뛰어내립니다.
"좀 물을 게 있어서요!"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헐...강강약강타입의사람을 예상하지못함' 표정이에요
 
:"보안관도 아닌 것들이 거창하게 와선 대체 뭘 물어보려고 그러시나." 그렇게 비아냥대는 포목상의 태도는 여러분이 코트를 걸치고 말에 올라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던 교구에서의 경험과는 아주 다릅니다.
 
윌리엄 도노반:"아하하! 처음 와 보는 마을이라 말이 필요할 줄 알았지 뭐예요. 친구를 찾는 중인데, 일정이 촉박하거든요."
 
마을 사람:그는 윌리엄의 고분고분한 태도에는 조금 기세를 누그러뜨립니다. "큼...그래, 누굴 찾길래?"
 
마거릿 세이건:'헐... 강강약약타입의'
 
메이벨 도노반:"제 나이 또래의 처녀와 그 친오빠처럼 보이는 남녀 둘을요. 생긴 건 이렇고..., 아마 여기서 입었을 것 같은 옷은..." 가볍게 인사하고 설명합니다.
"상단과 함께 움직였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윌리엄 도노반:"이쪽은 제 누나예요."
포목점 주인에게 소개합니다.
 
마거릿 세이건:
 
메이벨 도노반:
 
마거릿 세이건:갑자기소개하는거너무?귀여운데
 
마을 사람:누그러졌다 해도 여전히 그는 조금 언짢아 보이지만, 어쨌든 순순히 설명하긴 합니다. "아까 낮에 우리 가게가 서부에 다녀온 행상들한테 물건을 받은 건 맞는데, 거기까진 나도 모르지."
"그 행상 무리의 모든 사람들이 고작 이 가게 하나에 다녀가지는 않으니까."
 
윌리엄 도노반:지금은 내가 이 모임의 가장? 이니까... 가부장?을 주축으로 여자들의 신분을 확인? 해줘야? 하니까...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
 
마을 사람:"다 들었으면 그만 가 봐. 해가 다 지기 전에 정리를 끝내고 문을 닫아야 하니까. 냄새가 배기 전에 말도 저리 치우고!"
 
마거릿 세이건:"그럼, 그럼 혹시- 얼마간 머문다더라 하는 얘기는 못 들으셨어요?"
 
윌리엄 도노반:"그렇군요! 근데 제 코트 어떻게 생각하세요?"
"엇."
 
마거릿 세이건:"네?"
 
메이벨 도노반:"제... 제가 한땀 한땀 수놓아서요! 자랑을 하고 싶었나봐요." 가로막기
뭔진모르겠지만 가로막기
 
마을 사람:그는...아무튼 뭔가 잘 이해할 수 없는 듯합니다. "이틀이나 사흘쯤 머물겠지. 보통 다 그래."
그리고는 약간 동정적인 투로 윌리엄에게 일러 줍니다..."그런 자국 메우는 건 저 건너편에 있는 침방으로 가져가. 뭘 잘 모르나본데 포목점엔 보통 원단밖에 없으니까."
 
윌리엄 도노반:"......네!"
원하던 대답이 아니었지만 일단 좀 무서우니까 수긍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이런패턴동부에선잘안쓴다고' "네, 가, 감사합닏, 아 그 자국은 사냥을배우다가 잘못..."
"아무튼 감사합니다."
 
마을 사람:그는 손을 휘휘 내저어 여러분을 쫓아냅니다.
 
윌리엄 도노반:우릴 날파리처럼 쫓아냈어...
이런 대접은 처음이야...
 
마을 사람:아마 그가 말한 침방이라는 곳이 아까 울릭이 여행객들로부터 들은 그곳인 모양이군요.
 
마거릿 세이건:"가, 가요." 왠지부끄러워짐
 
윌리엄 도노반:"봤어요? 우릴 엄청 귀찮아하고 홀대했어요!" 포목점에서 길 건너 침방으로 가며 말합니다.
 
마을 사람:이쯤에서...침방가기전에
울릭파트 먼저 하고가는거 어케생각하세요
 
메이벨 도노반:조아요
 
마거릿 세이건:ㅠㅠ좋아요
 
마을 사람:사유: 본격적으로 탐문하고 정보파밍하려면 이쪽도 대결각일텐데
 
울릭 모건스턴:좋아요 마스터가계획이있겠지
 
마을 사람:울릭파트에 이쯤에서 정말꼭!하고싶은게 마침 있어서
 
윌리엄 도노반:오옷 기대돼
 
:세 사람이 포목점에서 이상한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울릭은 골목을 따라 다른 여관으로 향하는 중이었습니다.
혹시 이쪽도 말 타나요?
 
울릭 모건스턴:이쪽은 빵이 식기 전에 돌아와야 하기때문에 말 꺼냈다 다시 넣는 시간 등등 고려해 짧은 쪽을 선택했습니다
 
:좋습니다. 울릭이 골목길을 따라 걸어가던 와중...
...대뜸 나타난 사내들이 이리로 들어오고 나가는 길목을 가로막은 채 울릭에게 묻습니다.
"어이. 당신도 그 남매를 찾나?"
 
울릭 모건스턴:뭔가 호의적이진 않은 분위기에 눈을 가늘게 뜨며 대답합니다. "버질 남매 말입니까?"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다른 남자가 벙긋 웃습니다. "아, 역시 그렇군. 그쪽이 그 파수견이라는 거지? 그렇다면야...여기서 잠시 주저앉아 계셔 줘야겠어."
 
잭, 고용된 추격자:"반다나, 총은 꺼내지 마! 보안관이 뜨면 골치아파지니까."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그러자 남자는 총신을 붙잡고 개머리판을 몽둥이처럼 들고...
다른 한 남자와 동시에 울릭을 향해 달려듭니다!
 
대결이 시작됩니다!
 
♬ BGM: The Disaster
 
:대결방식은 자동으로...
폭력.이 됩니다.
이 대결에서 울릭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울릭 모건스턴:상대는 둘인 거죠?
 
:원래 셋인데
울릭이 혼자와버렸으니까 한명빼드립니다
 
울릭 모건스턴:ㅅㅂ감사합니다
 
:나머지한명은 골목 앞에서 감시하고있어요
 
울릭 모건스턴:셋이었으면 살아남기였는데
둘이니까 사지보전해서 골목 빠져나가기...혹은 파수견들과 합류하기로 할게요
 
잭, 고용된 추격자:주사위는 신체+의지입니다.
잭-울릭-반다나 순이군요
 
:가장 먼저, 추격자 잭의 레이즈 턴으로 시작합니다.
 
잭, 고용된 추격자:아직 완전히 지지 않은 해가 비추는 바에 따르면, 그의 눈빛은 악랄하고 탐욕스럽습니다. 그가 개머리판으로 울릭의 다리를 노리고 거꾸로 든 총신을 힘껏 휘두릅니다. 6과 6으로 울릭에게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당신"도"?' 언어는 한발짝 늦게 뒤따라오지만 몸은 그보다 빠릅니다. 총신이 머리에 닿기 직전 재빨리 몸을 옆으로 비틀어 피해냅니다. 귓가에서 육중한 바람 소리가 들립니다. 6과 6으로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자유주사위 있는거 잊지마시고요
 
울릭 모건스턴:네!!
파수견 일행 역시 브라이들 폴즈의 정식 교지를 받들어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이들은 교구의 의지 아래 있는 것조차 아니어 보입니다. 일순 엿보인 남자의 눈빛에 깃든 것이 악마임을 확신합니다. 특성 4D6 <악마는 내 뒤에서 들여다본다.> 사용합니다.
 
:좋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울릭 모건스턴:악마에게 물어볼 것은 없습니다. 바로 등에 맸던 장총을 뽑아 똑같은 방식으로 휘두릅니다. 머리보다는 맞추기 쉬운 대퇴부 뒤쪽을 노립니다. 추격자 잭에게 1과 5로 레이즈.
 
잭, 고용된 추격자:비록 의도한 바가 아니라 할지라도, 울릭은 잭과 같은 동기에 의해 같은 판단을 내렸습니다. 잭은 그 사실을 '압니다'. 특성 2D8 <직관에 의해 살아남다.> 사용.
그리하여 잭은 그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대로 울릭의 반경 안을 가로질러, 등허리에 개머리판을 내리꽂습니다! 8로 반격.
 
:반격 주사위를 제외한 주사위들을 회수합니다. 이어서 추격자 반다나의 레이즈 턴.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사실 그들 사이에 아주 대단한 동지애나 의리가 존재하는 건 아닙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마치 그런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바로 이런 순간에.
반다나가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그는 잭의 반격에 울릭의 동작이 주춤한 틈을 기민하게 파고들어 총을 든 쪽의 팔을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내려칩니다. 울릭에게 5와 5로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허리에 저린 감각이 가로지릅니다. 고통은 오히려 섬광처럼 현실감이 없습니다. 무엇을 판단할 여지도 없이, 바닥에 반쯤 무너진 채 동물적인 감각에 맡겨 두 팔을 치켜듭니다. 총신이 맞닿는 순간의 충격을 버텨냅니다. 6과 4로 콜.
 
:멋진 콜이었습니다! 주사위를 모두 회수합니다. 이어서 잭의 레이즈 턴입니다.
 
잭, 고용된 추격자:고통은 정신을 깎는 법이며, 마모된 정신은 느려지기 마련입니다. 잭은 그것을 체득하고 있습니다. 울릭이 몸을 움츠리는 사이에 그대로 단단한 군화의 앞코로 울릭의 무릎을 걷어찹니다.
반격 주사위 8에 5를 더해 울릭에게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아주 짧은 순간 동안 몇몇의 얼굴이 눈앞을 스칩니다.
마거릿 세이건. 동부에서 온 미심쩍지만 노련한 그 자매는 이런 상황을 어련히 피해갈 수 있었을까요?
관계 2D6 <마거릿 세이건: 불확실한 불온함> 사용합니다.
메이벨 도노반. 그 온유한 자매가 품은 날카로운 직감은 악마와의 조우를 일어나지 않는 일로 만들었을까요?
관계 2D6 <메이벨 도노반: 이해할 수 없는 여자> 사용합니다.
윌리엄 도노반. 하다못해 둘이었다면. 다급한 상황에 총신을 잡는 손으로 기능할 수 있었을까요?
 
울릭 모건스턴:관계 2D6 <윌리엄 도노반: 붙잡을 수 없는 아이> 사용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죽은 자의 역사를 밟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관계 1D6 <존 모건스턴: 죽임당한 아버지> 사용합니다.
발길질을 피하지 못하고 일으킨 상체가 다시 한 번 무너집니다. 6, 4, 3으로 콜.
 
:좋습니다!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바닥에 넘어지면서 놓친 총을 어떻게든 몸으로 짓눌러 빼앗기지 않도록 합니다. 아직 서있는 자를 상대하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오른손을 내밀어 남자의 발목을 붙잡고, 가죽장화 위로 드러난 오금을 물어뜯습니다. 추격자 잭에게 4와 3으로 레이즈.
 
잭, 고용된 추격자:"이 새끼가!" 가까스로 비명을 참은 잭이 욕설을 뱉습니다. 다리를 거칠게 털어 울릭을 뿌리치는 사이에 두어 걸음쯤의 틈이 생겨납니다. 3과 4로 콜, 회피.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반다나의 레이즈 턴입니다.
잭이 울릭과 뒤엉켜 싸울 동안, 반다나는 기껏 잭의 보조 정도밖엔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가 울릭을 적대하고 있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반다나가 총신을 세워 들고는 미처 일어나지 못한 울릭을 향해 달려듭니다. 6과 3으로 울릭에게 레이즈
.
 
울릭 모건스턴:아직 길다고는 할 수 없는 파수견의 여정을 처음 시작할 때, 이런 상황을 상정했던가요? 들짐승과 광포한 자연에 위협받는 상황은 생각했지만, 인간의 내면에 깃든 악마에 대해 교육받았지만...이런 상황은 그의 각오를 빗겨간 것이었습니다.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멋진 선언이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러나 각오하지 않은 것이라 해서, 미처 계시받지 못한 횡악이라 해서 그 앞에 쉽사리 무릎꿇는다면 어떻게 신앙의 파수견임을 자임하겠습니까? 악마의 다리에 대고 이를 악무느라 고인 침을 옆으로 뱉고 몸을 던져 달려드는 남자를 쓰러뜨립니다. 그 위로 올라타 그동안 몸으로 지키고 있던 장총을 들어 코 위에 대고 개머리판을 찧듯이 내리칩니다. 9로 콜, 반격합니다.
 
:좋습니다! 반격 주사위를 제외한 주사위들을 회수합니다.
이어서 추격자 잭의 레이즈 턴입니다.
 
잭, 고용된 추격자:잭은 반다나를 완전히 때려눕힌 울릭의 몇 걸음 뒤에서 바짓단을 여미고, 울릭에게 틈을 주지 않기 위해 곧장 다시 총신을 붙잡습니다. 그를 이렇게 추동하게 하는 것은 오직 하나. 특성 3D8 <악마, 혹은 무량한 탐욕.> 사용.
그리고는 반다나에게 몇 번이고 내리꽂힌 총신을 가로질러 그대로 울릭의 가슴팍을 밀칩니다. 7과 6으로 울릭에게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마스터께질문: 어쨌든 지금 보유한 주사위로 한번은 피받 아닌 콜을 할수 있는데 어차피 그다음에 개같이털릴것같거든요
여기서 겜던지는게 시간단축이라는거겠죠? 아맞다저쪽에물어봐야지
(저쪽이여기입니다. 복붙하다가그만
 
잭, 고용된 추격자:피받 감수하고 한방을 노리는것도 그렇지만
피받 대신 껨던지는것도 전략이니까요! <가시관을 엮는 자>에서 콘스탄스와 했던 대결을 제 기억에 그렇게 마무리했던것같아요
(물론거기선 콘스탄스가 약만올리고 피해먹인뒤에 빤쓰런했지만)
 
울릭 모건스턴:아오얄미워 다시생각해도
그럼일단 지금은 지문상...그냥 밀치는 수준이었으니까 한턴 더 응전하겠습니다
어찌어찌 총신을 붙잡은 채 버팁니다. 균형을 간신히 유지한 상태로 노려보며 상대의 힘을 가늠합니다. 9와 5로 콜.
 
:멋진 콜입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기실 상대방을 아무리 가늠해 봐야 그에게 남아있는 것이 많지는 않습니다. 다리를 깨물린 것 빼고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상대방과, 두 다리로 서 있는 게 고작인 자신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그 명확함을 인지하고 굴복하는 것이 이성의 소이입니까? 아니면 인지하되 응전하는 것이 이성의 소이입니까? 그간 말을 섞는 것을 거부한 악마에게 한 마디를 묻습니다. "당신들은 누구지?" 2와 2로 추격자 잭에게 레이즈.
 
잭, 고용된 추격자:"알 것 없어." 그가 꺼끌대는 목소리로 대꾸하더니 문득 씩 웃습니다. "아, 그래...그렇지. 한 가지만 알아 두라고. 그 남매 일에선 손 떼는 게 신상에 좋을 거야." 그가 반다나에게 손짓합니다. 반다나의 얼굴에선 주저앉은 코뼈가 부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사지를 움직이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두 사람이 다시 자세를 가다듬습니다. ... 다시 그들에게는 빈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정잡배의 개싸움에도 때로는 논리가 있는 법. 2와 3으로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반다나의 레이즈 턴입니다.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얼마간 번득이는 눈으로 울릭의 위태로운 자세를 살피던 그가 불현듯 매섭게 달려듭니다. 개머리판은 울릭의 가슴팍을 뚜렷하게 노리고 있습니다. 그건 결코 울릭을 죽이지 않겠으나, 다만 그뿐이라는 점에서 악질적입니다. 4와 4로 울릭에게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어째서? 생명의 왕의 질서에 속한 것을 응당히 찾는 일이 왜 방해받아야 하는 일입니까? 그의 단순한 세계가 침해받는 부당함에 분노가 타오르는 것도 잠시, 숨이 막히는 기분과 함께 의문이 희게 날아갑니다. 2, 2, 2, 2로 콜.
 
:,,
멋진콜입니다...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잭의 레이즈 턴입니다.
 
잭, 고용된 추격자:완전히 여유를 되찾은 그는 이제 비린내 나는 미소를 걸고 장총을 공연히 휘두르며 울릭에게 다가갑니다.
"우리도 애먼 사람까지 쓱싹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잖아? 잠시 주저앉아 있으라고...그냥 그뿐이지."
그리고는 울릭의 어깨를 틀어쥐고는 그대로 관절의 역방향으로 거칠게 당깁니다. 7과 3으로 레이즈.
울릭에게...레이즈
 
울릭 모건스턴:좁은 골목길에 불가항의 비명이 울려퍼집니다. 맞물린 뼈가 어긋나는 소리는 그에 비하면 미미하여 오가는 이들은 물론 스스로의 귀에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응전할 주사위가 없으므로 대결을 포기합니다.
 
대결이 종료됩니다.
 
♬ BGM: My Fault?
 
잭, 고용된 추격자: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울릭이 나동그라집니다. 어깨에서 불안한 소리가 났던 것 같습니다. 과연 어떻게 된 것인지는 지금으로선 알 도리가 없군요.
잭은 반대편 어깨를 다정스러워 보이기까지 한 동작으로 툭툭 두들기고는 길목을 감시하던 다른 추격자와 반다나와 함께 자리를 뜹니다.
'한 놈만 와서 아쉽다고 해야 하나.' '아냐. 교육받았다며.' '그래도 고작 십대라고 하지 않았나?' 그들이 두런거리는 소리가 조금씩 멀어집니다.
'하여튼 계획은 잊지 않았겠지?'
'당연하지. 떨거지 몇 명 낀 게 무슨 대수야. 우린 그냥 정산만 제대로 받으면 돼. 그리고 동부로 뜨고 나면 그 콧대만 높은 촌뜨기 부부도 어쩔 도리가 없을 거야...'
그게 정말로 들려온 말이긴 할까요? 그조차 의심스러워질 즈음, 울릭을 발견한 누군가가 기겁해 비명을 내지릅니다.
 
마을 사람:"꺄아악! 으아아악! 아줌마!" 찢어지게 누군가를 불러대는 목소리는 아직 앳됩니다.
그들이 울릭을 두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을 사람은 아니군. 아치, 자네 여관 투숙객인가?"
"아니, 나는 초면일세. 조앤네 손님인 것 같아."
"그럼 일단 그리 데려가지. 어느 간 큰 놈이 보안관 주둔지 코앞에서 이런 짓을 한 거야?"
남자들 몇이 달려들어 울릭을 건장한 청년의 등에 둘러업히고 큰 여관으로 함께 향합니다...
 
00:30
 
5회차 종료
 
:여기서 오늘 마무리하고
 
윌리엄 도노반:네!!!!!!!!!!!!치료할사람 주사위로 정하기 < 이것만 하면 안될까요 만약에 제가 해야 하면 저 진짜 마음의준비필요함
 
울릭 모건스턴:아니진짜...고생하셨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윌리엄 마거릿 메이벨 침방간거 마저 출력한 다음에
 
마거릿 세이건:어오..아고 . ㄱㅇ아
ㅠ네
 
울릭 모건스턴:망한분량배분에어질어질해진나의마음도누가치료해줘
 
:여관에서 울릭이랑 조우할게요
 
메이벨 도노반:.....
 
:일단 오늘은
 
메이벨 도노반:네네네
 
:부상정산 먼저 하죠
 
메이벨 도노반:울릭정말고생햇어
최고였다....
 
윌리엄 도노반:진짜루
..
 
:울릭...7D8(실화냐) 굴려주세요
 
메이벨 도노반:마음을너덜너덜하게만들었어
 
윌리엄 도노반:미친...
 
메이벨 도노반:아 ㅅㅂ....
 
울릭 모건스턴:생명왕아 잘해라
rolling 7d8
 
(
6
 
+
7
 
+
8
 
+
2
 
+
8
 
+
4
 
+
7
 
)
 
 
=
42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하아?
 
울릭 모건스턴:그렇게 되었습니다...콘
 
마거릿 세이건:아오짅심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그래서피받왜한건데요아
 
윌리엄 도노반:아니 생명왕이 너 버린 거 같은데
 
울릭 모건스턴:아니그게
 
:높은거 두개의 합이 16이므로
 
울릭 모건스턴:상황이심각한데
 
윌리엄 도노반:그래도 계속 신 믿을 거냐고
 
:중상이고요
치료대결 직행이네요
 
울릭 모건스턴:피받주사위 3개면 부상결과랑 상황이 안맞을거같아서...
 
윌리엄 도노반:ㅋㅋ
 
:앞에 세개만 잡아봐도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
 
:678로 신체주사위재굴림필요한뎁쇼
 
윌리엄 도노반:정합성 이라는 것을
포기하지못하면 이렇게되는거구나
 
:어이없어
 
울릭 모건스턴:정합성 찾다가 시트 찢게 생겼다
 
:
rolling 5d6
 
(
6
 
+
2
 
+
5
 
+
1
 
+
1
 
)
 
 
=
15
 
울릭 모건스턴:네보고있어요(ㅈㅅ 신체주사위 재굴림이 뭐였지...)
 
:피해주사위값 12-15명
신체주사위만 굴림해서
높은거 합계 3이 부상값 미만일시 치료대결고.입니다
이건 아슬아슬하게 치료대결은 면하긴 했는데 그래도 장기부상 두개라고요
 
울릭 모건스턴:ㅇㅎㅇㅎ
 
:메이벨이 이래서 치료대결 갔던거같은데
약간 가물가물하네요 진위검증은각자의몫으로...
하여간 치료대결을 하게됐으니
 
마거릿 세이건:ㄴ ㅔ..........
 
:치료대결 누구로할지 정하도록하겠어요
 
마거릿 세이건:치료대결무조건일대일인가요
 
:네그렇습니다
 
마거릿 세이건:ㅜㅜ하
 
윌리엄 도노반:빡세다
 
:자원할사람 있나요? 참고로 치료대결에서 쓸수있는 주사위는 부상자 신체+치료자 지성입니다
 
울릭 모건스턴:공정하게주사위로승부해라....
 
윌리엄 도노반:치료자지성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소관 쓸수있음)
 
윌리엄 도노반:사실 전 랜덤으로 정하는 게 젤 재밋다고 생각해서
 
마거릿 세이건:네 ㄱㄱ
 
:그리고 저는 피해주사위 7D8에
악마의영향력을 더해서 굴리게될것이고요
 
마거릿 세이건:뜨오 ~ ...
 
윌리엄 도노반:빡세다
 
메이벨 도노반:ㅠㅠ....
 
:그럼 랜덤...가죠
특소관으로 힘내자
1윌리엄 2마거릿 3메이벨
1
 
윌리엄 도노반:ㅅㅂ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축하드립니다
 
:넵화이팅
 
울릭 모건스턴:메이벨이 당한 수치를...나도 대기해야 되는거냐...? 난 이미 개같이 부끄러웠는데...?
 
마거릿 세이건:소원 성취 학셧네요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아오
 
:치료도 깁이다
 
윌리엄 도노반:누구소원인데요
 
울릭 모건스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윌리엄 도노반:아니셋중젤빡대가린데
생명왕우리편아닌듯
 
울릭 모건스턴:아개웃겨미친
 
윌리엄 도노반:;;;
 
:옷벗겨야해서
 
울릭 모건스턴:셋중젤빡대가리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별픽했나보다
 
윌리엄 도노반:
아졸라보수적이야
 
울릭 모건스턴:진심으로 생명왕이 버린패가 된듯
아시발
 
윌리엄 도노반:아시대가어느땐데 아
 
울릭 모건스턴:진짜 이럴때
진짜 생명왕같아요
 
:시대: 19세기
 
마거릿 세이건: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메이벨때도
 
윌리엄 도노반:네 어깨맞추는법 이런거 검색해올게요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여성패싱이라햇 던거같네요
아...........
아...............................웃기다
 
:근데뭐
막 너무고증심하게하고.그럴필요는 없어요
 
메이벨 도노반:하......
 
:고증심하게하려면 술로 소독하는것부터에러임
 
울릭 모건스턴:네그냥 마거릿이랑 메이벨 치료대결이나...
복습하고 오면 되지않을지...
 
윌리엄 도노반:ㅜㅜㅜㅜㅜ아
 
울릭 모건스턴:저도복습할게요....
 
윌리엄 도노반:좋아요...
네...
너무야해지지않게노력함
 
:?
 
마거릿 세이건:
 
울릭 모건스턴:어깨맞추는법은
신병 UFC 에피
복습하면될듯
 
윌리엄 도노반:아좀
 
마거릿 세이건:아오
 
윌리엄 도노반:ㅅㅂ
 
:메이벨 치료대결보시면 아시겠지만 울릭의 역할은
고통스럽기.입니다
 
마거릿 세이건:누워있기
ㅜㅜ
 
윌리엄 도노반:신음소리내기
 
울릭 모건스턴:ㅠㅠㅠㅠㅠㅠㅠ
하................
아............
 
윌리엄 도노반:힘내..
 
울릭 모건스턴:마스터랑같이살때이런거안해서다행이다...
 
:저는 하...아...보다 윽...컥...이 좋아요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필)
 
윌리엄 도노반:오늘 고생하셨어요
개재밋엇음
 
울릭 모건스턴:네...재밌었어요
 
윌리엄 도노반:저도 눈이 감겨서 탐라에서 뵐게요...
 
:네...오늘좀많이긴장했는데
 
윌리엄 도노반:진짜짱이엇음..
 
울릭 모건스턴:다시는 일개 PL의 주제로
 
윌리엄 도노반:짱마스터
 
울릭 모건스턴:분량조절을 하겠다고 나대지 않겠스빈다
 
:NPC 둘이나 써버릴수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노력하면할수록 제손을벗어나는 대결시간이라는걸
 
윌리엄 도노반:오늘의 교훈 조교는 교수가 아니다
 
울릭 모건스턴:처절하게느꼈습니다...
 
:고생하셧고 해산!합시다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안녕~~
 
:변명: 저도이럴줄몰랐음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담에봅시다
 
:안녕~~~~
 
울릭 모건스턴:탐라에서봐요
 
봉스터 (GM):안녕여러분~~~~~~
 
파고:안녕하십니까
 
소리샘:안녕하세요~~~~~
 
봉스터 (GM):지난 대결의 흔적들이 있군요
오리님올때까지 잠시 정리를 좀 하겟어요
아니? 바로왔잖아
 
흥분된다:개피곤하지만죽진않은나련등장
 
봉스터 (GM):잠시 정리타임가질게요
 
흥분된다:닉왜이꼬라지지
 
소리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스터 (GM):휴...
긴장되네요
 
파고:저도요
 
봉스터 (GM):다들 준비되셨다면...캐저널로아무말한마디.
 
:떨려요
 
윌리엄 도노반:흐아앙
 
울릭 모건스턴:캐가 떨릴듯(존나아플듯해서)
 
마거릿 세이건:파이팅
 
:좋아요...그럼 오늘 할일에 대해 간단히 먼저 말씀드리자면
젤먼저 울릭의 치료 대결을 할 것입니다! 정산의 편의상 이걸 먼저 하게 되겠지만
시점은 어디까지나 윌리엄 마거릿 메이벨이 탐문을 다녀온 이후!라는것
기억해주시고
이 탐문에서 여러분이 뭘 알게되었는가? 그건...좀이따 뮤뮤상 오시면 드러나게 되겠죠
그전까지 관련 대사를 하실거라면
 
:뭔가의미심장하게
 
울릭 모건스턴:뭔가의미심장하게
 
:아무튼뭔가알고있는.
그런느낌으로 RP해주십시오
로그북 편집땐 순서를 바꾸셔도 ㄱㅊ습니다(김칫국인가요?)
 
윌리엄 도노반:tq
편집: 당근이죠
뭔가의미심장하게: tq
라는 뜻입니다
 
:그럼~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해보도록하죠
 
2022.12.17. 21:10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6회차
 
♬ BGM: Dal Mare
 
:아...잠시만요
너무 곧 죽을것같은 브금이라
다른거틉시다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ㅅㅂ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아손에땀나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GM: Bynn The Breaker
 
:좀 괜찮네요
 
윌리엄 도노반:하....
 
포목점과 수선 가게 등을 돌며 탐문을 마친 여러분이 여관에 와서 마주친 건,
 
언제나처럼 조금 피곤한 기색으로 여러분을 마주하는 울릭 형제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마을 사람:"아이고! 오셨네. 얼른 따라와요!"
 
윌리엄 도노반:"무슨 일이 있었나 봐요?" 어리둥절하게, 조금은 기대되는 기색으로 묻습니다.
 
마을 사람:여관의 여주인이 여러분을 재촉해 울릭과 윌리엄에게 배정된 방으로 데려갑니다.
 
마거릿 세이건:'도둑이라도 들었나...'
 
마을 사람:한쪽 침대에 예비용 시트가 잔뜩 깔아져 있고, 그 위에 아주 형편없는 몰골이 된 울릭이 누워 있습니다.
곁에서 어설프게 얼굴과 머리의 흙먼지를 닦아내던 사환 소년이 울상이 되어 징징댑니다.
 
윌리엄 도노반:"울릭?"
 
마을 사람:"왜 이제야 오셨어요! 전 이거 할 줄 모른단 말이에요."
 
마거릿 세이건:"아?"
 
윌리엄 도노반:"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침대 옆으로 달려가 묻습니다.
 
마을 사람:"기절한 것 같아요. 저 아랫길에서 여관을 하는 아치 아저씨네 아들이 이 사람을 업고 왔어요."
"호되게 두들겨 맞은 것 같다고 하던데요. 그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옆 방의 투숙객 하나가 끼어듭니다. "거, 당신들 짐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일단 내 옷으로 갈아입혀 뒀수. 나중에 여관에 세탁을 맡겨 두면 알아서 찾아 가지."
 
마거릿 세이건:'노상강도...?' "부, 부상이 심해 보이는데... 처치는요?"
 
윌리엄 도노반:"누가 이런 짓을..." 중얼거리며 침대에 누인 환자를 내려다봅니다.
"의원은요?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불렀어요?"
 
마을 사람:"치료할 만한 것들은 있는데, 여긴 보통 보안관들을 진료하는 관내 의원에게 주기적으로 다녀오는 게 전부인 터라..."
"...그런데, 이거 괜찮은가요? 코엔 밀턴 대위에게 신고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누군가 뒤에서 저들끼리 그렇게 속닥거립니다.
 
윌리엄 도노반:"하지 마세요!" 소리치고는 불안한 눈빛으로 마거릿을 한 번 흘금 쳐다봅니다.
"제 말은, 처치가 우선이니 먼저 치료를 하고 울릭이 의식을 되찾으면 저희가 직접 서에 가서 설명하도록 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마을 사람:그러자 고개를 끄덕인 여주인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며 구경꾼들을 내쫓습니다.
사환 소년이 윌리엄의 소맷자락을 붙들고 건너편 침대를 가리킵니다. "일단 필요한 건 저기 다 있어요."
 
:여주인이 다른 필요한 게 있다면 아래층에 얘기하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사환을 데리고 방을 나갑니다.
 
윌리엄 도노반:고개를 끄덕이고는 코트를 벗어 의자에 걸쳐 둡니다.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할 수밖에 없는 걸요.
 
치료 대결을 시작합니다!
 
:저는 울릭의 부상 주사위인 7D8에 악마의 영향력을 더해 굴립니다.
이 마을에서 여러분이 마주친 건 탐욕이 불러온 증오, 생명을 앗는 일조차 개의치 않겠다는 지독한 악의입니다.
치료자 윌리엄은 자신의 지성 주사위와 울릭의 신체 주사위를 더해 굴립니다.
9D6 뽑아 주세요!
 
윌리엄 도노반:9d6이네요 신체 5 지성 4
 
:치료 대결이므로 대결 목적이 자동으로 정해집니다.
알다시피 특성, 소지품, 관계의 사용은 다른 대결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고
임시 물품 주사위를 얻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다른 파수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직 사용하지 않은 자유 주사위도 남아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윌리엄 도노반:네!
 
:아! 잠시만요
요약본이랑 상세설명 페이지의 말이 좀 다른걸 지금 발견했는데...지난번 메이벨 대결 당시와 통일해서
4D8+5D10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뒤에서부터 세개 뺄게요
 
윌리엄 도노반:감사합니다
 
:좀 낫죠?
 
윌리엄 도노반:하...
 
:기억에 메이휘당시에 피해주사위 몫이 4개였던것같아서...아닐시? 딱히정정안함
ㅋㅋ
 
윌리엄 도노반:전준비됏습니다.
오시죠.
 
:좋습니다. 대결을 시작하겠습니다!
GM의 레이즈로 먼저 시작합니다.
윌리엄은 아까까지 사환이 앉아 있던 의자에 앉습니다. 부러 아주 얇게 덮어 둔 이불을 걷어내자 시커먼 멍과 울혈로 얼룩진 상체가 드러납니다. 명치와 가슴팍을 몇 대나 걷어차이고, 단단한 개머리판에 얻어맞은 흔적입니다.
그것들 가운데 가장 심각해 보이는 건, 피부 아래에 핏물이 고여 팽팽하게 부어오른 부분들입니다. 이대로 놓아두면 부패하여 염증을 일으키고 괴사하게 되겠지요.
6과 3으로 레이즈합니다.
 
윌리엄 도노반:피와 진물에 옷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셔츠 소매를 걷어붙입니다. 여관 주인이 준비해 둔 약품으로 손을 뻗기 전에 잠시 망설이다, 생명의 왕의 자비를 구하는 일은 필요한 치료를 어설프게나마 마친 뒤에 행하기로 결정합니다. 깨끗한 헝겊에 물을 적셔 환부를 한 번 더 닦으며 부풀어오른 피부를 건드렸을 때의 통증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울릭의 얼굴을 살핍니다.
4와 5로 콜.
 
:멋진 콜입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차라리 정신을 잃은 게 다행일지도 몰라. 쭉 이 상태라면 고통을 느낄 수 없을 테고, 만약 느껴진다면 의식이 돌아왔다는 뜻이니 어느 쪽이든 좋은 일인 거지.'
스스로를 달래듯 조용히 생각합니다.
소독용으로 증류한 술을 새 천조각에 부어 적십니다. 꼼꼼하지 못한 손놀림 탓에 술이 손가락에 소량이 묻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슬쩍 맛을 봅니다. 쓰고 독하고 끔찍하게 맛이 없습니다. 시식은 관두고 다시 치료 과정으로 주의를 돌립니다. 피부가 썩지 않도록 울릭의 앞가슴을 꼼꼼히 닦습니다.
2와 5로 GM에게 레이즈.
 
:울릭의 끔찍하게 얼룩덜룩한 가슴팍이 조금 깨끗해집니다. 그러나 그뿐이군요. 찢어지지 않은 피부 아래 고인 피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멍이 나아지지도, 비정상적으로 가쁜 호흡이 고르게 가라앉지도 않습니다. 그 행동으로 얻은 게 있다면, 울릭의 부상이 총알이나 날붙이에 의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깨달은 것 정도일까요? 8로 반격.
레이즈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GM의 레이즈 턴입니다.
그래요. 사실 그런 깨달음은 아주 사소하지만, 동시에 생각 이상으로 중요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윌리엄은 조금 더 넓어진 시야로 울릭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울릭의 호흡이 가쁩니다. 비탈에서 잘못 구르거나 종마를 잘못 다루어 흉곽에 순간적으로 큰 충격을 입은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또 어깨도 어딘가 이상합니다. 탈구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듯하지만, 처치가 필요 없을 정도로 멀쩡하지도 않습니다.
멍과 고인 피도 당연히 심각할 겁니다. 그것들은 울릭을 당장 죽이지는 못하겠지만, 내버려 두었다가는 아주 천천히 그의 몸뚱아리를 갉아먹어 가겠지요.
수련생 시절에 머릿속에 우겨넣었던 몇 가지 지식들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윌리엄 도노반이 수행해야만 하는 것들의 긴 목록. 호흡곤란을 바로잡는 법, 관절에 부목을 대는 법, 붕대를 싸매는 법, 약초를 짓이기는 법, 그리고 그밖의 수많은 것들이.
 
:반격 주사위 8에 2를 더해 레이즈.
 
윌리엄 도노반:"울릭의 말이 사고로 그를 짓밟은 것 같지는 않고, 누군가 그를 공격했나 봐요."
지켜보는 메이벨과 마거릿에게 설명합니다. 하지만, 어째서? 울릭을 기습한 이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그를 해쳤는지 알 수 있다면 치료가 보다 수월해졌을지도 모릅니다. 목숨을 노리고 발포된 탄환이 빗겨가 남긴 총상이라면 소독과 지혈, 봉합을 시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울릭은 아무런 목적이나 설계 없이 무자비하게 구타당한 것처럼 보입니다.
생명의 왕은 관용의 가치를 중시하지만 악인까지 이해하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필요하다면 재현할 수 있도록 폭행의 흔적을 자세히 살피고 또 복기하면서, 피부 아래 고인 피가 자연히 가라앉을 수 있도록 차가운 수건으로 조심히 누릅니다. 비틀린 어깨는 이 이상으로 엇나가지 않도록 붕대를 감아 줍니다.
6과 자유 주사위 4로 콜.
 
:좋습니다!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윌리엄은 치료사가 아니라 파수견이 되기 위해 길러진 소년입니다. 그의 수준에서 시도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는 이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좌절하지는 않습니다. 지금부터야말로 그가 예비해 온 미래의 범위 안의 임무이니까요. 짐가방을 열어 차례로 필요한 물품을 꺼냅니다.
표지에 부드러운 암소 가죽을 쓴 경전은 청지기 아버지로부터 파수견 아들에게로 내려져 온 신앙과 역사의 산물입니다. 소지품 2D6 <생명의 서> 사용합니다.
 
:멋진 선언입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윌리엄 도노반:반면 표면에 자잘한 생채기가 난 도기는 결코 고급품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무심히 봇짐에 담겨 긴 여정을 함께하는 동안에도 깨지지 않고 곁을 지킨 것만으로도 신성이 깃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소지품 1D6 <성스러운 흙 항아리> 사용합니다.
이 순간 누구보다도 성신과 기적이 필요한 사람은 바로 울릭일 것입니다. 그의 머리맡에 항아리를 올려두고 생명의 서를 펼칩니다.
동참하라는 의미로 등 뒤의 두 여인에게 눈짓하고 윌리엄이 기도를 시작합니다.
5와 4로 GM에게 레이즈.
 
:이 성스러운 책의 구절들 하나하나가 왕께서 내리시는 생명의 말씀일지라, ...그러나 동시에 하늘 위에 계신 우리의 왕께서 품은 의중을 한낱 인간으로서는 짐작할 수 없음이 자명합니다. 울릭의 호흡은 여전히 가쁩니다. 9로 반격.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GM의 레이즈 턴입니다.
고요한 방 안에는 오로지 낮게 읊조리는 간구의 소리뿐입니다.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실은 그 단단한 간원을 긁어내리는 거칠고 밭은 숨소리 또한 존재합니다. 그건 아주 위태롭게 들립니다. 호흡에 미세한 쇳소리가 섞여드는 것 같습니다. 9와 2로 레이즈.
 
윌리엄 도노반:경전 위에 얹고 있던 손을 들어 항아리의 뚜껑을 엽니다. 검지와 중지 끝 마디에 흙을 묻혀 울릭의 이마에 문지릅니다. 이곳을 떠나 어디를 헤매는 중인지 모를 그의 영혼을 돌아오라 호출하려는 듯이, 땀방울 맺힌 앞머리에 손바닥을 얹고 다시 힘주어 기도합니다.
4, 3, 2, 1, 1로 콜.
 
:제가 말씀을 드렸는지 헷갈리는데...
치료대결 중의 피해 주사위는 치료받는 쪽이 받습니다
 
윌리엄 도노반:
상관없는데요?
 
:ㅋ아
좋아요
 
울릭 모건스턴:굿럭 ㅅㅂ
 
윌리엄 도노반:ㅅㅂ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내주는 피해받기였습니다
끝내주는(중의적?)
 
윌리엄 도노반:센척했지만 조금 쫄았음 죄송해요
끝까지가보자고
 
:주사위를 정리하겠습니다.
 
울릭 모건스턴:파티원 덕에 성장좀해보자(또못하면움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좀처럼 뜨이지 않는 두 눈, 가지런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쁜 호흡. 열 오른 얼굴은 축축하고 뜨겁습니다. 윌리엄은 손바닥 아래 대답이 없는 울릭을 골똘히 바라봅니다. 그들은 동등한 자격과 지위를 가지고 이 여정에 올랐지만, 흰 머리 청년이 그들 네 사람의 주축이 되어 주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구태여 입 밖에 내지 않아도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그가 이대로 깨어나지 못한다면… 오른팔이 불구가 되어 더는 말고삐를 쥐지 못하고 파수견으로서의 임무를 다할 수 없다면…
그는 마거릿을 돌아봅니다. 동부에서 온 말수가 적은 저 여자는 도통 의중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윌리엄은 아직 그녀를 믿지 못합니다. 관계 2D4 <마거릿 세이건> 사용합니다.
그리고 메이벨을 돌아봅니다. 누이는 다정하고 정순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여인들이 벗어나지 못하는 필연적인 약점입니다. 윌리엄이 그녀를 책임져야 합니다. 관계 3D10 <메이벨 도노반> 사용합니다.
온전히 신뢰할 수도, 의존할 수도 없는 여인들을 이끌어 갈 사람은 이제 그 자신임을 깨닫습니다. 윌리엄은 그 일이 두렵지 않습니다.
생명의 왕이 그의 곁에 있으므로.
특성 2D6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멋진 선언이었습니다! 주사위 뽑아주세요.
 
윌리엄 도노반:윌리엄이 울리에게서 손을 거둡니다.
10과 4로 GM에게 레이즈.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네 왕이고 네 아버지의 왕이며 너의 방패일지니 똑바로 서서 너의 주인이 너를 위하여 이룰 영광을 보라……윌리엄은 그 어느 밤에 기디언 도노반이 무수하게 외던 구절을 기억합니다. 혹은 이제 더 이상 그런 건 상관없었거나.
교구 공동체 안에서 사내가 된다는 건 그런 의미입니다. 어쩌면 울릭으로 하여금 도망치는 대신에 이 지난한 폭력을 감내하게 한 것 또한 그와 비슷한 무엇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콜은 가능하지만 그 이후 레이즈가 불가능하므로 대결을 포기합니다!
 
대결을 종료합니다.
 
:윌리엄은 생명의 왕께서 울릭에게 지상에서의 책무를 내리심을 예감할 수 있습니다. 이 밤은 길겠으나 영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사위를 정리하고 피해 주사위를 정산하겠습니다!
가 아니라 잠깐만 그 전에
대결이 끝났으니 잠깐 고지드립니다! 아무래도 기억이 영 달라서? 대기시간동안 룰북 뒤져본 결과 주사위 네개<이부분이 제가 오인한 부분인데요
실제로는 "생사를 건 대결에서 패배했을 때" 벌이는 치료대결에서 사용한 무기에 따른 주사위크기x4개로 계산하는 것이고 대결에서 입은 부상 때문에 치료하는 경우엔 처음대로 피해주사위를 그대로 사용하는거더라구요(믿음의 아이들 로그 돌아가서 보니까 메이벨때도 이렇게 했었음)
 
마거릿 세이건:네엥
 
울릭 모건스턴:호오오오
 
:치료대결을 다시 하는건 아니고! 아까 뺀 세개를 에러플 보상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딱 깔끔할것같습니다요
 
윌리엄 도노반:아하아하
 
울릭 모건스턴:이해했어요 하
너무좋은대결이었다...
 
:정말죽을뻔했네요 울릭
 
윌리엄 도노반:진짜
다행입니다...
 
마거릿 세이건:ㄹㅇ요
 
:하지만잘됐죠? 새로 캐메 안해도돼서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 ㅠ
 
:아무튼 그런 이유로 다음 치료대결이 있다면 짤없이 피해주사위+악마의영향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네네네
아무도다치지마이제
 
마거릿 세이건:이럤는데 피해주사위로 울릭또중상가면
못웃는거야그떄부터
 
울릭 모건스턴:ㅅㅂ
설마 가겠어요??
 
:참 그리고 위에 그거는 창세기와 탈출기 구절 섞어짬뽕인용임을 고지하고요(스루해도오케이인정보)
 
울릭 모건스턴:겨우 4개인데
 
:피해주사위...5개...는
 
윌리엄 도노반:하아.,
 
울릭 모건스턴:5개였네 하핫
 
윌리엄 도노반:뭐어쩔수없지
죽으면...
 
:신체의 부상에 의한 추가 피해이니 무기X 물리공격O로 간주하도록 하겠습니다!
울릭은 5D6을 굴려주세요
 
울릭 모건스턴:가보자고
 
윌리엄 도노반:성장하자
 
울릭 모건스턴:
rolling 5d6
 
(
2
 
+
6
 
+
2
 
+
4
 
+
4
 
)
 
 
=
18
 
마거릿 세이건:다행이다
 
:D6이면 뭐 즉사는안해
 
마거릿 세이건:와우
 
윌리엄 도노반:ㅋㅋ
 
울릭 모건스턴:장난하냐
 
마거릿 세이건:ㅋㅋ
 
윌리엄 도노반:아진짜
 
메이벨 도노반:하?
 
:높은 주사위 2개의 합이 10이므로
 
울릭 모건스턴:뒤지게아팠는데성장도못하는구나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울릭너이러다가 역키잡당해
 
윌리엄 도노반:아이게하남자?라는건가
ㅅㅂ
 
울릭 모건스턴:ㅅㅂ
 
:평범한 장기부상이네요
 
윌리엄 도노반:울릭닌이미
뒷방삼촌이야
 
:근데잠깐만있어봐...
 
윌리엄 도노반:내가 이 가족 가부장이야
 
울릭 모건스턴:장기부상이 몇갠지 이젠 감도안옵니다
 
:처음 부상+이거 더해서
장기부상 목록에서 총 세개 선택이군요
엄청난걸
 
윌리엄 도노반:총3개
 
울릭 모건스턴:이런거 태어나서 처음봅니다
 
:12이상(큰 부상)이라 2개 기본이었고 지금 피받으로 한개가 추가됐습니다
66이 뜨지않은걸 다행으로여기세요
 
마거릿 세이건:우 와
 
메이벨 도노반:ㅠ어우
 
울릭 모건스턴:네 겸허하게 장기부상 고를게요
일단 코트가 형편없어졌고요...
 
마거릿 세이건:우요~~
 
:좋아요 코트 주사위를 1D4로 고쳐 주시고 묘사에도 반영해 주세요!
 
울릭 모건스턴:이건 포도견 인생에 남을법한 사건이니 1D4 특성을 새로 받을게요
그리고 신체주사위 1 깎겠습니다
 
:좋습니다! 그럼일단
 
마거릿 세이건:남자소년코트만너덜너덜해졌네 험한일도맡아한거처럼
 
:능력치 부분의 성장 란이 지금 1이니까 0으로 고쳐 주시고
 
윌리엄 도노반:이게 포도견인지 노가다판인지
 
:특성은...고민좀해보자(주고싶은건있는데 한마디정리에 시간이필요)
 
울릭 모건스턴:가만있자 꺾인 어깨가 어느쪽이었죠?
 
:로그보니까 어느쪽인지안적었네요
아무쪽이나원하시는대로
하시기바랍니다
 
울릭 모건스턴:특정 안됐었으면 왼쪽 할게요(코트묘사분량줄이려고
코트랑 신체주사위 처리했습니다요
 
:좋습니다! 새 특성으로는 1D4 <울타리 밖의 야만이 나를 두렵게 한다.>를 드릴게요
 
윌리엄 도노반:끼야아아악
 
울릭 모건스턴:하~~~~~~~~~~~~~~~~~~~~
달다~~~~~~~~~~
 
메이벨 도노반:꺄아아아아아아아악
 
:획득한 주사위 란에 하나 올려주시는거 잊지마시고요
 
메이벨 도노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쳐진짜
 
:이걸로 정산이 완료됐으니 모든주사위를회수하겠습니다~
 
울릭 모건스턴:가부장짓도 확장된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만 할 수 있구나...(이게진짜가부장같은
 
마거릿 세이건:......................................................ㄹㅇ요미친
 
윌리엄 도노반:졸라리달콤함;;
 
:킹무래도...팔루스란 그런것이겠죠
 
울릭 모건스턴:오랜만에 애들 시트 코트란 확인했는데
다들 너덜너덜해진 가운데 메이벨만 2D8 아름다운코트 유지중인게
너무 웃겨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
 
:울릭 특성란 획득한주사위
 
울릭 모건스턴:아맞다
 
:고쳐주셍요!
 
메이벨 도노반:아제발
민망
외관...어쩌고
 
:고쳐진거 확인했고
이걸로 치료대결을 종료하고
좀쉰다음에 인게임시점상으로 치료대결 이전인
메이벨 마거릿 윌리엄 탐문파트 진행할게요!
 
울릭 모건스턴:우효~~~재밌겠다
 
메이벨 도노반:조아요!
 
울릭 모건스턴:휴식 몇분정도인가요
 
마거릿 세이건:좋 아 요
 
:30분에 재집결할까요?
 
울릭 모건스턴:15분 이상이면 머리 감고 오려고요
 
:간식좀사오고싶음 배고파서
 
울릭 모건스턴:ㅇㅋ다녀옴
 
:일단은 탐문씬-울릭깨어나서정보공유<여기까지 하고자는게 목표인데 가능할진 잘모르겠고 아무튼해봅시다
 
메이벨 도노반:좋아요~~
 
:볼륨작은 가벼운 대결 있을수도있으니 염두에두시기! 그럼 다들 쉬고옵시다
 
윌리엄 도노반:왓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암백.
 
:저두여
 
마거릿 세이건:저두용
 
메이벨 도노반:머리를빛의속도로감을수있다면
 
윌리엄 도노반:근데사실
울릭빼고진행하는장면이라
 
메이벨 도노반:아오
 
윌리엄 도노반:오리씨 머리심어서 감고 와도 되긴 하는듯
 
마거릿 세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일단 진행하고있죠
 
메이벨 도노반:ㅠㅠㅠㅠ
 
:아 잠시만요 저 2분만(미메가 종이뭉치 무너뜨림
 
윌리엄 도노반:미메야아
 
:됐습니다진짜재개하죠
 
마거릿 세이건:저도간식빛의속도로조지기완
 
♬ BGM: Spike in a Rail
 
메이벨 도노반:크악
 
윌리엄 도노반:가보자고
 
:포목점 주인이 말한 '침방'이라는 곳을 찾기 위해선 조금 헤매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딱히 간판이나 팻말 같은 게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보아하니 엄밀히 말해 어떤 형태의 가게라기보다는, 그런 데 재주가 있는 사람에게 고정적으로 일을 맡기는 정도인 모양이군요.
어쨌든, 그렇게 해서 찾아낸 곳은 작은 가정집입니다. 조그만 나무판에 "수선 가게"라고 새겨놓은 것을 문패로 삼은 게 다인.
 
마거릿 세이건:가부장각성전의 홀대받아서삔또상한 윌리엄을 메이벨이 나데나데해주는거 지켜보며 이동했어요
 
윌리엄 도노반:
나데나데 받고 금방 괜찮아졌어요
'이런 곳에 내 코트를 맡길 순 없지, 암!'
이런 생각 중
 
마거릿 세이건:ㅜㅜ귀여워 어쨌든... 문고리로 두드려서 노크합니다.
 
:제법 깜찍하군요
 
마거릿 세이건:"계세요?"
 
메이벨 도노반:얌전히 서서 다음 주인장이 방금처럼 사나워보이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행히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은 사나운 인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남자포함) 외지인에 한껏 경계심을 곤두세운 티가 나는군요.
 
윌리엄 도노반:나도 남자로 봐주는구나
아직 계승 전인데
 
마거릿 세이건:무슨 각전/각후처럼
 
마을 사람:불포켓몬 같은느낌으로
남자포켓몬.인거죠
체구가 작지만 눈매가 제법 뾰족한 여자가 경계하는 기색을 숨기지도 않고 되묻습니다. "누구세요?"
 
윌리엄 도노반:내가 불꽃숭이라니
 
마거릿 세이건:귀여워
 
윌리엄 도노반:여자니까 응대 맡길게요
 
마거릿 세이건:'앗...귀여워' "여기가 치, 침방 맞나요?"
 
윌리엄 도노반:지금 자연스럽게 여색 추구 한 거임?
 
마을 사람:"네, 일단은요. ...수선하러 오셨어요?" 여자가 둘인데 일행 안에서 해결 안하고? 라는 19세기어쩌구시선을 보냄
 
마거릿 세이건:"아, 아뇨. 이리로 온다던 상단을 차- 찾던 중인데..."
 
마을 사람:"내가 그걸 안다 해도 당신들한테 말해 줘야 할 이유는 뭐죠?" 여인은 그렇게 쏘아붙이고는 문을 도로 닫으려 합니다.
 
윌리엄 도노반:파수견한테 이렇게 무례하고 앙칼진 여자 처음... 은 아니지만 아무튼 낯설어서 눈 동그래짐
 
마거릿 세이건:체구 작은 여자한테 순간적인 힘으로 밀리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문을 붙잡고 도노반 남매를 번갈아 봅니다.
 
메이벨 도노반:"잠깐, 잠깐만요..." '정보에 맞는 삯을 보태줘야 할까요?' 지극히 단순한 사고로 본인의 지갑과 두 사람을 번갈아 보기도 합니다. 일단은 급하니 뭐라도 시도해보지 않겠느냐는 뜻입니다.
 
마을 사람:"왜 이래요? 이거 놔요. 놓지 않으면 소리지를 거예요."
그렇군요. 경계심 자체야 그렇다 치더라도, 조금 유별난 반응이기는 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아니, 저, 그, 시- 실을 좀,"
"사려고 했는데 서부에서 길이 엇갈렸거든요."
 
마을 사람:여자는 더 들으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문을 닫으려 힘을 더 줍니다.
 
윌리엄 도노반:진심이냐는 눈빛으로 마거릿을 쳐다봅니다.
"잠시만요! 친구를 찾고 있어요. 다시는 만날 수 없을까봐 급해서 그랬어요."
황급히 끼어듭니다.
"놓을 테니까 문 닫지 마세요. 네?"
 
마을 사람:말이 계속 바뀌자 실시간으로 뚝뚝 떨어지는 신뢰 게이지...
 
마거릿 세이건:"없! 없어서 어쩔 수 없으니 여기다 수선이라도 맡겨야 겠-" 와중에 다른말함
 
마을 사람:금방이라도 비명을 지르기 직전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윌리엄 도노반:큰일났다 우리 이제 보노보노 피피티로 발표하게 생겼다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이런상황의 택지를 1.총든다 2.입막는다 밖에모를듯
 
메이벨 도노반:"수선을 맡기고 싶은 물건이 있어요. 본래는 상단에서 사야 했던 물건인데 놓치고 말았거든요. 그 상단에 아는 사람이 있어요. 우리의 소중한 친구였어요."
 
윌리엄 도노반:3. 몸O 폭력X
이거하라고
냅다 총격전 고조하지 말라고
 
마을 사람:들을 생각이 하나도! 없는 사람에게 아무리 말해 봐야 소용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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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벨 도노반:This message has been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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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도노반:대결 목표는 침방 주인과 대화하기...?! 대화에 임하도록 설득하기??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상대니까
 
마을 사람:흠~ '설득' 자체보다는
 
마거릿 세이건:무사히 알고있는것을 듣기?
 
마을 사람:여기에서 대결을 한다면 여러분은 이 대결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나요?
 
마거릿 세이건:아맞다정해져있는게아니지
 
윌리엄 도노반:버질남매에 대한 정보를 묻고싶습니다
 
마을 사람:좋아요! 그렇다면 대결의 목표는 이렇게 해보죠
"침장 주인이 버질 남매의 거취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하게 하기" 정도로 어떨까요?
 
마거릿 세이건:좋아요옥
 
윌리엄 도노반:좋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좋아요~! 튕겼었음
 
윌리엄 도노반:글고 전 몸o폭력x 라고 생각하는데 (리얼 몸통박치기도 해야 할 거 같음)
그냥 대화... 로도 해결 가능할까요?? 어케 원하시나요
(위 오타 침장 > 침방으로 고치기)
 
마거릿 세이건:일단은대화아닐..지..?인데 이대결에서 부상입는다면 몸o폭력x같긴하네요
 
메이벨 도노반:22
 
마거릿 세이건:제가쫄려서낮춰서부르는경향 있으므로
몸o폭력x가 맞느드(마스터의승인을기다립니다
 
마을 사람:그야 그건
여러분의마음.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정 안 되면
대화로 시작해서
걍 총 쏘고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보안관 사무실도 가고
감옥도 가고
 
마거릿 세이건:아오
그래
 
윌리엄 도노반:다해보죠?
 
메이벨 도노반:네~
 
마거릿 세이건:그럼대화로시작합시다
문닫거나소리지를라는거같으면바로 고조하죠 뭐
 
:좋아요! 그러면 잠시 준비를
됐다
 
대결을 시작합니다!
 
:대결의 목표는 "침방의 주인이 버질 남매의 거취에 대해 아는 것을 말하게 하기", 대화로 시작합니다.
전원 지성+마음 주사위를 뽑아 주세요!
 
메이벨 도노반:저 지금
인터넷이 조금 버벅거리는데 잠시만요!
 
:마거릿-메이벨-윌리엄-침방주인 순이네요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가장 먼저 마거릿의 레이즈 턴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잠만요마스터주사위안보여서샐고할게요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천천히 해주세요~
 
마거릿 세이건:"잠깐 좀!" 이상할 정도로 불친절한 태도에 목소리가 다급하게 나갑니다. 이 여주인은 궁금해하지 않는 게 아니라 애초부터 듣지 않으려는 사람처럼 굴고 있어요. 그렇다면 참가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문을 단단히 붙잡습니다.
"물론 외- 외부인인 건 우리 쪽이지만, 소리를 지른대도 일이 많은 보, 보안, 보안관이 구속이나 추방까지 하겠나요. 저흰 난처한 상황이에요. 몇 번이고 찾아올 수 있다고요."
"차라리 이곳엔 아무런 단서도 어- 없다는 걸 확인시켜 주시면 물러날 테니 잠시만 얘기 좀 하죠..." 4와 3으로 레이즈합니다.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멋진 레이즈였습니다!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순순히 물러나겠다는 이야기에 여인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듭니다. 짧은 고민 끝에 여인은 발끝으로 굄목을 끌어와 작은 틈만을 남겨두고 문이 그 이상 열리거나 닫히지 못하게 합니다.
"...들어는 보죠. 하지만 거기서 얘기해요." 5와 2로 콜.
(+ 다인 대결이니까 다음 레이즈부터는 레이즈 대상을 같이 적어주세요!)
 
마거릿 세이건:아맞다네!!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다음으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우선 아까 관심을 급하게 끌기 위해서 상단이니 수선할 거리니 이야기를 어수선하게 끌어서 미안해요. 하지만 최근 이곳을 거쳐간 상단과 아는 옛 친구가 관련이 있는 건 정말이에요." 굄목을 마주보고 더 다가가지 않은 채 말합니다.
"조금 닮은 구석이 있는 두 남녀고, 나이는 저와 비슷해요. 어딘가 쫓기고 있는 것처럼 굴었을 수 있어요. 저희는 그 사람들을... '만나야' 해요. 혹시 기억나시거나 하는 것은 없는지..." 악인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문장을 하나하나 고르고, 정말 난처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합니다. 6과 6으로 질리언에게 레이즈.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파수견들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질리언은 본디 개척자의 부인이었습니다. 남편이 살아 있을 때까지만 해도 그랬지요. 이런 연고 없는 땅에서 미망인이 홀로 살아남을 수 있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타고난 재주입니다. 이를테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태도를 간파하는 것과 같은 것들 말이지요. 특성 1D8 <날카로운 눈을 가진 여인> 사용.
그리고 그 두 번째 이유는 바로 가장 필요한 순간에 무뎌지지 않는 것에 있습니다. 특성 2D10 <공포와 긴장: 약자의 생존술> 사용.
마지막, 세 번째 이유. 그건 타고난 것이라기보다는 터득된 것에 가깝습니다. 누군가는 비겁하다 할 수도 있지만, 그게 사람 사는 생리인 것을요. 특성 2D8 <힘의 역학을 아는 감각> 사용.
그리고 그 판단에 의하면, 지금은 '속을' 때입니다. 품이 엄청나게 들어간 코트를 입고, 탄생부터 죽음까지 어느 하나 비싸지 않은 구석이 없는 말을 세 마리나 몰고 온 이 사람들에게.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그래서 그녀는 조금 수그러든 태도로 되묻습니다. "...당신들과 비슷한 걸 입었나요?"
4, 4, 3, 1로 콜, 피해 받기.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비슷한 것? 걸치고 있는 코트를 내려다봅니다. 헤로드는 파수견이 되지 못했고 밀리아는 천성이 괄괄한 여식이었습니다. 그들이 걸친 옷이 윌리엄과 메이벨, 마거릿의 외투만큼의 위엄을 지녔을 리가 만무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일전의 포목점에서의 경험으로 윌리엄은 그들의 권위가 울타리 밖에서 동일한 영향력을 갖지 못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는 다소 뾰로통하게 대답합니다.
"네, 맞아요. 같은 고향 출신이니 차림이 저희와 비슷할 거예요."
4와 6으로 질리언에게 레이즈.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그리고 그 고향이란 곳은 서부고요." 질리언은 마거릿이 아까 급하게 주워섬겼던 말을 다시 짚습니다.
이 역시 파수견들로서는 알 수 없는 사실이지만, 개척자들의 사회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질리언도 어디에선가 들어본 적이 있지요. 수십 년쯤 전에나 유행했을 법한 옷을 입고 살아가는 종교인들의 마을과, 그곳의 심판관으로 군림하는 사람들의 독특한 자수 코트에 대해서. 관계 1D8 <개척자들> 사용.
질리언은 눈을 내리깔고 침묵합니다. 그 눈 안에는 분명 무언가가 담겨 있겠지만, 가려져 읽을 수 없습니다. 2와 8로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질리언의 레이즈 턴입니다.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질리언이 침묵한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도박을 시도합니다... 특성 2D6, <생은 단지 단판의 승부인 법>이니까요.
그녀는 고개를 들고 묻습니다. "당신들은 그 남녀의 무엇이기에 그들을 찾죠?" 2와 6으로 전원에게 레이즈.
 
마거릿 세이건:이런 문답이 필요 없는 세계를 마거릿은 분명히 바랐고, 얻었습니다. 그곳에서 정체는 말로 뱉지 않아도 수용됩니다.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잠시라도 다시 끌려 나오게 될 줄은 몰랐지만... 특성 3D4 <나는 어쩌면 자유를 두려워한다.> 사용합니다.
"그들 가족의..." 이 불안은 어디에서 계속 나를 부르는 것일까? 동부의 삶? 그보다 더 이전? "부탁을 받은 사람이요..." 권위를 눈치챈 자에게도 입에 올리지 않음은 속임수로 보일까, 겸양으로 보일까? 10으로 콜, 반격합니다.
 
봉스터 (GM):멋진 콜입니다!
 
윌리엄 도노반:"거짓말은 하지 않을게요. 우리는 요청을 받고 이곳에 왔어요. 그들의 가족이 안위를 걱정하고 있거든요."
문 뒤로 숨어 버리기 전에 얼핏 마주친 여자의 나이를 가늠해 보며 덧붙입니다. 윌리엄에게 부모의 사랑은 지당하고 마땅한 것이기에, 그는 어떤 정보를 감추어야 한다고는 생각지 못합니다.
"당신이라면 두렵지 않겠어요? 당신 자녀가 의복도 관습도 다른 세계로 홀연히 떠나버린다면 말이에요."
5와 5로 콜.
 
메이벨 도노반:"하지만..." 상념에 잠기는 것은 메이벨입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게 될 줄 알게 된 파수견은 그만큼 회고할 수 있게 됩니다. 고운 거름망에 대고 두 남매와 함께 개천에서 잡일을 돕던 시간과, 함께 파수견을 동경하던 시절을 추억하노라면 묵직한 말을 들어야 하는 상대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질리언의 질문에 말은 줄이고 표정으로 대답하는 듯도 합니다. 특성 6D2 <나는 세상의 모든 의심을 수집하고, 자물쇠를 달아 함구한다.> 사용합니다.
 
봉스터 (GM):2D6 (로그북을위한수정테이프붙이기)
 
메이벨 도노반:"나와 윌리엄은 그들과 실로 친우였어요. 그러니 매듭을 짓는 일도 내가 해야 해요... ..." 4와 4로 질리언에게 콜.
 
:좋습니다! 반격 주사위를 제외한 다른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그녀의 말이 맞아요." 파수견으로서 가질 수 있던, 행사할 수 있던 가장 큰 몫은 이미 놓았습니다. 그건 침방의 여주인이 본 대로 마거릿의 행색과 소지품과 태도에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대화로는 다른 것을 보태는 게 나을 겁니다. "저, 저는 아니지만 이쪽의 두 사람은... 그 남매와 같은 마을에서 함께 자란 사이예요. 이별이 갑작스러운 건 비단 부모에게뿐이 아니죠..."
"하다못해 인사를." 그리고 침묵합니다. 반격주사위 10에 1을 더해 레이즈합니다.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NPC의 주사위가 부족하므로 콜을 포기합니다.
(서로안싸우실거죠? 대충그런줄알겠습니다)
 
대결을 종료합니다!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질리언은 무언가 망설이는 기색이더니, 이내 자포자기한 기색으로 대꾸합니다.
 
울릭 모건스턴:흐름끊어서죄송합니다만gm님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네?!
 
울릭 모건스턴:윌리엄오너 다음턴 있을줄 알고 두사람 레이즈하는 사이에 5분거리 집 가겠다고 자리 떠났습니다
카톡에 썼는데 안보신거같아서...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아습그렇군요
그럼 대꾸의내용은 파고님 오시면 공개하고
그전에 하려던 잡설정이나 카톡에서 풀게요
 
울릭 모건스턴:굳굳
 
마거릿 세이건:꺅조하요
 
윌리엄 도노반:돌아왓어요!!!!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좋습니다!
 
마거릿 세이건:굿뜨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어디서 뭘 듣고 그렇게 생각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엊그제 우리 집에 다녀간 행상들은 당신들이 찾는 사람들이랑은 관계 없어요."
"외지인을 아예 데려오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니까 서로 닮은, 당신들 또래의 남녀에 대해선 몰라요."
"...그런데, 당신들만 그 남녀를 찾는 건 아닌 것 같더군요. 그 코트 안에 입은 것과 비슷한 모양으로 깨끗하게 빼입은 남자가 오늘 아침에 다녀갔거든요."
"그 남자도 당신들 또래로 보이고, 비슷한 억양으로 말했고요. 내가 아는 건 이게 다예요."
질리언의 마지막 말은 조금 쌀쌀맞습니다. 그녀는 제지할 새도 없이 굄목을 치우고 문을 닫아 버립니다.
 
질리언, 침방의 여주인:닫힌 문 안에서 기름칠되지 않은 녹슨 걸쇠를 닫아잠그는 소리가 납니다...
 
:이것 또한 소득이라 할 수 있는 걸까요? ...어쨌든 이 여인과의 신경전에 예상보다 시간을 많이 소모하긴 했습니다. 세 파수견은 복잡한 마음으로 울릭이 기다리고 있을 여관으로 돌아갑니다...
 
01:55
 
6회차 종료
 
:늦은시간까지 고생하셨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수고하셨습니다~!!!!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아까의 치료대결은
 
울릭 모건스턴:하~~~고생하셨습니다 오늘 너무 달콤한구경 많이했따
 
:시간상으로 복잡한마음으로 돌아간 다음에 마주친 개당황스러운상황.인것이고요
다음주에는 그대로 밤을 보내고 다음날아침울릭이눈을뜨는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윌리엄 도노반:꺄아아악
 
마거릿 세이건:끅 ㅠㅜ좋아여 담에됩겠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네!!!
 
윌리엄 도노반:좋아요 담에 봬요!!!!!!
 
울릭 모건스턴:깔끔했다.
 
:정보전달씬 있을거니까
로그복습도 한번쯤해오시고요
 
윌리엄 도노반:네!!!!1
 
울릭 모건스턴:네!!!
 
:그럼 다음주는 금요일 말고 수요일에 만나요~~~~~~~
 
울릭 모건스턴:ㄱㄱㄱ~~~~
 
윌리엄 도노반:안녕!!!!!
 
:해 산
 
봉스터 (GM):순식간에 전원모였군요
 
루루항:
 
파고:휴... 외간남자들한테 린치당하고 온 울릭 마주할 용기가 없음
 
소리샘:zzzzzzㅋ
 
루루항:....
.... ...... ... .......
 
소리샘:근데저진심 30초전에밥다먹어서
5분만주실수있을까요
 
봉스터 (GM):하지만해야만하겟죠...(검열)과 (검열)을 (검열)해서 (검열)하기 위해...
 
소리샘:네 저 전개를 바로겪으면 얹힐거같틈
 
봉스터 (GM):좋아요 그럼 각자 준비하시고
저도 간식좀가져와서 5분후에 출첵하겠어요
다들 계신가요>!
 
소리샘:네~!!
 
루루항:예 엡
 
파고:
 
봉스터 (GM):준비다된사람 캐저널로 오늘세션에함께하는것1가지대기
 
윌리엄 도노반:칸쵸
 
:저는 요구르트맛젤리
 
메이벨 도노반:심술 12도
 
마거릿 세이건:오리만화장실에갇혓대요..
 
메이벨 도노반:(안취해요)
 
마거릿 세이건:전 제방공기
 
메이벨 도노반:공 기
 
:발치에 미메가 있어요
 
울릭 모건스턴:동료작가가 보내준 뭔 과자
 
메이벨 도노반:미 메
뭔 과 자
 
:책상아래가 아랫목인지
 
메이벨 도노반:윽... 따뜻한고양이최고
 
:요새맨날 책상아래의애매한지점에 있음
살짝복장터지는이유: 그 위치와 어른고양이한마리거리에 스크래쳐방석 있음
 
메이벨 도노반:아옥ㅠ
 
:님들을위해 따뜻한TMI를 좀 풀어봤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아 ㅋㅋㅋ
정말감사합니다..
 
:This message has been hidden.
?
 
22.12.21. 20:10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7회차
 
: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지난번 질리언의 피해 주사위를 먼저 정산하도록 합시다
rolling 4d4
 
(
1
 
+
1
 
+
1
 
+
1
 
)
 
 
=
4
 
마거릿 세이건:아?
 
:오우~놀랍네요
 
울릭 모건스턴:개새끼야
 
윌리엄 도노반:ㅅㅂ
 
메이벨 도노반:이?아?
 
:자유주사위 1이 주어집니다
 
윌리엄 도노반:하나만 울릭 주지
 
메이벨 도노반:우아?
 
울릭 모건스턴:아 생명왕에게 욕한겁니다
 
마거릿 세이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전이제 주사위 1만 봐도 광기올거같아요
 
메이벨 도노반:큼큼, 아. 생명킹에게 욕했다죠.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
 
:질리언의 증언이라고 썼지만
뭐 아무때나 쓰셔도 됩니다
 
마거릿 세이건:누구코에붇히냐
ㅂ누구
 
:그리고 시점도 짚어드리자면
조앤의 여관에서 울/쉬매휘로 흩어져서
울릭이 쪼끄만 여관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외간남자들에게 다굴당하는 동안 나머지 셋은 쪼끄만 미망인을 다굴쳤고요
 
마거릿 세이건:ㅜㅜ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와서 만신창이 울릭을 만났...다고할수있나? 발견하고 치료한겁니다
 
메이벨 도노반:아오 졸렬해졌다
 
울릭 모건스턴:셋은 쪼끄만 미망인을 다굴쳤고요
 
윌리엄 도노반:아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게요
 
♬ BGM: Good Luck, Jack
 
:핏물과 멍과 뼈와 관절과 의식 잃은 몸을 두고 씨름을 벌인 밤, 여러분은 각자의 복잡한 심경을 뒤로 한 채 잠을 청합니다.
어쨌든 임무는 주어져 있고, 인간의 비천한 육신에는 휴식이 필요하며, 울릭에게 남은 것들이 얼마나 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건 생명의 왕, 한 분뿐이시기 때문입니다.
여관의 침상은 나쁘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런 이유로 안락한 밤은 아니었습니다.
이제나저제나 기다린 끝에 마침내 해가 뜨고 아침이 왔습니다.
왕께서 보우하사, 울릭과 다른 셋에게 모두 공평하게도요.
 
울릭 모건스턴:"......" 눈을 뜨고 주변을 확인하려 하지만, 침대에 못이 박힌 것처럼 상체를 들 수 없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지난 밤 홀로 울릭을 떠나보낸 것에 자책하며 잠들지 못한 밤이었습니다. 메이벨은 뜬눈으로 새우잠 자기를 몇 번, 동이 트고 일어나자마자 울릭의 상태를 살피고 의중을 알렸습니다.
"정신이... 조금 들어요?"
 
윌리엄 도노반:울릭과 메이벨이 대화 나누는 줄 모르고 잠들어 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네..." 스스로의 목에서 나오는 소리가 낯설어 눈을 조금 크게 뜹니다. 메이벨의 모습은 명확히 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어쩜 좋아. 목이 다 잠겼네... ..."
 
울릭 모건스턴:"여기가...그러니까?" 우리가 묵기로 했던 여관인가요? 라는 말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이른 아침부터 보이지 않다가 오래지 않아 여관방으로 올라옵니다. 둘의 기척을 듣고 문을 열어 들어옵니다. "일어나셨네요."
 
메이벨 도노반:"우리네 여관방이에요." 환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조용히 대답하더니 마거릿을 맞이합니다.
 
마거릿 세이건:"밤에..." 별로 유쾌하지 않은 기억을 복기하듯 찌푸리며 아직 자고 있는 동료를 봅니다. "윌리엄 형제께서 치, 치료를 집도해서."
"많이 피곤한가 봐요."
 
울릭 모건스턴:"아..." 조금 떨어진 자리에 있는 윌리엄은 시선 돌리기만으론 볼 수 없었습니다. "어제 무슨 일이 있었죠?" 다른 파수견들에게 있었던 일을 궁금해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이 울릭의 마지막 물수건을 갈며 지난 정오부터 저녁까지 벌어진 일들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윌리엄 도노반:그제야 두런거리는 기척에 깨서는 몸을 일으킵니다.
 
:님들이 여관을 나설때 이미 초저녁이었습니다(정정해드림...)
 
마거릿 세이건:깨어난 윌리엄에게 울릭이 일어났다는 소식도 전합니다(걍 바로 앞에 보일테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우, 우리 쪽에서 더 물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윌리엄 도노반:"누가 당신을 때렸어요?"
 
울릭 모건스턴:메이벨이 전해준 내용을 반추하다가 파수견들의 물음에 미간을 찌푸립니다. "대답하지는 않았는데...적어도 '깨끗하게 빼입은' 차림은 아니었어요. 남자가 둘..." 망보던 인원은 제외하고 대답합니다.
"우리와 비슷한 억양도 아니었고...형제자매가 만난 자가 그들을 사주했을까요?"
 
마거릿 세이건:"차라리 그런 편이- 나, 낫겠네요. 적어도 버질 남매를 더 찾는 게 한 사람뿐이란 거니까."
 
윌리엄 도노반:"우리를 떼어놓기 위해서 사람까지 고용했다는 뜻이에요?"
그렇게까지 해서 생명의 왕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투입니다.
 
메이벨 도노반:"불경해..." 모든 복잡한 심상과 감상을 하나로 축약해 짓씹듯 한마디를 내뱉습니다.
 
마거릿 세이건:그리고 뭔가 나름대로 정보를 떠올려봅니다. "침방 주인이 말한 남자는 위, 새, 샘 윌락 형제일까요?"
 
울릭 모건스턴:"잘...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뻐근한 두통과 함께 추론하느라 미간의 찌푸림이 깊어집니다. "그들의 말이 어느 쪽인지 잘 모르겠어서..."
 
마거릿 세이건:"어떤 말?"
 
울릭 모건스턴:"우리 말고도 버질 남매를 찾는 사람이 있고...그들을 고용한 자가 있다고 했어요. 둘다 샘 형제일지도 모르고...별개일 수도 있죠."
 
윌리엄 도노반:"샘 형제라면 파수견에게 폭행을 가한 책임을 져야할 거예요. 그가 직접 지시한 게 아니라고 해도."
인상을 찌푸립니다.
"그 남자들은 아직 이 마을에 있을까요?"
 
메이벨 도노반:"아직 멀리 도망치지는 못했을 것 같아. 하지만 이 마을을 벗어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덧붙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잠깐만요." 그제서야 뭔가가 더 생각난 듯 덧붙입니다. "촌뜨기 부부가 있다고 했는데..."
"남매랑 부부를 구분해서 말했어요."
 
마거릿 세이건:"그건... 누군지 모르겠군요." 몇 가지 의심이 떠도나 이들 앞에서 마을 사람을 험담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어 다뭅니다.
 
윌리엄 도노반:"버질 부부가 섣불리 우리 말고 다른 누군가를 고용했을 것 같진 않은데..."
"그건 파수견을 믿지 못한다는 뜻이고 파수견을 믿지 못하는 건 생명의 왕을 향한 의심으로 이어지니까요."
 
마거릿 세이건:"제 생각엔-" 말하다 말고 울릭을 봅니다.
 
메이벨 도노반:"윌리엄의 말이 맞아요. 정확한 정황은 그들을 마주세워서야 알 수 있겠지만..."
 
마거릿 세이건:"그 남자들..." 싸움 잘하던가요? 하려다가 조금 바꿈 "몸이 많이 나, 날래던가요?"
 
윌리엄 도노반:"울릭, 싸움 못해요?"
 
울릭 모건스턴:"윌리엄이 2대 1로 싸워봐요." 찌푸린 표정이 디폴트라 표정 차이가 안 납니다...
 
메이벨 도노반:"장정이 많았다면 울릭 형제 혼자서는 못 버텼을 거예요... 설령 윌리엄이 붙었더라도," 말꼬리를 흐리며 울릭을 감쌉니다.
 
울릭 모건스턴:조금 뾰루퉁해진 채로 마거릿에게 덧붙입니다. "느리진 않았어요...여럿이었던 걸 감안해도요."
 
윌리엄 도노반:"전 맞서지 않고 도망쳤을 거예요!" 억울하다는 듯 항변한다. "싸움은 현명하게 해야 한다고요."
 
마거릿 세이건:"마을에 여관이 두- 두, 둘 뿐이라면 그래도 남은 하나를 가보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윌리엄 도노반:"총을 챙겨요."
 
메이벨 도노반:"그래, 그래."
윌리엄을 달랩니다.
 
울릭 모건스턴:뚱~~한 표정으로 있다가 덧붙입니다. "그 부부라는 자들이 그들을 사주한 거면, 샘 형제도 안전하진 않을 거예요."
"가봐야죠..."
 
마거릿 세이건:"그쪽도 총은 있었겠죠, 형제의 부상을 보니... ...그리고 우, 움직이기 어려워 보이는데."
 
윌리엄 도노반:"여관에 남아 있는 게 낫지 않아요?"
예의상물어보는거임
 
울릭 모건스턴:솔직히 캐는 쉬고 싶겠지만 전 가고싶으니 예의안차리고 대답하겠습니다 "일어날 수 있어요. 식사하고 가죠. 어제 저녁부터 굶었으니까..."
 
:아놔 그러게요
 
윌리엄 도노반:아 ㅅㅂ 빵...
ㅜㅜ... 먹고 가지
 
마거릿 세이건:빵을 못먹었어
 
:하지만 입안이터졌으니
 
윌리엄 도노반:넌 진짜 바보야
 
울릭 모건스턴:ㅅㅂ
 
:아침으로도 빵은 못먹겠지
 
윌리엄 도노반:스프 먹어 이 바보야
 
울릭 모건스턴:울릭모건스턴인생최대의고난
 
윌리엄 도노반:누가 어미새처럼 빵 씹어서 먹여줘라
 
마거릿 세이건:윌리엄이 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큥 해주자
 
윌리엄 도노반:띠발
 
메이벨 도노반:츄시떼인지미친인지
 
울릭 모건스턴:아기가부장아버지메이드 보여주자
 
윌리엄 도노반:스프에 후추로 死 써주는 마거릿세이건
 
마거릿 세이건:ㅜㅜㅜ정성이다
 
:그런 이유로 여러분이 아래층의 식당으로 내려가면
 
마거릿 세이건:무튼 여관에서 아침도 때우고 (이 캐릭터는)겸사겸사 이 여관에 우리랑비슷한마을출신인거같은 남자도있는지확인을..하려했는데무슨일이
 
:아니 무슨일이 있는건 아니고요
 
윌리엄 도노반:맛있는 음식이
 
:쿡방이나 좀 하려고했는데
 
윌리엄 도노반:네네네
 
마거릿 세이건:ㅋㅋ
 
:빨리가고싶으신거같으니 적당히생략합니다
 
메이벨 도노반:쿡방 지금 개필요해요
 
윌리엄 도노반:아뇨
우너해요
 
메이벨 도노반:제발요
 
윌리엄 도노반:원해요
 
:참나
 
울릭 모건스턴:쿡방plz
 
메이벨 도노반:저의 정신건강에도 도움됩니다
 
윌리엄 도노반:자자잭다나고뭐고 밥이나먹자고요
 
메이벨 도노반:라임있네
 
윌리엄 도노반:근데 19세기 포도견의 오이시쿠나레모에모에큥은 빵에다 성흙 뿌리기 아님??
 
마거릿 세이건:ㅜㅜㅜㅜㅜㅜㅜㅜ
다된빵에흙뿌리기
 
윌리엄 도노반:"울릭 이러면 두 배 빨리 나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요...아래층의 식당으로 내려가 울릭의 몰골이나 회복력 둘 중 하나에 기함한 듯한 여주인에게 식사를 주문하면 머지 않아 커다란 나무 쟁반에 가득한 음식들이 나옵니다.
 
메이벨 도노반:ㅏㅜㅑ
 
울릭 모건스턴:다된빵에 흙뿌리기 ㅅㅂ
 
마거릿 세이건:아 꼴이말이아닌채로 찌푸린표정디폴트되어버린 19세백발병지남자애 이거좋네요
 
울릭 모건스턴:하지만 얜 생명왕 사랑하니까 맛있어보이겠지...ㄱ-
 
윌리엄 도노반:아 이게 뭔
 
:그냥 성호만 그어서 축복하면 안되는건가요
 
윌리엄 도노반:균 먹고 죽겠네
 
마거릿 세이건:ㄱㄴㄲ요
 
울릭 모건스턴:플라시보로 이겨낼듯
 
윌리엄 도노반:파상풍이나 식중독은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이 털거임 옆에서
 
메이벨 도노반:오마이생명왕
 
윌리엄 도노반:을 플라시포로 어케 이겨요
 
마거릿 세이건:자자 이미 축성은 다 흡수?됐다고요 하면서
 
윌리엄 도노반:입안이 찢어져서 꼴이 말이 아닌 채로 찌푸린 표정 디폴트 되어버린 19세 백발 병지 남자애가 빵을 손톱만큼 뜯어서 햄스터처럼 오물오물 먹방하다니 OTL
 
메이벨 도노반:지문 왜저래
 
울릭 모건스턴:막줄 밴
 
마거릿 세이건:제발제정신으로봉스터묘사좀보자
 
:여주인은 갓 구운 듯 뽀얀 김이 오르는 빵 바구니 하나와 얇게 편을 낸 말린 과일들, 연한 치즈를 조금 얹은 푸성귀를 차례로 테이블 위에 올립니다.
저녁보다도 후한 아침에 감탄하고 있자면, 아마 이것을 위해 준비된 듯한 말을 그녀가 덧붙입니다.
 
마을 사람:"약값은 방 빼기 전에 정산하고 가세요."
 
:그리고 기묘하게 울릭의 앞만을 피해 음식을 배치한 테이블 위에 커다란 나무그릇을 하나 올리는데...거기엔 귀리와 밀을 푹 끓여 쑨 죽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하........
음식 나오는 거 보고 풀려있던 표정이 다시 험악해집니다.......
 
마거릿 세이건:웃기다
 
:"곁들일 것 좀 드릴까?"
그런 말과 함께 순무 절임을 내주는군요.
 
윌리엄 도노반:피클이다 피클
 
메이벨 도노반:김치다 김치
 
울릭 모건스턴:"하...고맙습니다..." 이것도 추가금 있는거아냐? 교구밖은 위험해
 
:약값에서 좀 삥땅칠거라
 
윌리엄 도노반:"맛있게 먹어요, 울릭! 그래야 금방 낫죠."
모에모에큥
 
:식사비는 그냥 식사비만큼만 받을것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아웅
 
마거릿 세이건:ㅜㅜ좋네요그래도
'앞으로 경비가 더 들 일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무력으로해결봐야지.. 보안관오든말든..란생각중
 
울릭 모건스턴:쿡방 잘봤으니 먹방은 스킵해도 돼요? 아무튼잘먹었다 일거아녀
 
:그럼요
 
마거릿 세이건:네좋아요 ~아무튼 잘먹었다~
 
윌리엄 도노반:맛있었어요
 
:죽먹는묘사를 열심히하기도힘들겠지
 
윌리엄 도노반:고마워요 봉파게티요리사
 
마거릿 세이건:ㅋㅋㅋ
 
울릭 모건스턴:깔끔했다
 
:좋아요! 식사를 마치고 값을 치른 여러분은 총을 비롯한 파수견의 필수품들을 갖추고 여관을 나옵니다. 이제 어떻게 하나요?
 
마거릿 세이건:그남자들이든 뭔남자든 뭔남매든 찾아봐야할텐데
 
윌리엄 도노반:작은 여관 가볼까
 
울릭 모건스턴:보안관이던가 그 대위는 무시까고 갈건가요
협조요청? 같은거 해도되나? 한번 만나보고싶긴함
 
마거릿 세이건:오~
헐그거도 좋은데여
 
메이벨 도노반:굿굿
 
윌리엄 도노반:만나면 일단 봉스터께서
잘해주실거라믿음
 
울릭 모건스턴:ㅁㅈ
도와주든 ㅋㅋ나도사실개새끼지롱 하든...
 
:ㅋㅋ
그럼요
잘해드려요(약간어쩌구톤)
 
마거릿 세이건:어쨌든출입관리하니까 캐입적으로찾아갈이유 매우합당한듯..
 
울릭 모건스턴:가보자고요
여관 주인에게 물어 연방보안관 주둔지로 찾아갑니다.
 
:좋습니다...전원 가나요?
 
메이벨 도노반:전 원 가지않을까요?
타자 왜이래
 
윌리엄 도노반:어제 일 이후로
 
마거릿 세이건:전 원 가요
 
윌리엄 도노반:무조건 같이 붙어다녀 모드
과보호 모드
 
:하긴 캐입시점으로 딱 한나절전의얘기니까
 
윌리엄 도노반:
 
메이벨 도노반:ㅠㅠ
 
:아무튼 그래요
여러분은 마을을 빠져나와 간이 철책으로 구분된 연방보안관 주둔지로 갑니다. 마을에 들어올 때와 비슷하게 서너 명의 보안관들이 출입을 감시하고 있군요.
 
연방보안관:"정지. 용무를 대시오."
 
울릭 모건스턴:가부장각성한 윌리엄이 대표좀 서주라 나 목소리도 잠겼잖냐
 
마거릿 세이건:근데 마거릿은 울릭을 저사람들한테
보여줍니다
 
윌리엄 도노반:
 
울릭 모건스턴:ㅠㅠ살아있는물증
 
연방보안관:울릭의 몰골을 보고 군의관을 방문하러 온거라고 생각하며 동정의눈길을보내는모습...
 
마거릿 세이건:자.. 여기우리의동료가 "마을 내- 내부에서... 폭력 사건을 겪었는데."
 
연방보안관:"신고하러 온 거요? 미리 말하지만 이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이니 허탕을 칠 수도 있소. 그래도 괜찮다면 이름을 대고 들어가도록 하시오." 사무적인 투로 응대하는 옆에서 조금 더 고참으로 보이는 보안관이 조용히 경고합니다.
"거짓 이름을 댄다면 브라이들폴즈와 주 정부와의 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시오."
 
마거릿 세이건:동료 파수견들 '들어갈까요...?' 표정으로 봅니다.
 
울릭 모건스턴:우리가 거짓 이름을 왜 대냐고요! 브라이들 폴즈가 뭔지도 알면서! 표정을 갈무리하며 마거릿에게 끄덕입니다.
 
윌리엄 도노반:'브라이들폴즈의 지명이 바로 나오는구나.' 생각합니다.
 
마거릿 세이건:그럼 올바른 이름을 대고 주둔지로 들어갑니다.. (너무긴장되는데)
 
메이벨 도노반:뒤따라 들어갑니다.
 
:여러분은 한편의 작은 막사로 안내됩니다. 마주보는 테이블과 몇 개의 선반이 놓여 있습니다. 곧 보안관 몇이 들어와 여러분에게 여분의 의자를 제공합니다.
의자에 앉은 한 사람을 제외한 다른 보안관들은 문간과 구석에 각각 자리를 잡고 서고요.
 
연방보안관:의자에 앉은 쪽이 먼저 입을 엽니다. "내 이름은 피셔고, 마을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소. 범인의 인상착의를 상세하게 설명하시오."
 
윌리엄 도노반:울릭 말할 수 있겠어?
 
울릭 모건스턴:어림도 없지 "밀턴 대위는 만나볼 수 없습니까?"
 
연방보안관:(설명한다.)로 끝내도됩니아그래요
 
윌리엄 도노반:
황당해서 오타를 두 번이나 냈네
 
연방보안관:"어째서지?"
 
울릭 모건스턴:"확실한 명령권자에게 협조 요청을 받고 싶습니다."
 
연방보안관:"이해하지 못한 모양이군."
"코엔 밀턴 대위님께선 이 주둔지의 총책임자고, 그건 곧 서부 개척지 전체의 보안관 파견에서 중책을 맡고 계시다는 뜻이오. 그 정도의 무게를 가진 분이 이런 단순한 폭력 사건에 나서야 할 이유가 무어냐는 뜻이고."
 
마거릿 세이건:"...시안이 조금 복잡해요."
 
울릭 모건스턴:마거릿의 말에 이어 대답합니다. "파수견에 대한 폭행은 브라이들 폴즈 입장에서는 단순 폭력 사건이 아닙니다."
 
마거릿 세이건:"처음 방문할 때도 밝혔듯 우, 우리 용무는 사람을 찾고자 함인데- 그들, 그들을 아는 이들이 의도적으로 모건스턴 씨를 공격했습니다."
"우리의 직책을 따지지 않고서라도 단순 폭력은 아니죠."
 
연방보안관:연방보안관 피셔는 어처구니없는 기색을 숨기지도 않고 짧은 한숨을 토합니다.
"하여간 그 동네와 얽혀서 간단하게 풀리는 일은 하나도 없군."
 
울릭 모건스턴:촌뜨기취급 예습 못 한 울릭은 눈 위에 멍 있는 주제에 도끼눈으로 꼬라보고 있습니다.
 
연방보안관:"우선 상부에 보고하고 사건을 이관하겠소. 그러나 밀턴 대위님의 직책상 방문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고, 그 시점의 조율 또한 필요할 수 있소. 마을로 돌아가 있으면 여관으로 사람을 보내지."
그가 울릭의 시선을 아주 조금도 개의치 않고 통보합니다.
"조앤과 아치의 여관들 중 어디에 묵고 있소?"
 
울릭 모건스턴:개뚱한표정으로 대답합니다. "조앤 부인 쪽요."
 
마거릿 세이건:좀 움츠러든 태도로 마지막으로 부연합니다. "고용된 폭력배들이었어요. 우리 말고도 사, 사람이 더 다칠지 모릅니다."
 
윌리엄 도노반:"아주 나쁜 놈들이에요!"
 
연방보안관:보안관 세 명의 시선이 윌리엄에게로 모입니다.
 
메이벨 도노반:"마거릿의 말에 적극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입니다. 그나마 건장한 청년을 상대해서 목숨을 부지했어요. 저나 이쪽의 마거릿 자매가 그런 상황을 마주쳤다면..." 말꼬리를 흐립니다.
 
마거릿 세이건:"그러, 그, 그러, 그렇...죠"민망해하는중
 
연방보안관:그들의 시선이 윌리엄에게서 건장하기 그지없는 마거릿에게로 옮겨가고...할많하않표정을 잠시 짓고...왜냐면 그들은 다큰어른이기 떄문에... "...아무튼 돌아가시오. 오늘 안으로는 연락을 받을 수 있을 거요."
라고만 말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아놔
 
연방보안관:이안에서 제일키클가능성도 0이아니지않을까요?
 
윌리엄 도노반:그니까요
 
연방보안관:그는191이고 여긴19세기니까
 
윌리엄 도노반:난 왜 쳐다봄
남자력딸려보엿니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부장각성윌리엄 아기패싱당했어.. .. .
 
마거릿 세이건:아마99쯤되겠죠 "기다리겠습니다." 정도로 갈무리하고 윌리엄 아기로 오패싱돌려주며 데려나갑니다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이 동네 와서 너무 씩씩해진 것 같아요 이거 동부 사람인 거 티 내는 거 같아요 당신의 신앙 의심할게요
 
:교부나 선지자들쯤 되면 이런 사람들과도 빈번히 만나 교섭해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에게는 까마득한 미래이거나 혹은 아예 상관없는 일이기 때문에 아무튼 낯설기만 합니다.
수확의 유무를 미지수로 남겨두고 여러분은 주둔지를 나섭니다. 사실 코엔 밀턴 대위를 만나는 것 외에도 할 일은 많습니다. 무얼 먼저 하면 좋을까요?
 
마거릿 세이건:쪽수로안밀린다우리 "작은 여관을 가볼까요."
 
윌리엄 도노반:가자가자
 
울릭 모건스턴:"그러죠."
 
윌리엄 도노반:앞장섭니다.
 
:여러분이 쪽수로 안밀린다는 사실이 저한텐 약간 절망적이군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
 
:대결벌써걱정된다...그들중누구랑하든...
 
울릭 모건스턴:크케케
 
:아무튼 여러분은 어제 울릭이 걸었던 길을 중간쯤부터 되짚어 갑니다. 그야 '그런' 싸움이 아니었기 때문에 피 같은 건 없지만, 역시 골목 한쪽이 조금 어수선해져 있긴 하군요.
여관은 그로부터 그리 멀지 않습니다. 문간을 빗자루로 쓸고 있던 소녀가 울릭을 보고 냅다 비명을 내지릅니다.
 
마거릿 세이건:'오, 비명.'
 
울릭 모건스턴:얼굴에 뭐 묻었나 하고 만져봅니다
 
마을 사람:"꺄아악! 으아아아악! 아치 아저씨! 밀리 아줌마!"
 
윌리엄 도노반:"생명... 안녕하세요!"
 
마을 사람:"어제 그 사람이 되살아났어요!"
"헉, 인사했다...아, 안녕하세요."
 
울릭 모건스턴:아직 안죽었다고
 
윌리엄 도노반:"어제 울릭을 도와주셨다면서요? 고마워요!"
 
메이벨 도노반:"안녕하세요." 아직 안 죽었어요의 웃음
 
마을 사람:제법 호인으로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비명을 듣고 뛰어나오다 이내 상황을 파악합니다. "아, 일행분이셨군요. 안녕하십니까."
 
울릭 모건스턴:생명왕 인사 웅얼중얼 이어서 합니다 "...이 돌보시기를."
 
마을 사람:그리고는 소녀에게 속삭입니다..."얘, 메리야, 그런 표현은 좀 실례란다."
 
윌리엄 도노반:"아하하! 안 죽었어요. 다행이죠?"
 
마거릿 세이건:"덕분이에요. 다, 다시 한번 감사를..."
 
마을 사람:"아, 아니...뭐, 별로 한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조앤네 여관에서 묵으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여긴 무슨 일로..."
 
마거릿 세이건:"아, 실은 다른 용무가 있는데," 의인에게 너무 빨리잘랐나...싶지만 그만한 소셜스킬 없으므로 말 이어갑니다 "이 여관에 혹 우, 저, 저희가 아는 이들이 묵고 있나 해서요."
 
메이벨 도노반:이하동문 인상착의를 설명하고, 다녀갔을 것으로 유추되는 날짜를 말합니다.
 
마을 사람:"예?" 그는 좀 당황합니다. 그러니까 정확히는...보안관에게나 들을 질문을 이제 갓 스물이 넘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이들에게 듣고 있다는 점에서요.
누구 인상착의를 물으신건가요
 
메이벨 도노반:남매의 인상착의를 설명습니다!
했습니다! 이거 먼저 하고싶었어요
 
마을 사람:"그런 사람들은 본 적이 없는데요. 안 온 거 아니에요?" 빗자루를 든 소녀가 맹랑하게 끼어들어 되묻습니다.
 
윌리엄 도노반:"그럼 못되게 생긴 낯선 남자들은요?"
 
마을 사람:"그 남매가 오늘이나 내일 올 수도 있고, 여기 말고 다른 데로 갈 수도 있잖아요!" 메리가 종알거리자 아치가 메리의 등을 밀어 건물 안으로 보내 버립니다.
"음...못되게 생겼다는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남자 여럿인 일행은 좀 있기야 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저 소녀에게 왠지 동질감 느낌...
 
마거릿 세이건:ㅜㅜ
 
울릭 모건스턴:아치에게 잭다나의 외관을 기억나는 대로 대략 설명합니다. "봤을지 모르겠지만...어제 그들과 분쟁이 좀."
 
윌리엄 도노반:"땀 흘려 노동으로 먹고 사는 게 아니라 남을 해치는 일로 돈벌이를 할 것 같고 왠지 음험한 간계를 꾸미고 있을 것 같은 놈들이에요."
 
마거릿 세이건:"그런 식으로 말하면..."
 
메이벨 도노반:"... ..."
 
윌리엄 도노반:기다려 봐 저 여자애랑은 뭔가 통할지도 모른다니까
 
마을 사람:유감...여자애는 문 안으로 떠났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음, 그러니까 남자들은," 울릭이 설명할때 말한 인상착의 그대로 읊어줍니다. "이런 식인데, ..."
 
마을 사람:그리고 아치는 알 듯 말 듯...한 얼굴로 떨떠름하게 대답합니다. "아마 그들이 제가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사나흘쯤 전엔가 이곳에 오긴 했습니다."
"여기에 하루 묵긴 했지만...딱 하루 묵은 게 다고요. 이 근방의 빈 집에서 봤다는 사람도 있고 밤인데도 길거리에 있더라는 말을 듣기도 했고..."
"아니, 그럼 어제 그쪽 분을 그 꼴로 만든 게 그 사람들이었단 말입니까?"
 
마거릿 세이건:끄덕...
 
메이벨 도노반:침울한 표정 짓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끄덕...
 
마을 사람:"무시무시하군요..." 그는 약간 질린 표정을 합니다. 그가 여관 안에서 다시 메리를 불러들입니다.
 
울릭 모건스턴:"하루요?" 아치에게 묻듯 파수견에게 묻듯 애매하게 말을 잇습니다. "아직 마을을 떠난 게 아니라면 어째서 숙소를 옮겨 다닌단 말이죠?"
 
마을 사람:"그야 우린 모르죠." 남자가 당연한 소리를 합니다.
"얘, 메리야. 엊그젠가 그 전날엔가, 딱 하루 묵고 이 마을에서 맴돈다던 그 사람들 말이지. 이름이 뭐였더라?"
"자기들끼리는 허밋이랑 잭이라고 불렀어요. 다른 하나는 말이 좀 없었는데. 두건 쓴 사람."
 
메이벨 도노반:"울릭 형제를 해코지했다는 사실은 이 마을에서 빠르게 퍼질 거고, 그걸 우려해서 장소를 옮겨 다니건 아닐까요..." 방금 기회 닿자마자 보안관을 만나고 싶어했던 본인들을 생각함
 
윌리엄 도노반:잭다허 니네 내가 찾아서 죽인다
 
울릭 모건스턴:잭다허
 
메이벨 도노반:잭다니엘같은줄임말이네
 
마을 사람:"글쎄, 하지만 이 사람을 반 죽여놓기 전에도 계속 그랬습니다."
ㅅㅂ소름돋아요
잭다니엘허니
 
메이벨 도노반:꺄악
 
마거릿 세이건:잭다니엘허니
 
윌리엄 도노반:아오
 
메이벨 도노반:"의중을 알기 점점 어려워지네요.... ...."
 
울릭 모건스턴:안 되는 머리로 생각하느라 찌푸린 표정인 채 "어찌 됐든...고맙습니다." 그리고 덧붙입니다. "참, 저희와 비슷한...이 코트 안에 입은 것 같은...복장의 남자나 부부를 본 적은?"
 
윌리엄 도노반:'그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 걸 거예요...' 라는 표정으로 일행 쳐다봄
 
마거릿 세이건:'뭐 돈이 없었을 수도 있지' 이런 생각 중입니다
 
마을 사람:"아저씨, 그 사람도 이런 거 입고 있었는데." 메리가 아치의 소맷자락을 붙들고 일러바칩니다.
"동쪽 방에 묵는 사람 있잖아요."
 
윌리엄 도노반:오옷 눈 반짝함
 
메이벨 도노반:"지금도 묵고 있는 건가요?"
 
마을 사람:그러자 아치가 고개를 주억거리더니, 울릭의 코트 안을 가리킵니다. "듣고 보니 그렇군요. 딱 이런...좀, 뭐랄까, 아무튼 이런 느낌이었는데."
 
윌리엄 도노반:"혹시 이름이 샘이에요?"
 
마을 사람:"엇, 아는 사이신가요? 방은 안 뺐습니다만 아침 일찍 관문 방향으로 나가던 걸요."
 
마거릿 세이건:"관문......."
 
울릭 모건스턴:"어느 쪽입니까? 서쪽요 동쪽요?"
목소리가 다소 다급해집니다
 
윌리엄 도노반:"따라가려고요? 짐을 두고 갔다는데요?"
 
마을 사람:"서쪽요. 당신들도 그쪽으로 들어왔을 걸요?"
 
마거릿 세이건:사실저는 수색대결<이런거도 해보고싶었어서
이마을어디에있다는 잭다허나.. 아침일찍나간 샘이나.. 를 찾다 ,를 대결로해도
재밌을거 같네요
 
울릭 모건스턴:"그건 모를 일이죠." 윌리엄에게 대답하고는 아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메타적사정으로 다음목적지정함 페이즈로 넘김
글고 전 마거릿에게 찬성요~!
 
윌리엄 도노반:저는 역시 잭다허 찾아야 하지 않나 싶어요
 
메이벨 도노반:전 잭다허를 조지고싶은마음이 조금 더 드는 것 같아요
 
마거릿 세이건:피의복수를
 
메이벨 도노반:복수...
 
윌리엄 도노반:샘은 뭐...
 
메이벨 도노반:난복수
 
윌리엄 도노반:못 만나도 클막 즈음에서 알아서 찾아오 ㄹ거 같기도하고...
 
마거릿 세이건:샘은뭐...<묘하다
 
마을 사람:좋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엔 잭다허를 찾도록하죠
 
윌리엄 도노반:
 
마을 사람:ㅋㅋ
 
울릭 모건스턴:좋아요~!
 
마을 사람:샘:억울..
 
윌리엄 도노반:오늘도 너무 재밋엇어요
 
울릭 모건스턴:진심요
 
메이벨 도노반:진짜로요
 
마거릿 세이건:진심....
 
마을 사람:잭다허를 찾고 나서 밀턴이랑 만나는거 정도로
 
윌리엄 도노반:리샘윌락
 
마거릿 세이건:군인대화
 
메이벨 도노반:저는 오늘 오래 못한게 너무 아쉬움
 
울릭 모건스턴:하...매일매일포도견하고싶네
 
소리샘:억울..
 
마을 사람:다음일정을 마무리하면 어떨까싶어요
 
윌리엄 도노반:좋아요!!!!
 
마거릿 세이건:좋 습닏 ㅏ
 
마을 사람:샘에게별생각없으시다면야...아님뭐 샘도만나고싶으시면그렇게하셔도되고...그건 그때가서 정해보죠
 
오리:암튼뮤뮤상이곧가셔야할테니 슬슬 톡방에서 일정잡는 걸로 마무리 하는게 어떨까요
 
봉스터 (GM):다음주엔 예정대로 금요일에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일정등으로 차질생기시면 미리 단톡에 말씀주세요
 
오리:네!
 
22:00 7회차 종료
 
메이벨 도노반:네!!!
 
봉스터 (GM):그럼오늘은여기서 해산~
 
마거릿 세이건:수고하셧 습니다 ^)^
 
윌리엄 도노반:수고하셧습니다~~
 
봉스터 (GM):This message has been hidden.
2. 밀리아
오리님이 곧 오실거라서 미리 공지하고 있겠습니다
왔군요
다름이아니라 제가 저 저자신의 부주의와 저쪽의 치열한 일정테트리스 기타등등의 이유로 여기 끝난 뒤에 바로 다른 세션으로 넘어가야 해서
11시 25분에는 늦어도 끝을 내야만 해서요
 
봉스터 (GM):쉬는시간없이 두시간~두시간반 내외로 스겜하고 끝내는 일정으로 할까하는데 다들 어떠신가요
 
파고:네`~~~ 스겜해요
 
소리샘:네저도좋습니더
 
오리:조~아욬
 
루루항:넵넵
 
봉스터 (GM):좋아요! 그럼 다들 캐저널로
 
22. 12. 30. 20:40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8회차
 
♬ BGM: The Braying Mule
 
:지난주까지의 경과 다들 기억하고 계신가요?
 
울릭 모건스턴:예아그럼요
 
윌리엄 도노반:네 잭다허 찾기로함
밀턴이안만나줌
 
:그렇죠! 밀턴을 만나는 건 지금의 일은 아닐 것이고 샘은 아침 일찍 서쪽 관문으로 나갔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어떻게 하나요?
 
마거릿 세이건:대결로 마을어디에있을수도없을수도있는 잭다허를 찾아봅니다
 
윌리엄 도노반:나는 복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좋습니다! 그렇다면 그게 곧 대결의 목적이 되겠군요
 
메이벨 도노반:나도 부둣가에서 복수를 좀 해야 한다고 생각해
 
:"잭, 반다나, 허밋을 찾기" 정도로 괜찮겠죠?
방식은요?
 
윌리엄 도노반:역시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다니는 수밖에 없을까요
대화??
 
메이벨 도노반:신+마의 상황이 벌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러게요 뭐지? 어쨌든 몸이 움직이긴하는데
 
윌리엄 도노반:말타고 마을 존나 휘젓기
 
마거릿 세이건:지치는쪽이개가될때까지 돌아다닌다
 
메이벨 도노반:어그로지린다
 
:무엇에 초점을 맞출지에 따라서 다르겠죠
 
마거릿 세이건:하면 몸o폭력x 맞을지도 ..
 
:그럼 다수결로 갈까요?
 
메이벨 도노반:조금 안 좋은 인상을 심더라도 3명을 찾아야 하므로 경우에 따라 거친 동작도 보여줄 것 같아요 대화 과정에서 반쯤 협박?? 몰아붙이기? 등도 있을듯...
(그럼좋겠음)
 
윌리엄 도노반:아니 저도 몸o폭력x좋아요
 
울릭 모건스턴:저도 찬성임여
 
:좋습니다~참가는 전원 하시는것같고요
 
마거릿 세이건:네에
헉헉..후속대결해보게되면좋겟다
 
:브금은 걍 이걸
대결브금으로쓸게요(ㅋ)
회심의 신삥이었으니까...
 
마거릿 세이건:좋아욕
 
대결을 시작합니다!
 
:전원 신체+마음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특별한 상대가 없으므로 저는 4D6+악마의 영향력을 굴리겠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울릭꽤쳤는데
 
:여러분이 이 여정에서 목격한 가장 나쁜 문제는 증오와 살인입니다. 정확히는 살인에 준하는 악의였죠
따라서 악마의 영향력은 5D10입니다.
 
마거릿 세이건:ㄷㄷ...
 
울릭 모건스턴:ㄷ ㄷ ㄷ
와 ㅁㅊ
 
마거릿 세이건:..악마개쎄다
 
울릭 모건스턴:ㄷ ㄷ ㄷ 이럴때가아님
 
메이벨 도노반:ㄷㄷㄷ
 
울릭 모건스턴:악마리얼 맘을 개~독하게먹었네요
 
:최고결과가 난데
GM-울릭-마거릿-윌리엄-메이벨 순이네요
그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제가 레이즈할 차례입니다.
서부에서 동부로 넘어가는 이 경계선은 정확히 말해, 서부와 드넓은 황야를 가르는 경계선입니다. 그 황야를 넘어야만 마침내 우리가 "동부"라 부르는 그곳이 나타나지요.
초봄의 아침은 건조하기 그지없습니다. 아침의 공기는 서늘하며 햇볕은 아직 대지를 충분히 달구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어제 여러분은 하루 온종일 말을 달렸고, 제대로 잠을 이루지도 못했으며, 여러분 중 하나는 부상을 입기까지 했지요.
 
:피로가 묵직하게 온몸을 짓누릅니다. 7과 4로 전원에게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가만히 선 자리에서 어깨를 짓누르는 졸음을 깨기 위해 짧은 기도를 올립니다. 정신을 깨우는 빛은 언제나 생명의 왕의 것이니까요.
특성 3D8 <왕께서 내 앞을 비춰 주신다.> 사용합니다.
끝맺는 말을 마치고 아침 햇살이 비추는 거리 쪽을 응시합니다. 6과 5로 콜.
 
마거릿 세이건:몸이 휴식을 바라는 건 마땅합니다. 마거릿의 팔다리는 가늘고 체력은 빈약합니다. 하지만 그는 또한 그런 것을 돌아보지 않는 정신을 지녔습니다. 자신의 생리에 자비롭지 않은 것은 언젠가 황야를 건너올 때 도움이 됐고, 지금도 그러리라 믿습니다. 특성 3D8 <가엾어하는 마음은 어떻게도 내 행동을 바꾸지 못한다.> 사용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새로운 날이 밝았습니다. 버질 남매는 아직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고, 동료 파수견은 부상까지 입었지만 다른 모든 임무와 같이 이번 여정도 곧 끝에 다다르리라는 낙관이 옅은 빛과 함께 차오르는 것을 느낍니다. 힘차게 말 고삐를 고쳐 쥡니다. 6과 5로 콜.
 
메이벨 도노반:이럴 때일수록 파수견의 품위를 잃지 않는 것은 허영이 아닌, 내 몸과 마음을 눈 닿는 곳에 흐트러지지 않게 붙잡겠다는 뜻입니다. 코트의 끝에 붙은 먼지들을 잘 털어내면 돌선인장 무늬가 아침 빛을 받아 더욱 강렬하고 붉습니다. 소지품 2d8 <코트> 사용합니다.
 
마거릿 세이건:할일이 명확할 땐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6과 5로 콜.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본인의 피로는 그닥 중요하지 않다는 듯, 애를 쓰며 다 죽어가는 동료를 간호한 남동생을 문득 걱정스럽게 바라보기도 합니다. 관계 2d10 <첫 피붙이보다도 강렬하고 애틋하다. 어째서?>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휘청거리며 나무를 붙잡은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본인입니다. 돌부리에 부츠가 걸려 넘어지기 직전 퍼뜩 정신을 차립니다. 아직 피로가 무겁습니다. 5와 5와 5로 피해 받기.
 
:멋진 선언들이었습니다! 주사위를 정리하겠습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작은 집락을 가로지르는 그나마 큰 거리로 기수를 옮깁니다. 아침이 훤히 비추는 거리에서는 악에 사로잡힌 자들이 악마의 형상인 채 활보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치켜뜨진 않았으나 집요한 시선으로 지나가는 이들의 인상과 착의를 훑습니다. 6과 5로 레이즈.
(GM에게입니다!)
 
:이런 황야에선 사람들이 한낮보다 오히려 아침과 저녁에 활동하는 법입니다. 두건을 쓰거나 쓰지 않은, 모자를 쓰거나 쓰지 않은, 얼굴에 흉터가 있거나 없는, 소매를 걷었거나 걷지 않은, 피로에 젖었거나 활기 넘치는 사람들이 저마다의 일로 분주합니다. 그 가운데선 그들 중 어느 하나가 아는 자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군요. 8과 3으로 콜.
 
마거릿 세이건:저잠시개빨리물좀떠올게요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8년은 긴 시간입니다.
마거릿이 서부로 들어가기 전, 누군가의 등에 업힌 채 여관 침대에 뉘어져 며칠을 내리 쉬었던 그 일은 분명 이곳에서 일어났을 텐데도 어느 쪽의 여관 주인도 그를 알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때 변변한 짐도 없이 혼자서 돌아다니고 있는 진저 여자애를 이상하단 듯 바라보던 마을 사람 중 누구도 그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어쩌면 모두가 더는 이곳에 살지 않을 수 있겠죠.
그렇지만 알 수 있습니다. 어느 건물이 일전에 본 것인지를. 마을의 어느 구석이 비교적 최근에 넓어졌고, 그래서 낯선 이를 잘 감지하지 못하는 새 주민들이 들어서 우리가 찾는 자들의 휴식처가 될 것인지를.
꼬인 길을 따라 말머리를 돌립니다. 6과 5로 GM에게 레이즈합니다.
 
:마거릿은 오래된 기억보다 더 조밀해진 마을의 구석구석에 시선을 두고, 발걸음으로 들쑤십니다...문득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변하지 않은 것은 바로 그 시선입니다. 손길이 한껏 들어간 코트를 걸쳐입고 총을 한 자루씩 멘 채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들쑤시는 네 명의 젊은 남녀는, 변변한 짐도 없이 그저 떠돌이보다 조금 나은 정도일 깡마른 여자애만큼이나 이질적이고 수상쩍습니다. 거북하기 그지없는 시선이 모여듭니다. 10과 2로 콜.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이 레이즈할 차례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안장에 올라타면 시야가 넓어지고 모여드는 시선에 담긴 경계심도 발생한 단차의 높이만큼 멀어집니다. 행인들이 그를 올려다볼 때, 정수리 위의 태양이 얼굴에 그늘을 드리워 잠시간 권위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서부 촌뜨기의 옷을 걸친 소년이라는 것이 들통나기 마련이기에, 윌리엄은 배낭에서 소도구를 꺼내듭니다. 소지품 1D6+1D4 <총> 사용.
검지에 방아쇠를 걸고 묘기를 부리듯 한 바퀴, 두 바퀴 돌립니다. 그러면서도 고개를 돌리며 골목 구석구석 수상한 인영 찾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4와 3으로 GM에게 레이즈.
 
:시선의 주인들이 여러분으로부터 거리를 벌립니다. 그들이 서로 수군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보이는 건 어느 만큼의 공포와 거부감, 순전히 그뿐입니다. ...윌리엄은 문득, 그것이 그 사람들이 울릭을 해친 불손한 무리에게 보낼 시선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2와 2와 4로 콜, 피해 받기.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거북하고 배타적인 시선 속에서 마거릿이 제법 앞장서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챕니다. 평소 낯선 장소에서 발걸음을 옮길 때와는 다른 구석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이 장소에서 모두 이방인이 아니고...' 상념은 거기까지입니다. '왜 어떤 건물들을 오래 바라보죠?' '여기가 갈림길이 아니라는 건 어떻게 알았어요?' 질문이 발치에서 생기는 먼지와 함께 흩어집니다. 관계 2d6 <은인과 환자 사이, 그보다 더한 호기심을 품었다.> 사용.
지금은 이러한 질문보다도 인파 사이에서 매서운 눈초리로 거동이 수상한 자, 혹은 본능이 이끄는 자를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는 가뜩이나 시선을 받고 있고 그것은 언제 어디서라도 그들이 우리를 피해 도망칠 수 있다는 불안함을 가져온다고 메이벨은 생각합니다. 긴장을 늦추지 못합니다. 4와 5로 GM에게 레이즈.
 
:저에게 레이즈할 주사위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대결이 종료됩니다!
서로안싸우실거죠?
 
마거릿 세이건:ㅋ네
 
대결을 종료합니다!
 
:아니...콜할 주사위.입니다
아무튼 간에
여러분을 향한 시선이 점점 따가워지고, 그들이 여러분을 어떤 불한당들과 동질적으로 볼 것이 확실시되며, 마침내 이 모든 것의 의미조차 불확실하다고 느껴질 즈음...
...여러분은 작고 허름한 빈집의 뒤뜰에서 불을 피우고 있던 세 남자와 마주칩니다.
그들은 만신창이가 된 울릭을 보고는 웃거나 혹은 짜증을 냅니다.
 
허밋, 고용된 추격자:"그러게 그냥 끝내고 가자고 했잖아!"
 
잭, 고용된 추격자:"닥쳐, 거기서 쐈으면 바로 보안관이 떴을 텐데 무슨."
 
허밋, 고용된 추격자:"사람 보내는 방법이 총알밖에 없는 것도 아닌데."
 
마거릿 세이건:'왜 저런 말들을 지금 주고받지? 우린 넷인데...'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 침묵하던 반다나가 제일 앞에 있던 1를 향해 손에 든 부지깽이를 내리칩니다!
윌리엄이네요
 
윌리엄 도노반:에엣???
 
대결을 시작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오레????
 
울릭 모건스턴:교수 옆에 있던 조교 지문치다 말고 육성으로 엣??? 대결???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틈새 교수질: 이렇게 대결 선언을 레이즈 그잡채로 만들수도 있답니다
 
윌리엄 도노반:아니 날 때렸어
 
:반다나의 레이즈 턴으로 시작되며, 대결 방식은 신체+의지를 이용한 싸움입니다.
 
마거릿 세이건:반응이너문웃기다
 
울릭 모건스턴:물총새처럼 피하기
 
:본격적으로 대결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이전 대결의 피해를 먼저 정산하도록 하겠습니다.
 
메이벨 도노반:하핫...
 
:피로에 의한 피해 받기였으므로 피해 주사위는 D6입니다.
이 대결은 후속 대결이므로 GM인 저의 피해 주사위 중 높은 값 2개를 자유 주사위로 여러분에게 얹어 드리고요
rolling 3D6
 
(
4
 
+
6
 
+
5
 
)
 
 
=
15
오우~제법잘떴는데
 
마거릿 세이건:우오~
 
윌리엄 도노반:우효
 
울릭 모건스턴:오~쓸모있는데
 
:메이벨도 피해 주사위 굴려주세요~
 
울릭 모건스턴:지난번 1x4의 악몽이 씻겨나가는듯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벨 도노반:
rolling 3d6
 
(
4
 
+
2
 
+
3
 
)
 
 
=
9
 
:성장은 없고, 단기 부상이 주어집니다.
 
메이벨 도노반:훌쩍훌쩍~
 
:목록에서 하나 선택해 주세요~
후속 대결이 벌어질 것이므로 마지막건 선택하실수 없고요
 
메이벨 도노반:1D4 특성을 새로 하나 받을게요!
 
:좋습니다. 메이벨은 이번 대결 동안 특성 1D4 <그저 그만두고만 싶다.>를 가지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획득한 주사위는 건드리지 마시고, 특성 란 앞에 단기 부상이라고 표기해 주세요
다시 후속 대결로 돌아와서, 여러분은 이 대결에서 무엇을 얻고 싶나요?
 
마거릿 세이건:흠엄....
 
윌리엄 도노반:복수 (후술)
 
마거릿 세이건:ㅜㅜ
 
윌리엄 도노반:후려패서 배후에 누가 있는지 알아내기
후려패서 < 이건 사심이고 후단이 진짜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전 배후에 누가 있는지 알아내기< 찬성요~!
 
마거릿 세이건:ㅈㄷㅇ
 
:좋습니다! 이 후속 대결의 목표는 "추격자 잭, 반다나, 허밋을 누가 고용했는지 알아내기"입니다.
전원 신체+의지 주사위를 굴려 주세요!
 
봉스터 (GM):반다나의 레이즈 턴으로 시작합니다.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반다나는 허밋과 잭이 티격태격할 동안, 불 붙은 장작을 고르던 부지깽이를 들었습니다. 즉석 물품 <부지깽이> 1D8.
그건─전적으로 그의 기준에서─이 순진해빠진 젊은이들에게 일격을 먹이기에 가장 적절한 순간이었을 겁니다. 특성 2D8 <떄를 아는 본능> 사용.
 
윌리엄 도노반:때. (리플북을위해)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그리하여 그는 단단한 팔로 부지깽이를 빈틈없이 붙잡고 윌리엄을 향해 힘껏 내려칩니다! 특성 1D10 <쓸만 한 완력> 사용.
6과 6으로 윌리엄에게 레이즈.
 
윌리엄 도노반:마스터에게 궁금한 점 말에 타 있는 상태인데 친 건가요
님이 내렷다 하면 내림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
그럼 올려칩니다로 고칠게요
허리어디쯤을겨누고...유놤쎙
 
윌리엄 도노반:ㅇㅋ입니다
윌리엄은 소년다운 본능으로 개중에서 가장 강해 보이는 녀석을, 다시 말해 가장 악랄하고 악질적으로 행동할 만한 상대를 골라내고, 그가 불시에 다가오는 낌새를 놓치지 않고 기민하게 반응합니다.
특성 3D8 <나는 물총새처럼 빠르다.> 사용.
말의 고삐를 잡아당겨 옆으로 몸을 틀자 부지깽이는 아슬아슬하게 그의 허리께에 닿지 못하고 허공을 가릅니다. 6과 6으로 콜.
 
:멋진 콜입니다! 주사위를 회수하겠습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이 남자들은 죄인입니다. 신앙 없는 이단이며 파수견의 임무에 고의로 훼방을 놓았고 감히 위해를 가했습니다. 그리하여 추적당해 이렇게 그들 앞에 서고도 뉘우치는 기색 하나 없이 저들끼리 실랑이를 나누고 있으니, 어떻게 가르쳐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겠습니까? 윌리엄은 고민합니다. 실은 간밤 울릭의 부상을 처치하면서부터 줄곧 골몰해 왔습니다. 머지 않아 그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생명의 왕의 막강하고 절대적인 힘을 경험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고.
그들의 신이 베푸는 자비는 믿음 밖에까지 닿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관용보다 공평이 이치에 맞을 때도 있는 법입니다. 남자, 반다나와 그 사이에 벌어진 공간으로 날렵하게 뛰어내려 사내의 정강이를 걷어찹니다. 동시에 팔뚝으로 부지깽이의 막대를 내려쳐 밀어냅니다. 8과 4로 반다나에게 레이즈.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때로 욕망은 그 자체로 신념같이 강합니다. 윌리엄이 상상조차 해본 적 없을 세계에 대해 이 남자는 알고 있습니다. 관계 3D8 <악마, 혹은 무량한 탐욕> 사용.
그것이 그를 낳았고, 키웠으며, 여기까지 데려왔으므로 그는 그러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특성 2D10 <칼날 같은 교활함> 사용.
반다나가 그대로 부지깽이를 앞으로 밀어 윌리엄의 미는 힘에 맞부딪습니다. 아무런 방어도 취하지 않은 정강이는 뜻밖에 단단합니다. 제법 질 좋은 가죽 각반이 그의 다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9와 4로 콜, 막기.
 
:주사위를 회수합니다. 이어서 추격자 허밋의 레이즈 턴입니다.
 
허밋, 고용된 추격자:윌리엄과 반다나가 최초의 공방을 주고받는 사이에, 허밋은 몸을 뒤로 물립니다. 도망이라도 치려는 걸까요? 그러나 그의 눈빛이 이상하게 번득입니다...관계 3D8 <악마, 혹은 무량한 탐욕> 사용.
그는 도망치지 않습니다. 고결한가요? 그럴 리가. 그가 뒤뜰에 잔뜩 쌓아둔 장작더미를 단단히 묶은 끈을 주머니칼로 내리칩니다. 즉흥 물품 2D6 <장작더미> 사용.
높다랗게 쌓여 있던 굵은 장작들이 일시에 굴러떨어져 여러분을 덮칩니다! 7과 6으로 전원에게 레이즈.
 
봉스터 (GM):리플북을위해: 즉석물품이라고 썼던거 전부 즉흥물품으로 찾아바꾸기 해주세요(ㅈㅅ)
 
마거릿 세이건:이름 없는 탈것. 성격을 내세우는 법이 없고, 눈에 띄는 특질이 없고, 그러나 심장과 다리만큼은 튼튼한 말 위에 그는 아직 올라 있었습니다. 소지품 2D6 <말> 사용.
 
윌리엄 도노반: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거칠고 단단한, 숙련된 사내의 몸은 동네에서 또래와 벌였던 애들 장난과도 같은 싸움 경력이 전부인 소년의 주먹을 쉽게 받아들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근접전을 벌이고 있던 덕에 장작은 윌리엄은 물론이고 그 곁의 반다나에게까지도 쏟아집니다. 굴러 떨어지는 나무더미를 피하는 것이 우선이 되면서 그와 상대 사이에 약간의 간격이 벌어지지만, 두 가지를 한번에 신경 쓰느라 미처 보지 못한 장작 하나에 뒤통수를 얻어맞습니다. 6과 3과 3과 1로 콜.
 
울릭 모건스턴:추격자들이 파수견의 존재를 인지하고 쑥덕일 때, 울릭의 뺨에는 이미 엷게 혈색이 올라왔습니다. 분노와 어이없음, 그리고...수치.
생명의 왕의 이름과 질서도, 그 자비와 엄격함도 모르는 불한당들에게 지나치게 많은 것을 내주고 침범당했습니다. 시더데일의 콘스탄스에게 견습 온 생도와도 같은 취급을 당했던 때보다도 더
파수견으로서 모욕당했음을 느낍니다.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민첩하지 못한 메이벨은 피하지 못한 채 정면으로 이 장작 더미를 들이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제아무리 야생마를 길들인 여자라도 둔중한 장작들이 쐐기마냥 덮칠 것을 압니다. "마일스, 피해!" 몸을 비틀어 그것들을 피하려 시도해봅니다. 소지품 2d6 <말> 사용.
 
울릭 모건스턴:혹은 그저 일행을 책임져야 할 사내로서 느낀 것이던가요. 흥분은 마땅히 정신을 날카롭게 벼립니다. 난삽하게 흩어지는 장작 더미를 피해 재빠르게 시니어를 부려 빠져나옵니다. 10과 3으로 콜.
 
마거릿 세이건:장작더미가 굴러오지 않았더라도 마거릿은 말을 물릴 생각이기는 했습니다. 큰 소리에 놀란 짐승은 통제하기 어려워지니까요. 그러나 상대의 동작이 빨랐습니다. 이런 때, 그는 외칠 이름이 없고, 고삐를 세게 당겨 뒷걸음질치게 해보지만 입안이 눌린 말은 발이 꼬입니다.
굴러떨어진 장작에 다리를 얻어맞은 그것이 그대로 마거릿을 떨어뜨립니다. 6과 4와 3으로 콜, 피해 받기.
 
메이벨 도노반:"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에게 더 이상 베풀어줄 자비는 없어요." 단호하게 마지막 경고를 전하는 목소리는 흐트러짐 없습니다. 모독적인 행위가 몇 번이나 반복되었던가요? 어떤 집계가 반복되면 메이벨은 울릭, 마거릿, 윌리엄을 차례차례 떠올리며 초연해집니다. 그들을 나의 방법으로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 2d8 특성 <나의 부드러운 우아함은 때때로 강력한 무기가 된다.> 사용.
메이벨과 마일스는 장작을 이리저리 피합니다. 마지막으로 굴러오는 장작이 마일스의 다리를 다치게 하기 직전, 메이벨이 추락하듯 내려와 발로 그것을 마주 찹니다. 고통이 밀려들어옵니다. 5와 5와 4로 콜, 피해 받기.
 
봉스터 (GM):주사위를 정리합니다...다음 레이즈도 저라서 잠시기다려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이어서 추격자 잭이 레이즈할 차례입니다.
 
잭, 고용된 추격자:허밋이 굴린 장작들이 파수견들에게 제법 타격을 입히자 잭이 경박하게 낄낄 웃습니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까불기는." 그 웃음은 도발도 무엇도 아니라, 그저 순전한 기쁨입니다. 파수견들이 그들을 막지 못했을 때에 그가 가지게 될 것들에 대한 기분 좋은 예감. 관계 3D8 <악마, 혹은 무량한 탐욕> 사용.
그는 약한 고리를 빠르게 찾아냅니다. 특성 1D10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다.> 사용.
그리하여 그가 택한 건 두 여인들입니다. 나뒹구는 장작개비 하나를 주워든 잭이 앞으로 성큼 달려들어 그것을 큰 반경으로 휘둘러, 땅바닥에 나뒹군 몸을 일으키고 있는 마거릿과 다리의 고통으로 비틀거리는 메이벨을 동시에 노립니다.
9와 5로 마거릿과 메이벨에게 레이즈.
 
마거릿 세이건:그러고보니봉스터시간괜찬느신가요
 
잭, 고용된 추격자:그러게요...
다음주에 콜부터 할까요?
 
울릭 모건스턴:찬성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전그거도좋습니다
 
울릭 모건스턴:14짜리를...어케콜하냐
 
메이벨 도노반:개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명생왕눈치챙겨
 
봉스터 (GM):고민좀해보도록하세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울릭 모건스턴:자본주의의악마한테질거냐이대로
 
윌리엄 도노반:아니개재밋엇어요
 
울릭 모건스턴:진심요
난전 짱~!
 
윌리엄 도노반:영원히포도견하자
중간에나이한번먹자
 
봉스터 (GM):간만에 액션낭낭한대결이라
저도힘한번줘봤어요
 
울릭 모건스턴:헐 중간에 나이한번 먹는거 달콤하다
 
봉스터 (GM):각자 생일지나면말씀하세요 지문에반영해드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주에 메이벨 마거릿 콜부터 재개하겠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네~!
 
메이벨 도노반:네~~~!
 
봉스터 (GM):해산!!!!!!!
 
윌리엄 도노반:해산!
 
메이벨 도노반:해사안
여어
 
윌리엄 도노반:하이요
 
메이벨 도노반:포졸놀이 좀 해보실까
ㅋㅋ
 
울릭 모건스턴:아미친
주사위봐
 
메이벨 도노반:
 
봉스터 (GM):ㅋㅋ
다들 로그는 읽어오셨나요?
 
윌리엄 도노반:공포짤
네!!
 
소리샘:
앞날이 캄캄해요
 
윌리엄 도노반:콜할차례더군요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윌리엄 도노반:메이벨앤마거릿
 
마거릿 세이건:이걸어케콜하냐
지난번의저도
이걸어케콜하냐 하고 끊은듯
 
봉스터 (GM):그렇습니다! 지난주에 NPC 잭이 장작개비를 크게 휘둘러 메이벨과 마거릿을 공격하는 내용으로 레이즈했고
거기에 대해서 콜할 차례고요
대결의 경과나 이전까지의 전개는 오늘도 죅금 촉박하니까 생략하도록 할게요~
 
2023. 01. 20. 20:05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9회차
 
♬ BGM: Sneak Town
 
:NPC 잭의 레이즈에 대해 마거릿과 메이벨이 콜할 차례입니다!
 
마거릿 세이건:마거릿 세이건이 태어나 가장 처음 본 여인은 남자들보다 총을 잘 다루는 사람이었습니다. 관계 1D8 <카탸 세이건> 사용.
그녀 아래서는 로 자라는 이조차 바늘보다 짐승 가죽을 먼저 만졌습니다. 특성 3D8 <총과 책이 나를 키웠다.> 사용.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마거릿을 붙잡기도 전 장작개비 하나가 본인을 향해 웅웅거리는 바람 소리를 내며 허공을 찢고 돌진하는 것을 느낍니다. 급소에 가격당하면 평생 불구 천치가 될 것 같은 이 흉기 앞에서... 스스로 '무엇이 될 수 있지.' 같은 고통 속의 무력감에 한 번 할퀴어지고, 그럼에도 생명의 왕의 아들을 해친 죄를 물어야 할 것이며, 나의 옆 자매에게 비겁하게 달려든 것에 대한 복수를 해야 할 것이며, 나의 피붙이에게 누를 끼치는 누이로 만든 책임을 일깨워야 할 것입니다. 특성 1D8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
 
:여기까지 모든 주사위 확인했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장작개비를 든 무뢰한을 바라보는 여자의 눈빛이 결연합니다. 피할 수 없는 위치라면 부드럽지도 우아하지도 못한 채 저것을 마주해야 합니다. 알이 배긴 튼실한 다리도 아니요 물총새처럼 재빠르지도 않습니다. 마른 듯 보여 의외의 맷집이 있는 것도 아닌 사람은, 그럼에도... 특성 3D6 <내게는 황야를 가로질러 온 자유로운 다리가 있다.> 사용.
 
마거릿 세이건:당연하게도 지면에 등이 닿자마자 마거릿의 손이 닿은 곳은 자신의 총이었습니다. 그의 생각보다 동작이 빠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순간, 장작에 머리를 맞은 윌리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들에게 당해 돌아왔던 울릭 또한. 모두에게 총이 있었고 그럼에도 지금까지 한 번 발포하지 않은 것은...
우리에겐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않고 해결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고, 그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단 사실이 언제나 마거릿의 기쁨이었습니다.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이 마거릿의 눈빛을 눈치채고 재빠르게 반대 방향으로 몸을 굴려 먼저 장작개비를 피합니다. 추격자 잭에게 8과 6으로 콜.
 
마거릿 세이건:메이벨이 몸을 굴리는 순간 총구가 남자의 머리를 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탄알을 내보내는 대신, 장작을 휘두르는 힘을 이용해 궤도를 꺾는 데 쓰입니다. 10과 4로 콜.
 
:멋진 콜이었습니다! 주사위들을 정리합니다.
이어서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장작개비가 잭의 손을 벗어나 바닥을 구릅니다. 그들이 총을 꺼내들기 전 하늘을 향해 총구를 올립니다. 이곳은 군인들의 주둔지고 총성은 외곽 골목에서 울려퍼진다한들 막사에까지 닿을 것입니다.
 
:아 참 그리고 소지품 총 사용에 관해서는
사용했으니까! 주사위도 굴려주세요(소지품 총 사용은 총격전 여부와 무관하니께)
 
마거릿 세이건:아!!네
마거릿 세이건이 믿는 건 군인들의 도움보다는 이 신호가 시간을 아주 잠깐은 벌어줄 것이고, 그간 동료들이 저들의 틈을 좌시하지 않을 거란 사실입니다. 자유주사위 6: 빈틈없는 포위망에 5를 더해 잭, 반다나, 허밋에게 레이즈합니다.
(총쏜건아닙니다 들기만했습니다)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마거릿이 메고 있던 총을 끌러들자, 반다나가 재빠르게 반응합니다. 그 또한 총을 듭니다. 소지품 <총> 2D6+1D4 사용.
철컥. 안전장치를 푸는 소리가 짧은 정적 사이로 끼어듭니다...이제 총은 언제든 발포될 수 있습니다.
파수견들로서는 알 바가 아닌 어떤 이야기. 저 동부의 해안, 구대륙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곳에서 나고 자란 이 불량배에게도 그를 가르친 사람이 있었습니다. 관계 1D8 <뉴저지의 맥그리거 씨> 사용.
그리하여 그는 가르침받은 대로, '총을 쏘지 않아도 되는' 여러 방법들 중 하나를 택하는 것입니다……바로, 총을 겨누는 것. 꼭 정말로 언제든 발포될 것처럼. 8과 3으로 콜, 막기.
 
허밋, 고용된 추격자:허밋은, 그러니까……반다나와 잭보다는 조금 덜 과격합니다. 아마도요. 그러나 이 무법의 세계에서 온건함이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겁니다. 특성 2D8 <약한 고리를 찾는 눈> 사용.
그리하여 그는 기민하게 알아차립니다. 특성 1D10 <직관, 그리 선한 방법으로는 사용되지 않는.> 사용.
그리하여 그는 총을 뽑거나 주머니칼을 누군가에게 겨누는 대신에, 단지 몇 걸음 옮길 뿐입니다……장총을 가진 울릭이 그 총을 뽑아 쏘기보다 더 빨리 울릭을 찌를 수 있는 위치까지.
9와 2로 콜, 막기.
 
잭, 고용된 추격자:사적 복수는 규율을 깨는 일입니다. 그건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질서이지만, 잭은 그런 연원에 대해서는 알 수도 없고 안단들 말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리짓기에 적응해 수만 년을 살아 온 한 개체로서는, 본능의 영역에서 감각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다...
가령 이 자리에서 총을 쏘는 일이, 밑바닥 인생인 그들 셋에게 부담인 것 이상으로 이 멀끔하고 반듯한 애송이들에게는 리스크를 요하는 일이라는 것. 그가 히죽 웃으며 불 뒤편으로 물러납니다. 7과 4로 콜, 회피.
 
:모든 콜이 완료되었으므로 주사위를 정리하겠습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마거릿과 반다나가 장총을 들고 대치하는 모습, 메이벨이 그러했듯이 몸을 재게 놀려 위험을 피하는 잭의 모습을 목도합니다. 윌리엄은? 구석을 재빨리 훑는 시야의 한 구석에서 몸을 일으키는 것이 보입니다. 다행히 파수견들의 사지는 아직 견고하고, 땅을 딛지 못하는 이는 없습니다.
추격자 허밋─비록 울릭은 그의 통칭을 알지 못하지만─의 칼날이 눈에 들어옵니다. 장총은 이 거리에서는 위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다행히 대적자의 칼날 또한 그러합니다. 울릭이 아직 말 위에 앉아있는 이상은요.
소지품 2D6 말 사용합니다.
시니어의 기수를 사람들에게 바로 향하며 말합니다. 사내들과 말을 섞고 싶지 않은 심정은 형제자매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메이벨의 준엄한 경고와 마거릿의 총 앞에서도 물러나지 않는다면...
가장 강한 카드가 테이블 위에 올라온 상황에서도 해야 하는 말은 있습니다.
"서로 목적을 아니 길게 얘기하고 싶지 않아. 그 남매는 우리의 권한 아래 있으니 포기할 수 없다. 총성을 피하고 싶으면 그 쪽이 포기해!"
 
울릭 모건스턴:6과 5로 추격자들에게 레이즈합니다.
 
허밋, 고용된 추격자:그들은 뜻밖에도, 울릭의 그 선언에 조금 주저합니다. 격돌의 와중에 던져진 언설이 그들의 시야를 조금은 더 넓어지게 한 덕분인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울릭은 아직 말에 오른 채이니까요. 얼굴을 찡그린 허밋은 시니어가 날뛰어도 발굽에 채이지 않을 거리로 재빠르게 물러납니다. 5, 3, 3으로 콜, 피해 받기.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그것을 기점으로, 세 추격자들 사이에서 눈짓과 수신호가 오가기 시작합니다……그건 필연적으로, 파수견들을 향해 잔뜩 곤두세웠던 신경이 조금 느슨해진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반다나는 총을 거두지는 않았으나, 오가는 신호 속에서 조금 혼란스러워하는 기색입니다. 5, 2, 2, 1, 1로 콜, 피해 받기.
 
잭, 고용된 추격자:그 바쁜 신호 끝에……잭이 외칩니다. "우리에게는 계약이 있다! 너희들하고는 상관 없는 일이고. 계약의 값을 대신 낸다면 물러나 드리지!" 4, 3, 3, 1로 콜, 피해 받기.
 
:전원의 콜이 완료되었습니다.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설령 오발탄이 섞여 있더라도 조준을 당한 이상 언제든 우리의 목숨을 저들에게 내어줄 수 있습니다. 고용된 자들의 비릿한 웃음이 저열하고, 또 암시하는 바가 명확합니다. 도발 이상의 의미를 담은 행동에 같은 형태의 위협으로 대응합니다. 은제 나이프가 치마폭 사이에서 빛을 발하기도 전에 꺼내든 쇠붙이는 그보다 더 재빠르고, 치명적입니다.
소지품 1D6+1D4 총 사용합니다.
메이벨은... 감각이 증폭되고, 고양되며, 상대를 향한 압력으로 가득 찬 이 황야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답 대신 리볼버를 장전, 추격자 무리 방향으로 조준합니다. 추격자들에게 5와 4로 레이즈..
 
허밋, 고용된 추격자:메이벨이 총을 들자 허밋이 코웃음칩니다. "우리와 협상할지, 아니면 우리를 다 쏴 죽일지에 대해선 너희 안에서도 아무도 모르는 것 같군. 아니면 이 여자의 독단인가?"
"알 게 뭐람!" 그가 손 안에서 주머니칼을 현란하게 돌려 반대 방향으로 쥡니다. 던진다면 적어도 울릭을 태운 시니어의 발목이나 무릎쯤에는 충분히 틀어박힐 수 있을 것입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꺼져!" 5와 4로 콜, 막기.
 
잭, 고용된 추격자:메이벨이 총을 꺼내들자, 잭의 웃음 띤 얼굴이 구겨집니다. 소지품 <총> 2D6+1D4 사용.
 
허밋, 고용된 추격자:허밋: 아직안던졌고 그냥 님들이 공격적인것같아서 좀더공격적인것의준비. 상태입니다
 
잭, 고용된 추격자:개머리판에 검붉은 핏자국이 묻어 그저 드는 것만으로도 살벌한 인상을 주는 총이 메이벨에게 마주 겨누어집니다. 저편에서 총을 두 자루 들었다면 이편에서도 두 자루를 드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산술, 그러나 그 또한 충분히 위협적입니다. 5와 4로 콜, 막기.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마거릿과 대치하던 반다나는...그 또한 어떤 말도 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잭과 허밋을 향해 알 수 없는 수신호를 보내고는 이미 풀려 있는 잠금쇠를 한 번 더 딸깍여 그것이 이미 이전부터 풀려 있었음을 넌지시 알립니다. 5와 4로 콜, 막기.
 
:레이즈와 콜이 완료되었으므로 주사위를 정리하겠습니다.
이어서 추격자 반다나의 레이즈 턴입니다.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이제까지─정확히 말하자면, 울릭을 처음 조우했을 때를 제외하고는─단 한 번도 입을 열지 않은 반다나가 마침내 짧은 소리를 냅니다. "흠."
"듣자하니 그쪽한테 우리는 쏴 죽여야 할 이교도라지?"
"너희가 우리 이교도의 계약을 대갚음할지, 아니면 그냥 간단하게 쏴 죽일지 어서 결정하는 게 좋을 거야. 그래야 우리도 그쪽을 두 번째 고용주로 삼을지, 아니면 방해물 애송이로 대할지 결정하지." 5와 5로 파수견 전원에게 레이즈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아무 이교도나 쏴 죽이지는 않아요. 생명의 왕께서는 자비를 아시니까."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며 심상치 않아지자 중재하듯 끼어듭니다.
"우리가 무기를 든다면 그건 당신이 파수견을 공격했기 때문이겠죠. 단지 신앙이 없어서가 아니라."
부상에서 채 자유롭지 못한 울릭을 흘끔 쳐다봅니다.
"당신들에게는 믿음이 없나요? 다만 계약과 거래로 움직일 뿐인가요? 설령 우리가 당신들을 고용한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가버리지 않을 거라고 어떻게 신뢰할 수 있죠?"
5, 2, 3으로 콜.
 
마거릿 세이건:반다나와, 다른 이들의 목적을 마거릿은 쉽게 읽어냅니다. 권위가 없는 이로서 정당하지 못한 총을 드는 것부터 배운 그는 이 쇠와 나무로 이루어지는 이 대치가 실은 말과 권력으로 재는 협상과도 다르지 않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요지는 보다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것뿐. 반다나의 동작은 그걸 은유하지 않고, 지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요지는 포기시키는 것이 아닌 알아내고 추적하는 것. 그는 말에 휘둘려 목적을 잊지 않습니다. "그 계약이란 게 무, 뭔지 알아야... 정할 수 있겠죠." 8과 2로 콜.
 
울릭 모건스턴:그는 공기 중에 팽팽하게 이어진 긴장을 메이벨만큼 민감한 피부로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탁 위에서 오고가는 낱말들 사이 신경은 날카롭게 벼려질지언정, 아직 일행이 가진 것 중 가장 큰 장총에 손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6과 4로 콜.
 
메이벨 도노반:울릭을 바라봅니다. 사적인 복수심을 탄환에 조금 얹은 '나'는 그들이 밉다고 말합니다. 여정을 함께한 동료를 개죽음으로 몰아갈 뻔 했던 치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건 마찬가지일 것인데, 어째서 그런 태도를 취할 수 있느냐고, 내가 당신의 일을 나의 일처럼 대할 때 당신은 냉정할 수 있느냐고.
관계 2D6 울릭 모건스턴 <네 육신을 질투해.> 사용합니다.
이방인의 신심에 기대하지 않는 온정도 있습니다. 메이벨의 어투는 사뭇 차갑습니다. "그 남매가 무엇을 사주했는지 우린 알아야 해요. 자취를 따라오는 내내 우리는 당신들을 불신하며 의심할 수밖에 없었죠. 서로에게 총구가 들이밀어진 이때가 되어서야 무엇을 제시하나요? 어디 한 번 듣고 싶군요." 5와 5로 콜.
 
봉스터 (GM):전원의 콜이 완료되었습니다.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일행은 다쳤거나 분노하고 있고, 그들 사이의 평정은 창가의 촛불처럼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윌리엄은 한 발짝 앞으로 나섭니다. 특성 2D6 <나도 할 땐 한다고!> 사용.
"지금으로서는 거래를 할 수 없어요. 당신들을 고용한 자들의 이름과 그들의 요구를 알려줘요."
고개를 빳빳이 들고 말합니다.
"우리 동료를 해친 죄는 그 다음에 묻죠."
1과 3으로 추격자들에게 레이즈.
 
잭, 고용된 추격자:그들은 좀 당황한 것처럼 보입니다. 파수견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는 아니지만요. "우리가 왜?" 잭이 그렇게 반문합니다. "너희가 뭔데? 아, 미리 말하지만 그놈의 파수견인지 뭔지……라는 말은 쓸모 없을 거다, 꼬맹아. 여긴 너희네 교구인지 뭔지가 아니니까." 6으로 콜, 반격.
 
허밋, 고용된 추격자:허밋이 어깨를 으쓱합니다. "보안관 놀이가 인기 있는 모양이지." 그의 손에서 주머니칼이 마치 날아다니는 것처럼 오갑니다. 그건 조금 익살스럽고……언제든 던져질 수 있을 것처럼 위협적입니다. 4로 콜, 반격.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허밋과 잭이 조롱하는 동안에 반다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애초에 윌리엄이 말하지조차 않은 것처럼요. 4로 콜, 반격.
 
:전원의 레이즈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허밋의 레이즈 턴입니다.
 
허밋, 고용된 추격자:손가락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스치던 주머니칼은 어쨌든, 머지 않아 그 용도를 찾습니다. 세차게 날아간 칼이 한편 구석에 놓여 있던 조그만 나무 기름통에 꽂히자, 갈라진 틈새로 가공한 등유가 흘러내리며 코를 찌르는 냄새를 풍기기 시작합니다. 즉석 물품 기름통, 특성 1D10 <남서부 개척촌의 방화범> 사용.
기름통 2D6<입니다
그가 가죽 장갑을 낀 손으로 그 기름통을 들어 여러분의 머리 위로 던집니다. 누구를 맞히는 게 아니라 그저 그것 자체에 목적이 있는 티가 분명합니다. 기름을 묻히는 것.
"볼일 없으면 꺼져!" 6과 반격 주사위 4로 파수견 전원에게 레이즈.
 
마거릿 세이건:기름통에 머리를 얻어맞습니다. 뒤집어쓴 등유의 지독한 냄새가 위에서부터 흘러내려 코트를 적십니다. 방심한 듯한, 또는 '긴장감을 늘어뜨리려는' 손짓으로 얼굴을 닦고 말합니다. "당신들만큼이나 우리도 사람을 죽이는 일에 익숙하고..." 그들이 파수견에 대해 대충 들어 알고 있다면 얘기가 쉽습니다.
"달려 벗어날 수 있는 말도, 변호할 입지도 있지만 지, 지금껏 죽이지 않은 건 그게 곤란해서라기보단 임무를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예요."
"당신들의 얼굴과 서로를 칭하던 이름을 기억하고 있음에도 동료를 해친 죄를 즉각 묻지 않는 건 그를 위한 호의고... 그러니 총상 몇 방 대신 대, 대금을 바란다면, 우리가 대신 치러야 할 그 계약에 대해서 말을 하- 해 보세요..." 여전히 기름을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기름은
 
메이벨 도노반:등유를 뒤집어쓸지도 모르는 순간에 사람을 향해 방아쇠를 당길 만큼 바보는 아니었습니다. 총을 잡아 코트에 재빨리 쑤셔넣습니다. 기름 먹은 코트는 얼마나 빠르게 망가질까, 여자의 몸으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까, 몸을 쓰는 행위에서 기인하는 피로감이 옅게 내려앉습니다. 특성 1D4 <그저 그만두고만 싶다.> 사용합니다.
기름 먹지 않은 은제 나이프를 들어 나무 기름통을 묶고 있던 로프를 잘라내면 잠시 바닥을 구르던 통에서 아예 기름이 빠져 땅으로 스며듭니다. 메이벨은 그들의 야만이 총을 쥐고 방아쇠를 당기는 것보다 버겁다고도 느낍니다. 소지품 2D6 <은제 나이프> 사용.
 
울릭 모건스턴:붉은 머리에서 기름을 뚝뚝 떨어뜨리면서도 침착한 자매의 발언에서 위화감을 느낀 것도 잠시, 그것이 상대를 속이기 위한 것임을 눈치챕니다. 지금 허술함을 치밀하게 숨긴 이 언설에 순응해야 함을 느낍니다. 특성 3D8 <순명은 나의 습성이다.> 사용합니다.
생명의 왕의 교리에 악마에게 거짓을 말하지 말라는 구절은 있었던가요. 거짓에 대해 신기할 정도로 아무 거리낌 없이 눈을 가늘게 뜨며 상대방을 응시합니다. 특성 3D8 <왕께서 내 앞을 비춰 주신다.> 사용합니다.
침묵으로 동료를 두둔하며, 제가 가진 것보다 더 크게 보이도록 합니다. 8과 2로 콜.
 
마거릿 세이건:3, 3, 4로 콜, 피해받기. (기름통맞아서)
 
울릭 모건스턴:(대충 여기 편집할때 교통정리 잘해달라는 언님용 메시지)
 
윌리엄 도노반:(네 저는 콜 마지막으로 몰아서 올리겟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마거릿의 행동이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관조합니다. 끼얹어진 등유 냄새가 여기까지 밀려들어오면 목소리의 주인은 누구인지, 누가 이렇게 초연한 듯 구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녀가 차츰 어떤 존재인지 알 것 같기도 합니다. 2D6 마거릿 세이건 <은인과 환자 사이, 그보다 더한 호기심을 품었다.> 사용합니다.
3, 3, 4로 콜, 피해 받기. (총집어넣고 소극적으로굴어서)
 
윌리엄 도노반:이교도 무리에게 가장 가깝게 서 있던 윌리엄의 정수리가 등유에 젖습니다. 어떤 종교에서는 기름 부음으로 축성을 행한다는데 등유의 차고 미끌거리는 감각은 그가 아는 신의 손길과는 전혀 닮지 않아서 윌리엄은 미간을 구깁니다. 낮은 콧대를 따라 누르스름한 액체가 흘러내리고 곧 이어 셔츠의 깃이 축축해집니다. 그는 저 무뢰한이 혹시라도 성냥을 꺼내드는 것보다 불쾌한 상상을 합니다. 젊고 호기로운 파수견 시절, 나의 아버지도 교구 밖에서 이런 모욕을 당했을까? 관계 1D6 <기디언 도노반>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수모를 겪게 한 변절자에 대한 분노가 불현듯 형체를 가집니다. 그는 이 짜증과 곤혹스러움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 깨달음과는 별개로 셔츠에 들러붙은 코트의 감촉이 도망자 남매에 대한 평가를 돌이킬 수 없이 바꾸어버리게 되리라는 사실 또한 변함 없습니다.
관계 1D6 <헤로드 버질> 사용합니다.
그는 왕과 파수견의 권위가 서지 않는 이 땅이 당혹스럽고… 두렵습니다. 책임에 관해 배우고 익혀왔다고 믿었건만 한없이 무능한 어린아이로 돌아가게 된 듯한 아득함마저 느낍니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
특성 2D6 <나는 파수견이다.>
손끝을 타고 기름이 똑똑 흐르는 채로 추격자들을 노려봅니다. 3, 3, 4로 콜, 피해 받기.
 
봉스터 (GM):전원의 콜이 완료되었습니다. 테이블을 정리하겠습니다!
좋아요 끝!
그리고 이것으로 오늘의 세션도 마무리할게요~
 
23:15 9회차 종료
 
메이벨 도노반:오늘도 고생
 
봉스터 (GM):다들 고생많으셨습니다!!! 해산!!!
 
메이벨 도노반:많으셨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수고하셨 습니다 !!!!
 
윌리엄 도노반:다음주에뵐게요~!
 
울릭 모건스턴:톡방에서보자고요
 
마거릿 세이건:수곽하셨어요~!
 
파고:봉자님오랜만이에요`~~~~~~~
 
봉스터 (GM):와~~~~~오랜만이에요
저없이 네분이서 재밌는얘기하고왔다면서요?! 용서못해 봉오리하우스놀러오기형에 처합니다
 
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님 구두에 붙은
미메털 만졋어요 ㄷㄷㄷㄷㄷㄷ
 
봉스터 (GM):ㄷㄷㄷㄷㄷㄷㄷ
 
루루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복습 을 했는데도
막막함
 
파고:ㅋㅋ
필사적으로
 
봉스터 (GM):님들이 이미 쓴 특성을
 
파고:새끼친주사위들
 
봉스터 (GM):표시해뒀습니다
 
파고:외면하는중..
고맙습니다...
이거로그북편집도 막막허네요
 
오리:저 나름 직전에 있던일
요약해왔어요
 
봉스터 (GM):좋아요
 
파고:최고~
 
봉스터 (GM):그럼 조교의 요약을 들어볼까요
 
오리:카톡켜는inh...
 
파고:오리고추장아찌
 
오리:~지난 이야기~
추격자 셋과 대치중인 파수견들
추격자 셋을 돈으로 사서 계약을 새로 할 것이냐vs총격전 고조냐 를 두고 대치중인 상황
파수견들은 가급적 둘다 피하고 추격자들의 입에서 사건의 진상(버질 남매와 그 부모 중 누가 사주했는가? 남매를 찾아온 샘 윌락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을 알아내고자 함.
그런데 그게 될지...
<직전 상황>
 
오리:추격자 허밋이 파수견들에게 등유를 뿌렸고,
마거릿: 파수견이 니넬 지금 죽일 수도 있는데 봐주고 있는거다, 라고 허세를 피워봄
울릭: 마거릿의 의도를 알아채고 순응함
메이벨: 마거릿의 의도를 알아채고 관조함
윌리엄: 등유를 얻어맞은 모욕감으로 버질 남매에 대한 불가역적인 분노를 느낌
이상입니다
 
봉스터 (GM):훌륭합니다
 
파고:아이좋아
저만 총을 안 뽑앗더라고요
 
:아 그래요? 놓쳤었네
그어뒀습니다
 
파고:아니
아니 진짜로 안 뽑앗어요
안 썼어요
 
:네?
 
파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윌리엄거빼고
나머지셋거 그어뒀는데
 
파고:네네
그냥 이 상황에 대한 회고?? 엿음
돌려말하기 아니엇음
 
:ㅋ네
좋아요
 
소리샘:ㅋㅋㅋㅋㅋ
 
:다들 준비되셨다면~~~캐저널로 지난 회차까지의 세션에서 기억에남는거 하나씩(숙제)
 
윌리엄 도노반:역시 등유샤워일까나...
 
마거릿 세이건:
 
울릭 모건스턴:메이벨이 엄청 총을 쏘고 싶어했어...
 
윌리엄 도노반:아이 축축해 아이 냄새나
 
메이벨 도노반:마거릿이 먼저 행동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마거릿 세이건:전그냥울리료나쇼+윌리엄의가장개화 가 (지난회차가아니잖아~)
 
:아 시밥
그래요...마지막에 피받한 셋은 등유 묻어있고요
 
윌리엄 도노반:그리고 의외로 촌뜨기들 총 뽑앗다고 무시하는 게 아니라 의외로 경계??해서
약간 뿌듯햇어요
 
:울릭은 아닙니다
 
울릭 모건스턴:료나의별이 우리머리위에떠있어
 
:그야 총은
 
윌리엄 도노반:님머리위겟죠
 
울릭 모건스턴:헐 내머리 보송해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
 
:네살짜리 손에 있어도 경계하게돼있으니까요
아무튼~그럼 시작해볼까요
 
울릭 모건스턴:료나와 보송은 한몸이다(인과관계의오류)
네 가세요
 
23.03.03.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10회차(실화냐?)
 
마거릿 세이건:
 
♬ BGM: Sneak Town
 
:허밋의 레이즈와 파수견들의 콜에 이어, 잭의 레이즈 턴으로 이어갑니다.
 
잭, 고용된 추격자:등유 냄새가 마당을 메우자 잭이 고개를 찌푸립니다. "새끼, 버릇을 못 버려선..." 옆으로 슬쩍 피해 기름에 부츠가 닿지 않게 하고는,
"이렇게 된 거 우린 불이나 놓고 도망가면 그만이야. 재계약이든 뭐든 하고 싶다면 구미 당길 만한 걸 내놓지 그래?"
하고 빙글빙글 웃으며 으름장을 놓습니다. 반격 주사위 6에 6을 더해 파수견 전원에게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구미 당길 만한 제안. 지금껏 추격자들이 말한 바는 오직 하나의 가치를 가리킵니다. 금전. 그 외의 것은 대가물로 가치를 갖지 않습니다.
지켜야 할 어떤 의미도 갖지 않는 이들에게 그 외의 무슨 제안이 의미를 갖겠습니까? 코트 안에 둔 백단나무 주머니를 한번 쥐었다 놓습니다.
소지품 2D6 백단나무 주머니 사용합니다.
협상의 여지는 없습니다. 파수견으로서, 그전에 생명의 왕의 자식으로서 이를 압니다...
특성 1D6 <너희 뜻대로는 되지 않을 테다.> 사용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가 가진 패가 많지 않아서임 역시도. 1, 2, 2, 3, 4로 콜.
 
윌리엄 도노반:상대가 표출하는 가벼운 불쾌감을 놓치지 않습니다. 대치 중인 이들에게도 일말의 유대가 존재할지, 혹은 금전으로만 얽힌 관계일지, 파고들어 이간질할 수 있을지 의문합니다. 어쨌거나 기름을 엎은 과격한 공격은 합의되지 않은 행동이었고 동료들에게도 예측 불가하며 달갑지 않은 선택이었다는 의미일 테니.
반면에 파수견들.
그들이 함께 여정에 오른 지도 어언 반년. 윌리엄은 어쩌면 동기간이 아닌 형제와 자매도 이제는 그를 읽어낼 수 있으리란 예감이 듭니다.
관계 2D4 <마거릿 세이건> 사용합니다.
동쪽에서 온 어떤 여자는 그에게 막연한 불쾌함을 선사했고,
관계 1D6 <울리 모건스턴> 사용합니다.
 
윌리엄 도노반:또 머리가 희게 샌 남자는 고루하고 따분하기만 했는데,
어느샌가 이해는 상호의 것이 되어 그들 중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그는 내심 인정합니다. 신앙만으로는 충분치 않았고 공공의 적을 마주하고 난 뒤에야 비로소 받아들여졌다고 느꼈음을. 하지만 이 또한 그들을 하나로 묶는 생명의 왕이 내리신 시련임에 불과함을 상기합니다. 동료 파수견들을 따라 총을 꺼냅니다.
소지품 1D4+1D6 <총> 사용합니다.
 
잭, 고용된 추격자:모두 3d4+2D6이네요! 뽑아주세요~
 
윌리엄 도노반:이런 꼴을 만들어 놓고도 대가를 제시하라는 배짱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총으로 상대를 겨눕니다. 5, 4, 1, 1, 1로 콜.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생각합니다. 울릭이 그들을 노려보고 윌리엄이 여느 때와 다르게 어떤 생각에 잠겼는지 모를 사이에도 상황은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이만한 일이 벌어지기까지 파수견들은 참으로 무력했으며... 세상 밖에 갓 나온 햇병아리들처럼. 조금 높게 쳐주어서 막 벼슬이 나온 어린것들처럼.
*'나의 왕이시여. 저희가 이 시련으로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 이것이라면 저는 실로 그것을 깨우쳤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일은 추억담조차도 되지 못하고, 다른 이들에게 떠벌릴 수도 없을 것입니다...' 수치심을 통해 입을 닫는 법을 배운 여자 파수견은,
의심 없이 오늘의 일은 왕께서 우리 돌보심을 확신하지 못하고 한순간이라도 게을리한 죄로 여기며 분통해합니다. 특성 2D6 <나는 세상의 모든 의심을 수집하고, 자물쇠를 달아 함구한다.> 사용.
4. .3. 3. 1, 1로 콜.
 
마거릿 세이건:확실히 이 상태론 불리합니다. 방아쇠를 당겨도 저들이 겁먹는 게 빠를까, 그 기폭된 화약이 온몸에 뒤집어쓴 등유에 옮겨붙는 게 빠를까? 하지만 이 기이한 여유에 근거가 있음을 연기하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한번 의도를 둘렀다면 때로 그것이 꺾이는 데에 아무런 유감이 들지 않는다 해도 유지해야 합니다. 뭇 사람들처럼...
다행히도 화기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형제는, 입을 다물고 조용히 분노할 땐 좋은 체격이 두드러져 보입니다. 그는 침묵으로 마거릿의 거짓에도 올라타 주었습니다. 그것이 그들이 해야할 일을 위한 것이었기에. 관계 2D6 <울릭 모건스턴: 네 순명은 정순한가?> 사용합니다.
그러나 총을 든 것은 다른 형제였습니다. 이들 셋과 자신은 늘 각자의 사유로 어느쯤 무리에 섞이지 못하는 듯했는데, 윌리엄의 경우엔 그의 시야와 상황의 시야가 종종 다른 것에 불만을 안고 있어서였다는 걸... 마거릿은 알았습니다.
그것이 이번엔 사라졌다는 걸 깨닫습니다. 관계 1D4 <윌리엄 도노반: 이런 동생은 두고 오지 못했을지도…> 사용합니다.
마거릿은 그들이 상대처럼 서로를 아는 듯, 급진하는 폭력도 용인하는 사이인 듯이 '쟤가 할 텐데'라는 짐짓 피곤해보이는 표정으로 두 형제를 번갈아 봅니다.
하지만 정신에 더께 쌓인 피로는 그것이 연기였다는 걸 스스로 잊어 속아넘어가며 벼락처럼 찾아들고, 지척에 선 자매가 이 상황을 수치스러워했기 때문에, 그 또한 지지부진한 줄다리기를 끌어나가던 자신이...
 
마거릿 세이건:문득 지겨워집니다. 관계 1D8 <메이벨 도노반: 정제를 거치지 않은 공유, 원하지 않았지만.> 사용합니다.
마침내 받아들인 얼굴을 합니다. 1, 1, 3, 3, 4로 콜.
 
:전원의 콜을 확인했습니다. 잠시 주사위를 정리하겠습니다!
마거릿의 레이즈 차례로 이어집니다.
 
마거릿 세이건:왜 되도록 온유히 해결하고 싶어했더라? 사람을 해치기 싫어서? 교구의 권위가 희박해진 곳에서 곤란해지기 싫어서? 그런 이유들은 아니었을 겁니다.
마거릿 세이건은 다만 아직도 왜 그 남매를 쫓아야 하는지 결론내리지 못했습니다. 동시에 지나치게 반항적이거나 극진한 태도로 동료들의 의심을 사고 싶지 않았고, 그들이 먼저 중임을 피하며 동행하는 것을 허락했으니 그래도 된다고 여겨왔습니다.
찝찝하게 지속된 생각들은 저들이 그를 당최 도와주지 않아서 깨집니다.
특성 3D8 <나는 관철하지 않으며 주어진 것에 순명한다.> 사용합니다.
'당신들은 운이 참 좋다.' 처음부터 순명만을 염두에 두었다면 이때까지 끌지 않았을 텐데. '적어도 여기 와서 만났으니까.'
마거릿 세이건은 언뜻 보자면 망연해보이는 표정입니다. 구미가 당길 만한 대가를 궁리하는 것처럼, 그러나 궁핍한 사정에 고뇌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마거릿 세이건:그렇기에 총구를 다시 드는 동작이 얼마나 정확했건 위협적이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진짜로 쏘기 전까지는.
대결을 총격전으로 고조합니다.
 
:좋습니다! 지금까지의 대결은 근접전이었기 때문에 신체+의지를 굴렸고, 총격전은 지성+의지를 굴리게 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 의지를 이미 굴렸으니! (중요)
지성 주사위를 전원 새로 굴려 주세요~
 
윌리엄 도노반:이 주사위는 mpc들도 뽑나요?!
 
마거릿 세이건:잭다허제발멍청하길
 
메이벨 도노반:시발너무짤방같아
 
윌리엄 도노반:개이득인 건지 아닌지 노려보는 중
 
메이벨 도노반:잭다허제발멍청하길
 
:당연하죠
 
윌리엄 도노반:꼭나만공부햇길
 
:저도 총좀쏴봅시다
 
울릭 모건스턴:어디 나의 좆만한 지성이 몇갠지 볼까
2네...
 
윌리엄 도노반:ㅋㅋㅋ
 
울릭 모건스턴:이...이새끼들 졸라쎄
 
마거릿 세이건:아 니들 왴레똑똑해
하..
 
윌리엄 도노반:아주사위혐짤이야이거!!!!!
 
:335인데
허밋주사위를 왜케안털었는지 저도 잘모르겠으니까
허밋을 타깃으로잡아주시기바랍니다...
 
마거릿 세이건:그럴거였어요 하
 
:그리고! 마거릿은 레이즈를 속행해 주세요!
 
마거릿 세이건:근데 6을띄워? 너무해
 
:참고로 허밋은 총도 아직 안들어서
더해질 주사위가 더 있으니까...진짜로 그러길 권합니다 (아니면 주사위 적은놈을 집중포화해서 일찍 리타이어시키는것도 방법입니다)
 
마거릿 세이건:아마 저들과 조우했을지 모를 샘 윌락의 향방, 이러한 소요로 겉잡을 수 없어진 상황에 처하게 될 동료들의 향후, 무엇보다도 총구가 향하고 있는 사람.
특성 3D8 <가엾어하는 마음은 어떻게도 내 행동을 바꾸지 못한다.> 사용합니다.
죄의식이라 이름붙이기 어려운 희미한 방해물들이 바꿔놓지 못한 그의 행동은, 관철이 아닌 순명이기에 일전과 이어지지 못하는 박자로 행해집니다. 금방이라도 불을 놓을 것처럼 기름통을 던지는 야만, 그것보다도 가파른 광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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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을 다루는 손은 재빠르고, 두 구짜리 총열을 번갈아 장전과 발포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와 대치하고 있던 반다나, 웃으며 타이밍을 재던 잭, 그리고 비겁한 허밋에게―아니, 정확히 세 번에서 그치지도 않고 그자들이 몸 들인 공간에 점수를 매길 요량으로 과녁에 몇 발을 일례로 맞추는 동작과도 다르지 않게 총을 쏩니다.
잭, 반다나, 허밋에게 7과 6으로 레이즈합니다.
 
:좋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혹은 제가 파수견 전원에게 레이즈했을 때를 참고하시거나요)
 
허밋, 고용된 추격자:마거릿이 들었던 총을 드는 것을 확인하자, 허밋도 서둘러 총을 뽑았습니다. 소지품 <총> 2D6+1D4 사용.
그리고 정면으로 그를 마주한 마거릿은 어쩌면...동그랗고 까만 구멍으로부터 불꽃이 튀는 순간에, 허밋의 눈이 기이하게 번들거리는 것을 보았을지도 모릅니다. 관계 2D8 <불꽃! 불꽃! 불꽃!> 사용.
그 눈빛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아직은 알 수가 없습니다...마거릿이 쏜 총알이 허밋의 왼팔을 스칩니다. 5, 5, 3으로 피해 받기.
 
잭, 고용된 추격자:그에 비해 잭은 좀더 알기 쉽습니다. 여러분이 총을 쏘지는 못하리라고 굳게 믿었던 것처럼 보이는군요. 그는 본능에 몸을 맡깁니다... 특성 1D8 <도박사의 덕목>, 1D10 <동전 던지기> 사용.
떨어진 동전은 뒷면입니다. 그의 어깨에 총탄이 직격합니다. 4, 3, 3, 2, 1로 피해 받기.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한편 이쪽은 좀체 읽을 수 없는 얼굴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알 바인가 싶지만─그는 그러기에 재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성 1D8 <벽돌처럼 단단한 심중> 사용.
그는 판단합니다. 특성 2D4 <본능> 사용.
그가 재빠르게 옆으로 몸을 물립니다. 총알이 스친 발목 바깥면, 부츠가 거칠게 뜯기고 그 안에서 희미한 적색이 배어나옵니다. 반격 주사위 4에 6, 2, 1을 더해 피해 받기.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턴입니다.
 
울릭 모건스턴:두른 불온함이 일시에 가라앉고─그 이름이 권태였음을 일평생 권태를 느낀 적 없던 청년은 알 길 없었으나─순식간에 불붙습니다. 오래 침묵하고 허언하며 또 침묵하던 자매의 총성입니다. 관계 2D6 <마거릿 세이건: 불확실한 불온함> 사용합니다.
채 총성이 가라앉기도 전에 세 불한당이 움직이는 모습이, 아주 느리게 눈앞에서 흘러갑니다. 이 감각이 무엇인지는 그 역시 압니다. 생명의 왕이 내려주신 것이 활개를 치는 시간. 즉, 악마의 눈을 직시하는 때.
푸른 고리가 감싼 눈동자가 붉은 빛을 띕니다. 특성 4D6 <악마는 내 뒤에서 들여다본다.> 사용합니다.
높이 앉은 채 장총을 들어 한 발 한 발, 순서대로 사격합니다. 그의 자매가 움직임을 늦춘 자리마다. 셋, 둘, 하나... 세 추격자에게 6와 5로 레이즈.
 
잭, 고용된 추격자:잭이 가장 먼저 움직입니다. 그는 지칠 줄 모르는 승부사입니다. 특성 2D6 <야바위!> 사용.
어쩌면 마지막일까요? 그가 무얼 했냐 하면……입고 있던 재킷을 두 동료와 울릭 사이로 힘껏 던집니다. 관계 1D6 허밋과 반다나, <미운 정도 정이지.> 사용.
그 재킷은 아주 똑바르게, 펄럭이며 날아가 반다나를 울릭의 시야로부터 차단합니다! 잭이 주사위 6으로 반다나에게 도움을 줍니다. (룰북 63페이지 참조)
그러는 사이에 잭의 상처 주위를 총알 하나가 더 스칩니다. 4, 4, 1, 1, 1로 피해 받기.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그것까지가 잭의 운이었을까요, 아니면 반다나가 기회를 놓치지 않은 걸까요? 정확히 말해, 잭의 재킷은 '몸을 피한' 반다나와 울릭 사이를 정확하게 가렸습니다. 총탄 한 발이 빗나갑니다. 도움받은 6에 5를 더해 콜, 피하기.
 
허밋, 고용된 추격자:허밋 또한 잽싸게 나무통 뒤로 몸을 날립니다! 총알은 나무통에 틀어박힙니다. 6과 5로 콜, 막기.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메이벨의 레이즈 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마지막까지 쇠붙이를 품에 찔러넣고 세 사람의 기류를 살피던 윌리엄이 총을 들고, 그를 신호삼듯 마거릿이 총을 들어 실제로 그들을 쐈습니다. 총성을 신호로 어룽거리는 기억 속 도노반 남매의 아버지는 종종 짙푸른 숲 너머 사냥터에 장총을 메고 들어가, 저녁이 되면 잘 도정된 고기를 부엌의 여자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이 뭉툭한 고깃덩어리의 핏물과는 다른 무게와 의미라는 것을 나의 남동생은 일깨우기도 전 알아챘습니다. '우리는 오늘 죽을 수도 있어...' 관계 2D10 <첫 피붙이보다도 강렬하고 애틋하다. 어째서?> 사용.
그러나 아직 아무도 왕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리볼버를 급소에 겨눕니다. 세 추격자에게 6과 5로 레이즈.
 
잭, 고용된 추격자: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잭입니다. 정확히 말해……넷 중 가장 먼저 움직인 게 잭이라고요.
메이벨이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칠 때 잭은 이미 반대편, 울타리 너머를 향해 달려 멀어지고 있었으니까요. 아니, 대체 무슨 짓이야? 잭의 모습이 그대로 사라집니다.
 
:잭에게는 콜할 수 있는 주사위가 없습니다. 잭이 대결에서 이탈합니다.
 
허밋, 고용된 추격자:"염병할 새끼!" 허밋이 삿대질하며 성냅니다. 뻗어진 그 손가락은 다음 순간 작열감과 함께 사라집니다. 그는 어쨌든 작열을 좋아하니까 잘 된 것일까요? 4, 4, 3으로 콜, 피해 받기.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반다나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허밋, 고용된 추격자:그리고 허밋은 의도치 않게, 잭이 도망친 방향으로 뻗은 팔과 내민 몸으로 반다나의 앞을 가로막습니다. 반다나에게 주사위 5로 도움 주기.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잭이 그의 인생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질주를 막 시작하고, 메이벨이 방아쇠에 손을 거는 찰칵 하는 소리가 난 그 순간에 반다나는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그건 어떤 기억입니다……관계 1D6 <총살당한 동생>, 관계 1D8 <총살한 형>에 관한.
한심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들은 어디에 무엇을 걸어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그는 피하는 대신에,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권총을 겨눕니다. 그의 귓가에 탄알이 아슬아슬하게 스치며 핏물을 터뜨립니다.
도움받은 5에 4,1,1을 더해 콜, 피해 받기.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반다나의 레이즈 턴입니다.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그러니까……그는 총을 겨누었습니다. 울릭에게? 마거릿에게? 글쎄요. 그게 아니라 어느 불분명한 지점으로.
탕! 마침내 총탄 한 알이 격발됩니다. 윌리엄도 메이벨도, 다른 누구도 아닌 모닥불에 그대로 갖다박히자 불씨가 사방으로 튀어오릅니다. 바닥에 흥건한 등유에 불이 붙습니다! 8과 5로 파수견 전원에게 레이즈.
 
허밋, 고용된 추격자:레이즈나 콜과 상관 없는 이야기: 허밋이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윌리엄 도노반:이미 정수리부터 등줄기를 타고 흐른 등유에 코트 자락과 구두 끝까지 적셔진 상태였던 윌리엄은 눈밑까지 훅 끼쳐오는 화염의 기세에 뒤로 물러섭니다. 기름에 젖은 코트에 불꽃이 옮겨 붙으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기 전에 황급히 그것을 벗어 바닥에 내리칩니다.
6, 5, 1, 1로 콜.
 
마거릿 세이건:그들 모두에게 의무와도 같은 축성품이 주어질 때, 마거릿이 했던 생각은 이러했습니다: 유사시에 용이할지도.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소지품 꾸러미 근처에 서 있다가 순식간에 타올라 다가오는 불길에 놀라 주춤거립니다. 이 난리통에 흠집 하나 나지 않은 생명의 서를 붙잡았을 때 필사적인 자에게 작은 기적이 되었으며, 신앙의 불길도 옅게나마 함께 타오릅니다. 그것을 멀리 불똥이 튀지 않을 곳으로 던져 버립니다. 소지품 1D6 생명의 서 사용합니다.
 
마거릿 세이건:(뮤뮤도톡봐주실수잇낭ㅇ)
 
:(와중에 에라플: 도움주사위+주사위 1개로 받으면 반격으로 치는 룰인데 저도 처음써보는 룰이라 도움주사위+주사위1개를 막기 피하기로 했었네요...아직까지도 미숙 죄송하고 결과적으로는 npc들이 너프된것이니 에러플 보상과 수정을 상쇄시키는걸로 하겠습니다!)
 
마거릿 세이건:그리고 등유 냄새가 풍길 때부터 유사시가 지금이 될지 모른단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재빨리 품에서 꺼낸 단함을 부수듯 열어 흙을 뿌립니다. 생명의 왕께서 사악한 불이 옮겨붙지 못할 그들의 영역을 만들어 수호하시기를 바라서? 아니, 기름을 타고 흐르는 불을 잠시라도 끊으려고... 소지품 2D6 <성스러운 흙 항아리> 사용합니다.
망설이지 않는 적확한 격발이... 어떤 기억을 스쳐 나왔는지 그는 알지 못하나 물러설 곳 없는 상황에서 독신자들은 비슷한 생각을 공유합니다.
특성 2D10 <내 가족은 이곳에 없다.> 사용합니다.
 
울릭 모건스턴:더 이상 말 위에 올라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불꽃이 피어오르는 순간 단박에 뛰어내리며 시니어의 고삐를 뒤로 끌어 보냅니다. 코트 자락이 휘날려라 달려가면서 마거릿이 한 것과 똑같이...성스러운 흙이 담긴 갑을 꺼내 그대로 불길에 던집니다. 마거릿에게 주사위 5로 도움주기.
 
마거릿 세이건:불이 잠시간 주춤하자 코트를 벗습니다. 돌아가 보자. 품이 많이 드는 옷 같은 건 걸치긴커녕 본 적도 없을 때에 우리가 그들에게 어떠한 양가감정을 느끼며 자라났는지.
모르는 이들의 시간을 잡아먹은 사치품은 볼품없이 기름에 젖어버렸고... 소지품 1D8 <코트> 사용합니다.
상대와 다른 점이라면 어떤 시절을 지나와 얻은 물질적 보상에 그는 애착도 유감도 없다는 것입니다.
코트를 던집니다. 그것은 채 잦아들지 못한 불길에 끄트머리가 닿는 순간 화마로 화하고, 적에게 날아갑니다. 도움주사위 5에 9를 더해 반격.
 
:음...잠시만요 코트가 아예 못쓰게 되는 경우의 그게 있는지 잠시
 
마거릿 세이건:헐 네
 
:네! 찾아본 결과 코트는 새걸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 경우에 새로 묘사를 하셔야 하구요
흙이 불길을 잦아들게 한 틈을 타, 마거릿의 불타는 코트가 남은 두 추격자들을 향해 똑바로 날아갑니다.
현재까지의 경과,
- 윌리엄 피해 받기
- 마거릿 반격
 
:까지 처리된 상황이고요!
 
마거릿 세이건:(네그리고 코트주사위안뽑았던거같아서 뽑을게요)
 
:메이벨과 울릭은 아직 콜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메이벨과 울릭의 콜 선언부터 이어가겠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네~!!!
 
윌리엄 도노반:고생하셨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ㄴ디ㅏ
 
메이벨 도노반:우우감사합니다 너무매워요
 
울릭 모건스턴:헉헉 시간진짜순식간에간다
 
10회차 종료
 
메이벨 도노반:스코빌지수엄청나
 
:해산~~~~~~~~
 
오리:마스터 화장실 다녀온답니다
 
파고:sp~~
 
봉스터 (GM):왔섭니다
 
소리샘:죄송합니다!!!!!왔어요
 
윌리엄 도노반:안녕하세요~~
 
봉스터 (GM):다들 복습은 해오셨을까요?!
 
윌리엄 도노반:네!!
잭이튀엇고
 
메이벨 도노반:spd!!
 
윌리엄 도노반:허밋총맞앗고
메이벨울릭 콜해야해요
 
봉스터 (GM):
그렇죠
 
오리:그리고 저흰 마거릿에게 모든 짐을 지우고 졌잘싸하는 계획을 세웠던듯요
 
봉스터 (GM):ㅋㅋ
 
메이벨 도노반:콜하기 전 상의를 해보기로햇어요< 까지 치고있었는데
 
윌리엄 도노반:겜던 ㄱㄱ
 
메이벨 도노반:이정도면 겜던이 아니라 필사적으로 잡고있다가 찢겨나간것같음
겜찢
 
소리샘:ㅋㅋㅋㅋㅋ ㅜㅜ
 
봉스터 (GM):예...대충 그렇게 되어가고 있었죠
그럼 준비되셨다면 캐저널로 대충아무말~
 
윌리엄 도노반:앗뜨거
 
메이벨 도노반:집세내고옴
 
울릭 모건스턴:뱁새게임찢어져요
 
마거릿 세이건:하튼메이벨은 아직 안정하지 않았었나요? 물댐없는 울릭만살류~. ,. 로 가도 ㄱㅊ을거같긴함
 
울릭 모건스턴:살류~
 
:음~하지만 그건 인지하셔야 해요
울릭이 지난 세션에서 도움주기를 했으니까
다음 레이즈는 주사위 1개로 해야 합니다
 
마거릿 세이건:그쵸그쵸 그래서 혼자 튀라는 작전으로
 
:
살류~가
ㅋㅋㅋㅋㅋ아ㅠㅠ
 
울릭 모건스턴:ㅇㅇ네
 
:이해했ㅅ브니다...
 
울릭 모건스턴:저만살겠다고튀는거임
 
:아무튼 그것은 선택하시면되는바이고
 
마거릿 세이건:하튼저는 콜했으니까 모든건 님들선택에맡깁니다~ ...
 
:다들 계신것같으니까! 시작해볼게요
 
윌리엄 도노반:린치당햇엇으니까 봐준다
 
울릭 모건스턴:이케~
 
23.03.17. 21:10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11회차(이게뭐라고)
 
♬ BGM: Sneak Town
 
:지난 시간까지~
반다나가 레이즈했고, 그에 대해 윌리엄이 피해 받기 / 마거릿이 울릭의 도움을 받아 반격한 상태입니다~
메이벨과 울릭의 콜 차례네요!
 
울릭 모건스턴:불길 너머로 상황을 판단합니다. 부상입고 둘만 남은 추격자들이 형제자매들에게 어느 정도의 위협이 될지. 불길이 퍼져나가는 정도는 어떠한지. 그 끝에 결론을 내립니다. "불 끌 인원을 데려오겠어요!" 콜할 주사위가 없으므로 대결에서 이탈합니다.
 
:좋습니다! 울릭이 대결에서 이탈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가진 패 없이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등유가 고삐 풀린 말처럼 달려와 발목을 뱀 혀처럼 휘감는 것이 느껴집니다. 불 붙은 코트를 벗어 내치고, 마거릿이 내던진 불덩이 같은 것이 무사히 저 방향으로 날아갈 수 있게 몸을 던져 피합니다.
6, 3, 2, 2로 콜.
 
:전원의 콜이 완료되었습니다.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차례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예감했듯 저들 간의 유대는 그리 끈끈해 보이지 않습니다. '불길이 번지고 있어. 곧 사람들이 물을 채운 양동이를 이고 몰려올 테지.' 그렇다면 한 명이라도 붙들어 두어야겠다고 윌리엄은 판단합니다. 넷 중에서는 가장 늦게 그가 총을 뽑아 조준합니다. 이미 발목을 다쳐 절뚝거리고 있는 반다나의 발등을 향해 발포합니다.
소지품 1D6 + 1D4 <총> 사용.
4와 5로 반다나에게 레이즈.
 
반다나, 고용된 추격자:"헉." 과묵하게 굴던 반다나가 처음으로 질린 소리를 내며 나동그라집니다. 아마도 피하기 위해서요. 그는 그대로 땅을 구릅니다만, 다친 발등으로는 걷기조차 여의치 않습니다. 그는 울타리 뒤 어딘가로 황급히 몸을 숨깁니다...
반다나에게는 콜할 주사위가 없습니다. 반다나가 대결에서 이탈합니다.
 
:이어서 허밋의 레이즈 턴입니다.
 
허밋, 고용된 추격자:"제기랄, 배알도 없는 놈들이 도망을 가긴 무슨...!" 허밋은 자신의 장총을 꺼내어들고, 조준이랄 것 없이 마구 난사합니다! 파수견 전원에게 5와 5로 레이즈.
 
윌리엄 도노반:어른거리는 화염과 연기 속으로 총성이 연달아 울립니다.
"스위프트, 달려!"
화재에도 인근에 서 있던 말의 엉덩이를 손으로 두드려 달리게 하고 그 역시 그 뒤를 쫓아 달립니다.
6과 4로 콜.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이 몸을 던진 그 자리에 익숙한 물건이 파열음을 내며 산산조각이 나면, 후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흙 덩어리가 얼굴에 튑니다. 난사된 총알이 바로 옆을 꿰뚫은 것을 난리통 속에서 분명히 보았습니다. 이 물건이 의도치 않게 메이벨을 한 번 구했습니다. 소지품 2D6 <성스러운 흙 항아리> 사용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조준 없이 난사되는 총기가 얼마나 허술한지 그는 잘 알고 있어서, 혹은 그럼에도, 어떠한 생각으로 피하는 대신 급소만을 가리나... 그럴 필요도 없이 총알은 비쩍 마른 몸을 빗겨갑니다. 반격주사위 9에 1을 더해 콜.
 
:1 내려놔주세요~!
 
메이벨 도노반:정말 여기가 내 죽을 자리라면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사람은... 날카로운 총알 사이에서 문득 예상치 못한 인영이 떠오릅니다. 아, 노라입니다. 자애롭고 아름다운 노라와의 신부 수업 날 함께 먹었던 자투리 과자. 그 위에 올라간 잼의 맛이 입가의 핏물 때문에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관계 1D6 노라 도노반 <당신에게서 신부 수업을 받았어요.> 사용합니다.
 
울릭 모건스턴:(자유주사위의 존재 잊지 마요1~!~!)
 
메이벨 도노반:네안그래두!!!
큰 눈을 번쩍 뜨고 총알을 가로질러 내달립니다. 여기서 끝이 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밀리아를 찾아서 심문할 것이고, 모든 형제자매가 살아서 돌아갈 겁니다. 5와 5로 콜.
5와 자유 주사위 5로 콜.
 
:전원의 콜이 완료되었습니다.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울릭은 사람들을 부르러 갔고, 윌리엄과 메이벨은 무사하진 못해도 난사만은 피했습니다. 자신의 상태를 되짚어보자면 낙상과 머리를 통에 얻어맞은 게 전부라 그는 조금 아쉽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흐려지지 않은 판단력이 정신을 가라앉힙니다. 자신에겐 눈에 띄는 부상이 없대도 상태가 좋지 않은 동료들이 있고, 또 보안관에게 언질을 주어 놓았으니까... '유리한 쪽은 우리야.' 끝이 머지않았음을 느낍니다.
그는 줄곧 목석처럼 서 있다가, 총열 하나를 다 털었는지 방아쇠에 헛손질만 하게 된 허밋에게 다가갑니다. 지척에서 좀전까지 코트였던 직물이 타는 냄새가 납니다. 열기에 이지러지는 상을 가운데 두고 마거릿은 말을 건넵니다.
"당신은 도망치지 모- 못하고, 곧 사람들이 올 거예요."
그건 토 나오게 정적이고 끈질긴, 처음의 대치부터 이런 난장판에 이르러서까지도 단 한 차례 변한 적 없는 유일한 주장입니다...
"당신들이 고용된 전말을 말해주세요." 6과 5로 허밋에게 레이즈.
 
허밋, 고용된 추격자:"젠장..."
그는 고개를 돌립니다. 어디로 증발했는지 모를 잭, 명백하게 나쁜 상태로 울타리 뒤에 간신히 기대 파수견들로부터만 몸을 숨긴 반다나, 그리고 불길 속에 홀로 남은 그 자신...
"썅, ...어떻게든 되겠지. 좋아."
허밋이 대결을 포기합니다!
 
대결을 종료합니다! 마거릿, 메이벨, 윌리엄이 대결에서 승리합니다.
 
:우선 이 직후 장면을 좀 처리하고
대결 정산을 합시다
 
마거릿 세이건:네~!!!
 
:울릭은 누구를 데리러 갔나요?
어디로 누구를?
 
울릭 모건스턴:가까운 곳 아무데서나 이 마을 주민요! 그야...
불이났는데...
누가안끄러오겠냐고
 
:좋아요~그럼 멀리서 마을 사람들이 양동이며 모래 푸대를 가지고 달려오는 기척이 들립니다. 골목과 골목 사이를 복잡하게 지나야 하는 터라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어쨌든 허먼이 불길함을 느끼기엔 충분하지요.
그는 널브러진 반다나의 품을 뒤져 잘 접혀 있는 질 나쁜 종이를 거칠게 꺼내더니, 그걸 마거릿에게 떠안깁니다.
그리고는 반다나를 들쳐메다시피 부축하고 황급히 자리를 뜨는군요.
이어 마을 사람들과 울릭이 도착합니다. 누군가 매캐한 냄새를 맡고 외칩니다. "기름이야! 물 치워!"
어쨌든 이렇게 건조한 고장에선 화재 대비가 필수적이지요... 불은 금세 진압됩니다.
 
:재와 연기가 난무하는 곳에서 누군가가,
 
마을 사람:"히익...피다."
"뭐? 피라고?"
"그러고 보니 아까 들린 그거, 정말 총 소리였던 건가?"
"당신들이 쏜 거 아냐?"
 
마거릿 세이건:"맞았어요..."
 
윌리엄 도노반:옆에서 열심히 고개 끄덕입니다.
 
마을 사람:"보안관을 부르지 않고? 쯧."
 
울릭 모건스턴:"무기를 든 건 저 쪽이 먼저입니다."
 
마을 사람:"아니, 그러니까요. 보안관을 불렀어야지."
"사람이 넷인데 말야."
 
울릭 모건스턴:엉망인 꼴에 반쯤 뜬 눈이 되려 담담합니다. "눈앞에서 흉기를 드는데 보안관을요? 입 벌리는 동안 부지깽이에 머리가 깨졌겠지요..."
 
메이벨 도노반:그러거나 말거나 입에서 피 흘리며 쓰러지는 척...
 
마을 사람:"말도 있는데?"
 
윌리엄 도노반:"저쪽에서 먼저 불부터 지르고 총을 쏴댔다구요!"
 
마을 사람:어처구니없어하는 사람 반, 치료제다 뭐다 하는 것들을 나르는 사람이 얼마, 수군대다 자리를 뜨는 사람이 또 나머지...
 
울릭 모건스턴:누가 쓰러지는 척하는 메이벨좀 부축해봐 내가 하면 그림이 너무 더러워
 
마거릿 세이건:ㄱㄱ
 
:어쨌든 이 상황만은 대강 소강된 듯합니다. 마지막 불씨까지 모두 잘 밟아서 꺼뜨렸으니까요.
 
메이벨 도노반:힘겨워하며 "아아... 나중에...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게 제일 중요하지 않겠어요?
 
윌리엄 도노반:내가해도더러운듯
마거릿이하삼
 
울릭 모건스턴:ㄱㄱ이러네
앤캐떠넘기기
 
:"일단 다친 사람들부터 좀 옮깁시다."
누군가 그렇게 말합니다.
 
...
 
:여러분은 마침내 여관에서 만신창이 상태로 드러눕기를 허락받습니다...
 
연방보안관:보안관 하나가 여러분을 방문했다가 기겁합니다.
"어휴...."
"... 코엔 밀턴 대위님께서 조금 후 저녁 시간에 방문하실 겁니다."
"어휴..."
그가 손사래를 치며 떠납니다.
 
마거릿 세이건:'한숨 쉬었다. 두 번이나...'
 
:한편 여러분은,
 
메이벨 도노반:'두 번...'
 
울릭 모건스턴:'두 번 한숨 쉬었어'
 
윌리엄 도노반:'흥'
 
:허밋이 떠안긴 종이를 마침내 펴볼 수 있겠군요.
 
마거릿 세이건:품에 넣어두었던 종이를 꺼내 동료들에게 보이게 펼칩니다.
 
:종이는 계약서입니다.
마거릿도, 울릭도, 메이벨도, 윌리엄도 그런 질감의 종이를 알고 있을 겁니다...
특히 마거릿과 메이벨은 그게 동부의 제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과 제법 다르다는 것까지도 알 수 있지요.
그건 생명의 왕을 섬기는 공동체에서, 또는 소규모 개척촌에서 섬유를 물에 개어 만드는 질 낮은 종이입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건 가장 아랫단의 서명.
바솔로뮤 버질이라고 매끄러운 달필로 쓰여 있군요.
 
윌리엄 도노반:"감히......"
 
:헤로드와 밀리아 버질의 인상착의와 함께, 그들이 동부 경계를 넘어가기 전에 생포하는 것이 계약의 조건입니다.
여러분이 받은 의뢰와 다른 점이 있다면, '반드시 생포'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해 쓰여 있는 것쯤일까요?
 
울릭 모건스턴:상황을 파악하는 데 잠시 시간이 걸립니다. 파수견들이 예상했던 범주에 있는 진상 중 하나이기는 했지만, 역시 이건...눈을 크게 뜨고 말이 없습니다.
 
:반대편에는 반다나와 잭, 허밋의 수결로 보이는 지장 세 개.
이교도에게 생명의 왕의 아들딸의 생사여탈권을 맡기지 않아 다행인 것인지, 아니면 이교도와의 거래로 파수견에 대해 보험을 들어 두어 불경스러운 것인지.
어쨌든 결론은 난 듯합니다. 그들이 언급한 '부부'는 정말로 부부였다는 것만은.
그거야 그런 것이고...
일단은 우리의 엉망진창인 꼴부터 어떻게든 해야 하겠네요.
우선 부상을 정산해 봅시다
 
울릭 모건스턴:얘들아나무서워
 
:먼저 잭과 반다나, 허밋의 즉사여부부터
 
마거릿 세이건:
 
윌리엄 도노반:죽지마곤란해져!!!!!!!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벨 도노반:
 
:죽지마?
 
메이벨 도노반:불쌍하다 잭반허
 
:즉 NPC의 피해를 신경쓰고 있는거군요
흠....
 
마거릿 세이건:아뇨그거도그거나름대로재밌을지도근데왜물어보시죠
 
:일단 굴려볼까
아니
NPC가 재등장할수있고 PL들이 거기에 신경쓰고 있다면
피해정산을 곧이곧대로 해야해서
 
윌리엄 도노반:오오
 
마거릿 세이건:오오
 
윌리엄 도노반:근데 죽엇는데 캐릭터들은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함 < 이 경우에는 그냥 저는 좋고요
 
:
rolling 10D10 잭의 피해 주사위
 
(
9
 
+
2
 
+
7
 
+
5
 
+
2
 
+
8
 
+
9
 
+
8
 
+
9
 
+
3
 
)
 
 
=
62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잭은 죽지 않았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아 아까워
 
윌리엄 도노반:죽어서 그 인과관계가 파수견들에게까지 닿음 < 이경우에만곤란
ㅋㅋ
 
:
rolling 8D10 반다나의 피해 주사위
 
(
5
 
+
1
 
+
3
 
+
10
 
+
10
 
+
5
 
+
1
 
+
5
 
)
 
 
=
40
 
울릭 모건스턴:
 
:반다나는 죽었고요
 
울릭 모건스턴:즉사했어
우소 이런거 첨봐
 
마거릿 세이건:
 
메이벨 도노반:마지카
 
:
rolling 6D10 허밋의 피해 주사위
 
(
2
 
+
5
 
+
9
 
+
1
 
+
7
 
+
9
 
)
 
 
=
33
허밋도 죽지 않았네요
 
마거릿 세이건:헐..................................
좋다(뭐가 ........
 
메이벨 도노반:엃....저게뭐야
 
:이것이 파수견들에게 영향이 있을까? 그건 저도 아직 잘 모르겠고
 
메이벨 도노반:진짜즉사했네
 
울릭 모건스턴:와...근데 좋아
우리...
살인했다
...
 
메이벨 도노반:이런미친...
 
윌리엄 도노반:..
 
:어쨌든 어쩌구 여부가 영향을 미치므로
 
윌리엄 도노반:반다나
아니
 
:자유 주사위는 없습니다
 
윌리엄 도노반:발목발등맞앗는데
급소안맞앗는데왜죽음?
황당하네
 
:실혈사했나보죠
 
윌리엄 도노반:과다출혈이라니가오없어!!!! (가오가뭐라고생각하는거냐
 
마거릿 세이건:밥.. 반다나 셋중제일가오차리고재수없다했는데
 
:ㅅㅂ
 
마거릿 세이건:죽었어
 
:가오가 중요한가요
그럼 마지막 마거릿의 총탄은 배에 맞았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당근이조
가오쩐다
 
메이벨 도노반:제발요
 
울릭 모건스턴:이거지
 
윌리엄 도노반:아악
 
마거릿 세이건:
 
윌리엄 도노반:흉터남겟다크하하하하
 
메이벨 도노반:야 마거릿좋냐?ㅠㅠ
 
:흉터는 남지 않을겁니다
죽었으니까요
 
윌리엄 도노반:아니 죽었는데 흉터가
중요하진않죠 네
..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깨끗해진맵시트
 
:일단...그러면
 
메이벨 도노반:하...
 
:PC들 부상 주사위를 정산을 좀 해보고
쉬는시간 잠시 가지죠
 
울릭 모건스턴:ㅈㅇㅇ~!
 
:일단 제가 셀테니까 아무도건드리지말아보세요
 
메이벨 도노반:네ㅔ엥
 
:마거릿은 6D8+5D4를 굴려 주세요!
굴려주세요!
 
마거릿 세이건:
rolling 6D8+5D4
 
(
4
 
+
4
 
+
2
 
+
7
 
+
2
 
+
4
 
)
+
(
4
 
+
3
 
+
2
 
+
4
 
+
3
 
)
 
 
=
39
 
울릭 모건스턴:와그래도 중상은면했네요
 
마거릿 세이건:네 ㄹㅇ
 
울릭 모건스턴:오케이 치료대결 하나 줄었다 다음!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높은 주사위 2개가 7과 4로 부상값은 11입니다. 장기 부상 1개만 선택이네요
다음은 메이벨~
 
마거릿 세이건:진심 피해 졸렬해..사람죽여놓고..란생각부터들어서 1없는거이제봤네요 아이
 
메이벨 도노반:하잇~
 
울릭 모건스턴:성장은 보통이 아니군아~
 
:그래요 성장은 없고요
메이벨은 7D8+8D4를 굴려주세요!
 
메이벨 도노반:
rolling 7D8+8D4
 
(
4
 
+
2
 
+
1
 
+
6
 
+
7
 
+
1
 
+
3
 
)
+
(
2
 
+
3
 
+
3
 
+
1
 
+
2
 
+
1
 
+
2
 
+
1
 
)
 
 
=
39
 
윌리엄 도노반:우효
 
마거릿 세이건:우효
 
메이벨 도노반:우효
 
울릭 모건스턴:빼도박도못하게 중상이군요 뭐가 우효야!!!
 
윌리엄 도노반:치료대결하나쯤있어도
 
마거릿 세이건:
엥?
 
윌리엄 도노반:좋지않나ww
 
마거릿 세이건:아니지낭ㄴ항요?
 
윌리엄 도노반:성장도하고
 
:우선 성장 하나가 있고요
 
윌리엄 도노반:6+7이라서
 
마거릿 세이건:
 
:가장 높은 주사위가 6과 7로, 합은 13입니다. 우선 장기 부상 목록에서 2개를 선택하고, 신체 주사위를 굴려 중상 여부를 판별합니다.
2D6에서 둘다 6이 떠도
13 미만이네요
치료대결 직행입니다
이해하셨죠?
 
마거릿 세이건:
신체 2 슬프다
 
울릭 모건스턴:질투만하지말고신체좀키워!
 
:너의육신을 질투하지만
운동은하지않는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현대인같다
 
:다음 윌리엄~
8D8+11D4 굴려주세요
 
마거릿 세이건:드글드글하다
 
울릭 모건스턴:미친
 
메이벨 도노반:끼헤에
ㅠㅠ
 
울릭 모건스턴:피해주사위가 어케 19나?
 
윌리엄 도노반:아떨려 ㅁㅊ
rolling 8d8+11d4
 
(
6
 
+
2
 
+
6
 
+
1
 
+
1
 
+
7
 
+
6
 
+
7
 
)
+
(
2
 
+
3
 
+
4
 
+
2
 
+
1
 
+
2
 
+
2
 
+
2
 
+
4
 
+
4
 
+
3
 
)
 
 
=
65
 
마거릿 세이건:ㅋ..
 
울릭 모건스턴:ㅋㅋ아
 
:성장 있고요 피해 주사위 값은 7+7로 14네요
 
울릭 모건스턴:그래 성장이라도 하니 장하다...
 
메이벨 도노반:어떡하냐이거
 
윌리엄 도노반:그래도저신체5인데
 
:12이상 15미만이니까! 장기 부상 2개를 골라야 하고 신체 주사위를 굴려서 치료대결 필요 여부를 판별합니다
 
울릭 모건스턴:그래도 이러네 그래 비벼봐라 비벼봐
 
:5D6 굴려주세요~
 
메이벨 도노반:비비고
 
윌리엄 도노반:
rolling 5d6
 
(
5
 
+
3
 
+
6
 
+
1
 
+
4
 
)
 
 
=
19
허헉
 
마거릿 세이건:오옷
 
:3개의 결과를 합치면
15네요
 
울릭 모건스턴:
 
:중상은 면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이게되네
 
메이벨 도노반:와 이 씨
 
윌리엄 도노반:야호!!!!!!!!!
 
울릭 모건스턴:우리아기장해
 
윌리엄 도노반:개같이가부장발현쇼타짱!!!!!!!!!!!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울릭
 
울릭 모건스턴:등에업고돌아다녀 마을한바퀴돌아
 
메이벨 도노반:아근데 그럼혹시 이러다가 또 나만 무한깁치료대결로 끌려가는거아냐? (무한도전브금)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D4 굴려주세요
 
마거릿 세이건:ㄱㄴㄲ요
 
울릭 모건스턴:
rolling 5d4
 
(
4
 
+
4
 
+
2
 
+
1
 
+
3
 
)
 
 
=
14
 
:성장 하나 있고 장기부상 1개 고르고
무난하군요
 
울릭 모건스턴:아니 진심 이게 장기가 뜨네
 
메이벨 도노반:말이씨가되네요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단기로 끝날줄 알았는데 하~~
 
마거릿 세이건:바~보
 
울릭 모건스턴:그래도 성장해서 다행이다
 
:마거릿 11 / 장기부상 1개
메이벨 13 / 성장, 장기부상 2개, 치료대결 O
윌리엄 14 / 성장, 장기부상 2개, 치료대결 X
울릭 8 / 성장, 장기부상 1개
요렇게! 됩니다
 
윌리엄 도노반:아 진짜 메이벨
 
울릭 모건스턴:와진짜
 
윌리엄 도노반:여자 다....
 
울릭 모건스턴:골고루도 나왔다
 
마거릿 세이건:일단저는장기부상 물품 하나 지우기<로 코트 지우면 되지않을까느요
 
메이벨 도노반:하...
 
:일단 지금 35분이니까
50분까지 쉬고요
 
마거릿 세이건:네!!
 
메이벨 도노반:넹!!!!!!!!
 
:50분부터 장기부상이랑 성장 정산하고 메이벨 치료대결 할게요
 
울릭 모건스턴:네!!
 
메이벨 도노반:개쪽파렬
이잘싸
이겼고잘싸웠는데쪽팔려
 
윌리엄 도노반:자리에있습니다~
 
메이벨 도노반:저도용
 
울릭 모건스턴:me too
 
마거릿 세이건:ㅈㄷㅇ
 
:좋아요~
그럼 우선 이것저것 골라볼까요
마거릿부터 고릅시다
장기부상 목록에서 하나를 골라 주세요!
 
마거릿 세이건:물품 하나 지우기로 코트없애는거 ㄱㅊ을까요??!
 
:좋아요! 마거릿은 다음 마을(있다면...)에 가기 전에
새 코트를 장만해야 하겠네요
 
마거릿 세이건:ㅋㅋ와~
 
울릭 모건스턴:와 달콤하다
다음 마을 없어도 새 코트 정보값은 주고가(날강도
 
:지우면 아까우니까
소지품 마지막 칸에다 넣어뒀습니다
다음은 울릭~
 
울릭 모건스턴:달콤~~~~~~
 
:장기부상부터 우선 하나 골라볼까요?
새 코트는
 
울릭 모건스턴:전 기준 d4 주사위 하나 늘리기 할게요
 
:이 마을 끝나고 마.마.사. 할때까지 설정값 만들어 주세요
 
울릭 모건스턴:(기존...)
 
:좋아요~뭘 하나 늘려볼까요
 
울릭 모건스턴:<울타리 밖의 야만이 나를 두렵게 한다.> 특성요
존나두렵긴했음 ㅅㅂ
 
:ㅋㅋ
 
울릭 모건스턴:니들의 부상주사위가
 
:좋아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획득한 주사위 란의 D4를 하나 늘려 주시고
해당 특성은 2D4로 고쳐 주세요!
 
울릭 모건스턴:고쳤습니다~!
 
:성장 목록에서도
하나 골라봅시다
 
울릭 모건스턴:이번에도
악마녀석이 바짝 쫓아오게 할까 하고...
 
:웃기네
악마녀석 아주바짝쫓아오네요
 
울릭 모건스턴:악마는 내 뒤에서 들여다본다. 이거 주사위 D8로 늘릴게요 헤헤
 
:성기사가 되어가고있군요
 
윌리엄 도노반:
모죠짤
 
:남자성기삽니다
 
윌리엄 도노반:울릭으로잇어야한다고봄
뭘..사신다고요?
 
울릭 모건스턴:아드러워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e is a male paladin이라는 뜻인데요
좋아요~이제 알아서 잘하는 조교가 되었군요
뿌듯합니다
 
울릭 모건스턴:호호 네
반영 전부 끝났어요
 
:넵 확인도 끝났고
그럼 윌리엄!
장기부상 2개 먼저 골라봅시다
 
윌리엄 도노반:저 코트 퍽퍽 내리쳐서 불 껐었기 때문에.. 수선할 수 없는 손상 추가하고 싶은데 현재 코트 주사위가 1d6이라서 여기서 더 줄이면 크기가 줄어드는 건가요??!
 
:아뇨
D4가 돼서
형편없는 코트가 됩니다
 
윌리엄 도노반:네 그니까
주사위개수가아니라
크기가 줄어드는거냐는
 
:그렇죠
 
윌리엄 도노반:질문이엇어요!1
 
:크기라고 해서 D6과 D8의 크기 차이 얘긴줄
아무튼 맞습니다
 
윌리엄 도노반:흠. 키츠라기소위처럼 숏재킷패션 을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ㅅㅂ어이없네
형편없는 코트가 되었고요~형편없음을 반영해서 묘사를 수정해 주세요
 
울릭 모건스턴:숏재킷된코트 진짜 어이없어
 
마거릿 세이건:가오 미쳤다
 
메이벨 도노반:유행을 선도함
 
윌리엄 도노반:그리고 1d4 특성ㅇ을 하나 받고 싶은데요!? 이번에 울릭의 부상으로 남자롤수행을 조금 했으니..
괜찮을지..
 
:그럼요
곰곰...
 
윌리엄 도노반:코트묘사는 수정한다음 보고 하겠습니다!!!
 
메이벨 도노반:헐... 지금 하리보곰젤리먹고있는데
곰곰?
 
마거릿 세이건:
 
:ㅠ??
 
윌리엄 도노반:문문
 
:곰곡
곰국
 
윌리엄 도노반:논문
 
:윌리엄에게는 1D4 특성 <책무의 질량이 어깨를 짓누른다.>를 새로 주겠습니다
획득한 주사위 란의 D4를 하나 더해 주시고 특성도 만들어 주세요~!
 
윌리엄 도노반:야호!!!!!! 감사합니다
 
:아 아니다
 
울릭 모건스턴:아너무좋다
 
:바꿔도돼요?
 
울릭 모건스턴:이미너무좋은데? 그래도 바꿔보세요
 
윌리엄 도노반:네!!!!!
 
:<사내답게 굴어. 사내답게 굴어. 사내답게 굴어.>
 
울릭 모건스턴:아시발
 
:로 바꿀게요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더러워...달콤해...
 
마거릿 세이건:으아아아아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개좋아
감사합니다
 
메이벨 도노반: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미쳤다
 
마거릿 세이건:목표를센터에놓고스위치
 
윌리엄 도노반:아헤벌쭉함
 
:그리고~
 
메이벨 도노반:종.니아름다워
 
:성장 목록에서도 하나 골라볼까요
 
윌리엄 도노반:흠..
 
울릭 모건스턴:아드럽고달콤해...계속곱씹음
 
:저 달콤한구정물에 재능있는것같아요
 
윌리엄 도노반:네정말요
 
울릭 모건스턴:이도썩고속도썩다
 
윌리엄 도노반:울릭주사위늘릴까싶은데요...
 
울릭 모건스턴:구정물원샷!
헤에ww업계포상ww
 
윌리엄 도노반:이것도그냥 치료대결비볏던경험으로...
 
:좋아요! 크기를 늘리나요 갯수를 늘리나요?
 
윌리엄 도노반:남자는
크기지
1D8로 바꾸겟습니다
 
:좋습니다
그러면 획득한 주사위 란에서
아니 남은 주사위 란에서
D6을 하나 빼고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
 
:D8을 하나 더해주세요!
아니
획득한 주사위 란에서
획득한주사위! 입니다
 
윌리엄 도노반:
획득한주사위에서
D6도 하나 줄이는 게 맞죠?!
 
:네!
 
윌리엄 도노반:D8은 늘리고
 
울릭 모건스턴:달콤하다 이 호모주사위소셜
 
윌리엄 도노반:네네
 
:네네맞아요
남은주사위는 그대로두시고요
그다음에
이제 메이벨~
부상부터 두개 골라봅시다
 
메이벨 도노반:일단
이번에도 엄청나게 굴러다녔고 성급하게 먼저 권총을 들었었는데
 
윌리엄 도노반:(코트묘사수정완!!)
 
메이벨 도노반:1D4 특성을 새로 받고 싶어요(죽음에 정말 어느정도 가까워졌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이런 것도 가능할까요!?
 
:좋습니다! 단기부상은 제가 지웠고요
1D4특성은...음
1D4 <경솔하므로 박명하도다.> 를 드릴게요
 
메이벨 도노반:끼에에에엑 좋다
 
윌리엄 도노반:워후
경솔한미인박명
 
:D4 하나 올려주시고! 특성 만들어주세요
 
메이벨 도노반:네!
치료대결까지 직행한 거 보면
확실히 어쩌고인듯...
 
마거릿 세이건:진짜 이제 누가 메이벨 깁주냐
 
메이벨 도노반:그리고 대결 중에 성흙항이 산산조각났다는 묘사를 했어서 시트에 있는 물품인 성흙항을 지우고 싶어요!
 
:좋아요! 이렇게 해서 2개군요
이건 제가 해드릴게요
 
메이벨 도노반:넵!!!
 
울릭 모건스턴:성흙항이랑 코트 날라간 성직자들
진짜 웃기다...
 
마거릿 세이건:경전은 얼떨결에상받는짤 됐네요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마마사에서 새 항아리를 구하도록 합시다
파수견의 필수품이니까요! 대신 이후 대결엔 못 씁니다
 
메이벨 도노반:넹!!!
좋은 흙이었어
 
:특성도 만들어주시고요~
 
메이벨 도노반:특성 추가되었어요!
 
:좋습니다! 그리고 성장도 하나 골라보세요
 
메이벨 도노반:성장은
<내게는 황야를 가로질러 온 자유로운 다리가 있다.>다이스 크기를 6에서 8로 바꾸고 싶어요~~
 
:좋습니다~획득한 주사위 D6 칸의 수에서 3을 빼주시고요
D8칸에 3을 더해주세요
D6이 마이너스가 되는게 맞습니다
 
메이벨 도노반:반영햇어요!
 
:특성 크기도!
 
메이벨 도노반:교체되었어요!
 
:좋아요 확인했습니다
이제 치료대결인데...이건 지금 할까요 다음시간으로 넘길까요?
일단 제 전망으로는 전체 스토리에서 대결이 한번이나 두번쯤 더 있긴 할것같거든요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울릭 모건스턴:전 체력적으로 한계가 좀 일찍 와서서
 
윌리엄 도노반:네네 저두요 회차가 조금 느는 게 다들 괜찮으시다면
끊어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용
 
울릭 모건스턴:오늘은 여기까지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경험적으로 치료대결도 꽤 시간이 걸렸어요
 
:좋아요~어차피 회차 느는거 여유있게 가고
다음 대결에선 조금 스겜해봅시다
 
메이벨 도노반:네에~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시간엔 메이벨의 치료대결로 시작해서
 
마거릿 세이건:네~~~좋아요
 
윌리엄 도노반:오늘도너무재밋엇습니다!!!!!!!!!!
 
:이후 진행을 좀더 해볼게요
아 참
 
울릭 모건스턴:조아요!!!드디어 진상 봤어
 
:이것만 정하고가자
누가할건가요?
 
메이벨 도노반:글게여
누가하고싶니?ㅎㅎ...
 
울릭 모건스턴:동생이 했음 좋겠다
 
마거릿 세이건:치료안해본울릭이했음좋겠는데이거너무드러운가요? ㅡ.ㅡ
 
울릭 모건스턴:사유: 그야....^^
 
윌리엄 도노반:
아오
 
울릭 모건스턴:아니근데
 
윌리엄 도노반:저도 울릭이
 
메이벨 도노반:울릭 2표네
 
울릭 모건스턴:일단 마거릿은 했잖아요
 
윌리엄 도노반: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남자라ㅓㅅ
ㄱㅊ음?
 
울릭 모건스턴:근데 남자라서
 
윌리엄 도노반:ㄱㄴㄲ
 
울릭 모건스턴:동생이하는게
사회적 그거상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벨 도노반:애기는 남자가 아니지 근데 애기도 남자야
 
:좀 불명예스럽긴 하겠네요
 
윌리엄 도노반:사내답게굴어
 
울릭 모건스턴:미친거같다
 
메이벨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사내답게굴어!사내답게굴어!사내답게굴어!사내답게굴어!사내답게굴어!
 
윌리엄 도노반:아니나도이제남자야
 
메이벨 도노반:너도이제남자다
 
윌리엄 도노반:너라고부를게
 
울릭 모건스턴:남자지만 동생이죠
 
윌리엄 도노반:뭐라고하든지
 
마거릿 세이건:ㄹ친은 가시화가 안됐다 ?
 
메이벨 도노반:네? 남자지?
 
울릭 모건스턴:가시화 이러네
 
:네?
 
윌리엄 도노반:걍 다음에 주사위 굴려서 고르죠?
 
메이벨 도노반:할튼 정하세요 지금 굴려서
 
울릭 모건스턴:ㅋㅋ씁그럼
 
메이벨 도노반:거기까지만 정해볼까
 
울릭 모건스턴:지금 굴림 되잖아요
 
윌리엄 도노반:ㄱㄹ
 
:ㅋㅋㄱㄹ
 
울릭 모건스턴:사내답게 운에 맡겨보자고
 
:1동생 2여자 3외간남자
3
tlqkf
 
울릭 모건스턴:아오
 
메이벨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ㅋㅋ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야하다
 
메이벨 도노반:티발 생명킹은 또라이야
 
마거릿 세이건:드림즈컴트루 ^^
 
울릭 모건스턴:하...근친이더러운건지 외간남자손에아무렇지않게상처를보이는게더러운건지
 
메이벨 도노반:보고싶은것만봄
지금 제가제일힘들어요
 
울릭 모건스턴:생명킹진짜
 
:근데 정합적인거같긴해
다른 둘은 부상자잖아요
 
울릭 모건스턴:ㅅㅂ
 
윌리엄 도노반:ㅁㅈ
 
울릭 모건스턴:나도장기부상있어
 
메이벨 도노반:하긴...
 
윌리엄 도노반:걍 계기
만들어드릴게요
 
:물댐없으니까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마거릿 세이건:말싸움으로받은상처
 
울릭 모건스턴:ㅠㅠ
 
윌리엄 도노반:우리바닥아쓰러져잇자
 
마거릿 세이건:알아서치료해
 
울릭 모건스턴:이ㅏ웃겨
 
메이벨 도노반: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멘탈에생긴상처를우습게보지마세요
 
메이벨 도노반:너 콧잔등에 그것도
말싸움할때 받은 상처자나
 
:웃기네
 
울릭 모건스턴:21세기의나약한저였으면이미성층권했어요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아개웃겨 ㅅㅂ
 
:화이트하이츠의데릭이 엄마랑 결혼해서
 
마거릿 세이건:
 
울릭 모건스턴:아 ㅅㅂ
 
마거릿 세이건:시바견짤 시리즈로 만들어야하네
 
:콧잔등에상처가
 
울릭 모건스턴:으흐흑 으흐흑
 
메이벨 도노반:울어라 울어
 
:아무튼 그럼 다음시간의 치료대결은
유일하게 멀쩡몸(이라기엔 이전에 이미 엉망됐긴함)인 울릭이
집도하도록 하겠어요
 
메이벨 도노반:네엡~!!
ㅋ....ㅋㅋ.....ㅋㅋㅋ.....
 
:외간여자의 명예를지켜주는방식으로 임해주시길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울릭 모건스턴:하.........지문더러워지면어카지
 
:어...
얘들아
미리 말하지만 치료대결에선 환자 신체+치료자 지성인데
 
윌리엄 도노반:아맞다
 
마거릿 세이건:아맞다
 
윌리엄 도노반:
 
마거릿 세이건: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최악조합괜찮니? (전괜찮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아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D6으로 시작하는 치료대결
 
울릭 모건스턴:가보자고요 ㅅㅂ
 
윌리엄 도노반:ㅅㅂ
 
:뭐...새롭긴하겠네요
 
울릭 모건스턴:내가 메이벨도노반을 묻어버릴수도있지
 
메이벨 도노반:나 죽나?
 
마거릿 세이건:ㅋ'
 
윌리엄 도노반:시바
 
마거릿 세이건:
 
윌리엄 도노반:그래해봐가봐
 
울릭 모건스턴:그럼 오리지널이랑
반대네요...
 
:힘내보세요
 
마거릿 세이건:우와
 
메이벨 도노반:좋으세요?
 
마거릿 세이건:ㄱㄱ?
 
울릭 모건스턴:우와 이러네
 
마거릿 세이건:
 
울릭 모건스턴:당연이 개드립이죠
 
메이벨 도노반:좋으실수
있죠
할튼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그럼 이렇게 해서
다음시간엔 4D6만 들고 시작하는 최악의치료대결 및 잠깐스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진짜끝!!!!!!!다나가
 
마거릿 세이건:좋아요~!!수고하셧븐닫
 
윌리엄 도노반:해산!!!!!!!!!
 
메이벨 도노반:네! 나갈께요
 
윌리엄 도노반:다음주에봬요!!!!!!
 
울릭 모건스턴:해산!!!!!!
 
메이벨 도노반:안녕 베러들
 
파고:헉 이럴 수가 죄송합니다 머리 말리다 시간을 못 봤습니다
 
봉스터 (GM):전원 착석해계신가요~~~~
 
오리:네~
 
소리샘:뮤뮤상 화장실가셧대요~
 
메이벨 도노반:아임백백백
 
봉스터 (GM):좋아요! 다들 로그는 복습해오셨을까요?
 
소리샘:네....
사람죽였어요
 
메이벨 도노반:하하하핫
 
오리:(구) 파수견 부부 쪽이 이교도에게 양다리를 걸쳤던 것임. .. .
 
:그랬죠~
 
윌리엄 도노반:네!!!
치료대결두려워요
 
:대충 다들 기억하시는것같으니
거...
일단 세션 시작 전에
제가 급격한 대기질 악화로 비염이 하루아침에 개...심해져갖고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오늘 세션을 오래 하지는 못할것같다는 양해를 부탁드리고...
 
윌리엄 도노반:아이고 네!!!!!!
이번주부터 황사라고 하더라고요?!
 
메이벨 도노반:ㅠㅠㅠ봉스터...쾌유를 기원합니다
 
:네...그런가봐요
 
메이벨 도노반:아 미친 어쩐지 입 상처가
안 낫더라
아오...
 
:그런의미에서...준비되셨으면 다들 캐저널 달고 아무말 해봅시다
 
마거릿 세이건:.....래알요즘공기나쁘더라고요
아자아자
 
메이벨 도노반:자아자아
 
윌리엄 도노반:두부... 먹어야 할까?
 
울릭 모건스턴:밥먹고있지만배고파요
 
:좋아요...시작해봅시다
 
23.03.24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12회차
 
:여러분은 불이 진압된 공터를 뒤로한 채 다시 여관으로 돌아왔습니다.
마거릿이나 윌리엄의 부상은 그렇다 치더라도, 메이벨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메이벨, 어떻게 다쳤나요? 짧게 묘사해봅시다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다리 구석구석에 큰 화상을 입어 진물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은 군데군데 타들어갔고, 연기를 많이 마신 와중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기침이 잦습니다.
 
:좋아요. 주요한 원인은 화상이군요.
이번 치료 대결에서, 울릭은 환자인 메이벨의 신체와 본인의 지성을 더한 4D6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울릭 모건스턴:가보자고요 ㅈ만한주사위로
 
:저는 피해 주사위 4개에 악마의 영향력을 더해 굴리게 되는데요
 
메이벨 도노반:으흐흑
 
:피해 주사위 크기는 지난번에 D8이었죠?
 
윌리엄 도노반:주사위개수실화냐가슴이옹졸하다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 ㅜㅜ
 
울릭 모건스턴:킹명생이 그래도 4이상 주사위로 챙겨준듯(시발고마워요
 
마거릿 세이건:그래도제법잘떴네요
ㄹㅇ
 
:여러분이 마을에서 목격한 "가장 나쁜 문제"는 증오와 살인입니다. 여러분 자신은 아직 모르지만, 여기엔 여러분 또한 연루되어 있지요.
저는 4D8+5D10을 굴립니다.
 
울릭 모건스턴:이거메이벨도노반억까세계관이야
 
윌리엄 도노반:5D10
 
메이벨 도노반:이게되네
 
:메이벨손으로맨든부상주사위(냉정~
 
마거릿 세이건:그래도조금 도와주신듯. ..
 
:그렇다면...
 
대결을 시작하겠습니다!
 
:브금은 걍 있는거 씁시다
 
울릭 모건스턴:좋아요~
 
:대결의 목적은 메이벨의 생사입니다.
 
윌리엄 도노반:생사.
 
울릭 모건스턴:하 어깨가 무거워요
 
윌리엄 도노반:사내답게 굴어!
 
:제가 먼저 레이즈하겠습니다!
뭐...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다 큰 사내가 여인의 피부를 치료하는 게 그리 바람직한 일은 아니었겠지만, 어쨌든 여기에서 가장 멀쩡한 꼴을 한 건 아이러니하게도 울릭이네요.
그래서 울릭은 여관 주인이 몫을 달아 둔 약을 가지고 메이벨을 눕힌 침상 앞에 앉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환부의 꼴은 끔찍합니다. 뭉그러진 피부에서 흐르는 진물에서는 악취가 풍기고, 불그락푸르락한 빛깔은 도무지 그게 피부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군요.
머리카락이야 차라리 다행이겠지요! 여인네의 몸에 이렇게나 큰 흉이 지는 것에 비한다면 말입니다. 적어도 그건 다시 자라니까요...5와 5로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환부를 씻어내고 약을 발라 묶는 것보다 먼저 와야 하는 것. 어떤 치료보다 가장 근본적인 치유가 되는 일. 물 담긴 대야와 천들, 약품을 곁에 두고 짧게 기도합니다. 우리는 생명의 왕께서 주재하는 삶의 신비를 시현하는 자이므로.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멋진 선언이었습니다!
 
울릭 모건스턴:대야를 침상 위에 올리고 자매의 다리를 들어 담급니다. 5와 5로 콜.
 
:좋습니다. 이어서 울릭의 레이즈 차례입니다.
 
울릭 모건스턴:흐르는 물이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손으로 물살을 일으켜 훑듯이 환부를 씻어냅니다. 6과 1로 레이즈.
 
:진물이 씻겨 나가자 악취가 조금 덜해집니다. 메이벨이 고통으로 앓는 소리를 내는데, 그건 연기를 먹은 목구멍을 지나며 쥐어짜내는 듯한 기침이 되는군요. 켁, 컥! 5와 2로 콜.
이어서 제가 레이즈합니다.
진물과 피딱지를 씻어내자, 환부가 좀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벌겋게 부어오르고, 크고 작은 물집이 바글바글 잡혀 있습니다.
물이 스칠 때마다 앓았던 이유가 있었군요. 끔찍한 통증을 동반하고 있을 게 뻔합니다. 6과 5로 레이즈.
 
울릭 모건스턴:여로의 모랫바람이 스칠지언정 희고 건강했던 다리에 붉은 것이 다글다글 올라온 모습은 더러운 악마의 침습을 방불케 하니,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특성 4D8 <악마는 내 뒤에서 들여다본다.> 사용합니다.
그러나 보기 흉하다고 물집을 무리하게 터뜨릴 수는 없는 일. 씻어낸 상처 위로 넓게 자른 새 거즈면을 두 번 접어 올립니다. 8과 3으로 콜.
 
:좋습니다. 이어서 울릭이 레이즈할 차례입니다.
 
울릭 모건스턴:이제는 모습이 조금씩 가물가물한 파수견 사원에서 배운 바가 있기는 해도, 병자를 살피고 상처를 낫게 하는 기술을 궁구하지는 않았으니. 자매의 숨을 살피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 내고 탁상 위에 있던 물병을 들어 가장 얇은 거즈면을 적십니다. 그대로 입가에 대서 우선 물을 마시게 합니다. 6과 5로 레이즈.
 
:의식을 잃었는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거즈에 적셔진 물기가 메이벨의 입술 안으로 스며들기는 합니다. 연기에 부르튼 목구멍엔 꼭 필요했을 테지요.
제 남은 주사위를 모두 사용해도 콜할 수 없으니 울릭이 대결에서 승리합니다! 메이벨은 살았습니다.
 
대결이 종료됩니다!
 
:깔끔해서 좋군요
피해 받기가 없었으므로 추가 정산은 없고요~
일단 잠시만...주사위를 회수하고요
 
울릭 모건스턴:깔끔했다.(김다은 톤)
 
윌리엄 도노반:우와 엄청 스피디하게 잘 끝났어요
 
울릭 모건스턴:아니다 이거 기상호 대사였나 여튼
 
메이벨 도노반:레알임?
 
:어쨌든 상처는 잘 싸매어졌고, 피부 아래가 직접 드러나지 않았으니 감염의 위험도 일단은 없다고 보아도 좋을 겁니다.
 
마거릿 세이건:와~~
 
:어쨌든, 여러분에겐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요. 그리 오래 쉴 수는 없는 일이지요.
코엔 밀턴 대위는 오늘 저녁에 올 것입니다. 지금은 점심나절을 조금 넘기고 있군요(왜냐하면 여러분은 오늘 아침에 출발해서 잠시 마을 뺑이를 치고 불쑈를 하고 왔습니다)
 
울릭 모건스턴:와...하루가 다 간 것 같았는데
이제 점심먹을 시간이라니
 
:사실 점심 시간은 지났어요
여러분은 평범하게
점심시간에 총쏜 사람입니다
 
울릭 모건스턴:ㅠㅠㅠㅠㅠ
 
윌리엄 도노반:
 
:점심쿡방...원하시나요
 
마거릿 세이건:한낮의총기난사
 
메이벨 도노반:그럼요
 
윌리엄 도노반:"배고프다"
 
:(수요없으면그냥생략하게)
예...그럼 여러분은 메이벨을 부축해 층계를 내려옵니다.
 
마거릿 세이건:와~~
 
울릭 모건스턴:"배부르다"
 
마거릿 세이건:
 
:아그래? 그럼 좀 줄일게요
 
울릭 모건스턴:아 생략된줄알고
다먹은롤플했어요
 
윌리엄 도노반:아놔
 
:아 습
 
윌리엄 도노반:쿡방시작햇다쿡방끝낫다
 
:그럼 절충하자대충
 
메이벨 도노반:ㅠㅠㅠ쿡방원해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뭐라도 먹긴 해야 하니까요. 여러분의 면면을 보고는 조앤 부인이 메이벨의 몫으로는 잘 갈아 물처럼 마실 수 있는 미지근한 미음을 준비해 주는군요.
나머지의 몫은 푹 끓여 씹지 않고도 넘길 수 있을 것 같은 눅진한 스튜입니다. 어쨌든 울릭은 오늘 아침보다는 좀 나은 걸 먹게 되었군요!
 
울릭 모건스턴:(방긋)
 
:점심 시간을 넘긴 터라 허기진 속에는 음식이 막힘 없이 들어갑니다. 약값이 포함된 뼈아픈 식사 값도 막힘 없이 나가고...
 
마거릿 세이건:방긋 이러네
햄스터처럼옴뇸뇸보다는 더 열심히먹었겠게뇽..
 
:이제 슬슬 여러분을 좀 수상한 얼굴로 보기 시작한 조앤 부인을 애써 무시하며...
 
울릭 모건스턴:아오
조앤부인 의심 늦지 않아?
 
:한번은 그럴수있어
두번은좀...
 
메이벨 도노반:...
 
:어쨌든 여긴 쌔비지개척월드잖아요
...어쨌든 다음 할 일을 정하긴 해야겠지요.
어떤 행로가 있었는지 기억나나요?
 
울릭 모건스턴:우리가 주둔지에 가서 밀턴 대위 만나게 해달라고 했던 건 기억나고요...
 
마거릿 세이건:샘윌락이 나갔다 했던거같고
 
윌리엄 도노반:1. 남매 찾기 2. 샘 윌락과 만나기 3. 모든 게 다 끝나면 버질 부부 찾아가서 존나뭐라고하기
 
마거릿 세이건:ㅋㅋ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죠~주둔지에 다녀온 결과로 밀턴 대위가 오늘 저녁에 여기로 찾아 오기로 했습니다.
아침에 아치네 여관에서 듣기로 샘 윌락은 아침 일찍 서쪽 관문으로 나갔고요.
참고로 여러분도 며칠 전에 그리로 들어왔습니다.
 
울릭 모건스턴:ㅁㅈ 근데 샘 윌락이 짐은 두고갔다? 그랬음
 
:남매 찾기는 아직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죠?
 
울릭 모건스턴:마장요
 
:오후엔 뭘 해 볼까요?
 
울릭 모건스턴:저녁까지 시간이 뜨는데
 
:물론 쉬기로 결정해도 되긴 합니다(그럼 밀턴대위 만나기로 바로 넘어가요)
 
울릭 모건스턴:부상자만 넷이니 쉬어도 될거같고
 
윌리엄 도노반:네 뭔가...
밀턴 대위 만나기 전에 나가서 싸돌아다녀도
극적으로 고향 사람 상봉하긴 어렵지 않으려나
 
울릭 모건스턴:아니라면...샘 윌락을 찾는 정도가 지금 공개된 정보값으로는 성과가 있는 방법일 것 같은데
그쵸? 대결 징하게 해야할듯
쉬고 밀턴대위랑 말로 해보자고요
 
메이벨 도노반:메이벨은 부상을 막 치료한 참이니까 이동 자체는 같이 하지 않고밀턴 대위를 기다리고도 싶어요
 
울릭 모건스턴:적어도 그럼 대결방식이 그냥대화일거아님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 ㅜㅜ 네 동감입니다
 
:도의적으로 일단 고지는 드릴게요
 
메이벨 도노반:ㅇㅇ울릭말추
 
:샘 윌락은 서쪽 관문에 반나절째 그대로 있고요
 
마거릿 세이건:
 
울릭 모건스턴:아 ㅠㅠ
뭐 세관에라도걸렸어?
 
:(아무한테나 확인하면 확인 가능한 정보고)
 
윌리엄 도노반:오우
 
마거릿 세이건:그럼가야제
 
울릭 모건스턴:누구 한명 메이벨이랑 대기하고
둘정도가 다녀ㅑ오는거 어때요
 
:남매는 여러분의 행동양식에 따라 만나거나 못만나거나 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오우
 
:(일단 오늘은요)
 
윌리엄 도노반:아 오늘이군요
 
마거릿 세이건:오오.
 
울릭 모건스턴:저 쉬매 조합 못본거같은데
 
윌리엄 도노반:저도 울릭에게 동의하고
 
울릭 모건스턴:둘이 다녀와라
 
윌리엄 도노반:ㅈㅇㅇ
 
마거릿 세이건:와~~가자
 
울릭 모건스턴:와 쉬매롤플 구경할래~~
 
메이벨 도노반:좋다좋다
 
:좋아요! 그럼 윌리엄과 마거릿이 서쪽 관문으로 가나요?
 
마거릿 세이건:네!
근데그전에
저엄청빠르게화장실좀 다녀오겠습니다
 
:좋아요~지문만 좀 출력하고 있을게요
밥을 먹는 동안에 여러분은 몇 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마을을 온종일 쏘다니는 도합 다섯 명의 '옛스러운 옷을 입은 청년들'의 존재가 제법 유명해졌다는 사실이라거나.
그 중 하나가 오늘 새벽같이 서쪽 관문으로 나갔다거나.
거기서 누굴 기다린다는 말을 남겼다거나...그런 것 말이에요.
 
윌리엄 도노반:도합 다섯 명 할 때 하나 둘 셋 넷 하고 파수견들 가리키면서 세봄
 
:역시 공교육없는세카이
윌리엄과 마거릿이 나가기로 하는 동기는 무엇인가요?
 
윌리엄 도노반:밀턴 대위를 만나기 전까지 시간이 좀 뜨니까 그 사이에 샘 윌락을 한번 만나봐도 좋을 것 같다...
메이벨은 상태가 비교적 안 좋고 울릭이 치료했으니까 남아서 돌보는 게 좋을 테니 우리 둘이 가자...
가 아니었을까요?!
 
:좋습니다. 그럼 마거릿과 윌리엄은 여물과 물을 충분히 먹고 좀 진정한 말들을 다시 데리고 서쪽 관문으로 갑니다.
아...너무 가혹한가
그냥걸어가실래요?
 
윌리엄 도노반:
 
:(말타고가셔도됨 대결하실때 말 쓰실수있어요)
 
윌리엄 도노반:제 생각에는 그냥 타고 가도 될 거 같은데
 
:대결안하실수도있고...
 
윌리엄 도노반:너무 가혹한가요 말에게
 
:네 그럼 여러분은 말을 타고 갔습니다
 
마거릿 세이건:네네 가엾어하는건어쩌고 특 사용해서 말타고갈게요
 
:서쪽 관문까지는 그리 멀지 않습니다...당연하죠. 여러분이 지나치게 목적성을 확고하게 가지고 돌아다녀서 그렇지, 정말 무작위로 돌아다녔다면 진작에 샘 윌락을 한 번은 마주쳤을 작은 마을이니까요.
오히려 큰 쪽은 연방보안관 주둔지겠고요.
서쪽 관문으로 나가면...
음...
 
마거릿 세이건:...?
 
:2
 
마거릿 세이건:?
 
:흉흉한 장총을 등에 메고, 말에 오른 샘 윌락의 뒷모습이 보입니다.
 
메이벨 도노반:
 
:저 말은 스위프트의 형제일지도 모르겠네요. 윌락 집안은 부유해서 그 농장에서 태어난 말이 위즐턴 마을 곳곳에서 일하곤 하니까요.
샘 윌락은 어딘가를 노려보느라 여러분이 다가오는 걸 알지 못합니다.
 
마거릿 세이건:'저 사람이다.' 익숙한 차림으로 말해주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옆의 윌리엄을 한번 쳐다봅니다...
 
윌리엄 도노반:"샘? 샘 형제?"
뒤에서 크게 불러댑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샘 윌락이 돌아봅니다.
"...윌리?"
 
윌리엄 도노반:헐...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그리고 마거릿이 파수견인지는 못 알아봐요
코트가 없으니까
 
마거릿 세이건: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파수견 나리께서 여기까진 무슨 일이신가."
"타향에서 보니까 반갑기는 해."
 
윌리엄 도노반:"파수견의 일을 하고 있지요!"
손을 흔들면서 다가갑니다.
 
마거릿 세이건:애칭에 조금 충격받은 채로 꿔다놓은보릿자루ing...
 
윌리엄 도노반:"이쪽은 마거릿 자매. 저와 동행 중인 파수견이에요."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그가 윌리엄과 가볍게 악수합니다. 메이벨의 또래인 걸 생각하면 윌리엄을 상당히 어른 대접 해 주는 느낌이 있겠네요
"아, 파수견...이셨군요? 그런데 코트가."
 
울릭 모건스턴:아너무신기하다(아너무신기하다...
 
마거릿 세이건:"생명왕의, 아, 부, 불에 휘말려서,"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아, 맞다."
"어어. 생명의 왕께서 살피시기를."
"어쨌든...뭐, 회포는 나중에 마을에서 풀자고. 난 할 일이 좀 있어서."
그리고 그는 다시 아까까지 노려보던 지점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윌리엄 도노반:왤케 -메- npc같이 굴어
샘이 바라보는 곳을 쫓아 고개를 돌립니다.
"무엇을 보고 있죠? 사냥이라도 할 거예요?"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그러면 윌리엄은 한 무리의 짐마차들을 발견할 수 있겠네요.
 
마거릿 세이건:"들개가 들어올 것 같지는 않은 걸..."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오늘은 날씨가 맑고 바람이 적어 제법 멀리까지 보입니다. 짐마차들은 수십 분쯤 후에 이곳에 도착할 것 같군요.
"사냥이라."
"비슷한가? 아니, 그렇진 않지."
"헤로드와 밀리아가 도망쳤다는 건 들었겠지?"
"서로 간통했다는 소문도."
 
윌리엄 도노반:"예?"
 
마거릿 세이건:".................네?"
 
윌리엄 도노반:여유롭게 알고 있다고, 그것 때문에 이곳에 왔다고 하려다가...
이어지는 말에 파수견의 품위도 잃고 입을 헤 벌리고 있습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생명의 왕께서 말씀 내리시길, 간음한 여자는 돌로 쳐 죽일지라."
"그 여자와 간음한 남자도 함께 쳐 죽이라."
 
윌리엄 도노반:침 떨어지기 전에 턱을 닫고 묻습니다.
"그러니까..."
"그게..."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밀리아와 난 약혼한 사이였어."
"파수견이라 해도 이게 약혼자의 권리가 아니라고는 못 하겠지."
 
윌리엄 도노반:"알죠, 그리고 헤로드는 제 누이와 혼담이 오고 간 적도 있다고요."
끙 소리를 내며 미간을 찌푸립니다.
"남매가 그러했다는 증거가 있어요?"
 
마거릿 세이건:"나, 나- 남매인데요."
 
윌리엄 도노반:그리고 마거릿을 향해 눈짓합니다. '이것이 버질 부부가 우리를 믿지 못한 이유인가?'
'그들의 자녀에게 던져질 돌을 막기 위해?'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이봐, 윌리엄 형제."
"약혼한 여자가 약혼자를 두고 도망치는 게 배반이 아니면 뭐야?"
"약혼자를 배반하고 과년한 오라비와 보호자도 없이 교구 밖을 떠도는 여자인데."
 
윌리엄 도노반:"이봐요, 샘 형제."
"물론 밀리아와 헤로드는 잘못을 저질렀죠. 하지만 그것이 간통과 근친상간의 죄인지, 혹은 신앙을 저버리고 동부로 가기를 택한 것인지는 아직 속단할 수 없다고요."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아, 그래, 그렇다고 쳐."
"그런데 약혼자를 배반한 건 이미 사실이잖아."
 
윌리엄 도노반:그건 또 맞긴 하지 라는 반응을 숨기지 못하는 표정
 
마거릿 세이건:"그렇다한들 등에 멘 걸 사용할 권리까지는 어- 없을 것 같은데요."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아, 걱정 마십시오. 이건 여기까지 오기 위해 필요한 거였으니까."
"생명의 왕께서 내려 주신 말씀에 따라 돌부리로 칠 겁니다."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순간 총을 가진 모두가 진짜로 쏠 생각을 하진 않는다고!라는, 그가 잠시 잊었던 충고를 떠올리고 부끄러워졌다가... 때려칩니다.
"그렇다면 간음하였는지를 먼저 물을 거라는 말인가요?"
 
윌리엄 도노반:아니
아니 우리 지금 근친충격 당해서 둘 다 지능 깎인 거 같은데???
 
마거릿 세이건:ㅋ아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간음했어도 했다고 하겠어요?"
 
윌리엄 도노반:"큼!"
"아무튼."
 
마거릿 세이건:큼 이러네
 
윌리엄 도노반:"샘 형제, 약혼자로서 당신의 권리가 어떠하든 그것이 파수견의 임무와 충돌할 때는 제한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겠죠?"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충돌할 이유가 뭐가 있기에?"
"죄인을 심판하는 게 파수견의 역할 아닌가?"
"약혼자를 배반하고 도망친 여자를 쳐죽이지 않으면 누굴 쳐죽여?"
 
마거릿 세이건:윌리엄이 하지 않은 말을 알 것 같습니다. 버질 부부는 우리들로부터, 그리고 또 어쩌면, 이런 일로부터 남매를...? 하지만 그들이 겨눌 수 있는 총구는 꺾고 온 참입니다. '왜 원치 않는 악의만 수호하게 되는 것인지.'
 
윌리엄 도노반:저기 죄송한데 특성 사내답게굴어사내답게굴어사내답게굴어 쓸게요
 
마거릿 세이건:'당신도 참 운 좋은 남자다...' "저녁에 대위를 만나기로 했는데,"
"그, 그 전까지는 저 짐마차들이 도착하고 또 우리의 일을... 하고도 남겠어요. 윌리엄 형제."
 
:여러분이 샘과 몇 마디를 더 나누고 있으면...
 
윌리엄 도노반:"밀턴 대위는 울릭 형제가 만나러 가라고 하죠."
여기 일이 더 재밋어서 냅다 내팽개침
 
:ㅋㅋ
어느새 짐마차 무리가 제법 가까이에 도착합니다. 여러분이 미처 그 사실을 알기 전에 샘 윌락이 먼저 나섭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이곳에 서부에서 온 젊은 여인과 사내를 태웠지요?"
 
윌리엄 도노반:"잠깐~!"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뒤쫓아가며 소리칩니다
 
:선두에 있는 짐마차의 마부가 어리둥절하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윌리엄 도노반:"당신의 말대로 죄인을 심판하기 위해 우리가 왔으니 돌부리도 우리가 들어 던질 거예요!"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그 여자가 적갈색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지고 있다면 난 그 여자의 약혼자요." 샘 윌락은 못 들은 체하며 마부에게 말합니다.
"여자를 데려가겠소."
그 즈음, 멈출 지점이 아닌데도 마차가 멈춘 것에 의구를 품은 몇몇 상인들이 내리고...
 
:중간쯤의 짐마차에서 불안하게 밖을 흘끔거리는 벽돌색 머리칼의 여자도 금방 눈에 들어옵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돌부리도 너희가 들어 던진다고 했겠다."
샘이 재빠르게 말을 몰아 가서는 그 짐마차 앞에서 뛰어내립니다.
 
윌리엄 도노반:그 역시 밀리아를 발견하고 마른 침을 삼킵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그리고 밀리아의 팔뚝을 잡고 짐마차 밖으로 끌어내는 것입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이거 놔! 놓으라고!"
 
마거릿 세이건:"윌락 형제..."
 
헤로드 버질, 도망자:새된 소리를 지르는 밀리아의 뒤로, 그보다 더 불안한 얼굴로 벌벌 떠는 헤로드가 따라갑니다. 샘의 손을 뿌리칠 만큼 강건하지도, 그렇다고 냉큼 거짓말을 할 수 있을 만큼 약삭빠르지도 않은 사내.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우리 볼일은 이쪽에 있으니 당신들은 이만 가면 됩니다."
그가 종용하자, 짐마차의 마부와 상인들이 미심쩍은 눈길을 교환합니다.
 
:그러나 어쩌겠나요? 그들에겐 용무가 있고, 여기에서 시간을 잡아먹었다간 제 시간에 물건을 털고 다시 동부로 출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행자들:"소란이 인다 싶으면 보안관에게 신고할 거요."
그들은 그 말로 도의를 다했다는 듯, 버질 남매를 여러분과 함께 남겨두고 관문을 향해 갑니다.
 
윌리엄 도노반:신고하겠다는 말을 듣고 눈을 굴리며 '우린 이미 전과가 있다고요.'라고 생각합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윌리엄? 여긴 어떻게?"
 
윌리엄 도노반:"안녕, 밀리아. 안녕, 헤로드."
 
헤로드 버질, 도망자:"샘, 제발, 제발...그 손을 놔. 윌리엄, 도와 줘!" 헤로드가 창백한 얼굴로 누구에게랄 것 없이 애원합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밀리아가 헤로드를 지긋지긋한 얼굴로 쏘아봅니다.
 
윌리엄 도노반:"도와달라니, 젠장... 대체 무슨 일을 벌인 거예요?"
 
헤로드 버질, 도망자:아 그냥 상황파악아직못하고
 
마거릿 세이건:헤로드와 눈이 마주치자 마거릿은 어설프게 목례합니다. 그럴 순간은 아닌 것 같지만.
 
윌리엄 도노반:아 저도
여기까지 온 게 대체 무슨 일을 벌인 거냐고
 
헤로드 버질, 도망자:아무튼 샘이 밀리아를 질질끌고가려고 하고있으니까 도와줘ㅠ!
 
윌리엄 도노반:타박한 거임!!!
 
헤로드 버질, 도망자:입니다(네네이해했어요)
 
윌리엄 도노반:너 나한테 도와달라니 제정신이냐? 동부경계선에서 만나놓고????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
"윌락 형제, 대화가 필요한 순간인 것 같은데요..."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그는 밀리아의 팔뚝을 잡고 윌리엄을 형형한 눈으로 내려다보고...
마거릿과는 눈높이가 거의 비슷하군요.
 
마거릿 세이건:
 
울릭 모건스턴:마거릿 190 넘을텐데
 
윌리엄 도노반:
 
울릭 모건스턴:존나큰가스통이잖아
 
윌리엄 도노반:미녀와 가스통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ㅋㅋ
 
울릭 모건스턴:ㅠㅠㅠㅠ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돌부리도 너희가 들어 던진다고 했겠다." 샘 윌락이 다시 되풀이합니다...
 
윌리엄 도노반:기 죽지 않고 샘을 올려다 봅니다.
"일단 우리가 묵는 여관으로 가죠."
"마거릿, 밀리아 자매를 태워줘요. 헤로드 형제, 당신은 나와 가고요."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약혼한 사내를 두고 달아난 여인을 심판한다며."
"파수견이니 뭐니, 잰체하려고 꺼낸 말이 아니라면 해!"
 
:샘은 밀리아의 팔을 여전히 강건하게 잡고 있고, 헤로드는 그냥 그 옆에서 벌벌 떨고 있을 뿐입니다. 이 상황에 변화를 주고 싶나요?
 
윌리엄 도노반:아 심판 할 거니까 따라오라고~~~
대결인가
 
:그야 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그런 법이니까
 
윌리엄 도노반:즉결처분을 원하는 윌락의 의지를 꺾고 여관으로 버질 남매를 데려가기
어떠세요??
 
:흠~두 가지 목적이 중첩되니까
아 잠시만요
 
윌리엄 도노반:그리고 대결 들어가기 전에 한편 그 시각 여관에서는: 울릭과 메이벨의 한갓진 시간 < 이거 한 두 줄만 보여주세요
 
마거릿 세이건:"말씀을 와- 완전히 다르게 이해한 거 같은데." 저도 목적 고민중이었어요
 
메이벨 도노반:"울릭...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을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들었어요." 겨우 앉아서 차 호로록
 
울릭 모건스턴:"얼굴이 아니라서 다행이죠." 밀턴 대위를 만나면 총격전과 불쑈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생각하고 있어서 반응이 생뚱맞아요
 
:실용적이네
흠~의지를 꺾는다<같은 건
캐릭터들이 어쩔 수 없는 심리 상태의 변화니까
 
윌리엄 도노반:설.. 설득하고?
 
:즉결 처분을 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아낸다<라거나...(예를들면요)
아니면 몸O폭력X 말타기 경주로 일단 남매를 여관에 도착시키기<라거나
 
마거릿 세이건:
 
:아니면 샘 윌락을 제압하기<라거나...
 
윌리엄 도노반:dk아
말타기경주
 
:그런 느낌으로
 
윌리엄 도노반:재밋겟다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행동. 어떤 상황이 되기.를 목적으로 거는 편을 추천드려요
 
윌리엄 도노반:아하!!!! 그럼...
마거릿은 대화 vs 몸o 중에
뭐가좋죠
 
:아니 저건 예시니까
 
윌리엄 도노반:전 솔직히 일단은
 
마거릿 세이건:..대화죠아무래도(능력치)
 
:그냥 폭력으로일단패서윌락을죽이기
 
마거릿 세이건:
 
:를 하셔도되고
 
윌리엄 도노반:졸라빠르게 여관에 가는 게 좋을 거 같
아오
이 논바 왜 신체 2밖에 안됨??
 
마거릿 세이건:전 쉬매 둘이 윌락이랑 지지고볶는거 보고싶어서
 
:그러니까 일단 목적을 말씀하시면
 
마거릿 세이건:뭔가 쇼부를 한차례 보고싶긴해요
 
윌리엄 도노반:아그럼좋아요
이빨털어보죠
 
:넵 그럼 대결 목적은 뭘로 할까요?
 
윌리엄 도노반:샘 윌락이 즉결처분 하지 않도록 설득하기?
 
울릭 모건스턴:ㄱㄴㄲ
 
마거릿 세이건:윌락이 즉결처분하지 못하게 만들기..?? 봉자님이말씀하신 첫번째거 맘에들어보이는데 맹세<라는 상황이나올까싶어서 네네
 
울릭 모건스턴:설득이라는 건 대결 구조적으로 힘들고
 
:네네 그렇죠
 
울릭 모건스턴:버질 남매를 목숨 붙은 상태로 여관에 데려가기<를 목적으로 설정한 다음에
 
:(룰북 140페이지 참조)
 
울릭 모건스턴:그 방식을 대화로 한다던가 하면
 
윌리엄 도노반:아 네!!!! 맹세를 받아내기
 
울릭 모건스턴:설득이 되든 말빨로 줘팬 결과가 되든...
주사위대로 이루어지겠죠?
 
:어느쪽도 안되더라도
고조하면되니까요(고맙습니다울조교)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
 
윌리엄 도노반:아아
 
마거릿 세이건:아~~저거좋아요
 
윌리엄 도노반:어케 대결목적을 서술할지가..
여전히 미숙하네요 흑 암튼 오리님이 말씀해주신 게 좋아요
 
마거릿 세이건:과정이 열려있는 방안을 생각중이엇음. . 네
 
윌리엄 도노반:버질 남매를 목숨 붙은 상태로 여관에 데려가기 < 로 해서 대화로 대결
 
:좋아요~그럼 거...
이렇게해볼까요
일단...대결세팅을 끝내놓고
(주사위뽑기까지)
그리고 레이즈/콜부터는 다음시간에 하는거 어떠신가요
 
울릭 모건스턴:ㅈㅇㅇ~!
 
윌리엄 도노반:좋습니다!!
 
마거릿 세이건:좋아요~~
 
메이벨 도노반:좋습니다!
 
:좋아요! 그럼 대결의 목적은 "버질 남매의 목숨을 붙여서 여관으로 데려가기"이고, 대화로 시작합니다.
주사위는 지성+마음입니다! 뽑아 주세요.
 
윌리엄 도노반:쉽지않다
 
마거릿 세이건:이 npc진짜 육체파?잖냐
 
울릭 모건스턴:아오 윌리엄한테 왤케짜 킹명생놈아
 
윌리엄 도노반:저기요 저도 비슷하게 나왓으니까
샘윌락육체파라고하지마십쇼
 
마거릿 세이건:ㅋㅋㅋㅋㅋㅋ
 
울릭 모건스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이벨 도노반:
ㅋㅋ
 
울릭 모건스턴:하지만 너도 육체파잖아
 
윌리엄 도노반:ㅅㅂ
 
메이벨 도노반:맞아
 
윌리엄 도노반:육..체
이런것도... 육...체?
 
마거릿 세이건:헉헉헉 밀리아헤로드까지 대결참여하는거
좋다 ..
 
울릭 모건스턴:아...이 남매 과연 무슨 말을 할까
너무궁금해
다음주까지기다릴수없어
 
:마거릿-헤로드-밀리아-윌리엄-샘
이네요
 
윌리엄 도노반:ㅋㅋ
육체파꼴등
 
울릭 모건스턴:진짜 캐설정대로 나온거같아서 웃기다
 
메이벨 도노반:그니까요
ㅅㅂ
 
:대충...
끝났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시간에 본격적으로 대결에 돌입하도록 할게요
 
윌리엄 도노반:오늘 컴팩트하게 개재밋엇습니다
 
울릭 모건스턴:헉헉 담주엔 대결 구경하겠구만
 
메이벨 도노반:그니까요
 
마거릿 세이건:수고하셨습니다~~~
 
12회차 종료
 
윌리엄 도노반:다음주에 봬요!!!!!!!
 
메이벨 도노반:관전만한게너무아쉬울정도임
 
울릭 모건스턴:해산~~~~~!!!
 
:수고하셨습ㅂ니다~!! 다음주에 뵈어요!
 
메이벨 도노반:담에보자구!!!!
 
:해산~~~~~~~~
 
파고:루루항 ㅎㅇ
 
봉스터 (GM):안녕하세요~!
 
파고:안녕하세요!!!
 
루루항:하의하의
 
오리:ㅎㅇㅎㅇ입니ㅏ
설거지하시는거아님?
 
봉스터 (GM):앗 오셨다
어서오세요~~~~~
 
메이벨 도노반:하의의
 
:모두 준비되셨다면
음~
오늘의세션에 임하는 각오한마디 부탁드려요
 
윌리엄 도노반:너무떨림요..
드디어남매를만나다
 
울릭 모건스턴:졸지말자
 
마거릿 세이건:너무무서워요아자아자
 
메이벨 도노반:
배가아프지만(물리)
이겨내고세션하겠어
 
:좋아요~ 화이팅
그럼...바로 시작할게요
 
23.03.31.
 
포도원의 파수견 <꿈이 보이는 거리>
 
13회차
 
:악마다~
 
대결을 시작합니다!
 
♬ BGM: Go West Young Raccoon
 
:대결의 목표는 '버질 남매의 목숨을 붙여서 여관으로 데려가기'.
대화로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마거릿의 레이즈 턴입니다!
 
마거릿 세이건:"완전히 다르게 이해한 거 같은데..." 샘을 바라보며 반복합니다.
"교리와 말씀은 당신, ...우- 우리에게 남을 해하는 사유로 삼으라고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 고지식한 말입니다. 6과 4로 샘 윌락에게 레이즈.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뭔 소립니까?"
"생명의 왕께서 혼약자를 배반한 처녀는 돌로 쳐 죽이라고 했다고요."
특성 2D10, <생명의 왕으로부터 사랑받는 아들> 사용.
아 맞다
 
:관계를 맺은 사람이 대결에 참여하기 때문에...
샘, 헤로드, 밀리아, 윌리엄은 관계 주사위를 미리 굴리고 시작해요
 
마거릿 세이건:뜨와
 
윌리엄 도노반:헐 맞다 헤로드랑 관계 주사위 잇엇어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선언하고 지금 굴리고 넘어갑시다
 
마거릿 세이건:아외롭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관계 2D6, <밀리아 버질, 나에게 귀속될 자.> 사용.
 
마거릿 세이건:저도윌리엄이랑있는ㄷ헐
 
윌리엄 도노반:아드러워
귀속된다이러네 너 19세기라서 봐주는줄알아
관계 1D6 <헤로드 버질: 내 가족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사용합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관계 3D4, <헤로드, 핏줄을 나누어 가진 자.> 사용.
 
헤로드 버질, 도망자:관계 2D8, <밀리아, 핏줄을 나누어 가진 자.> 사용.
 
:윌리엄도 주사위 뽑으셨죠?
나중에 편집하실때 이 주사위뽑는거 맨위로 넣어주세요(ㅋㅋ)
 
윌리엄 도노반:네!!!!
아주 태연하게 먼저 뽑고 시작한 척 할게요 (메모)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그리고 밀리아 버질은 내 혼약녀지."
"내게 권리가 없다고 말하진 않겠지? 그야 청지기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5와 5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헤로드의 레이즈 턴입니다.
 
헤로드 버질, 도망자:"위, 윌리..."
"윌리엄 형제. ..."
"그리고 이름 모를 파수견님."
"부탁드립니다, 우리를 보내 주십시오. 생명의 왕께 맹세코 저와 밀리아는…서로에게 부정한 짓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동부로 간다 하더라도...여전히 신실할 것입니다."
"여기까지 오면서도 무수하게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그러니 부디."
헤로드가 무릎을 꿇고 빕니다. 사내답지 않다고 어릴 적부터 부단히 타박받았지만, 어떤 습속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 법이지요. 6과 6으로 마거릿과 윌리엄에게 레이즈.
 
윌리엄 도노반:"왜 그랬어요? 헤로드. 이유라도 설명해 봐요. 그런다고 당신 남매의 죄가 사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그가 샘 윌락과 남매 사이를 가로막고 서서 말합니다.
"어째서 위즐턴에서 신실할 수는 없는 거예요? 무엇이 당신들을 달아나게 만들었죠?"
2, 4, 6으로 콜.
 
마거릿 세이건:마거릿은 가만히 그를 내려다봅니다. 글쎄, 생명의 왕에 속하며 교구의 구성원인 이들이 의무를 저버리고 달아나거나 또 달아나지 않는 일에 그는 개입하고 싶지가 않고,
죄가 아닌 수준의 방임만을 취할 것이라고... 충분히 말하지 않았다 한들 그 자신의 비겁한 논리로는 이미 밝혀둔 것이기 때문에, 윌리엄에게 말을 떠맡기고 바라보기만 합니다. 6과 6으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밀리아의 레이즈 턴입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나보고 드세다느니 뭐라느니 떠들어댄 사람들마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순종했다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을 거예요. 윌리엄 형제, 당신도요!"
"그 순종의 대가가 저 남자와의 결혼이라고요?"
아 밀리아 주사위 안굴렸네
샘 관계 주사위 있었는데
관계 1D6 <샘 윌락, 결코 혼약하지 않을 자> 사용.
 
:이것도 위에 넣어주세요 사랑합니다
 
윌리엄 도노반:(메모!!!!!!)
 
밀리아 버질, 도망자:"분명하게, 몇 번이나 말씀드렸어요. 저자가 아닌 다른 누구를 정해 주시든 순종하겠다고요!"
"심지어 난 마이클 도노반 형제의 셋째 부인이 되기도 마다하지 않을 터였어요!"
"파수견님, 당신이라면 이 남자의 아내가 되고 싶겠나요? 윌리엄 형제, 마이클의 셋째 부인이 되는 것과 샘의 첫째 부인이 되는 것 중 무엇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6과 5로 윌리엄과 마거릿에게 레이즈.
 
마거릿 세이건:그 질문을 들은 마거릿의 생각은 대충 이러합니다: 그놈의 인간관계...
또한 이러합니다. '그런 공감같은 걸 요구해도, 나는 파수견이라 결혼거부권이 있는 걸.' 처음부터 오직 이런 상황만을, 이렇게 애매하게 건너 아는 관계의, 교구 안의 상황이라든지 도노반 청지기와 윌락 네의 영향권 문제라든지 하는 일로 고려사항이 많아지는 것만을 두려워했으나 막상 상황이 닥치니 별 것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 특성 3D8 <가엾어하는 마음은 어떻게도 내 행동을 바꾸지 못한다.> 사용합니다.
하지만 나오는 언어는 조악합니다. 생각해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 "아니, 뭐, 저는,"
"그렇다고 보- 보내드릴 수는, 없...죠?" 4, 3, 3, 1로 콜, 피해받기.
 
:자유주사위 잊지 마세요
(정리하고있을게요 콜하실동안)
 
윌리엄 도노반:"그야 당연히!"
남들에게는 없는 장난감을 뽐내기를 즐기는 소년처럼 형제를 과시하려던 윌리엄은 비록 그의 외투가 불에 타 반토막이 났음에도 그것이 상징하는 권위는 건재함을 떠올리고, 가까스로 위엄을 되찾으려 노력합니다. 그가 큼큼 목을 가다듬습니다. 무심코 커졌던 목소리의 음량이 평균적인 크기를 되찾습니다.
"...물론 마이클도 좋은 혼처가 되었을 거예요. 내 형제인걸? 조금 태만한 게 흠이기는 하지만, 두 아내와 아이들을 때리지도 않고, 나처럼 청지기의 아들이기도 하고요."
관계 1D6 <그 밖의 형제들> 사용합니다. 자라면서 그와 형제들이 얼마나 가까웠든, 그렇지 않았든 간에 어쨌거나 교리 안에서 그에게도 그 자신의 가족을 옹호할 의무가 있었으므로.
"하지만 샘은 아직 미혼이고, 밀리아 자매 당신이 첫 부인으로 들어가도록 정한 데는 다른 어른들의 뜻이 있었을 거란 말이죠."
그보다 그가 진실로 공을 들이고, 여전히 미처 규명하지 못했고, 그리하여 궁리하게끔 만드는 대상은...
 
윌리엄 도노반:관계 3D10 <메이벨 도노반> 사용합니다.
...그는 이곳에 누이가 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밀리아가 밝히고자 하는 것, 그녀가 용케 에둘러 호소하고자 하는 불만이 보다 직접적인 언어로 발화되기 전에 눈치채고 달래줄 여성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녀는 다친 몸을 회복 중입니다...
관계 2D4 <마거릿 세이건> 사용합니다.
그러니 결국 동행한 자매에게 그 역할을 대리하도록 할 수밖에요. 이번에는 그가 마거릿에게 시선을 돌려주며 발화를 떠넘깁니다.
5, 3, 3으로 콜.
 
:좋습니다!
주사위를 정리하겠습니다. 이어서 윌리엄의 레이즈 턴입니다.
 
윌리엄 도노반:'하여튼 저 여자는 결정적인 순간엔 도움이 안 된다니까!'
두 파수견이 서로에게 설득을 미루기만 하는 가운데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마거릿에게 불만스러운 시선을 던진 다음 결국 윌리엄이 입을 엽니다.
"순종의 대가라니? 순종은 당신의 의무예요. 교리와 파수견과 지아비와 생명의 왕을 따르는 건 밀리아, 당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지, 성미가 드세서 받는 벌이나 그 성질머리를 용케 죽였다고 받는 포상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는 잠시 헤로드에게 시선을 던졌다가, 여전히 유약하고 소심한 모습에 가벼운 콧방귀만을 뀌고 넘어갑니다.
"그보다 윌락 형제, 청지기께서 뭐라고 하셨다고요?"
샘, 헤로드, 밀리아에게 9와 4로 레이즈.
 
:레이즈는 무시할 수 없는 행동으로 해야만 합니다!
 
윌리엄 도노반:아 모욕하는 것만으로는 안 되는군요
 
:
모욕만으로도 되는데
콧방귀만으로는 좀
 
윌리엄 도노반: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헤로드를 빼고
샘과 밀리아에게만 레이즈!!! 는 괜찮을까요
 
:그럼요! 충분할 것 같아요
 
윌리엄 도노반:레이즈할 가치조차 없는 하남자행
 
:ㅠㅠ
 
밀리아 버질, 도망자:"아, 그럼요. 물론 어른들의 뜻이 있었죠. 재커리 아저씨가 우리 아버지한테 지참금으로 암소 네 마리와 종우 한 마리, 양 열두 마리를 넘기기로 했다거나."
"내 책무는 남편을 사랑하고 좋은 아내가 되는 것이지, 가축과 교환되는 게 아니지 않겠어요?"
특성 1D10 <언제나 할 말은 있지.> 사용.
"윌락 집안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었다거나, 샘이 나를 사랑한다거나...하등의 이유라도 있었더라면 물론 순명했을 겁니다."
"하지만 아버지들의 거래에도 그래야 하나요?" 8과 5로 콜.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그런저런 얘기가 오가는 동안, 샘은 못마땅한 얼굴로 듣고만 있습니다.
밀리아의 마지막 말에 분통을 터뜨리려다 꾹 눌러참고요.
그리고는 이를 갈듯이 씹어뱉는 것이지요. "청지기, 네 아버지 말이야."
"그래, 청지기님께 직접 여쭈는 정도의 성의는 보였다고."
"혼약을 배반한 여인이 징벌당해 마땅하고, 생명의 서에 이르길 성문 밖에서 돌부리에 맞아 죽더라는 걸."
시퍼렇게 뜬 눈이 이글거립니다. 관계 3D8, <악마, 혹은 배반자를 향한 가차없는 증오.> 사용.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습 안되네
"게다가, 그래. 밀리아가 말했듯이 이미 지참금이 오갔잖아?"
"그게 우리 집안의 성의였는데 말이지."
관계 2D10, <위즐턴 초원의 너른 목장> 사용.
"그러니 이 혼약에는 문제가 없고, 내게는 권리가 있어!" 그가 으르렁거립니다.
10과 3으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샘 윌락의 레이즈 턴입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그가 분노 어린 투로 되묻습니다.
"그런 이유로, 내가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데 대체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거지?"
윌리엄과 마거릿에게 10과 4로 레이즈.
 
윌리엄 도노반:저 자의 말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샘 윌락은 파수견을 상대로 지나친 적개심을 드러내고 있고, 분명 분노가 그의 기억과 판단을 흐리게 했을 테니까요. 또 아버지께서는 청지기이시니까, 조언을 구하러 온 신도에게 경전을 해석하고 교리를 읊어줘야만 하셨을 겁니다. 그걸 저 형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축약하여 내게 전달했는지는 지금으로서는 왕께서만 아는 일이겠죠.
관계 1D6 <기디언 도노반> 사용합니다.
적어도 그가 아는 아버지는, 부정한 짓을 저지른 여인일지언정 파수견 앞에서 변론의 기회는 주어야 한다 주장했으리라고, 그렇게 믿기로 그는 택합니다.
그러다 문득 엉뚱한 곳으로 튀어버리는 생각. "샘 형제, 당신 밀리아를 사랑하나요?" 비명이라든가, 경악에 찬 신음이 끼어들기 전에 재빨리 덧붙입니다.
"아니, 그렇잖아요. 만약 버질 남매가 지참금을 돌려주고 그 이상을 배상한다면 이 혼약을 무를 생각도 있는 거예요? 아니면 단지 돌부리를 던져 당신의 자존심과 평판을 회복하고자 이곳까지 달려온 건가요?"
1, 1, 2, 2, 4, 4로 콜.
 
:음~~~어떤 면에서 이게 피해 받기인지 보충설명을 조금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반격, 맞기/피하기, 피해 받기"에는 그에 걸맞는 묘사가 필요하니까요~
 
윌리엄 도노반:아!! 저는 이게... 너무 상대의 감정을 지레짐작하는 표현 + 또 사랑, 연정 같은 걸 이유로 드는 건 조금 '여자' 같은 짓 + 만약 전혀 엇나간 짐작이거나 샘이 아예 발뺌을 할 경우 파수견으로서 위엄도 깎여나가는...
다소 무리수를 둔 발언!! 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말을 하는 윌리엄으로서도 좀 제 살 파먹는 발언 아닌가? 라고 생각하면서 썼는데
 
:음~그런데 이건 레이즈가 아니기 때문에 샘은 여기에 대해서 대답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대답 여하에 따라 다르게 비춰지는<거라면 권장되는 방식은 아니긴 하지만! 롤백이 필요한 건은 아닌것같으니까
 
윌리엄 도노반:오 네!!! 그럼 질문으로 마무리하는 게 아니라
뭔가 좀 더 덧붙이거나 수정하면 될까요?!
 
:아직 마거릿이 콜하지 않았으니까 자유롭게 해주시면 될 것 같고
없으시다면 우선 이대로 속행할게요~!
 
마거릿 세이건:윌리엄무 ㅓ덧붙이실건가요 아님저콜할가요??
 
윌리엄 도노반:마거릿 먼저 해보시고
저 쪼끔만 생각해보고 선회가 안 되면 일단 넘어가보겟습니다 ㄱㅡ
 
마거릿 세이건:"문제를 짚어보자면 꽤 많아요."
"우선 말했듯이, 생명의 서는 그, 그- 그런 마음을 수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고. 생명의 왕을 따라 공동체를 이어나가는 데 이, 이바지하는 것이 당신들의 의무예요. 그러니 혼약을 배반한 여인은 물론 돌부리에 맞아 죽을 죄가 있죠, 하지만-"
"이 상황에서 그걸 실행하는 건 형제의 권리가 아니고, 그래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도 형제의 권리가 아닌데요."
"권리는 오로지 왕께서 내리시고 목적은 오로지 왕께 향하고 그러한 책무를 대, 대리할 자격이 있는 자들은 이 상황에서 우리 파수견이지 형제가 아니- 아니지 않나요."
특성 3D10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우리 파수견이 맡은 한 교회와 교구를 위한 가장 적법한 판단은 우리가 내- 내릴 것이고... 그러니 의견이 청취되길 바란다면 언성을 낮추고 정중하게 말하도록 하세요. 윌리엄 형제에게 무례하게 굴지 않아도 형제의 불경은 충분하니까."
 
마거릿 세이건:그렇지만 이런 말이, 오로지 탐독을 위해 경전을 펼쳐본 일이 없는 멍청한 남자의 귀에 얼마나 들어갈지... 마거릿은 티내지 않으려 굳힌 얼굴 너머로 피로를 느낍니다. 7과 4와 3으로 콜, 피해받기.
 
윌리엄 도노반:"만약 당신의 권리가 파수견이 대리할 수도 없는 귀중한 것이라면 샘 형제, 당신은 암소 네 마리와 종우 한 마리, 양 열두 마리도 아까운 대단한 사내군요!"
향우와의 화합은 말끔히 포기하고 한마디를 덧붙입니다.
1, 1, 2, 2, 4, 4로 콜.
(이렇게., 괜찮을까요)
 
:좋습니다!
그럼...정말로 주사위를 정리하고요
리샘님 컨디션 괜찮으신가요? 몇턴만 더 가볼까싶은데
 
마거릿 세이건:네네
 
:좋습니다~! 그럼 마거릿의 레이즈 턴이에요
 
마거릿 세이건:해가 서서히 기울고 있고, 대륙에서 불어온 찬바람이 몸을 스치고 갑니다. 마거릿은 문득 한기를 느끼며 코트의 부재를 실감합니다. 이름보다도 효과적으로 그를 구속하는 권위가 부재하는 순간은 얼마나 무력한지. 특성 3D4 <나는 어쩌면 자유를 두려워한다.> 사용합니다.
동부도 그 이전의 땅도 이렇게나 불안하고 지긋지긋하기만 했는데, 그러니까 분명, 버질 남매도 이런 걸 바라서 도망치려던 게 아니겠지... 차라리 향락을 바랐다거나 종교에 의구심을 느껴서라면 완벽히 이해 불가능한 욕망과 타협점을 찾기보단 그들을 내버려두고도 싶었을 텐데,
여전히 신실하다면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면 왜 충분히 순종하지 않고?
특성 3D8 <나는 관철하지 않으며 주어진 것에 순명한다.> 사용합니다.
그가 생각하기에 진정으로 귀의하지 못했음은 중요하지 않고, 오히려 태도만이 사람을 결정짓는 것이므로 마거릿은 자신과 같은 사람을 하나 압니다.
관계 2D6 <울리 모건스턴: 네 순명은 정순한가?> 사용합니다.
 
마거릿 세이건:그라면 어느 누구에게도 드세게 욕망을 주장할 권리는 없다는 걸... 그러니까 당신들은 말을 좀 적게 할 필요가 있다는 걸 통감해주겠죠. "그러니까 우선 다른 파수견들이 있는 곳으로 가죠."
"당신들에 대한 결정은 모, 모두가 협의한 후 합당하게 내려질 테니까." 샘 윌락, 헤로드 버질, 밀리아 버질에게 8과 7로 레이즈합니다.
 
샘 윌락, 밀리아의 약혼자:샘 윌락은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다만 그 자신과 비슷한 눈높이에 있는 마거릿의 면면을 쏘아볼 뿐입니다. 대체 뭐 하는 여자야? 같은 생각이나 하고 있겠죠. 그야 그가 보아 온 여성 파수견들과는 달리...음.
관계 1D10, <미덕으로 무장한 여인들.> 사용.
특성 2D6, <역학에 대한 본능.> 사용.
어쨌든, 그녀에게 코트가 없다 하더라도, 다른 코트 입은 자가 그녀를 보증하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그는 입을 다뭅니다. 마음으로 순종했는가...글쎄요. 어쨌든.
8, 2, 2, 3으로 콜.
 
헤로드 버질, 도망자:샘, 마거릿, 윌리엄, 밀리아를 차례대로 바라본 헤로드의 얼굴이 창백해집니다.
그는 지금까지, 최초의 애걸을 제외하고는 단 한 마디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야 그에게 말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으니까요. 그는 능동적으로 그걸 쟁취하는 종류의 인간상은 아닙니다...그러나.
내리깐 눈이 좌에서 우로 구릅니다. 특성 2D10, <언제나 방법은 있지.> 사용.
특성 1D10. <'정신 똑바로 차려, 헤로드!'> 사용.
헤로드가 갑자기 고개를 번쩍 듭니다. 그는 능숙하지 않지만, 적어도 때와 시를 재는 법은 압니다...밀리아의 손등을 가볍게 두드립니다.
그 자신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시 양순하게 고개를 조아리는군요. 6, 6, 3으로 콜.
 
밀리아 버질, 도망자:밀리아가 건드려진 손등을 내려다보고 입술을 꾹 깨뭅니다... 특성 2D8 <유약한 마음은 이해하고 싶지 않아.> 사용.
눈짓으로 주고받는 몇 마디 말들 사이에서,
밀리아는 다만 뒤로 한 발짝 물러납니다.
떠넘기거나, 위탁하는 듯한...그녀답지는 않은 몸짓으로요.
6, 6, 3으로 콜.
 
:이어서 헤로드의 레이즈 턴입니다.
 
헤로드 버질, 도망자:"아, 그, 그러니까..."
"여기, 그게, 파수견님하고 윌리엄 형제, 두 분은 여기에 책무를 띠고 오신 건가요?"
"파수견으로서의?"
"저희가, 그...여러분이 묵는 곳에 가야 하는 이유가 뭔지 잘 모르겠는데...요. 무슨 책무로 오셨는지 말씀을 해 주시면..."
헤로드가 뱃속에서부터 끌어올린 용기?로 마거릿과 윌리엄에게 묻습니다. 6과 5로 둘에게 레이즈.
 
마거릿 세이건:"설령 책무로 온 게 아니, 아, 아니더라도 생사여탈권을 주장하는 형제가 있는 한 상황을 봉합하는 것또한 우리의 책무라 보이는데요." 샘 윌락을 눈짓합니다. 6과 5로 콜.
 
윌리엄 도노반:"헤로드 형제는 파수견에게 파수견의 책무를 묻는 건가요?"
"신앙과 신도를 지키는 게 파수견의 일이라는 건, 꼭 파수견이 아니어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동부에서도 신실하겠다는 맹세와 함께 그새 잊어버린 거예요?"
"어떤 대답이 헤로드 형제에게 여관으로의 동행을 납득시켜줄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답변이든 우리가 지금 파수견으로서 행동하고 있음을 의심하게 만들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코트가 없는 여인 곁에 서서 반쯤 태워먹은 코트를 걸치고 권위를 내세우고 있다는 사실은 애써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증표는 증표일 뿐, 물질이 손상되었다고 하여 자격의 본질까지 상하는 건 아니므로.
특성 2D6 <나는 파수견이다.> 사용합니다.
"헤로드 형제, 무언가 착각하고 있는 듯한데..."
 
윌리엄 도노반:그가 느릿느릿 말을 잇습니다.
"이렇게 마주친 이상 당신 남매에게 더는 달아난다는 선택지는 없어. 이곳에서 샘 윌락의 손에 맞아 죽거나, 우리를 따라가 파수견의 판결을 받거나, 둘 중 하나예요."
마을을 떠나기 전 그들 남매와 교류하던 시절에도 강렬하지 않았고, 이렇게 재회한 순간조차 옅고 뭉근하기만 한 헤로드를 향한, 이 탐탁지 않은 감정은...
특성 1D4 <사내답게 굴어. 사내답게 굴어. 사내답게 굴어.>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자신보다 약하고 한심한 것을 가여이 여기지 못하는 비열한 습성이 그에게도 남아 있는가 봅니다. 윌리엄은 그가 이 순간에 이르러서 포기하지 않기를, 야만인 같은 샘 윌락의 먹잇감으로 저 유약한 헤로드 버질을 내던지지 않을 끈기와 관용을 달라고 생명의 왕에게 요청합니다.
특성 1D6 <나의 목소리는 지상의 귀가 아닌 왕에게 가 닿는다.> 사용합니다.
 
윌리엄 도노반:그러나 동시에, 그들이 브라이들폴즈의 수도원에서 정식으로 전달 받은 임무로써가 아니라 사적인 부탁에 의하여 이곳에 찾아왔음이 밝혀졌을 때 판세가 어떻게 달라질지를 미리 고려하지 못한 건 분명 그의 패착이 맞습니다. 들키지 않으려 헤로드를 향해 애써 고압적인 표정을 짓습니다.
1, 1, 4, 5로 콜.
 
:주사위를 정리합니다. 이어서 밀리아의 레이즈 차례입니다.
 
밀리아 버질, 도망자:헤로드가 쭈뼛거리며 입을 다무는 동안...밀리아의 표정은 그보다 좀더 다채롭게 변합니다. 입을 딱 벌렸다가, 다시 찡그렸다가, 다시 윌리엄을 쏘아보았다가...
마음을 다잡는 것입니다. 관계 2D10, <본 적도 없는 꿈의 세상.> 사용.
"아니, 그러니까..."
"헤로드의 말은, 파수견으로서의 책무에 간섭하겠다는 뜻이 아니에요."
"윌리엄 형제, 그리고 그쪽의 자매님."
"두 분께서 이곳에 어떤 용무로 오셨기에, 다른 많은 형제들이 신앙을 시험하고 도전하러 가는 동부에 저희는 갈 수 없는 건가요?"
 
밀리아 버질, 도망자:5와 6으로 마거릿과 윌리엄에게 레이즈.
 
윌리엄 도노반:니~들이 엄마아빠교부들 허락 받고 갔냐고~!
 
12:20 13회차 종료~